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목이 아플때 사용하는 약초 산두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부제:대용약초 땅비싸리와의 비교)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8. 24. 09:00
요즘 환절기에 미세먼지에
가래와 기침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하다가..
나중에 목이 붓기 시작하고
다음으로는 침을 삼킬 때
아프면서 따가운 느낌이 들지요?
이게 염증의 진행이
점점 심해지는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오늘은 이 목이 붓고 아플때
사용하는 약초 산두근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산두근은 광두근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자생하지 않아..
전량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 산두근은 목의 염증과 종양에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실제로 목의 염증과 인후염에
며칠만에 좋아지기도는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단, 맛이 매우 씁니다. -_-;;
고삼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쓰거나~
실제로 산두근을 먹었을 경우에
백혈구의 상승과 항균작용은 밝혀졌구요.
보고된 독성은 없지만
워낙에 쓰다보니 소량만 사용합니다.
이 사진은 땅비싸리라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인데..
콩과에 속해서 결명자와 열매가
비슷합니다.^^
국내에서는 산두근이 수입되기 전
땅비싸리를 토두근이라는 이름으로
산두근 대용으로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본초도록이라는 책을 보면
내몽고에 원주민들이 이 땅비싸리라는
식물을 이용한 기록이 있는데..
내몽고의 원주민들은
이 땅비싸리의 뿌리를
황기로 사용했습니다.
이름은 산암황기
-산과 바위에서 나는 황기-
라는 이름으로
땀을 멈추고
자양강장하는 약초로 사용을
해왔던 것이죠~
그렇다면 이 땅비싸리를
어떻게 인후염과 목이 아플때 사용했을까요?
아마도 급성으로 온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로 땀이 날 경우
산두근 대신 이 땅비싸리의
뿌리를 사용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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