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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두근]

 

 

 

 

요즘 환절기에 미세먼지에

가래와 기침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하다가..

 

나중에 목이 붓기 시작하고

 

다음으로는 침을 삼킬 때

아프면서 따가운 느낌이 들지요?

 

이게 염증의 진행이

점점 심해지는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오늘은 이 목이 붓고 아플때

사용하는 약초 산두근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산두근의 뿌리와 절단약재]

 

 

산두근은 광두근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지 않아..

 

전량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 산두근은 목의 염증과 종양에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실제로 목의 염증과 인후염에

며칠만에 좋아지기도는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단, 맛이 매우 씁니다. -_-;;

고삼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쓰거나~

 

실제로 산두근을 먹었을 경우에

백혈구의 상승과 항균작용은 밝혀졌구요.

 

보고된 독성은 없지만

워낙에 쓰다보니 소량만 사용합니다.

[땅비싸리]



 

​이 사진은 땅비싸리라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인데..

 

콩과에 속해서 결명자와 열매가

비슷합니다.^^

 

국내에서는 산두근이 수입되기 전

 땅비싸리를 토두근이라는 이름으로

산두근 대용으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본초도록이라는 책을 보면

내몽고에 원주민들이 이 땅비싸리라는

식물을 이용한 기록이 있는데..

 

내몽고의 원주민들은

이 땅비싸리의 뿌리를

황기로 사용했습니다.

 

이름은 산암황기

-산과 바위에서 나는 황기-

라는 이름으로

 

땀을 멈추고

자양강장하는 약초로 사용을

해왔던 것이죠~

[땅비싸리의 잎과 열매]

  

 

 

그렇다면 이 땅비싸리를

어떻게 인후염과 목이 아플때 사용했을까요?

 

아마도 급성으로 온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로 땀이 날 경우

산두근 대신 이 땅비싸리의

뿌리를 사용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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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두근]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苦, 寒)

작용장부는 심, 폐, 대장(心, 肺, 大腸)이다.

약리작용

1.심장에 수축력 증강작용

2.면역항진과 항암작용

3.백혈구상승작용

4.항균작용

주치(主治)

1. 청열해독(淸熱解毒)

①. 폐열해수(肺熱咳嗽): 감염성질환으로 인한 기침

②. 아은종통(牙齦腫痛): 치통, 잇몸통증

③. 종통하리(腫痛下痢): 물혹이나 종양으로 인한 설사

④. 치창(痔瘡)

⑤. 급황(急黃): 간염으로 인한 급성황달

2. 소종지통(消腫止痛)

①. 후옹(喉癰): 편도선염 인후염(+현삼, 길경, 후방자)

②. 후비(喉痺): 인후부 이물감

③. 후풍(喉風)

②,③은 인후염, 임후암, 편도선염을 의미함.

 

용량: 6-10g

배합예

1. +사간(射干): 인후와 편도선염

2. +판람근(板蘭根): 고열이 심할때

3. +현삼(玄參): 인후염, 편도선염

4. +길경(桔梗), 우방자(牛蒡子): 인후 편도선염

5. +어성초(魚腥草),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폐암, 인후암

6. 산두근 분말 : 자궁경암은 분말로 복용

p.s: 산두근은 광두근이라고도 하는데,

중국의 광서성에서 많이 생산되므로

<광두근(廣豆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두근은 970년대의 옛 문헌에 처음으로 서술된 이후

지방에 따라 여러 가지 기원식물이 이용되고 있는데,

중국의 동북 지방에서는 <새모래덩굴뿌리>,

중부지방에서는 콩과의 <Indigofera> 등

많은 식물의 뿌리를 <산두근>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직 산두근의 기원식물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Sophora subprostrata>로 추정됩니다.

 

이 식물 뿌리의 성분은 고삼이나 황기와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식물분류학적으로나 성분으로 보아 <새모래덩굴뿌리>보다는

<너삼뿌리>를 산두근으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에서는 콩과의 낙엽성 떨기나무인

광두근(廣豆根: Sophora subprostrata Chun et T. Chen)의 뿌리를 규정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땅비싸리(Indigofera kirilowii Max.)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를

토두근(土豆根)이라고 하여 대용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산두근은 다른 식물로 기록이 되어 있어서

기원식물에 대한 혼재 우려가 있습니다.

옛기록을 보면 산두근에 대한 독성이 기록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쓴맛이 매우 강하고 임상에서는 독성이 상당하기에

용량을 엄격하게 지켜서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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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