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24/11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728x90

피부는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기관으로,

외부로부터 받는 모든 자극에 적절히 대응하며

최전방에서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또한 정기를 받아들이고 사기를 방어하여

몸속의 장부를 보호하는 것이 피부의 주된 임무이다.

아울러 내부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피부를 보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피부는 ‘건강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서 우리 몸과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투영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인체 내부 장기의 문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피부도 맑고 고우며 윤택하지만, 몸

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에 다양한 형태의 트러블이 생기면서

몸에 문제가 있음이 금방 드러나게 된다.

이렇듯 피부는 건강과 직결되며 깨끗하고 고운 피부는

미인의 첫째 조건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움 또한 피부와 관계가 깊다.

한방에서는 모든 피부질환의 근본원인을

피부 자체의 문제가 아닌 인체 내부 장기의 변화에 있다고 본다.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 운동부족, 영양의 불균형, 지나친 흡연과 음주,

과도한 다이어트 및 성생활 등으로 인해 내부 장기가 손상되거나

제 기능을 잃게 되면 피부의 면역력이 약화되어 곧바로 피부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화장애가 있어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는 경우,

장이 나빠 변비나 설사를 반복하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나며 얼굴이 붉거나 어두워지는 경우 등

평소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피부에도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한방에서의 피부질환 치료는

단순히 피부 자체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 트러블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고 피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우리 몸의 장기를 함께 다스림으로써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상승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든 장기는 상호 연관되어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부에 드러난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일으킨 장부의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장부간의 부조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여드름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 잡음으로써 여드름을 치료한다.

즉 체질을 개선시키는 내과적 치료를 통해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고 여드름 흉터도 방지하며

피부의 문제점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으면

한의사가 여드름과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질문을 한다.

이것은 환자의 몸 상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한 후

약한 곳을 회복시켜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함이다.

여드름의 한방치료는 얼굴 속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내보내고

동시에 내부 장기를 치료하며 체질을 개선시킴으로써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방법은 겉과 속, 결과와 원인을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에 실

제로도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도

함께 좋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의 한방치료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의 문제가 아닌 인체 내부 장기의 문제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꾸준히 하면 재발빈도나 치료효과 면에서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여드름의 한방치료는 크게 한약처방과 침 치료, 식이요법 그리고 한방 피부관리로 이루어진다.

한약처방은 환자의 체질과 여드름이 발생한 원인, 병증에 맞춰서 이루어진다.

한약처방과 함께 체내의 정기를 보강하고 사기를 억제하는 침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침 치료로는 체질침(體質針), 사암침(舍岩針), 이침(耳鍼), 체침(體鍼),

수지침(手指鍼), 화침(火鍼) 등이 이용되며 침 치료 역시 개인의 체질과 병증,

여드름의 발병원인에 맞춰 적절한 침술이 시술된다.

또 환자의 체질에 맞춰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을 일러주고,

여드름 증상이 어느 정도 가벼워지면 한방 피부관리를 함께 해주어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완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드름의 한방치료는 느린듯하지만

근본적이고 종합적이며 효과가 지속적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또 부작용이 없고 치료방법 자체가 자연스러워서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들에 얽매여

치료하다 보면 여드름 치료는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

또한 여드름과 같이 나타나는 여러 가지 피부 증상들은

어떤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세상에는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비방들이 넘쳐나지만

이것들은 여드름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체질개선으로 면역기능 정상화

여드름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결국 체질을 개선시켜 우리 몸의 면역기능과 혈액순환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치료할 때 체질개선에 중점을 둔다.

한방진단에 의해 개인의 체질을 감별한 후 체질에 따른 여드름 처방 치료를 하는 것이다.

우리 인체는 오장육부 상호간의 힘과 음양의 조화에 의해서 건강이 유지되는데,

체질마다 취약한 장부가 신체균형을 깨지게 했을 때 여드름 같은 질환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한방에서 체질을 검사하고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잘못되어 있는 인체 내부의 균형을 찾아주고 활성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여드름 치료는 각자의 체질과 환경에 맞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여드름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 사람은

대개 얼굴 쪽으로 열이 많이 생기는 체질이므로 그것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생리 때마다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는

간기(肝氣)를 소통시켜 혈열(血熱)을 내림으로써 여드름의 악화를 예방한다.

손과 발이 찬 사람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어

얼굴 쪽의 노폐물을 빨리 처리하게 함으로써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 준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이 포함된 호흡기계에서 피부를 관장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 호흡기계의 기혈 순환 부전이나 나쁜 기운이 생기게 되면

인체의 피부 저항력이 떨어져서 흔한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래서 대개 여드름 이외에 피부와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생기게 된다.

예를 들어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이 같이 나타나기도 하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을 동반하거나, 염증이 심하게 생기거나,

각질과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 등 여드름 외에 다른

신체 증상과 피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여드름을 가진 사람은 수 없이 많지만

의외로 전형적인 여드름만 가진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방에서는 이런 복합적인 증상들까지 모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

다행인 것은 다른 피부질환들은 치료하는 도중

명현반응이 나타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드름의 한방치료는 명현반응이 거의 없이 서서히 좋아진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낫는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면

여드름을 완치할 수 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앉는 자세와 골반을 점검해 보자

진료실에서 진단의 시작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의 자세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꼼짝할 수도 없는 경우

대개 침치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증상이 나타나게 된 유인(誘因)은 여러 가지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삐끗한 경우,

장시간 운전 이후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서부터

물건을 주우려고 허리를 구부렸다가 일어서는 순간 갑자기 삐끗한 경우,

아무런 이유없이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허리가 아파진 경우 등등.

환자의 자세를 보면, 가지고 있는 통증의 원인부위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펴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는

평소 골반과 요추의 정렬이 바르지 못하거나,

골반과 요추를 연결해 주는 근육이 짧아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주로 앉는 자세 습관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

허리 뒤에 손을 댄 자세로 뻣뻣하게 서 있으면서

앉기도 불편하고 허리를 구부리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는

요추와 골반 뒤쪽의 근육이나 허벅지 뒤에 있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거나

요추의 후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요추의 정렬상태는

앉은 자세에서의 골반의 위치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앉는 자세

너무 긴장하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오래 앉아있는 그림 1, 2의 경우 모두 좋지 않은 자세이다.

구부정한 무기력한 자세는 횡격막을 압박하며,

요추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너무 꼿꼿하게 앉아있는 자세도

등근육의 긴장을 유발할 수 있다.

어떻게 앉는 것이 좋은가?

등받이가 없는 의자보다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자연스럽게 전체 척추를 늘리면서 위로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앉는다.

또한 척추의 정렬은 머리의 균형에 의존한다.

뒷목 근육이 긴장되어 있을 때 머리는 목을 아래로 압박하고 전체 척추를 누르게 된다.

그러므로 목 근육의 이완을 위해 머리를 목과 분리시킨다는 생각으로

항상 전방과 상방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골반의 비틀림

컴퓨터, 자동차, 좌식생활 등으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은 많아지고,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근육·근막의 긴장으로

척추와 골반은 어긋나 있기 쉽다.

오랫동안 앉는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출산 이후,

혹은 기타 요인들로 인해 골반이 비뚤어지게 되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원활한 기(氣)의 흐름의 정체를 가져오며,

아랫배를 냉(冷)하게 만들 수 있어 장(腸)의 운동저하 및

여성의 경우 생리통, 월경관련 증상등과 관련되거나

비뇨생식기계의 기능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골반은 전체 척추를 담고 있는 그릇과도 같은 역할을 하며,

머리와 목, 척추의 체중이 양쪽 골반과 다리로 분산되어

어느 곳에도 체중이 그대로 실린 채로 남아있지 않아야 하는데,

만약 골반이 어긋나서 고정되어 있게 되면,

구조적으로도 허리에도 부담이 증가될 뿐 아니라

평소 걷고 움직이는 모든 생활에서의 에너지 소모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늘 피로하거나 빨리 지칠 수 있다.

이러한 골반의 불균형을 비롯한 척추의 비정상적인 정렬,

외견상 양쪽 다리길이 차이, 좋지 않은 걸음걸이 등을 포괄하는 개념의

좋지 않은 자세를 포괄하는 것을 부정렬 증후군(malalignment syndrome)이라 한다.

자세의 중요성

사람의 몸에 있는 근육, 인대 등의 연부조직은

섬유들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자세나 움직이는 습관에 따라

모양이 변하게 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결합조직의 성형성(plasticity)이라 하는데,

변화가 된 이후에는 교정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원래의 유연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어려서부터 글을 읽을 때

혹은 평상시의 몸가짐을 바로 하는 것이

바른 마음을 갖도록 만드는 전제조건이라 하여 엄

격하게 바른 몸가짐을 할 것을 가르쳤다.

자세는 근골격계 구조 및 증상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느끼는 지를 반영한다.

즉, 스스로를 표현하는 자신의 이미지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자세에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해 보고,

만약 전문적인 진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

골반의 변위가 있는 경우 골반을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시행하거나,

변위로 인한 기(氣) 흐름의 정체를 소통시킬 수 있는 침치료,

관련된 장부기능의 저하를 치료하거나 연부조직 및 골관절 구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한약물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세와 관련된 증상이 오랫동안 잠재되었다가

어느 순간을 계기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평소 자세와 관련된 습관을 교정하려는 본인의 의지가 아닐까 한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침구류 햇볕에 소독하면 도움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안정감 중요

아토피 증상

아토피(Atopy)란 병명은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괴상한’, ‘기묘한’이란 뜻을 가진다.

그만큼 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한 질병으로

서양의학에서는 아토피를 불치성 질환으로 여기고 있을 정도다.

또한 ‘각각의 아토피는 모두 다 다른 질병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증상과 정도가 각양각색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인 홍반,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 붉은 피부가 붓는 형태인 홍종이 있다.

심한 경우 진물과 피부가 나무껍질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

피부가 검은 색으로 점차 변해가는 색소침착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각질과 가려움증은 아토피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토피 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1920년대 명명된 것으로

아토피가 가지는 단어의 특성을 보더라도 당시 그 원인과 치료가 불분명했음을 알 수 있다.

아토피성 질환은 현재에도 그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상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혼선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그러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 주는 한방치료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아토피 한방치료방법

인간은 사실 오랜 기간의 진화과정을 통해서 매우 뛰어난 면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다른 말로 자연치유력이라고 하는데 사실 의사의 치료 행위는

이러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보조하는 것에 불과하다.

병을 고치는 주체는 바로 환자 자신인 셈이다.

그러나 약물이나 의사가 치료의 주체가 된다면

환자의 몸은 자연치유력이 손상되고 약물이나 의사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이러한 것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치유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강화시키는 치료방법에 중점을 둔다.

일반적으로 한방으로 아토피를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의 경우,

이미 양방치료를 받다가 호전이 없어 방문하는 이가 많다.

이러한 환자들은 많은 경우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치료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된다.

한방치료를 하면 환자들은 반동현상을 겪게 된다.

반동현상이란 스테로이드로 인해 억제된 면역체계가

미생물과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몹시 가렵고 진물이 나고

피부가 심하게 갈라지기도 하는 현상이다.

많은 환자들이 스테로이드제 중단을 포기하고

다시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상태가 더욱 악화된다.

반동현상은 정상적인 면역반응이므로 두려워하거나 놀랄 필요는 없다.

다만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고 근본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

치료방법은 크게 4대 요법으로 구분한다.

바로 면역·정혈·배독·살균 요법이다.

면역요법은 사암침법, 무통침, 스트레스 조절(휴식·수면·금주·금연) 등을 통해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이며, 정혈요법은 혈관레이저 치료와 식이관리를 통해

피를 맑게 해주는 치료방법이다.

또한 일광욕과 인공자외선 치료 등 자외선의 살균작용을 이용한 살균요법,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한방외치요법과 목욕법을 활용해 치료하는 배독요법 등

근본치료 4대 요법을 중심으로 환자의 면역력 강화를 도와준다.

생활 속 아토피 관리법

아토피는 치료하기가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집 안의 먼지는 수시로 물걸레질하여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 등을 활용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키고,

피부에 직접 닿는 이불이나 침구류도 수시로 햇볕에 널어 살균시키도록 하며,

1주일에 1회 이상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목욕은 각질층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자극물질을 씻어내 주기 때문에 적절히 할 경우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물의 온도는 40∼41℃ 정도의 뜨거운 물에

매일 2회씩 5~10분 정도 시간을 늘려가며 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비누는 중성이나 약산성인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면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고

촉촉한 상태에서 천연 보습제를 얇게 펴 발라

인공보호장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 고칼로리의 동물성 단백질 함유 음식 등은 기본적으로 피하고,

식물성 단백질 식품, 녹황색 채소류 및 곡물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채식은 혈액을 알칼리로 변화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는 효과가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거나

낮은 온도에서 식물성 기름을 활용해 단시간 동안 볶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 역시 아토피에 영향을 끼치는데,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심적인 안정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성배(서울 서초구 하늘마음한의원 대표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도인법은 쉽게 이야기하자면

공수련에 있어서 간단한 체조라고 할 수 있다.

몸을 원래 타고난 자연의 상태와 같이 이완시켜서

경락과 경근(經筋)에서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어 완벽한 심신의 건강상태에 도달케 하는 것이다.

다음은 무의문(武醫門) 도인법에서

대증지도요법으로 공인된 것 중 어깨 목 부위에 특히 유용한 동작이다.

등뒤로 깍지끼고 윗몸 앞으로 굽히기

가) 동작

①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두 손을 뒤로하여 깍지를 끼고 허리를 편다.

② 이 상태에서 깍지 낀 두 손을 뒤로 그대로 올리면서 상체를 앞으로 굽힌다.

③ 앞으로 굽힌 상태에서 팔을 좌우로 흔든다.

나) 호흡 : 손을 들어 올릴 때 숨을 들이쉬고, 허리를 굽힐 때 숨을 내쉰다.

손바닥이 닿은 상태에선 몸에 힘을 천천히 빼고 자연호흡을 한다.

다시 들어 올릴 때 숨을 들이쉬고 손을 원위치 할 때 숨을 내쉰다.

좌우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행한다.

다) 시간 및 횟수 : 정면 좌우 각각 2회를 기본으로 하고 총 3~4분 정도 시행한다.

라) 주의사항 : 무릎이 굽혀지지 않게 주의하며,

좌우 방향으로 굽힐 때는 골반이 같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골반은 최대한 정면을 향해 수평이 되도록 노력한다.

마) 효능 및 적응증 : 허리를 지나는 경근을 강화시켜

요배통, 요추 디스크 및 어깨, 경추 디스크 등의 예방과 치료 작용이 있으며,

대맥을 자극하기 때문에 복부, 허리살을 빼고, 골반을 교정하여

비만, 각선미에도 효과가 있다.

앞으로 깍지끼고 윗몸 뒤로 젖히기

가) 동작

① 두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린 상태에서 두손을 앞에서 깍지를 낀다.

왼쪽 발이 앞으로 나가면서 앞무릎을 살짝 구부려 준다.

③ 팔을 내리면서 발이 제자리로 들어온다.

④ 다시 손을 위로 올려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반대로 오른쪽 발이 앞으로 나간다.

⑤ 같은 방법으로 시행한다.

나) 호흡 : 발을 내디딜 때는 숨을 들이쉬고 허리를 뒤로 젖힐 때는

숨을 내쉬며 뒤로 한껏 젖힌 상태에서는 자연호흡을 하며

다시 팔을 내릴 때는 들이쉬고 발을 들여올 때는 내쉰다.

다) 시간 및 횟수 : 양쪽 발을 각각 2회씩 번갈아 내밀면서 시행하고 시간은 3분에서 5분 정도가 좋다.

라) 주의사항 : 뒤로 젖힐 때는 좌우 어느 한쪽으로 몸이 기울지 않도록 하고

고개만 뒤로 젖히지 말고 목과 허리를 모두 뒤로 한껏 젖힐 수 있도록 한다.

마) 효능 및 적응증 : 흉곽을 열어주고 복부근육을 이완시키며 요배부를 수축시켜주므로

체간의 경락과 경근에 대한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위장운동을 촉진한다.

심계정충, 오심, 식후 더부룩함, 하복산통, 장무력증, 골반통 등에 좋다.

깍지끼고 윗몸 옆으로 굽히기

가) 동작

① 두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깍지낀 손을 위로 똑바로 올려 정면을 본다.

② 이 상태에서 몸을 그대로 옆으로 젖혀 준다.

③ 반대 방향으로 다시 행한다.

나) 호흡 : 숨을 들이쉬며 몸을 옆으로 젖히고 최대한 젖힌 상태에서 숨을 내쉬며 몸을 이완시킨다.

다) 시간 및 횟수 : 2회를 기본으로 하며, 1회당 1~2분, 총 2~4분 정도 한다.

마) 주의사항 : 몸을 그대로 옆으로 젖히는 것이 중요하며

옆으로 젖힐 때 몸이 앞쪽으로 비틀어지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옆으로 젖힐때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정면을 응시한다.

깍지낀 양 팔이 양쪽 귀에 붙도록 주의한다.

바) 효능 및 적응증 : 평소 사용하지 않는 협륵부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담결림의 예방 및 치료에 유효하며, 흉추 측만증의 교정에도 좋다.

견관절의 가동을 최대화하여 관절 주위의 통증을 감소시킴으로 해서 오십견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경과 흉곽 주위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심폐기능을 좋게 하고 심계, 정충, 흉민, 흉협고만 등을 치료한다.

목 풀기

가) 동작

① 목을 앞으로 숙인다.

② 목을 뒤로 젖힌다.

③ 한번씩 더 반복한다.

④ 목을 좌로 돌린다.

⑤ 목을 우로 돌린다.

⑥ 한번씩 더 반복한다.

⑦ 목을 앞쪽 왼쪽으로 숙인다.

⑧ 목을 앞쪽 오른쪽으로 숙인다.

⑨ 목을 뒤쪽 왼쪽으로 젖힌다.

⑩ 목을 뒤쪽 오른쪽으로 젖힌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내부장기의 불균형 치료가 효과적

口臭(입냄새, breath odor, oral malodor, halitosis)는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악취,

생리적 또는 어떤 질병과 관련해서 입이나 전신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쾌한 호흡 등으로 정의내릴 수 있는데,

우리 몸에서 나는 여러 체취 중 하나로서

몸의 다른 부위에서 나는 냄새와 유사하다.

구취는 입안에서 생성된 것이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밖에 코, 식도나 위, 폐와 같은 주변 장기에서 생성된 냄새가

입을 통해 나오는 것일 수도 있고, 위나 대·소장에서 생성되어

혈중으로 확산된 냄새나는 성분이 날숨 중에 포함되어 발생될 수 있다.

중년과 노년 인구의 약 50%는 생리적 원인으로 인하여

기상 후 심한 입냄새가 난다고 한다.

이러한 구취는 단순히 자신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입냄새 때문에 상대방이 불쾌하게 여길 것 같아

자신있게 대화하지 못하고, 바이어와의 상담, 이성간의 교제나 결혼,

부부생활의 장애 및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 등을 초래할 만큼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구취 종류

구취는 일반적으로

생리적 구취, 병적 구취 및 자가 구취로 나누게 된다.

먼저 생리적 구취는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이, 남녀, 수면, 섭취 음식 및 여성의 생리, 공복, 흡연, 약물 등과 관련되어 있다.

병적 구취는 일반적으로 구강상태 및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코, 인두, 식도, 위, 대장, 호흡기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당뇨, 간경변, 신부전 등 전신질환의 경우가 해당된다.

자가구취는 주관적 구취로서

자신의 구취에 대해 과도하게 염려하는 마음이 작용하여 나타나게 되며,

육체적, 의학적 및 객관적으로 감지될 수 없는 구취를 말한다.

일종의 정신과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구취 증상

구취를 호소하는 환자는 입냄새뿐 아니라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① 혀의 표면에 희거나 누런 설태가 쌓인다.

② 시고 쓴 입맛을 느낀다(입안의 높은 산도와 관련).

③ 후비루 또는 목의 가래가 많다.

(후비루나 가래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혐기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황화합물을 발생시킴).

④ 입이 마르고 침이 탁해진다.

(자연 상태의 침은 산소를 함유하고 있다.

입안이 건조해지거나 침이 탁해질수록 입안의 산소는 더욱 적어지게 되어 혐기성 세균의 증식을 도움).

구취 진단과 치료

최근 구취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구

취 유발 물질인 구강내 황화합물(VSC)의 농도를 직접 측정하는

Halimeter나 Oral Chroma를 활용하여

객관적으로 구취의 정도를 측정하고

치료의 성과를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구취의 치료는 구강내 원인과 구강외 원인을 규명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구강내 원인에 의한 구취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구강내 그람음성 혐기성 세균과 BANA 양성균을 감소시켜야 한다.

따라서 혀 배면을 닦아내거나 항균성 구강 양치가

구취를 감소시키는데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물론 환자의 구강 위생관리가 나쁘거나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을 가지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이를 해결하여야 한다.

구취 치료 및 관리요령

첫째, 구강내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한다.

또한 자가 치료법으로서 잇솔질, 혀솔질, bicarbonate 치약사용,

치실·치간치솔 사용, 방향성 양치액 사용, 금연, 금주 등을 시행한다.

특히 구강함수제를 사용할 때는 연구개 부위를 세척하기 위하여

“아” 소리를 내며 양치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구취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관능검사법)을

한의사로부터 배운 후 주기적으로 본인 및 주위 가족으로부터 확인하여

치료 경과를 살필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로부터

부담감을 적절히 해소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셋째, 식단을 구취 발생이 적게 나는 방향으로 조절하여야 한다.

식단 조절은 구취발생의 기질이 되는 황을 다량 함유한 음식

(양파, 마늘, 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파래, 고추냉이, 아스파라거스, 파슬리)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넷째, 충분히 침이 생성되도록 하여야 한다.

타액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섬유질의 섭취 등으로

타액선에 적절한 자극을 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나 침샘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혀위에 오돌토돌한 유두 주변에는 많은 냄새발생 세균들이 살고 있으므로

혀솔(tongue scraper)로 혀의 안쪽부터 시작하여 3~5회 쓸어내리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잇솔질 할 때 지나치게 자극이 되지 않도록 가볍게 닦아 주면 된다.

한방적인 구취치료시 고려해야할 점들

첫째, 입안에 설태가 많은 것이 원인이라면 설태를 제거하고,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기본적인 관리뿐 아니라

한의학적으로 내부 장기의 균형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둘째, 콧속이나 목안에 냄새의 원인 물질이 있다면

이를 해결해주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가 뒤로 넘어가

이것이 냄새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비염치료를 전문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만성화된 이런 질환에는 염증을 치료하고 면역기능을 보강해주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셋째, 호흡과 관련하여 날숨 중에

악취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한의학적으로 내부 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3.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 알레르기비염은

비구(鼻구), 분체(噴체), 비색(鼻塞) 이라는 병명에 해당하는데

인체를 구성하는 오장육부 가운데 폐장, 비장, 신장의 양기(陽氣)가 허약하여

병사(病邪)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 치료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증상을 없애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급성 증상의 발생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주안점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서

코점막이 사소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과민체질의 개선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는 임상적으로

증상이 심한 급성기와 증상이 가라앉는 관해기로 나누어지는데,

급성기에는 증상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다가

관해기가 되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처방으로는 소청룡탕이나 갈근탕 방풍통성산 등은

체력적으로 실한 경우에 선택할 수 있으며

보중익기탕이나 영강감미신하인탕을 합방하거나

체질적인 특이성이 뚜렷할 경우 육미지황탕, 열다한소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통규탕(通竅湯), 여택통기탕(麗澤通氣湯),

창이자산(蒼耳子散), 제습온폐탕, 패독산도 무난히 응용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만 나고 콧물이 적을 경우는

맥문동탕이나 죽엽석고탕류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관해기에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처방들을 사용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는 사상체질 분류에 의한 체질 처방을 이용하기도합니다.

체질별 장부(臟腑)의 강약(强弱) 차이는

질병에 대한 반응 양상의 차이를 낳게 되며

이는 각기 다른 치료와 접근 방법을 요구하게 됩니다.

처방으로는 태음인은 갈근해기탕(葛根解肌湯),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

소음인은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승양익기탕(升陽益氣湯),

소양인은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 형방사백산(荊防瀉白散),

양격산화탕(凉膈散火湯) 등이 사용됩니다.

침구치료의 경우

영향, 인당, 상성, 백회, 풍지, 비통, 합곡, 열결, 족삼리, 조해, 외관 등과

장부 허실을 변증하여 가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 주 2회 정도 침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鼻部를 안마함으로써 面部의 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킬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비염 예방 생활관리법

① 음주와 흡연을 피한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은 비염 증상이 심해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②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감기에 걸리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③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④ 특히 수면 시 바람이나 찬 기운을 피한다.

⑤ 차가운 음식을 멀리하고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⑥ 생활공간을 청결히 하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집안에서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지만,

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먼지가 많은 카페트, 소파, 커튼의 사용은 피하거나

△이불이나 베게 등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 합니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도록 합니다.

△천장, 벽, 마루 등을 닦아내고

△빗자루, 물걸레는 매일 세탁하며

△정기적으로 진공청소를 합니다.

⑦ 봄철에 황사, 꽃가루 등으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관리한다.

꽃가루에 의한 화분증의 경우 환경관리법으로는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합니다.

△외출 시에는 완전히 노출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그러한 장소에 가지 않거나

△포자수가 가장 많은 오전 10~2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제초나 정원, 화분 손질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실외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참고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알레르기 비염클리닉에서는

병력청취, 이학적 검사를 거쳐 피부반응검사나 MAST를 통한

정확한 원인 항원 감별을 한 후 한방치료와 함께 면역요법 등을

병행하는 협진을 하고 있습니다. <끝>

이승은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알레르기비염클리닉(한·양방복수면허)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1.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속적인 재채기 발작,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특징적인 증상인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코나 목부위, 눈의 가려움증, 후각감퇴, 두통,

눈부심, 과도한 눈물, 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소아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며,

잘 치료하지 않아 오래되면, 코는 항상 막혀있게 되고

만성 부비동염, 비용종, 중이염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장기간 동안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므로

더러운 공기가 여과 없이 몸 속으로 흡입되어

상기도에 빈번한 염증을 일으켜 잦은 감기를 앓기도 합니다.

비염이 있으면 호흡이 불편하고,

그 결과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소아의 성장발달에 악영항을 줍니다.

숙면은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깊은 잠을 잘 때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지요.

코막힘은 집중력·기억력 감퇴로 이어지고 학습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져 충치 발생, 성격 변화 등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전신적인 권태감,

피로감을 유발하고 주의 집중력의 저하까지 초래합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은 당연하지요.

2.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단

우선 병력조사로서 특징적인 세가지 증상인

재채기발작, 맑은 콧물, 코막힘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고,

주기적으로 일주일 이상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

코가 가려워 비비는 경우,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눈밑이 검게 변하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유전적 관계나 가족성 질환인가의 여부도 중요한 단서가 되며

가족 중에 천식,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가 여부를 살펴봅니다.

환자 자신이 여러 가지 알레르기질환이 함께 있을 경우 더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비강 내시경상 소견은 점막이 종창되고 창백하며,

분비물이 물과 같은 수양성이거나 끈적끈적한 점액성입니다.

농성 분비물이 있으면 이차감염으로 인한 부비동염을 생각하고

이를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피부반응검사는 항원을 이용하여

이것을 피부에 작용시킴으로써 일어나는 반응을 보는 것으로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확진을 위해 쓰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혈액검사로

특정항원에 대한 과민항체량을 측정할 수가 있게 되어 피부검사 대신 많이 실시하며,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심한 정도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단은 간단치 않기 때문에

한가지 검사로만은 불가능하며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병력청취

① 특징적인 증상인 재채기발작,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3대 증상이 있을 것

② 가족력을 가진 경우 - 유전적인 관계로 가족 중에 알레르기성비염, 알레르기성 천식,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③ 환자 자신이 여러 가지 알레르기성 질환이 함께 보이는 경우

④ 소아기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⑤ 특정한 계절이나 어떤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작되는 경우

⑥ 주거환경이나 작업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학적소견

비강내 소견상 비점막의 창맥, 부종 및 수양성 또는 점액성비루가 특징적인 소견이나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고 같은 환자에서도 알레르겐(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노출여부,

비특이적 자극 여부 등에 따라 수시로 소견의 차이 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단 의심할 수 있으며

확진을 위해서는 다음의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피부반응검사

팽진과 주위의 홍반의 크기를 측정하여 정확한 원인 항원을 규명하며

일단 원인 물질이 발견되면 그 원인 물질로 알레르기 유발 검사를 실시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콧물이나 혈액의 세포검사

진단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원인을 아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콧물의 호산구가 10%이상 나오면 비염을 의미할 수 있지요.

면역글로블린(Ig E) 검사

효소면역검사, 방사면역검사

<계속>

이승은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한·양방 복수면허)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오동나무]

 

오동나무 잎은 왜 가을에 먼저 지는가?

오동나무는 나무 잎이 제일 크다.

또한 속이 비어 있어 아주 부드럽고 인자한 인상을 주고 있는 나무이다.

속이 비어 있다는 것은 사욕이 없다는 것이다.

잎이 커서 기를 많이 벌려고 하는 것 같지만

가을에 제일 먼저 잎이 지는 것을 보면 욕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그 잎을 보면 그리 두껍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아

음기가 약하여 많은 태양의 열기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과식을 하지 않는 오동나무

우리는 흔히 영양분을 많이 섭취해야

튼튼하고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반대도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물론 아기들이 한창 자랄 때에 먹는 것이 부실하면

성장에 장애를 주기 마련이지만 과다하게 먹어서 오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오동나무가 잎이 빨리 떨어진다는 것은

사람으로 말한다면 과식을 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그러나 실제 오동나무가 과식을 하지 않지만

오동나무보다 빨리 자라는 나무가 없다.

이런 것을 보면 꼭 많이 먹어야 크게 자라는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천천히 먹는 코끼리

또한 코끼리가 그렇게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주 소량을 천천히 먹는 것을 보면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소량을 골고루 천천히 먹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혹 TV를 보면

사람들이 한 입에 볼이 터지도록 먹고 있는 것을 보는데,

어리석은 행동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식사를 빨리 하도록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너무나 어리석은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물론 밥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하는 일이지만

그 이유를 따져서 해결해야지 억지로 먹으면 건강에 좋을 까닭이 없다.

속에 열이 많은 현대인

요즈음에 환자들을 보면

속에 열이 꽉 차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예전에는 식량이 모자라고 옷이 얇아서

집이 추워서 추위에 상해서 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현재는 많이 먹고 노동이 적고 옷도 두껍기 때문에

속에 열이 꽉 차서 더워하고 비염, 천식, 불면, 변비, 고혈압, 중풍 등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고 특히 피가 뜨거워져 엉겨서

대변이나 소변으로 출혈을 하고 있는 사람도 매우 많다.

달고 매운 것과 시고 쓴 것의 조화

물론 이렇게 속에 열이 많은 것이

생활의 변경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식품에 있어 현대인이 달고 매운 것을 많이 먹고

시고 쓴 것을 먹지 않기 때문에 혈과 음이 약해져서

더욱 이러한 병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시고 쓴 채소와 보리밥을 많이 먹기를 권하지만

대변에 출혈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요즈음 TV를 보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송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만큼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

현대인의 생활에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은 대부분 열량이 높다.

열량이 높은 음식은 더욱 속의 열을 올려서

성인병이나 열병을 부추길 수밖에 없고

뜨거워진 피가 엉겨서 대변이나 소변으로 출혈이 많을 수밖에 없다.

속이 비어 있는 오동나무

우리는 무엇이든지 꽉 차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꽉 차 있으면 기가 통하지 않는다.

우리 한방에서는 항상 기가 통하는 것을 제일 중시한다.

예로부터 오동나무를 귀히 여긴 것은

살아서도 속이 비어서 기가 잘 통하고

목재로 약장이나 장롱을 만들어도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현대인들이 많이 먹고 에너지의 소비를 적게 하여

기가 통하지 않아 많은 병들이 생기고 있다.

피가 뜨거운 것은 기가 차 있는 것이고 차가운 것은 비어 있는 것이다.

제발 오동나무의 지혜를 빌려 약간 줄여 먹고 오장육부와 경락에

기가 잘 통할 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겨울 위한 氣 저장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우리도 몸속에 겨울을 견디기 위한 기를 저장해야 한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식욕이 당기게 된다.

여름에는 피가 뜨거워서 밥을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피의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밥을 많이 먹기 위해서는

속에 있는 피의 온도를 적당히 유지해야 한다.

피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에너지의 소모가 적어서 밥을 많이 먹을 수 없다.

이때에 우리는 인삼이나 녹용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피의 온도가 높아도 밥을 먹을 수가 없다.

이때는 반대로 서늘한 석고나 생지황 등으로 피의 온도를 내려야

피의 에너지 저장 능력이 강해져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물 종류만 먹고 밥을 먹지 않는 아이들은

모두 피의 온도가 높으므로 차가운 약을 먹어야

식욕이 증진되는 것이다.

보약도 체질 따라

그러므로 무조건 보약을 쓰기보다는

정확한 진단 하에 체질을 감별하여 약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질을 감별하고 병증을 살피어 적당한 약을 써서

올 겨울에는 무병하게 보내기를 바란다.

박찬국(함소아의학연구소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