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약초감별 - 후박 약초야 놀자/약초감별2021. 1. 18. 09:02
후박이란?
일본목련 Magnolia ovobata Thunberg,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또는
요엽후박(凹葉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var. biloba Rehder et Wilson
(목련과)의 줄기껍질이다.
CP(중국약전)에는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또는
요엽후박(凹葉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var. biloba Rehder et Wilson 의
줄기, 뿌리 및 가지의 껍질을 수재하고 있다.
국산후박과 수입후박
국산 후박의 경우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의 줄기껍질을 지칭하고
수입후박은 목련과에 속하는
요엽후박 혹은 후박나무의 줄기껍질을 말합니다.
즉, 후박이라는 것은 식물이름이 같아 혼동이 일어나게된 것인데,
국산후박만을 탓할수 없는게, 수입산 후박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국산 후박이 대용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수입 후박껍질 에는 마그노롤(magnorol)이라 불리는 성분이 있어서
이게 약효를 발휘하는데, 국산 후박껍질에는 이 성분이 없어서
사실 약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산 후박의 유통양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습니다.
건조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국산 후박껍질은 줄기껍질을 채취, 절단 후에 바로 건조하는 반면
중국의 경우는 줄기의 껍질은 끓는 물에 넣어 약간 삶은 후 음습한 곳에 두고
안쪽 면이 자갈색~밤색으로 변할 때까지“발한(發汗)”시켜 연하게 한 후에
이를 꺼내고 통상으로 말아서 건조시키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국산후박과 수입후박의 용도차이
국산 후박의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후박이 자생했던 해남지방의 섬들이 타격을 입기 시작했는데,
한 방송에서 해죽순과 더불어 잇몸에 사용된다는 방송이 나간 후
국산 후박의 수요가 잠깐 증가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 국산 후박은 해죽순, 옥수수속대와 더불어 잇몸에
민간요법의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수입 후박은 장의 가스를 배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는 용도로 그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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