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우리가 증상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절차를 거친 것입니다.

그런데 효과적인 부분 이외에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처음부터 모두 검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면 증상은 완화되는 듯한데,

예기치 못했던 증상들이 나타나 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약을 처방해준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를 하면

그런 경우는 없다는 설명을 듣지만 의심이 싹 가시지는 않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우리가 복용하는 약들이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의심하고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2000년대 말쯤 수지 코헨은

<드럭머거, drug mugger>라는 책을 냈습니다.

mugger라는 뜻은 노상강도라는 뜻입니다.

드럭머거는 약이 대사과정을 거쳐 몸에 흡수될 때

몸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하거나

합성 또는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긴 용어입니다.

어떤 약이 A라는 영양소의 합성이나 흡수를 방해한다면

그 약은 몸에서 A라는 영양소를 강탈하는 노상강도인 셈입니다.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약을 오랫동안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드럭머거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여성 질환을 치료하거나

임신을 피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피임약이

비타민 B6, B12, 엽산, 비타민 C, E, 코엔자임 Q10,

여러 효소의 보조 인자인 마그네슘, 세슘, 아연 등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원인 모를 만성피로가 생기게 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이 있을 때 생기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통증을 제어하는 작용을 합니다.

생리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로스타글란딘이기 때문에, 생리통이 있을 때

이를 없애기 위한 진통소염제 중 하나인

타이레놀(성분명 paracetamol)과

울혈을 치료하기 위한 이뇨제 등이 같이 처방되어

생리통이나 생리 전 증후군 증상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우먼스 타이레놀이나 펜잘레이디 같은 약입니다.

이지엔6는 타이레놀 대신 부루펜으로 알려진

이부프로펜 성분을 첨가했네요.

타이레놀을 임신 중에 복용하거나

아이가 영아기 때 복용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천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파라세타몰을 많이 복용할수록

우리가 호흡하는 물질이 기관지 점막에서

유해물질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치온을 감소시켜 알러지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그 밖에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노상강도로 의심되는 약 중 고지혈증약은

요통이나 하지 경련을 유발할 수 있고,

변비약은 부정맥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처방하는 의사도 복용하다가

중간에 중단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경고를 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복용하는 약들이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 아닌

현재의 증상을 드러나지 않게 하는 약이고,

지속적인 복용이 오히려 몸의 좋은 영양소의 소실로 이어져

회복력을 더 떨어뜨린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만성질환은 약물이 아니어도

회복력을 돕기만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약물의 굴레에서 벗어나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 닥터 이훈의 엄마와 아이 건강 이야기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바르거나 붙이는 소염진통제]

 

 

외용소염진통제의 종류와 효능

경구용 소염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있으므로

심하면 소화성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외용제일 경우에는 피부 부작용 외에는 크게 부작용이 없다.

외용제일 경우 성분과 형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므로 잘 선택하여야 한다.

약품에 묻어 있는 재질에 따른 소염진통제 분류

1.플라스타: 약성분을 반창고 형태에 도포한 제제이고,

2.카타플라스타: 약성분을 습포제와 함께 배합하여 도포한 제제이며,

3.패취제: 약물 저장고가 따로 있어 피부를 통해 체재로 주입하는 제제이다.

약 성분에 따른 소염진통제 종류

1.메칠 살리실레이트, 멘톨, 캄파

근육통, 어깨통증, 관절통, 요통, 염좌, 타박상 등에 사용하고

근육에 작용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에 과도한 육체노동 뒤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2.비스테로이드제제(디클로페낙, 피록시캄, 플루바이프로펜, 인도메타신, 케토프로펜, 피록시캄)

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건주위염,

상완골 상과염 등 각종 관절염에 사용하고,

3.고추틴크

타박통, 신경통, 근육통, 류마티스 등

주로 신경관련 질환에 사용한다.

쿨파스와 핫파스

쿨파스는 급성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 통증 발생 후

24~48시간이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핫파스는 근육을 이완할 목적의 만성 통증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쿨 파스제인 경우 국소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 및 경피조직의 온도를 저하시킨다.

이러한 효과는 혈관종, 부종 및 근육의 경직을 줄여 통증을 경감시킨다.

반명 핫 파스제는 국소 부위의 혈액 흐름을 증가시켜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근육을 풀어 주고 산소흐름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