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생약이야기 - 사슴(녹용,녹각)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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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명 : 사슴

생약명 : 녹용, 녹각, 녹각교, 녹각상

다른이름 : 녹충, 대각(袋角)

학명 : Cervus nippon(매화록), C. elaphus(마록)

영명 :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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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숫사슴의 갓 자란 뿔을 채취하여 말린것인데,

사슴뿔은 태어난 첫해에는 없고 다음해부터 뿔이나와

2년생은 가지가 두개, 삼년생은 가지가 4개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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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에는 자갈색 털이 있고 부드러우며 혈관이 매우 많다.

이어린뿔이 점점 골화되어 녹각이 되고

뿔이 오래되면 저절로 떨어지는데 이것을 낙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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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되면 늙은 뿔이 떨어지고

새로운 뿔이 돋아나기 시작하며 6~8월에 녹용을 채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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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와 녹각은 각각 성분이 다른데 그 용도가 조금씩 다르다.

녹각을 푹고아 우러난 물을 다시 졸여서 엉기게 한 것을 녹각교라고 하며

그 찌꺼기를 가루낸 것을 녹각상이라 하여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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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슴에는 뿔이 없고 숫사슴에게만 있으며

뿔은 호신과 암컷에게 위풍을 자랑하는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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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효능>

녹용은 대표적인 양기를 보해주는 보약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효과를 볼수 있는 보혈강장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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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특히 허약한 사람, 기력이 부족한 사람, 정력이 부족한 사람,

몸이 냉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 허약하여 잘 성장하지 않는 어린이 등에는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몸에 열이 많은 양(陽)의 체질을 가진 사람이나

열이 나는 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기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복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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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성장발육을 빠르게 하며

조혈기능을 자극하여 빈혈을 낫게한다.

혈액중의 적혈구, 혈색소, 망상적혈구 등 많아지고

골수의 골수세포를 증가시키고 적혈구의 생성이 빨라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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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도 여성의 월경을 고르게 하고 하혈을 멈추는데 사용한다.

월경과다, 자궁출혈도 냉증을 치료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등

혈을 보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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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에는 혈압강하 작용도 있으며

녹용의 추출물인 판토크린 성분은

심장의 수축력을 세게하여 수축될 때 박출되는

피의 양이 많아지게 하며 심장이 약한 경우에

더 현저한 작용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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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고환에서의 핵산대사를 왕성하게하는 작용이 있으며

여성의 불감증,남성의 발기불능 등에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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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일반적인 허약증상에는 다 유효한데

허리와 다리 등 관절의 통증과 시림, 다뇨증, 유정, 몽정,

오줌소태, 야뇨증, 저혈압, 고혈압, 정신혼미, 영양실조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신체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육체, 정신적인 피로가 빨리 풀리도록 해주며

불면증이나 식욕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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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탄수화물 대사에 좋은 영향을 주며 고지혈증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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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성분 중 교질과 콘드로이친은 세포를 탄력있게 하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 있으며 여러가지 창상에서도

새살이 빨리나오도록 하고 골절의 유합도 빠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