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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크게 몸에 열을 공급해주는 쑥과

몸의 열을 내려주는 쑥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오늘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약쑥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약재 이름으로는 애엽(艾葉)이라고 합니다.

 

애엽이라 불리는 약쑥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쑥-Artemisia montana Pampanini(뜸쑥,왕쑥)

쑥-Artemisia princeps Pampanini var. orientlis Hara (약쑥,타래쑥)

황해쑥-Artemisia argyi Leveille et Vaniot(모기쑥,강화쑥)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모두 같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사실 쑥은 저도 감별이 어렵습니다. --;

뭐 사철쑥이나 개사철쑥은 그나마

열매라도 열리면 구별이 되지만

어릴 때 모두 보면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사진을 가져와 봤는데 --;

구별이 되시나요?

 

저도 구별이 안되는데

이것 보시는 이웃님들이나

방문자분들이 구별이 되실런지 하아~~

 

단, 식물분류학 전공자 분들은 예외입니다.

 

 

 

 

 

일반적으로

약쑥은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분들의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분들이 아랫배가 차면

생리통이나

자궁출혈, 대하

그리고 난임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약쑥은 아랫배의 온도를

올려주고, 강력한 살균작용을 통해

유해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약초로 사용하는 쑥의 경우는

신선한 쑥이 아닌 묵은 쑥

-최소 3년-을 사용합니다.

 

신선한 쑥을 사용하면

근맥(筋脈)을 상한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쑥과 관련된 여담 하나~​

 

 

 

이 쑥은 향쑥이라 불리는 쑥의 한 종류로

국내에선 약초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학명은 Artemisia absinthium Linne입니다.

 

술의 한 종류인

압생트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압생트는 19세기

프랑스 예술가들 사이에서

영감을 준다는 소문이 돌면서

유행했던 술로

유럽에서는

이 향쑥의 특유의 쓴맛을

식전에 마셔

식욕부진과

위액분비 촉진에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고흐가 바로 이 압생트 중독으로

귀를 자르고 간질을 가지게 되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하지만 향쑥이 가진 성분 중

[튜존]이라 불리는 테르펜 계열의

물질이 뇌신경을 파괴하여 환각과

망상에 빠져들게 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한때 판매가 금지되었다가

 

1981년에 생산이 다시 재개되어

지금은 많은 종류의 압생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쑥입니다만

오늘은 약초와 더불어

술과 관련된

쑥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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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쑥 차를 드셔보신 적이 있으시죠.

다방에서 쑥 차를 먹어봤는데, 짜서 못 먹겠어요.

쑥 차를 잘해서 먹으려면 손바닥처럼 생긴 잎을 따다가 햇빛에 건조시킵니다.

그것도 하기 싫으면 시장에서 파니까, 사다가 햇빛에 말리면 아주 잘 마릅니다.

쑥 차는 녹차를 만들어 먹는 것과 똑 같은데요.

끓는 물을 다른 그릇에 옮기면 온도가 80℃~90℃가 되는데,

거기다 쑥잎을 넣고 3분 정도 경과된 다음에 마시면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다방에서 마시는 쑥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향이 아주 강해서 멀리 퍼지죠.

그리고 쑥이라는 게 본래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을 덥게 해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별히 쑥은 간 기능을 보호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 위궤양 치료제로 굉장히 좋다고 쓰기도 합니다만,

요즘 선전하는 것을 보면 '강화약쑥이다.' '토종약쑥이다.' 해서

환약으로도 만들어 팔고 있는데,

강화쑥이라고 꼭 좋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바다 바람을 쐬어서 좋다고 합니다만, 바다가 꼭 강화에만 있습니까? 아니죠!

어찌됐든 이 쑥차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굉장히 좋은 겁니다.

한 번 드셔보고 평가를 해보십시오.

 

쑥 중에서 사철쑥 이라는 게 있습니다.

인진쑥 이라고 불리는데, 진짜는 사철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진쑥이 더위지기라는 식물이에요.

이것은 목본식물입니다.

동의보감 인진록에 보면 더위지기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만 대용으로 쓰는 것이지

중국이나 일본에 가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철쑥이라는 것이 인진쑥이고,

더위지기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인진쑥으로 불리는 것으로 대용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사철쑥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없냐 하면 굉장히 많습니다.

사철쑥은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집니다.

이것은 하천변이나 일반 모래밭에 사는 초본식물이고 인진쑥은 목본식물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씨가 많이 달려있어서 번식력이 굉장히 강하죠.

서울 근처에서는 팔당 근처에 가면 아주 쌓여있는 게 바로 사철쑥인데,

저걸 낫으로 베어 가지고 건조시켜서 끓여 먹으면 인진쑥이 되는 겁니다.

 

사철쑥이나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더위지기는

GPT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쑥을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 정도를 끓여서

1회 용량으로 20g 정도를 쓰면 높았던 수치가 금방 내려가요.

그리고 요즘에 지방간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방간이 높은 사람들도 이 둘 중에서 하나를 쓰면 됩니다.

그런데 효력은 사철쑥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이걸 쓰면 간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이 굳어서

여러 가지 지질성분으로 침착되어 있는 것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더위지기도 마찬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 조직이 파괴됐다가 다시 재생하게 되는데

그때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인진쑥을 먹었을 때가

정상 조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 굉장히 단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널린게 쑥이죠. 쑥의 종류가 20여 가지나 됩니다.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는데, 잎이 코스모스 잎처럼 갈라지는 것이 사철쑥입니다.

그래서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모래밭에 가면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간염뿐만 아니라 간경화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간암환자가 한 6개월밖에 못산다고 저에게 왔었는데,

이걸 썼습니다. 그런데 값이 굉장히 싸요. 그것도 잘라오는 사람이 임자죠.

이것을 6개월밖에 못산다는 사람한테 줬는데, 지금 한 10년 됐는데도 안 죽고 잘살아요.

한 1년 동안 먹었죠. 제가 준 것은 인진쑥 밖에 없습니다.

이게 제일 중심이 되는 약 이었고,

그 외에는 소화시킬 수 있도록 보조적으로 간치료를 한 것 밖에는 준 게 없습니다.

효력을 많이 본 것이 인진쑥입니다.

제가 고쳤던 그 암환자는 아프면 또 찾아와요.

죽었나 하면 또 찾아오고, 10년 동안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돈이 없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계속 먹지를 못하였는데도

검사를 하니까 암조직이 자라긴 자랐어도 별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명을 오래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간암 고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진쑥이 그렇게 효과가 좋다는 것이죠.

인진쑥이나 사철쑥을 비교하여 보면 이 사철쑥이 더 약효가 높습니다.

일반 우리가 떡을 해먹고 차로 할 수 있는 약쑥이나 참쑥 같은 것도

간에 대해 실험을 해봤더니 인진쑥 만큼은 못해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굉장히 효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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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