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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식물명 : 귤

생약명 : 진피, 청피

다른이름 : 귤피

학명 : Citrus nobilis

영명 : Balloonflower

 

귤은 귤과(Rutaceae)에 속한 상록교목인 귤나무의 과실이며

6월 백색의 작은꽃이 되고 과실은 처음에는 녹색으로 열리고

11월이 되면 익어서 등색이 된다.

청피는 익지 않은 귤의 껍질을 말린 것이고

진피 또는 귤피는 익은 귤의 껍질을 건조한 것이다.

신선한 귤껍질은 맛이 맵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래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래서 오래묵은 귤껍질을 진피(陳皮)라고 한다.

귤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되었고

지금은 제주, 전남, 경남에서 재배되고 있다.

 

<성분․효능>

귤에는 비타민 C,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모세혈관 강화작용을 갖는 비타민 P인

헤스페리딘(Hesperidine)도 들어있다.

특히 이런 성분들은 귤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C는 과육보다 4배이상 많다.

진피의 성분중 limonene은 정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serotonin, hesperidine 등 flavonoids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진피의 주 약리작용은 지방소화효소인 lipase의 활성증가,

항알레르기효과, 자궁근의 수축 억제, 진정효과, 모세혈과 투과성 억제와

모세혈관 강화에 의한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효과 등이다.

진피의 성질은 따뜻하고 무독하며 맛은 맵고 쓰다.

한방에서 진피는 고미건위약

및 진해거담약, 발한약으로 주로 사용된다.

위와 배가 더부룩하고 식욕이 없고, 트림과 구역질이 있으며

소화가 안되는 증상에 사용되며 가래를 삭여주는 작용으로

급성 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가슴 답답한 증세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감기의 발한에 매우 유용해서 감기 초기에

진피등을 먹고 땀을 내면서 자면 거의 감기를 치료할 수 있다.

진피 또는 생귤피를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상쾌하고 몸의 보온이 되기도 한다.

귤, 귤피 또는 진피를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1.귤구이 : 감기등에 걸렸을 때 귤을 통채로 농약 등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으로 문질러 잘 씻어서 알루미늄포일로 잘 싼 후

10분 정도 구웠다가 식기전에 껍질채 먹는다.

꿀 등을 발라 먹어도 좋으며 이것을 먹고

잠을 푹자면 땀이 나고 가벼운 감기는 나을 수 있다.

2.귤피차 : 귤피를 깨끗이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서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매달아 두고 사용한다.

1일 10g정도의 분량에 물 400CC(2홉)를 넣고 달여서

하루에 2-3회정도 마신다.

귤피차는 오래 달이면 비타민 C가 날라가므로 슬쩍 달인다.

또는 귤피를 곱게 갈아서 열탕 1잔에 1-2스푼씩 타서 마신다.

설탕보다는 꿀을 타서 마시도록 한다.

3.귤껍질과 곶감 : 백일해에는 진피(귤 2-3분량)와 곶감 1개에

물을 붓고 달여 물이 반의 분량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의사의 치료와 병행하여 진피, 곶감을 먹음으로 유용하다.

4.진피죽 : 진피 또는 귤껍질을 달여 약즙을 내거나

또는 진피를 곱게 달여 맵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귤에는 소량의 수산이 있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며

귤의 색소가 피부의 지방을 물들여 황달에 걸린 것처럼 되기도 하므로

많이 먹지는 않도록 하고 생 귤껍질은 매우 맵고 쓰므로

가능한 오래된 '진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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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귤껍질을 말리는 모습]

 

 

실제 제주도를 가면

제주도 올레길 근처 넓은

공터에 귤껍질을 넣게 됩니다.

 

양이 엄청나지요.

실제로 항공촬영을 하면

그 주위가 모두 노란색으로 보일 정도이고

코 끝을 자극하는 귤의 향이

몸 전체를 향기롭게 합니다.

 

 

저런 멋진 풍경덕에

커플관광객이 끊이질 않지요.~~^^

 

 

 

 

   

[잘게 썰어 놓은 귤 껍질과 건조된 귤껍질]

 

귤껍질은 옛 약물 기록에 의하면

오래 묵힌것이 효과가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묵힌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귤껍질의 색이 까만색을 띄는게 있습니다.

그걸 진피를 묵혔다고 해서

[묵진피]라고 하는데요.

 

사실 그건 묵힌게 아니라

귤껍질이 썩어서 부패한 겁니다.

 

실제로 귤껍질을 말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주황색이 연해질뿐이지

절대로 까맣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지 오랫동안 묵힌것처럼

설명하면서 ... 효과가 더 좋은 것 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엄밀히 말해서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피는 다른 무엇보다

헤스페리딘과 다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은데..

 

일부 사람에들에게

이 헤스페리딘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부분을 주의하셔야 하고,

 

진피는 몸의 기(氣)를 돌리는 약초로

특히 위장과 소장 그리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서

 

소화가 잘되게 하고

노폐물이 대변을 통해 잘 빠져나오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껍질 안쪽에 있는 하얀 섬유질은

소화흡수가 되지 않기때문에

가급적이면 끓여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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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