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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유럽 인구 중

2,500만~6,00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을 사망하게 한

흑사병이 있었죠.

이 병의 원인은 세균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신의 저주’

또는 ‘악마의 소행’이라고 여길 뿐이었다고 합니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불과 60년 전만 해도

나무 가시에만 찔려도 감염으로 인해

팔이나 다리를 잘라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이 발견한 항생제인 페니실린입니다.

당시 페니실린은 ‘기적의 약물’로 불리었다고 하네요.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은 1943년에 시작되어

제2차 세계대전 중 상용화에 성공하고,

페니실린의 상용화에 성공한 플로리와 체인은

194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영국 문화원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미국 등 10개국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1989년 팀 버너스 리가

글로벌 하이퍼텍스트 공간개념으로 개발한

WWW(월드와이드웹)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이 2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적의 약물’로 평가받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떨어뜨려

건강보건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항생제가

오히려 너무 많이 사용되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세균 변종의 출현으로 인해 부메랑이 되어

다시 우리 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축에 항생제 투여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량의 항생제를 가축에게 주기적으로 투여하면

영양분의 흡수를 도와 성장이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1950년에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현재는 미국산 육류와 가금류 중

성장 촉진과 비용 절감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비율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침투할 경우 통제하기 힘든

전염병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1년에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의 일종인 변종 살모넬라균이

칠면조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되면서

미국 31개 주에서 107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일부 대형 육가공업체들은

인간과 동물이 사용하는 항생제 종류가 달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가축에게 사용되는 항생제의 60%는

인간에게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블링이 문제

전 세계의 육류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를 맞추기 위해 미국 대평원에 남아도는

옥수수가 가축 사료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초식동물인 소가 곡물 사료를 먹자

생긴 변화는 근육층에 지방이 싸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원래 과잉 영양으로 생성된 체내 지방은

복강, 근간(근육과 근육 사이), 피하, 근육 내의 순서로

축적되기 때문에 마블링이 잘 생성되기 위해서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풀보다는 곡물과 단백질이

함유된 먹이를 먹이는 것입니다.

목초로 키운 소에 비해 맛이 좋기 때문에

미국 목축업자들은 재빠르게 근내지방도를 기준으로 한

등급체계를 정책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외국에서 수입되는 소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등급으로 마블링을 더욱 세분화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20개월 미만의 소에서는

근내지방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30개월이 넘어갈 때까지 곡물 배합사료를 먹인 뒤

도축하게 됩니다.

이는 온몸에 지방이 가득 껴

성인병에 걸린 소를 만든다는 의미가 되고

당연히 이렇게 사육되는 소는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항생제의 투여가 필요해지게 됩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에 슈퍼박테리아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물놀이형 수경 시설의 수질과 항생제 내성

대장균 분포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광주 시내 9개 물놀이 시설에서 검출된

대장균 13개 중 5개(38.5%)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졌다는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특히 이 중 3개(23%) 대장균은

앰피실린 등 서로 다른 3개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이었다고 하네요.

사람과 동물에게 쓰인 항생제가

배설 등을 통해 환경으로 배출되고,

의약품 제조업체 폐수 등이 강으로 유출되면서

강물 속 세균들이 다제내성을 갖게 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항생제 및 항생제 성분이 든 의약품을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는 행위도

오염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개선의 노력은

꾸준히 되어 외래 진료 시 항생제 처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기도 감염환자에게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2-2003년 입원환자에게

처방된 항생제의 적정성을 평가한 바로는

정주 항생제 처방 가운데 85.6%가

부적합하다는 것으로 보고된 것 등

항생제의 오남용 문제를 지적한 연구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적절한 용량으로

적절한 기간 투여하여 불필요한 항생제의 투여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관리활동을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항생제의 종류와 기간을 적절히 사용하여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미국 의학협회지 11월 의학뉴스에

7,051명의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는 소아들을 대상으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통해 1-2종류의

항생제를 끊거나 용량을 조절하고,

투여 기간을 줄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제안을 따르지 않은

의료인의 소아 환자는 30일 이내에 3.5% 재입원율과

평균 82시간의 입원기간을 보인 데 비해,

제안을 따른 의료인의 소아 환자는 0% 재입원율과

평균 68시간의 입원기간을 보인 것입니다.

항생제의 적절한 투여가 꼭 필요하다는 결과일 것입니다.

우리의 항생제에 대한 인식도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의 투여가 도움되지 않습니다.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감기 치료와

항생제 복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하거나

‘모른다.’라고 답한 비율이 70%가 넘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기 처방에 항생제가 들어가 있는지 신경 쓰지 않거나,

오히려 처방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KBS 생로병사에서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권유했던 것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항생제가 처방된 약은 반드시 복용기간과 횟수를 지킨다.

2. 남은 항생제는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3.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4. 백신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을 꼭 하자.

아이들은 고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항생제 없이 키운 고기, 달걀과

채소의 섭취를 늘리려는 노력과 함께,

감기 등으로 인해 너무 긴 기간 동안

항생제를 투여받는 경우 의사와 다시 한 번 상의를 해야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항생제의 치료기간이 정해져 있는

축농증이나 중이염에는 한약으로 치료하거나

아이들의 약한 부분을 도와 면역력을 튼튼히 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도와주세요.

© 닥터 이훈의 한방소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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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론

2-5. 태열 생활관리법

2-5-3. 의원성

2-5-3-2. 항생제

항생제의 문제점은 예방접종보다 훨씬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항생제를 먹이고 있다.

항생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감기를 앓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태열이 있는 아이들은 감기가 걸렸을 때가

속열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감기를 잘 앓게 되면 몸속에 노폐물을 없애면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항생제는 이런 감기 증상을 없애줄 뿐이다.

물론 항생제가 세균성 질환에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현대 임상에서는 세균성 질환이 많지 않다.

바이러스성 질환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이지만 여전히 증상의 개선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속열을 풀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고,

더 나아가서 속열을 더 많이 만들게 된다.

결국 이런 속열은 항생제의 기운이 떨어질 때

다시 올라와서 태열 발진을 더욱 심하게 한다.

이런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언제 사용해야하는지를 확실하게 알아야한다.

꼭 세균이 발견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더라도,

세균성 질환이 의심이 될 때까지는 항생제를 먹이면 안된다.

그리고 감기가 걸리거나

아이가 약간 아프기 시작할 때는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한약은 순환이 원칙이다.

열을 내리는 약을 쓰더라도 순환을 통해서 열을 내린다.

그래서 해열제처럼 열이 바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속에 있는 열을 풀어준다.

한약을 먹고 나서 어느 정도의 명현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2-5-4. 태열 예방

‘不治已病治未病’이라는 말이 있다.

‘이미 병이 된 것은 치료하지 않고,

아직 병이 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는 말로서,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어머니의 속열로 인해서

아이가 태열이 있는 것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태열이 없게 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좋다.

이 단락에서는 태열이 없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2-5-4-1. 체력관리

누가 뭐래도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건강한 사람은 ‘기운이 실’한 사람이다.

튼튼한 사람은 속에 열이 잘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열이 있어도 순환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에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매일매일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서 땀을 흘려주는 것이 기혈의 순환에 가장 좋다.

순환이 되어야지 결과적으로 몸에 기운도 생기고 피도 생기고 精도 생긴다.

낮에는 열심히 일해야 하고, 밤에는 충분히 잠을 자야한다.

이것도 우리 몸에서 중요한 순환의 한 종류이다.

낮에는 일을 해서 외부 세계의 기운을 받아들이고,

밤에는 잠을 자면서 낮에 받아들인 것을 완전히 동화시켜야한다.

동화된 기운은 다시 내일 사용된다.

태열도 건강이다. 그리고 건강은 체력에서 시작한다.

체력이 좋다고 해서 엄마의 속열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해서는 충분하지 못하다.

자기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산모 중에서도

태열이 있는 아이들의 비율이 높은 것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한의사의 자세한 진찰을 통해서

속열이 없고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게 될 때

체력은 제대로 관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될 때 태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2-5-4-2. 태교

태교는 임신 중에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아이의 조기교육이 중요해지면서

요즘에는 태교에 아주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나 좋은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고, 책을 읽고,

태아와 대화하고 이러는 것이 태교의 전부는 아니다.

원칙이 있는 제대로 된 태교를 할 때

태열이 없는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기운의 순환이 잘 되어야 몸이 건강하듯이,

마음의 순환이 잘 되어야지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

태교의 원칙은 마음에 거리낌이 없이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행동을 하면서 무엇인가 마음에 거리낌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마음의 순환을 방해한다.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생각의 방향을 마음에 맞지 않게

억지로 조정하려고 할 때 마음속에서는 반발이 일어나고

이런 것이 마음의 순환을 방해한다.

이렇게 마음의 순환이 어지러워지면

마음에 열이 생기고 이것은 태열을 만들게 된다.

인간의 본성에 맞게 순리에 따르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 태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이렇게 태교를 했을 때 태열이 없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

읽기 싫은 영어책을 읽는다거나, 지겹다고 생각하는 클래식을

억지로 듣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5-4-3. 임신 전 속열 치료

임신 전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태열이 생기지 않게 하는 데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런 관리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없다.

관리로 안되는 사람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몸을 치료받고,

마음에 이상이 있으면 마음을 치료받아야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태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血分에 있는 열을 빼내는 것이다.

몸에 약간의 이상이 느껴지거나

생리의 색이 검붉거나 덩어리가가 많고 생리통이 심하고,

재채기, 알러지 비염의 증상이 있거나

갈색변, 코피, 옅은잠등의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찰을 받아 혈을 깨끗이 한 이후에

아기를 가지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계속>

박찬국

함소아의학연구소장, 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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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항생제가 모유로 분비되지만 비교적 안전한 것들이 있다.

주사제로 투여되는 항생제들이다.

주사제로 투여되는 항생제는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모유를 통해 분비되더라도 아기의 위장에서 약 성분이 잘 흡수되진 않는다.

그러나 위장관계 부작용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아기의 반응을 관찰하며 투약한다.

 

 

널리 사용되는 주사제 세프트리악손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은 세팔로스포린계 3세대 항생제로 널리 사용된다.

단백결합도가 높고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모유로 분비되나 매우 미량이다.

또, 고용량에도 아기에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 투여 가능한 항생제로 분류된다.

주사제로 투여되며, 아기에게 유해반응이 나타날 때는 중단한다.

<표 1> 참조

모유수유 중 투약가이드가 변한 시프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서

동물실험에서 관절질환을 유발하는 것 때문에

모유수유 중 금기로 채택되었던 약이다.

또, 모유수유 중 엄마가 복용한 후

아기에게 장염이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람음성 세균 감염증상에

영유아나 모유수유 중에도 투여 가능 하도록 가이드라인이 바뀌었다.

탄저병이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할 경우 사용해야 하는 약이다.

아기에게 해가 나타나더라도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아기의 소화기계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며 투약하도록 한다.

<표 2> 참조

고용량 투여를 주의해야 하는 겐타마이신

겐타마이신(Gentamicin)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로서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은 약이다.

주로 주사제로 투여한다. 대부분 평상 용량에서는 안전하다.

그러나 고용량으로 투여될 경우

아기에게도 해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 중 엄마에게 투여할 때는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병용투약할 때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 3> 참조

주사제로 투여시 안전한 스트렙토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로

근육이나 혈관주사로 투여한다.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비교적 모유수유 중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약이다.

그러나 미량 흡수되는 것이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일으키면

비교적 강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인에서는 귀가 먹거나 빈혈, 신장 독성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었다.

또,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상호작용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표 4> 참조

 

모유 분비량이 낮아 안전한 리팜핀

리팜핀(Rifampin)은 경구 투여하는 항생제이다.

분자량도 비교적 크며, 단백결합도가 매우 높고

모유로 미량 분비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약이다.

아기에게 부작용 보고사례는 없었으며

결핵에 걸렸을 때는 꼭 투여해야 하는 약이다. <표 5> 참조

이번호까지 3회에 걸쳐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를 위주로 살펴보았다.

대부분 모유로 분비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는 항생제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항생제도 있다.

대체로 안전한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으로 인한 불편과 생명의 위협을 줄이도록 한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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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항생제에 대해 더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많은 항생제들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진 못한다.

그러나 세균감염으로 인해 항생제를

꼭 써야하는 위중한 상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엄마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항생제 투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중요하다.

엄마들이 모유수유 중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 상황은

주로 출산 직후이거나, 유방염 때문이다.

그때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를 우선하여 논의해보도록 하자.

 

 

 

신생아 둔 엄마에게 투여하는 것을

주의해야 할 에리스로마이신

모유수유 중 에리스로마이신으로 인한

아기의 부작용이 특별히 보고된 바는 없었다.

그러나 에리스로마이신은 모유로 분비되었고,

특히 주사로 맞았을 경우엔 10배 이상 모유로 분비되었다.

월령이 높은 아기는 엄마가 에리스로마이신을 복용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신생아나 월령이 아직 적은 아기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규모 연구에 의하면 모유수유 중

에리스로마이신을 복용한 엄마의 아기가

비대성유문협착증(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발병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한다.

아기의 월령이 어릴 경우에는 다른 대체 항생제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

비대성유문협착증: 신생아에서 유문의 벽 속에 있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유문이 아주 막히거나 거의 막히는 위장관병.

경구흡수율이 낮아서 안전한 카나마이신

카나마이신과 같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열 항생제는

출산 직후 항생제로 치료해야 할 경우 주사제로 선택된다.

이 항생제는 모유로 분비되기는 하지만

경구투여시 아기의 소화기관으로 잘 흡수되지는 않기 때문에

신생아에게도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다.

모유로 다량 분비되어도

때로는 필수적인 메트로니다졸

메트로니다졸은 상당량 모유로 분비된다.

위험성이 있기도 하지만, 트리코모나스증, 혐기성 세균감염증,

아메바증에 꼭 써야할 경우가 있다.

다만, 엄마가 복용 중에 아기에게

식욕감퇴, 구역질 등이 나타날 때

메트로니다졸 복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모유로 분비되나 비교적 안전한 항생제들

아목시실린, 세팔렉신, 세파드록실도 경구투여 시 모두 모유로 분비된다.

모유수유 중 엄마에게 폐렴, 신우신염, 인후염 등 감염이 생겨

투약해야 할 경우는 모두 각 항생제가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아기에게 나타나는지를 관찰해보고

투약 중지 여부를 고려한다.

특히 세팔렉신과 같이 세팔로스포린계 약물은

단백결합도가 높으며 약산성을 띠고 있어

모유로 분비되더라도 매우 미량이다.

모유수유 중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항생제이다.

모유로 분비되는 항생제 복용 시

아기에게 이상반응 나타나는지를 관찰해야

항생제 대부분이 모유로 분비된다.

다만 미량일 경우 아기에게 큰 해는 없다.

그래도 아기에게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인지 알아보려면

대부분 ‘식욕감퇴, 설사,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이 점을 관찰하면 된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같다면 투약을 중지하고

아기에게 반응이 없어지는지를 관찰한 후

재투약 시 다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항생제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확인하면 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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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중에도 엄마가 감염성 질환에 걸려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경우가 있다.

항생제가 아기에게 전달될까봐 감염성 질환에 걸렸을 때

무조건 모유수유를 중단하기도 한다.

혹은 항생제 복용을 무조건 참으면서 모유수유를 지속하기도 한다.

국제모유수유학회에서는 항생제가 모유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일어날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모유수유를 지속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항생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연치유력을 끌어올려

감염성 질환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하도록 권장한다.

항생제가 모유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비교적 많은 검토가 이루어진 편이다.

그에 대한 사항을 기술해보도록 하겠다.

 

[주요 항생제 정보]

 

 

페니실린 과민반응 주의

페니실린은 모유로 미량 이행된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아기에게 큰 독성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다만, 페니실린 민감성으로 인한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엄마가 페니실린을 투여한 후 아기에게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나타났다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야 한다.

 

설파계 항생제는 생후 첫 달엔 금지

설파계 항생제는 출생 후 첫 달에는 아기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설파계 항생제는 빌리루빈이 알부민에 결합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4~6주 이후엔 투여해도 괜찮다고 보고 있다.

다만,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결핍증이 있는 아기를 둔 엄마는

절대로 설파계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모유수유 중 엄마인 경우 아기의 월령을 확인해서 투여해야 한다.

 

클로람페니콜은 모유수유 중 위험

클로람페니콜은 모유수유 중 금기 의약품에 해당한다.

모유를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회색증후군이 나타나

모유수유를 실패하거나, 피부가 팽창되고, 구토, 설사, 피부 창백,

저체온증, 허탈, 호흡곤란, 호흡정지,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테트라싸이클린도 모유수유 중 피해야

테트라싸이클린은 산모가 유방염이 걸렸을 때 투여되는 경우가 있다.

테트라싸이클린을 10일 이상 복용한 엄마의 아기가

치아가 처음 나올 때 줄이 가 있는 경우가 보고되었다.

모유수유 중에는 엄마가 생명의 위협이 있을 정도의 감염이 되었을 경우에

치료를 위해서 테트라싸이클린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단기간 사용하도록 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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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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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치유 촉진제]

 

“상처에는 딱지가 앉아야 치료가 빠르다”는 틀린 이야기다.

즉 피부재생을 위해서는 피부가 축축해야 상처회복이 좋다는 점이며

재생 속도는 공기에 노출된 상처보다 약 2배 정도 빠르다.

약샤는 환자의 상처가 자연적으로

통증, 염증 및 흉터 없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며

적당한 살균소독제, 항생제의 선택과 드레싱하는 요령을

세심하게 지도하여야 한다.

 

(1) 피부상처의 자연 치유과정

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면역기관이다.

피부는 어떤 자극에 대한 감각, 온도 조절,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크게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바깥층인 표피에는

면역작용세포, 색소세포, 자극수용세포, 땀샘, 모낭 등이 있고

이들에 의해 신체를 1차적으로 보호한다.

두 번째 층인 진피에는

신경, 혈관, 임파선이 풍부하고 콜라겐 단백을 만드는

결합조직형성세포, 대식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처부위의 살균, 성장, 치유 과정에 역할을 한다.

가장 안쪽 층인 피하지방층은

온도조절 및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상처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과정은

3단계 즉 염증기, 증식기 및 재생기로 나눈다.

염증기는

상처가 생긴 후 3~4일 정도의 기간으로

상처부위에 혈관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다음 염증이 일어나면서

상처 부위를 정제하며 성장인자가 분비되면서

상피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증식기는 상처 부위에 새로운 결합조직이 메워지고

상피세포가 덮이며 콜라겐 합성이 이루어진다.

재생기에는 결합조직과 상피세포가 완전히 정상인 조직으로 변한다.

 

(2) 피부상처 발생시 증상

출혈과 통증이지만 증상의 정도는

상처의 부위·종류·크기에 따라 다르다.

통증과 함께 진물이 나오는 시기인 염증기(3~4일)에는

진물이 죽은 피부세포나 이물질을 배출시키고,

세균을 없애 상처를 깨끗이 하는 역할기이며

상처부위에 혈소판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염증기 후반(증식기)에 재생 상피세포가 만들어져

상처면을 따라 피부를 덮기 시작하면서 이어지며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실핏줄이 만들어져

3주 정도 피부세포의 증식을 돕는다.

세포 결합이 단단해지고 불필요한 실핏줄이 없어지면서

정상 피부색을 되찾으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

 

(3) 피부상처의 치료

살균소독제는 크게 액제와 크림제로 나눌 수 있으며

먼저 액제로는 알코올, 과산화수소, 요오드, 포비돈제제가 있다.

알코올 소독제는 그램양성, 음성 및 결핵균에 사용하지만

바이러스나 진균에는 살균력이 강하지 못하다.

알코올제제는 에칠 알코올과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나눈다.

에칠 알코올은 20%~70%에서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우수하다.

경상의 응급처지 약으로 손 및 피부, 수술부위 피부의 소독과

의료용구의 소독에 사용하며 특히 절상, 찰과상, 화상 및

2차 감염 등에 1일 1~3회 사용하지만 직접 환부에 사용하면 자극이 심하다.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에칠 알코올 보다 살균력이 강한 반면

지방 용해작용이 강해 탈수 수렴 작용을 한다.

과산화수소는 혈액이나 조직액과 효소적으로 반응하여

산소를 배출할 수 있는 상처에만 사용한다.

그러므로 딱지가 있거나 농으로 덮여 있는 환부에는 비효과적이다.

소독효과는 거품발생 유무로 확인할수 있다.

요오드제제는 세균, 바이러스, 원충 및 효모균 등

매우 다양하게 살균력이 강하지만 피부 자극감이 강해

1차 소독약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포비돈 요오드제제는 9%~12%에서 살균소독작용을 발휘하며

0.001%에서 질 세정제로 사용한다.

세균, 바이러스, 진균 및 결핵균 등 모든 감염에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찢긴 상처, 화상, 창상, 궤양, 농양 및 수술부위의

살균소독에 사용하며 주사 및 카테터 부위의 소독에도 사용한다.

크림제로는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제제가 있으며

상처, 화상, 찢긴 상처(수유기 중의 유두 균열 등), 욕창, 급·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궤양, 기저귀발진, 햇볕에 탄 데(일광피부염)의 보조칠로 사용한다.

상처부위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독제와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가아제나 스프레이 타입을 선택한다.

외용 항생제는 

바시트라신,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뮤피로신 등 단일성분을 함유한 제제와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및 폴리믹신을 함유한 복합제제가 있다.

바시트라신은 주로 그램 양성균(농가진, 모낭염, 종창, 농피증 등)에 효과적이다.

겐타마이신은 진균, 바이러스 등 2차 감염이나 중복감염에 효과적이다.

또한 네오마이신은 그램 음성균에 효과적이지만 다양한 균에 비효과적이므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외용 항생제라도 상처가 넓고 깊은 경우엔 전신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뮤피로신은 광범위 항균제로 특히 외용으로 안전한 약품이다.

복합제제는

1차, 2차 감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염이 우려되고 통증이 있는 경우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약을 선택한다.

상처회복제로 베타-시토스테롤은

화상 상처의 회복에, 아즐렌은 궤양 상처에 효과적이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습윤 상처치료가 중요한다.

상처에 의해 생긴 건조한 피부세포는 죽은 세포이고

자연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먼저 상처가 생겨 피부가 파손되면

습한 피부조직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 표면세포가 괴사을 일으켜

상처 부위에서 새어 나온 혈액과 림프액에 의해 흉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상처 표면에 수분이 증발되면서

주위의 정상조직에 비해 상처부위의 국소적인 온도가 저하된다.

온도가 저하되면 혈관이 축소되고 헤모글로빈의 산소 결합력이 증가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정상 세포에는 바이오 전기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상처부위가 건조하면 전기의 흐름이 중단되어 상처 회복이 늦어지게 된다.

네 번째 상처 초기에는 고온 다습한 피부환경이 겸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를 습윤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처 피부에 드레싱을 하면 삼출액을 흡수하고 상처를 보호하고

유지하며 건조된 상처를 수화시키고 죽은 세포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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