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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인구 증가로 환자 늘어

최근 경제개발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노령화 속도가 제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옛말에 “나이 들면 다리가 효자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황제내경’에 따르면 여자는 49세, 남자는 64세가 되면

신기가 쇠약해지고 이에 따라 뼈도 점점 약해진다.

특히 허리·무릎·손목 등의 관절이 약해지면서

통증이 오고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요즘 말하는 골다공증이다.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로 골다공증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으며,

보통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였으나

요즘에는 남성이나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서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분류와 증상

골다공증이란 이름은 뼈 조직이 얇아지고 엉성해져서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뼈의 화학적 성분 변화는 없으나,

단위 용적당 골량(골무게)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크게 폐경후성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폐경후성 골다공증은 49세 전후의 여성이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고,

뼈로부터의 칼슘재흡수(골파괴)를 억제하던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게 돼 뼈의 칼슘 소실이 증가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면 노인성 골다공증

64세 전후의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골에서의 골형성보다는 골재흡수(골파괴)의 증가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침묵의 질환’이라고 한다.

이는 뼈가 아무리 가벼워지고 약해져도

본인은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며,

골절이나 척추압박 등의 심각한 증상이 생기기 전에는 발견하기 힘들다.

또 골절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골다공증이 심화되면 키가 작아지고,

허리와 손목관절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허리가 구부러지고,

쇠약·무기력 등과 같은 신허증상이 나타난다.

물론 골다공증의 증상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허(腎虛)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

한번쯤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남들보다 먼저 다리나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젊을 때 신기가 허약해 생리불순한 경우,

선천적으로 신기가 약해 뼈가 유약한 경우,

후천의 기인 비위가 허약해 평소 충분히 영양섭취를 못한 경우 등이

있을 때에는 쉽게 골다공증이 온다.

 

 

조기발견 치료해야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사소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고,

심지어 외부 충격이 없어도 자신의 체중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소주골(뼈안쪽)로 구성된 관절이나

척추골에서 많이 발생하며 나이에 따라 발생하는 부위가 다르다.

50대 경우에는 주로 손목에서 골절이 많이 발생하고,

60세부터는 척추나 고관절 부위에서 골절이 잘 발생한다.

노인의 골다공증성 골절은 젊은 사람과 달리 쉽게 치료되지 않으며,

장기간 입원해도 골절부위가 접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평생 보조기구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간호 또는 보호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허약한 노인이라 장기간 누워 생활하다 보면

다른 합병증이 발생해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골다공증은 일단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다 해도 그 효과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신기·비기 보하면 뼈성장 도와

골다공증의 한방치료는 골다공증의 발생원인에 따라

선천적으로 약한 신기(腎氣)를 보하고

허약한 위장의 기운을 보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신기(腎氣)를 보하는 효능이 있는 처방으로는

육미지황탕·독활기생탕·팔미신기환 등이 있으며,

개별약물로는 녹용·홍화·골쇄보·자하거 등이 있다.

위장의 기운을 보하는 경우는

비위기능이 허약해

음식영양분의 섭취가 안되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신기와 비기(脾氣)를 보하면

뼈의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노년기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골다공증 소인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골다공증은

선천적으로는 신기가 약한 사람과

후천적으로 비위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신기가 약한 사람이란 나이가 많은 노인, 가족 중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

체격이 약하고 마른 사람, 조기에 폐경된 여성, 평소 생리가 불순하거나 없는 여성,

평소 몸이 약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후천적으로 비위기능이 약한 사람이란

평소 위장기능이 약해 음식섭취량이나 칼슘섭취가 부족한 사람,

음주와 흡연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

관절염 등으로 양약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여기에 해당된다.

여기에 속하는 사람은 한번쯤 골다공증을 의심하고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령 중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음식섭취가 필요하다.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며

뼈에 적당한 자극이 될 수 있는 운동이 좋은 데,

달리기·등산·자전거 타기·스포츠 댄스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골절에 위험이 되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다른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칼슘이 많은 멸치·우유·해조류·녹황색 채소·콩·추어탕 등이 좋으나

인스턴트 음식, 짠 음식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 좋지만 소량의 칼슘이라도

인체에 흡수되는 칼슘의 양이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유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동양인에게 있어 우유가 유용한 칼슘공급원인가에 대한 의문점은 있다.

그리고 단위 인구당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환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대표적 낙농국가인

미국과 뉴질랜드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동녕 (세명대부속충주한방병원 한방부인·소아과장)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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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주질환 치료제

 

잇몸에 생긴 염증은 치은염이라 하고,

치주조직에 생긴 염증은 치주염이라 한다.

치은염이 만성화 될 경우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치은염은 플라그를 제거 함으로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주염은 치석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해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1) 치주질환(치은염)의 원인

치은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국소적 원인과 전신적 원인으로 구분된다.

국소적 원인은 치은에 대한

기계적, 화학적, 온열적 자극과 세균 감염 등을 들 수 있다.

전신적인 원인으로는

만성질환과 호르몬의 균형파괴 등이 있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세균에 저항하는 면역에

문제가 있는 지환들은 치주조직에 손상을 준다.

또 임신 및 생리는 호르몬의 균형파괴로 인하여

잇몸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치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이다.

치아 표면에 부착하여 계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성 피막인 플라그의 독성물질이 잇몸으로 스며든다.

이 플라그가 잇몸 주위로 계속 성장하고

치아와 치은(잇몸)사이의 틈사이로 확대 되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부드럽고 진득진득한 탄수화물 종류의 음식은

치아에 붙어 세균막을 형성, 즉 플라그의 형성을 용이하게 한다.

설탕 성분을 가진 음식과 음료수 또한 같은 효과를 가진다.

기타 원인으로 감기, 알레르기 질환, 비타민 C의 결핍 및 혈액질환 등이 있다.

특히 생리, 임신 및 당뇨병 등은 그 자신이 원인인 것은 아니고

치은염을 일으키기 쉽게 하는 상태를 제공하는 것이다.

 

(2) 치주질환(치은염)의 증상

치은염은 일반적으로

종창, 발적, 통증, 국소열감 등의 증상에 따라

단순성 치은염, 궤양성 치은염, 괴저성 치은염 및

비대성 치은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으면 광물화가 되어

굳어지게 되는데 이를 치석이라 한다.

치석 자체는 독성물질이 있는 것은 아니며

세균성 세막의 위해작용을 차단하려는 생리적 방어기전이다.

치석 위에 새로운 플라그가

거친 치석표면에 부착되면 염증은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염증으로 치은(잇몸)이 붓게 되고

치아에서 떨어져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은 점점 깊게 되어

치주낭(고름주머니)이 생긴다.

치주낭에는 혈장과 비슷한

풍부한 단백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이 세균은 치주조직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염증과 혐기성 세균의 독성물질로 인하여

치주인대는 파괴되고 치조골 또한 녹아 없어진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고 치주치료,

즉 치주낭내 치석과 플라그가 제거되지 않으면

치주낭은 점점 깊어져 치아를 싸고 있는 치조골이 계속 파괴되어

치아가 지지를 받지 못하여 흔들리며 결국 빠지게 된다.

 

(3) 치주질환(치은염)의 예방과 치료

치주질환의 예방은 플라그를 제거해야 하므로

충치 예방법과 동일하다.

플라그는 정기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제거 되어야 한다.

플라그는 칫솔질만으로도 제거되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상당히 깊은 치주병 또한

칫솔질로 치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칫솔질은 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치과질환의 대부분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주질환 환자의 치아에서는

치아사이에 낀 플라그의 제거가 보통의 칫솔질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치간 칫솔과 같은 칫솔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어금니 부분은 실제 보통 칫솔로는 접근하기 힘들어

플라가그 칫솔질 후에도 남아 있고,

플라그의 형성 속도 또한 빠르게 진행된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스켈링은 매우 중요한 예방 요법이다.

 

(4) 치주질환(치은염)의 약물요법

치주질환의 예방법으로

플라그 제거 이외에 약물 이용법이 있다.

약물은 크게 외용제와 경구제로 나눌 수 있다.

외용제는 항균소독용 가글제와 생약제의 액제 그리고 치약이 있고,

경구제는 치은염을 예방할 수 있는 약으로 구분할 수 있다.

경구제 중 치은염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약으로

Zea mays L. ext.(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제제가 있다.

즉 주성분인 옥수수 불검화 정량추출물

잇몸의 조골세포를 활성화 시켜주어

치조골을 재생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서 단백질형성에 관여하는 물질인

조골세포의 소포체를 활성화시켜 골생성을 촉진함으로써

치조골을 치밀하고 튼튼하게 해 준다.

잇몸의 출혈을 감소시키거나 제거시키고

잇몸의 탄력성과 색조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치은염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잇몸에 직접 도포하는 생약송분의 제품이 있다.

경구제는 환자 증상에 따라 약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염화 리소짐은 소염작용 및 조직재생작용이 있고,

카르바조크롬은 혈관수축 및 지혈작용이 있다.

토코페롤은 항산화작용으로 조직 강화 작용이 있다.

피토나디온, 아스코르빈산은 지혈 작용을 한다.

동클로로필린 나트륨은 치조골의 재생 및

치주인대의 생성을 촉진 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환자의 현재 증상과 부합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제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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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