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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방에서의

진단방법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에 앞서서 우선 [증]이라

불리는 용어의 차이를

알아야하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증(症)-어떤 병이 생겼을때 나타나는 개개의 증상

-symptom(증상)

 

증(證)-개개의 증상이 모인 병명의 개념 

-syndrom(증후군)

 

이해가 가시나요?

 

이런 차이를 설명드리는 이유는

한방에서 진단방법을

변증(辯證)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변증의 종류를 보시겠습니다.

 

변증의 종류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1.팔강변증(八鋼辯證)

2.장부변증(臟腑辯證)

3.경락변증(經絡辯證)

4.육경변증(六經辯證)

5.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辯證)

6.삼초변증(三焦辯證)

 

큰 테두리에서는 이정도가 됩니다.

이중에서 육경변증은 상한론을

설명할때 언급을 드렸구요.

 

삼초변증은 말그대로 삼초를 기준으로

진단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이 둘은 제가 포스트에서

상세하게 언급을 했기에

넘어가도록 하구요.

 

그 외의 변증을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팔강변증

팔강변증은 변증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으로

진단에 있어서 8가지의 벼리(기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여덟가지는

음(陰) 과 양(陽)

-병을 포괄하는 가장 큰 단위

 

표(表)와 리(裏)

-병의 위치가 겉에 있느냐 속에 있느냐

 

한(寒)과 열(熱)

-병의 성질이 차가운것이냐 뜨거운 것이냐

 

허(虛)와 실(實)

-병의 세기가 약한가 강한가

 

2.장부변증

장부변증은

청나라로 넘어오면서

시작된 진단방법으로

해부학이 중국에 유입되면서

 

병의 종류를 장부별로

세세하게 나누기 시작해서

현재는 장부변증론치(臟腑辯證論治)라는

체계가 잡혀있습니다.

 

간을 예를 들면

 

간에 열이 있는 경우를 

단계를 나눠보자면

간열증(肝熱證)-->

간양상항(肝陽上亢)--->

간화상염(肝火上炎)

 

간열이 있다가 이게 항진되면

간화로 변하면서

심하면 불꽃이 위로 타오르듯하게

변하는 상염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런식으로 장부별로 단계마다

세세하게 설정해서

진단하는 방법을

장부변증이라 합니다. 

3. 경락변증

경락변증은 혈자리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는 경우에

에너지의 흐름이 막히는

혈을 유추하는 증상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4. 위기영혈변증

위기영혈변증은

좀 생소하실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상한론이 나오고 나서~

시대가 흘러 나오게 된 진단방법인데..

 

이 변증은 온병(溫病)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온병이 뭐냐?

상한은 말 그대로 차가운 기운에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처음에 반드시 오한과 같은 증상이 나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한이 없이 바로

열이 급격하게 오르는 병들이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상한과 구분짓기 위해 붙이

병명이 바로 온병인것이죠.

 

이 온병을 진단하기 위해

나온 진단법이 바로

위기영혈변증입니다.

 

위-->기-->영-->혈

의 순서로 병이 진행되는데...

이에 대한 증상의 추이와

위급한 정도를 판단하는 겁니다.

 

그러니.. 진단방법도

시대의 흐름과 병의 변화에 따라

그에 발맞춰왔음을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래도 가장 널리 적용할 수 있는 건

역시 팔강변증과 삼초변증 그리고

경락변증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p,s: 시대가 바뀌면서 그때

상황의 기후나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병이나 바이러스가 변하고

이에 따른 대처가 옛 기록에 고

스란히 남아있다는 점을

아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진단의 종류가 아닌

진단하는 네가지 방법

사진(四診)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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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