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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중요성

잠은 필수불가결한가?

우리는 잠을 자야하는 까닭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잠을 자지 않는 동물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고,

수면의 양과 질의 부족은 보상적인 수면 리바운드를 야기하며

나아가 여러 유형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수면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주장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Cirelli, C., & Tononi, G. (2008). Is sleep essential PLoS biology, 6(8), e216. Public Library of Science.)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모두 잠을 자고 꿈을 꾸며 때로는 사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더욱이 수면 도중에 경험하고 기상 이후 기억되는 강렬한 꿈은 비의적이며,

자기예언적인 해석을 기하급수적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잠은 오랫동안 신비의 장막에 가려져있었고,

수면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그 틀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20세기 중반에 선구적인 연구자들에 의해 수면에도

다양한 단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로

우리의 수면에 대한 이해는 점차 깊어지고 있다.

(수면과 꿈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역사적 이해는 다음의 책을 참조하라. 꿈꾸는 뇌의 비밀, 안드레아 록, 지식의 숲 )

수면과 각성

수면과 각성의 일주기적 리듬은

뇌 수준에서 상당히 복잡한 요인들이 관여하나,

시상하부 이하의 몸적 차원에서 살피자면

HPA axis 및 코티졸 수준의 변동으로 설명될 수 있다.

“코티졸의 일주기 패턴은 시상하부의 복측에 있는 SCN에 의해 조절되는데,

SCN으로부터 온 신경신호가 시상하부의 실방핵(paraventricular nucleus, PVN or PVH)으로 하여금

뇌하수체에 시간당 1회 꼴로 CRH pulse를 보내도록 하여

이 pulse에 의해 HPA axis가 활성화되고 cortisol release가 이루어진다.”

(영위생리와 각성수면시스템의 비교를 통한 음양의 함의 분석, 이상만 외, 동의생리병리학회지 제19권 5호)

햇빛은 일주기 동안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시각 자극을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자극을 SCN이 통합하여 HPA axis를 통하여

전신기관과 세포가 환경변화에 동조하도록 반응을 유도한다.

이러한 경로를 통한 수면과 각성의 일주기적 리듬은

기본적으로 인체가 유지해야 할 음양의 톤(tone)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정상 생리에서 몸은 음-양-음-양 이라는 리듬을 만들어간다.1)

 

 

그러나 PVN은 SCN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들로부터 시그널이 유입된다.

가장 대표적인 유입 경로는

우리가 이전에 살펴보았던 스트레스와 관련된 경로이다.

스트레스 등에 의한 과도한 PVN으로의 자극 시그널은

결과적으로 HPA axis의 Hyperactivity로 이어진다.

당연히 수면은 HPA 과항진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

여기서 일종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PVN과 HPA hyperactivity(PVN과 HPA 과부하)

PVN(paraventricular nucleus of hypothalamus, 실방핵)은

시상하부의 일부를 구성하는 nucleus로서 뇌의 다양한 영역들로부터

흥분 혹은 억제 시그널을 받는다.

PVN으로 유입되는 흥분과 억제 시그널의 총합에 의해

HPA axis의 활성이 결정된다.

<그림 2>와 <그림 3>은 PVN 과 관련한 각 경로(pathway)를 보여주고 있다.

내외부의 자극들은 상향성 시그널을 통해 종합되고

몸은 자율적으로 내외부의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반응시그널을 내뿜는다.

이 하향성 신호는 HPA, HPG (Hypothalamic-pituitary-gonadal),

HPT(Hypothalamic-pituitary-thyroid) Axis 등 동원할 수 있는

전 체계를 움직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몸 상태로 조율하며

적합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끔 한다.

시상하부-뇌하수체로부터 하향성 신호는

호르몬 및 내분비계로 지칭되지만 생체를 조율하는 시그널이라는 개념에서는

내분비계와 신경계가 명확한 경계에 의해 구분되지 않는다.

한의학의 정-기-신, 신-기-정의 운동을 염두에 두고

정신-신경-면역(psycho-neuroimmulology, PNI)이

공히 한 몸 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복잡 미묘한 원운동을 떠올려보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몸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PVN을 흥분시키는 가장 중요한 경로는

편도체에 의해 촉발되는 정서적 자극이다.

공포 및 분노, 불안 등의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정서는 쉽사리 PVN을 흥분시키고 이는 HPA 과항진으로 이어진다.

내장으로부터 올라오는 감각도 PVN을 흥분시키는 주요 경로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모든 내외부의 자극은 모두 불면을 야기할 수 있으며

불면의 상황은 다시 stressor로 작용한다.

-------------------------------------------------------------------------------

<각주>

1. 이상만 등은 논문에서 이미 HPA axis의 일주기적 리듬과 관련하여 음양의 생리학적 기반을 논한 바 있다.

일독을 권한다. 필자의 견해를 덧붙이자면 한의학에서 음양의 변화 중 양적 변화는 HPA의 활성에 대응하고,

양적 과정의 극단에서 인신상화작용을 거쳐,

금화교역을 이뤄내 북방 일수로 잠장케되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일련의 음적 과정은

HPA axis의 산물인 코티졸의 음성 피드백 과정 및 수면에 대응한다고 생각한다.

음양은 포괄적인 개념이라서 자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의봉일지 모른다.

그러나 음양이라는 용어를 특정 분야의 특정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려 한다면

더 이상 추상적인 언어에 그쳐서는 안된다.

구체적인 설명을 위한 용어를 동반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작업이 한의학적 사유를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 믿는다.

 

최연승 / 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표선보건지소 공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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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환기질환의 종류와 원인

생약제제를 함유한 순환기용 약물은

크게 중풍성질환, 심장성질환, 뇌질환 및 신경성질환에 사용한다.

중풍성질환

뇌졸중은 뇌출혈이나 뇌혈전에 의해

급격히 중한 증상을 나타내는 발작을 말하며

졸중풍은 뇌일혈 등 뇌혈관의 장애에 의하여 졸도할 때이다.

전신불수는 중풍으로 인하여 온몸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할 때이다.

수족불수는 좌우반신불수로 손발이 굳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좌우반신이 마비되었을 때이다.

언어장애는 혀가 굳어서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똑똑치 않고 말하기가 둔하고 거북할 때이다.

혼수는 정신이 없고 아득하여 의식을 잃었을 때이다.

정신혼미는 뇌진탕 등 충격에 의하여 정신이 없고 희미해 질 때이다.

안면신경마비는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입과 눈이 옆으로 돌아갈 때이다.

뇌일혈은 고혈압 등으로 뇌동맥이 출혈하여 갑자기 의식을 잃고 졸도할 때이다.

동맥경화증은 뇌동맥이 굳어져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졸도할 때

또는 동맥이 굳어져 전신의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이다.

고혈압은 뒷골이 무겁고 당기며 아프고 현기증이 날 때이다.

심장성 질환

심계항진은 가슴이 몹시 뛰고 두근거리며

치밀어 오르거나 가슴이 울렁거리고 불안해질 때이다.

호흡곤란은 기관지성, 심장성 천식에 의하여 호흡이 곤란할 때이다.

협심증은 가슴이 답답하고 몹시 아프며

점점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을 때이다.

뇌질환으로 급만성 경풍은 놀란 것이 원인으로

고열이 되어 뇌척수질환을 일으켜 신체의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경련을 일으킬 때이다.

인사불성은 뇌출혈, 뇌빈혈, 뇌진탕, 전간,

일산화탄소 중독(연탄가스 중독)이 심하여

머리가 몹시 아프고 매우 어지러우며 눈앞이 캄캄하고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정신을 잃어 의식이 없을 때이다.

신경성질환

자율신경실조증의 경우

자율신경지배하의 장기는 교감신경, 부교감 신경이

서로 길항적 이중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자율신경기능에 불균형이 생기면 장기자체에 병변이 없더라도

이상반응이 일어나 여러 가지 자각증상을 나타낸다.

그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불면, 불안, 신경과민, 식욕부진,

설사, 변비, 숨참, 심방부 압박감, 떨림, 냉감, 발한이상 등이 있을 때이다.

정신불안은 정신이 불안하여 안정이 안 될 때이다.

 

(2) 순환기질환의 치료

우황청심원은 여러 가지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된 약효는 심장의 열을 치고 심장에 기혈을 보충해 준다.

즉 인체가 긴장하고 스트레스나 충격을 받으면

심장에 무리가 가고 그러면 심장이 빨리 뛰고(심동계, 심계항진)

심장이 무리하게 되면 심장의 기와 혈이 모자라게 된다.

즉 우황청심원은 주로 심장에 작용하는 약물이며

심한 충격을 받아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거나

혈압이 오르거나 뒷목이 당길 때 사용한다.

원방 우황청심원은 원전처방 그대로 처방한 것으로

우황이나 사향의 함량이 많다.

변방 우황청심원은 원전에서 처방을 변경하여

약의 용량을 덜 쓴 것을 말한다.

그리고 천연사향(천연노루의 사향)이냐

아니면 영묘향(사향고양이의 사향)이냐

아니면 인조사향(인공으로 합성한 것으로 무스콘이라고 함)을 썼느냐의 따라서 달라진다.

우황청심원은 액제와 환제가 있는데

보통 액제가 빠른 효과를 나타내며 복용하기 편리하다.

환제는 효과는 조금 느리게 나타나나 지속시간은 액제보다 길다.

비슷한 효과를 내는 한방제제로

천왕보심단제제와 거풍지보단제제가 있다.

천왕보심단제제는 우황청심원에 비해서 열을 치는 능력이나

기혈을 보충해주는 능력이 조금 떨어지며 불안, 초조할 때 사용한다.

거풍지보다은 인체의 풍열을 꺼주는 약으로써

주로 열을 치는 작용이 강하며 기혈을 보하는 작용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거나

뒷목이 당기거나 이명이 들리거나 머리가 흔들릴 때 사용한다.

그러나 보하는(보충해주는) 작용이 없으므로

몸이 많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사용치 않는다.

 

(3) 우황청심원과 천왕보심단의 구별

① 우황청심원

성분 : 산약, 감초, 인삼, 포황, 신곡, 대두황권, 계피, 작약,

맥문동, 황금, 당귀, 방풍, 창출, 시호, 길경, 행인, 복령, 천궁,

우황, 사향, 용뇌, 영양각, 백렴, 건강, 대조, 아교, 금박, 꿀

응용 : 일반적으로 중풍치료약하면 ‘우황청심원’을 연상하리만큼

널리 알려진 약으로 기, 혈, 수가 막혀 유통이 안 되어 오는 질환에 응용한다.

활용 : 환자가 알기 쉽게 비교 설명하자면

1)체격이 좋고 평소 식사를 잘하는 실증 얼굴이 붉고 목소리도 크고 아파도 식사를 잘하는 사람

2)성격은 대체적으로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사람

3) 위 부류의 체질들은 심열, 간열, 즉 상초의 열이 많아 흥분하거나

혈열이 많아지는 상황에 얼굴로 열이 오르면서 뒷목덜미가 뻣뻣해질 수 있다.

4)어깨부위도 근육이 뭉친 듯 아프고

5)가슴이 답답하며 찬바람은 쐬고 싶어한다.

6)하체보다는 상처가 더 발달한 사람들이 많다.

7)주 처방 구성이 주로 열을 사하는 약재들이다.

 

② 천왕보심단

성분 : 생지황, 인삼, 현삼, 단삼, 원지, 길경, 복령,

오미자, 당귀, 천문동, 백자인, 산조인, 황련, 꿀

응용 : 정신신경의 과로와 심장기능의 쇠약으로 인해,

상초에 허열이 올라 생기는 신경불안, 초조, 건망증,

깜짝깜짝 놀램, 불면증, 가슴답답, 입안건조 등의 증상

활용 :

1)우황청심원이 실한 부류의 사람들이라면

천왕보심단은 허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많이 쓰인다.

2)허증은 쉽게 지치고 평소에도 밥맛이 없는데 아프면 더 먹기 싫어하는 부류이다.

3)심혈허, 즉 심장에 혈액이 부족해 쉽게 지치고

생리시 더 기운 없고 머리가 멍하며 잠이 오지 않고, 불안하다.

4)주성분들이 심을 보하는 약재와 허열을 사하는 보음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③ 결론

우황청심원 : 실한 사람들이 뒷머리 당기고 가슴이 불안하고 답답할 때 투약

천왕보심단 : 허한 사람들이 가슴이 답답하고, 잠 못자고 불안 할 때 투약

 

④ 포인트

환자들의 요청에 의해 우황청심원을 많이 판매하게 되지만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허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찬성분으로 구성된

우황청심원을 투약하면 오히려 기운이 빠지고 의욕이 상실되며

급기야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복약 지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허해서 오는 가열의 환자도 실증과 같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며, 머리 무거움과 두통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실을 확실히 구분함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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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g)

진피(陳皮) 3.0, 반하(半夏) 3.0,복령(茯笭) 3.0, 지실(枳實) 3.0 , 죽여(竹茹) 3.0,

황금(黃芩) 3.0, 노근(蘆根) 3.0, 감초(甘草) 1.0, 황련(黃連;薑炒) 2.4,

맥문동(麥門冬) 6.0, 생강 3편, 대추 2개

활용

온담탕에 황련, 노근, 황금, 맥문동등 진정제, 항균제와 진해제가 가미되어

온담탕증의 환자가 신경성 구토와 기침이 심할 때 사용한다.

1. 정신적 흥분과 스트레스에 의해 대뇌의 중추신경계가 흥분되고,

교감신경계가 흥분되어 불안, 불면, 심계항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고 구토가 심할 때

* 대뇌의 흥분을 억제하고, 교감신경 흥분을 완화하여 불면과 불안을 완화하며

* 식욕을 증진하고 구토를 억제한다.

2. 스트레스로 인하여 기관지평활근이 긴장되거나 염증성 기침을 할 때

* 항균, 소염, 진해작용을 한다.

3. 고지혈증, 고혈당(高血糖)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울 때

* 혈당(血糖)을 저하하고 혈중지질을 개선한다.

약리작용

1. 복령, 황금, 황련, 죽여, 노근은 정신안정작용을 하여

대뇌의 흥분을 완화하여 불면, 불안, 심계 항진 증상을 완화한다.

2. 반하, 지실, 귤피는 위장운동능을 강화하여

교감신경계와 중추신경 흥분에 의한 소화불량을 완화한다.

3. 노근은 진정작용과 교감신경 흥분을 완화하여 신경성 구토를 억제한다.

4. 맥문동, 황련은 항균작용이 강하고, 지실, 죽여, 귤피는 항알러지작용을 하며

맥문동, 반하, 귤피는 진해작용을 한다.

5. 황금, 황련은 고지혈증을 개선하고, 맥문동, 노근은 혈당(血糖)을 하강한다.

적용이 가능한 현대의학 병명

1. 신경성 소화불량, 구토,

2. 심계항진(心悸亢進)-가슴 두근거림, 불안, 불면(不眠)

3. 신경성 기침, 만성기관지염증성 해수(기침).

4. 당뇨, 신경성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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