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자리공 뿌리~ 상륙(商陸)의 중독증상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8. 27. 09:00
한 때 네이버뉴스에 난 기사제목입니다.
'도라지인 줄' 독성 산야초 섭취 일가족 3명 병원 치료
[전북CBS 임상훈 기자]산야초의 일종인 자리공 뿌리.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독성이 있어 잘못 복용할 경우 탈이 날 수 있다.
(사진=SNS캡쳐)...
이 독성 산야초란
다른 아닌 자리공이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세 가지 종류의 자리공이 있는데,
1.자리공
2.섬자리공
3.미국자리공
으로 약용부위를 뿌리를 사용하는데
이걸 도라지로 오인해서~
역시나 병원으로 실려가셨네요
애매하면 그냥 안드시면 좋은데
참..걱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자리공의 뿌리
약재이름은 상륙이라 불리는
약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리공잎과 뿌리]
자리공은
산성화된 토양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토양의 오염정도를 알수 있는 지표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몸의 많이 붓고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박한 경우에
사용을 해 왔습니다.
지금이야 응급상황에서는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지만,
그 때 당시에는
응급상황에선
이런 약초를 사용을 해왔겠죠?
[자리공의 뿌리를 말린 것-상륙]
만약 뉴스에서 나왔던 분들이
말린것을 봤다면 분명
구분이 가능했을거라 보이지만,
(위 사진처럼 동심원형태의 무늬가 생기거든요)
생물인 경우에는 구별이
어려웠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상륙을 먹었을때 중독증상]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체온상승과 심박동의 증가
호흡횟수야 당연히 늘어나구요.
구토와 복통, 설사~~
여기서 심해지면 이제 경련이 일어나면서
의식을 잃으면 결국에는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장이 정지되면서 사망하게 됩니다.
과연 현대의학에서 이걸
어떻게 치료할지 궁금하네요~
(단순 위세척으로는 안될텐데 말이죠~)
이것은 상륙이 가지고 있는 독성성분
피톨락카톡신 때문으로
그래서 옛 문헌에는
식초나 술에 하루정도 담근후에
사용하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독성성분이 술이나 식초와 같은
유기용매에 녹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최대 사용량이 2~4g정도만 사용했기 때문에
용량만 정확하게 지킨다면
위와 같은 중독증상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자리공의 뿌리 상륙은
뿌리의 색이 백(白)과 적(赤)으로 나뉘는데
붉은 뿌리가 독성이 2배 정도 강하기 때문에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건 하얀색을 띄는
자리공의 뿌리를 사용합니다.
약초는 항상 작용과 부작용이 같이 있습니다.
특히 먹는 용량은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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