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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약나무]



전에 포스팅했던 유향(보스웰리아)에서

유향은 몰약이라는 약재와 같이 사용할 경우

진통효과가 높아진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몰약(沒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한방에서는

유향 하면 몰약을 같이

암기할 정도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유향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몰약도 같이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몰약 상등품]

 

몰약은 몰약나무에 생긴 상처에서

나온 점액질을 굳힌 것으로

​유향과 마찬가지로

주로 오만에서 생산이 되고 있는데

역시 잡질이 없고 투명할수록

상품가치가 높습니다. ​

사진을 감상해보시면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몰약 중등품]

 

​이집트에서는

몰약의 방부효과를 이용해서

미라를 만드는데 반드시 사용했고

과거에 인디언들은

신경통과 순환장애에 사용했고

입안의 감염과 염증에

사용해왔습니다.

현재는 몰약을 팅크제로 정제해서

구강염이나 치은염에

구강세척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한방에서는

주로 관절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피부 상처에 몰약의 방부효과를 이용해서

녹인 후에 피부에 바르기도 하는 방식으로

이용을 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가장 큰 용도는

진통소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몰약 하품]

특히나 몰약이 가진 성분 중

거걸스테론(gugguisterone)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성분은 병원체로부터 숙주를 보호하며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전의

초기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몰약도 유향과 마찬가지로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진하게 달여 먹는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유향과 몰약은 수지 형태로

이걸 물을 넣고 끓이더라도

나중에 매우 끈적거려

냄비 바닥에 눌러 붙기 때문에

이걸 끓일 경우 가급적

부직포나 삼베에 사서

끓이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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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