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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녹용]

뉴질랜드 녹용은 시장에서

'뉴자'라고 줄여부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레드디어(red deer)혹은

와피티(wapiti)-엘크와 와피티의 교잡종)에서 채취한
사슴뿔을 통칭해서 부릅니다.

 

러시아나 중국산 녹용보다

크기가 작은게 특징입니다.

원래 뉴질랜드에서는 천적이 없이 늘어나는

사슴때문에 사냥을 통해 보상금을 주고 있었는데
1970년대초 이성방이라는 분이 뉴질랜드로 건너가

녹용을 국내로 들여온게 최초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국내에서 뉴질랜드산 녹용이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뉴질랜드 사슴 몽장]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녹용사업을 국가주도로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어느 나라보다

녹용의 건조와 가공기술에 대한

연구가 빨리 이뤄졌고
표준을 정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이성방님의 노력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NVSB(National Velvetting Standards Body)
-해석을 하자면 사슴뿔을 자를때

시행하는 국제표준 정도 되겠습니다.-

인증 프로그램인데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1.사슴뿔을 자를때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며

사슴이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도록 하며,
마취성분이 몸안에 남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2.사슴농장주가 사슴뿔을 자르기전에

수의사의 감독하에 이론과 실습과정을

먼저 배운뒤에 시험을 따로 치뤄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사슴뿔의 절각이 가능합니다.

 

3.매년 무작위적으로 수의사를 통해

평가가 이뤄집니다.

여기에 녹용 품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계속하고 있지요.

 

[뉴질랜드 녹용품질에 대한 가이드라인]

국내경기가 좋을 때 뉴질랜드에서는

국내상인들이 원하는 품질의

녹용을 생산했지만,

 

중국의 경제성장 이후에는

차이나그레이드(CHINA GRADE)라고 해서

중국이 원하는 품질의 녹용을 생산하는데

더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한국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죠 -_-;;

예전에는 맨 위 사진처럼 녹용이 들어왔지만,
현재는 사슴뿔의 가장 윗부분이 잘려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바로 그 끝부분-팁이라고 부릅니다.-을

중국인들이 아주 좋아하기에
수요가 폭증해 그렇습니다.

한번 팁분골이라 불리는 부분을 보시죠.

[녹용 팁분골]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1.뉴질랜드 녹용은 뉴자로 불리며

1980년대 국내 들어오기 시작했다.

 

2.뉴질랜드 녹용은 자체적으로

절각과 품질에 대한 표준을 시행한다.

 

3.뉴질랜드 녹용의 주요 사용처는

중국이며 한국은 그 다음이다.


다음 시간에는 러시아산 녹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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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