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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얼굴표정이 굳어있고

사람들이 말을 건네기 어려운 사람을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하곤 합니다.

 

“너는 죽었다 깨어 나도 장사는 못할 위인이야....”

 

장사를 하는 사람의 표정은 어떠해야 할 까요?

 

도대체 장삿꾼의 얼굴 표정이 왜 그리 중요할 까요?

 

 

 

여기, 얼굴 표정 한 가지를 바꾸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나름대로 성공을 일구어 낸,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사십대의 남자 S 는,

젊어서 직장 생활을 조금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고만두고, 개인사업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그는 하는 일마다 고배를 마시고 실패를 거듭하였다.

절망과 좌절로 나날이 위축되어가던 어느 날,

그의 친구가 찾아 와서 술을 한잔 하게 되었다.

 

 

 

친구는 그에게 용한 도사가 있으니 한 번 찾아가 보라는 말을 했다.

 

평소에 “점”치는 사람이나,

철학하는 사람들을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 인지라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며 한 마디로 일축했다.

 

 

 

그러나, 친구가 돌아간 뒤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자기가 생각해도 하는 사업마다 하는 족족 안되니까,

자신의 무엇이 문제인지 관상이라도 한 번 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그는,

그 다음날 바로 친구가 말한 그 도사를 찾아갔다.

 

 

 

“ 왜 왔어?” 다짜고짜 반말 이었다.

 

“ 하는 일 마다 되는 일이 없어서...

도대체 제 사주팔자는 어떤지 관상도 좀 봐 주십사하고...”

 

 

 

한참을 S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그 도사 말씀인 즉,

 

 

“ 자네 관상을 보니 글렀어! 사주팔자 볼 필요도 없어!”

 

“.........”

 

“ 자네 마음 속에는 원망과 분노와 멸시와

열등감과 온갖 쓰레기가 다 들어 있어서 구제불능이야.

사주팔자? 그 거 다 자기가 만드는 거야! ”

 

“ 그럼, 어떤 ...좋은 방법이라도...”

 

“ 니 꼬라지를 봐! 뭐가 제대로 되겠냐?”

 

“.........”

 

“기왕에 왔으니, 내 한가지 가르쳐주지. 마음부터 비워! 마음을 청소하란 말이야!

 

그래야 관상도 달라지지.

 

그런 꼬라지로 무슨 일이 되겠노, 오는 복도 달아나겠다!”

 

“.....”

 

 

 

자칭 도사라는 기분나쁜 녀석의 집을 뛰쳐나왔다.

 

집으로 돌아오며 그는 되뇌었다.

 

 

 

“왜, 내 얼굴 표정이 어때서??...”

 

 

 

그는 아내에게 물었다.

 

 

 

“여보, 내 인상이 어때? 사업가 타잎아닌가?”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실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기로 작정을 한 그였지만,

그 도사라는 사람이 한 말은 그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방에 틀어박혀 거울에 비친 그 자신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원래 생긴 얼굴은 미남형이었다. 원체 고생을 해서 좀 맛이 가서 그렇지...

 

그러나, 거울 속에 나타난 한 남자의 얼굴은 끔찍했다.

 

 

 

미소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딱딱한 얼굴,

 

후덕하고 선량하게 보이는 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얼굴,

 

한악하고 투쟁적이고 도전적인 표정,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용서하지 않을 것 같은 전투적인 얼굴,

 

심술이 뚝뚝흐르고 상냥 해 보이는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얼굴,

 

누구라도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놈은 가만두지 않겠다는 증오에 찬 얼굴,

 

자기보다 못한 놈은 무시해야 한다는 시건방진 얼굴,

 

세상에는 순 도적놈들만 들끓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표정,

 

잘 난체 하는 놈들도 그래봤자 별 볼 일 없다는 냉소적인 표정,

 

너 한테 지금은 고개를 조아리지만, 내 속 마음은 아니꼽고 더러워서 죽을 지경인 얼굴.

 

욕구불만에 퉁퉁부은 얼굴.....

 

 

 

그는 거울에 비친 남자의 얼굴을 외면하고 말았다.

 

지나간 세월 속에 그가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갔다.

 

그는 무릎을 탁 쳤다.

 

아! 그래서 늘 실패를 했구나! 이 얼굴표정 때문이었어!

 

그래서 늘상 사업이 풀리지 않았는지도 모르지!

 

 

 

며칠을 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그는 결심하고 결단을 내렸다. 새로운 얼굴표정을 만들기로...

 

 

 

“이래서는 안 되겠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하지, 세상이 변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어!”

 

 

 

그 후 일년동안, 그는 바쁘게 움직였다.

 

 

마음을 추스르고 비우고, 작은 일에 집착하는 속 좁은 성격을 버리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이고 후덕한 사람이 되기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했다.

 

서점에 가서 괜찮은 자기계발 책도 좀 사서 읽고,

성공한 사람들의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강연도 열심히 듣고 절간에 가서 수양도 좀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였다.

그로부터 삼년 후....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하고 그는 동기생들 중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다.

 

요새는, 그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을 한단다.

 

 

 

“사장님 같이 선천적으로 인상이 좋으신 분들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나요?”

 

“????....”

 

 

 

,,,,,,,,,,,,,,,,,,,,,,,,,,,,,,,,,,,,,,,,,,,,,,,,,,,,,,,,,,,,,,,,,,

 

 

 

그렇습니다. 얼굴의 표정은 곧 마음의 표정입니다.

 

당신의 얼굴 모습은 어떠한가요?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성공하고 싶은 경영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점이 있답니다.

바로 사업경영자의 얼굴 표정이,

사업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얼굴 표정 때문에 비즈니스가 잘 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왜 사업운이 없을까하고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의 얼굴표정이 쉽게 바뀔 수가 있을까요?

 

그거야 마음 먹기 나름일테죠.

 

혹, 어떤 사람들이 사업을 할 타입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거울을 한 번 보세요.

 

그리고 미소 띈 자상하고 후덕한,

그래서 평안하고 인자한 얼굴 표정을 연습하세요.

모든 것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도, 쉽지도 않는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그 길을 알고 찾아 간다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쉬운 길이라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사업가형의 얼굴! 한 번 따라 해 볼까요?

 

해서 손해 볼 일 없잖아요?

 

알고보면 세상사 차암 쉬운 거라고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풍요로운 인생 이루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삶의 지혜(wisdom of life)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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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할것같으면

 

장사는 경험이 거의 없음.

 

2011년까지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급거귀국

 

마냥 젊은줄 알았는데 막상 직장구하려니까 나이가 많아서 여의치가 않음.

 

친구와함께 동업으로 피시방 인수.

 

장사경험도없고 사업경험도 없고 마음만 급해서 권리금 비싸게주고 인수해서

 

올해 4월까지 빚만 값다가 피시방 정리.

 

친구랑 뭐해먹고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떠오른것이 생선장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갈치,고등어,오징어,조기

한박스씩 떼어다가 파는걸로 노점상시작 그게 올해 5월

 

더운날씨와 후쿠시마원전 때문에 생선팔아먹기 졸라 어려움...............은 핑계고

사실은 경험도 노하우도 없는 초짜의 당연한 실패.

 

7월이 되어서 근처 잘되는 족발집에가서

한달동안 공짜로 일해줌과 동시에 300만원을 찔러주고

 

종물[족발삶는물]과 레시피를 얻어옴.

 

처음1주일동안은 정말 맛있는 족발을 만들어 냈고.

아파트입구에다 트럭 대놓고 팔았음에에 하루 매출 50만원씩 올라옴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족발맛은 점점산으로....ㅠㅠ

 

어떻게든 족발맛 살려보려고 온갖지랄,돈지랄 다해보다가

결국 다년간의 경험이 아니면 만들수없다는걸 깨닳고 포기[돈없어서 포기]

 

친구와 둘이서 4월부터 9월까지

길바닥에서 밥먹어가면서 일했지만 수익은 마이너스 1000만원

 

마지막남은 30만원으로 부산어시장에서

갈치,고등어.오징어 한박스씩 사다가 트럭에싣고 경북북부 내륙지역으로 고고

 

운좋게 하루만에 다팔리고 30만원이 60만원으로 바뀌는 기적이...ㄷㄷㄷㄷㄷ

 

돌아오는길에 안동농산물시장 구경갔다가 사과 50만원치 구매.

 

돌아와서 어찌어찌 다팔았지만 수익은 크지않았음. 다팔고나니 80만원정도

 

날씨는 점점추워지고 팔아먹을건 없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대박 호떡집발견.

 

아주머니 장사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리하는거 도와드리면서 호떡반죽좀 받아쓸수 없냐고 물으니

 

일언지하에 거절. 청소까지 다하고나니까 안된다고 -_-;;

 

예전에 족발팔던 아파트 입구에다

80만원중 50만원 들여서 무작정 호떡마차 가져다놓고

 

교차로 광고보고 호떡반죽 주문. 반죽값,가스비,봉투,종이컵 등등

다사고보니 80만원 다써버림.

 

다행히도 첫날 매출 15만원

 

호떡반죽 7.5kg 한박스에 2만원에 받아와서 만들어팔면 5.5만원 남짓.

 

보통 6만원을 만드는데 아직 요령도없고

일정량을 맞추는것도 어려워서 5.5만원정도 밖에 안만들어짐

 

호떡+오뎅으로 하루매출 보통 33~35만원사이.

 

둘이서 매달려서 일하는데 순수익 17~18만원사이.

사업적으로 보자면야 엉망이지만 그래도 돈안까먹고

노가다 일당정도 벌어갈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있음.

 

그러나 중요한건 금요일날 구청에서 노점단속나왔음.

 

월욜까지 안치우면 호떡마차 싣고 가버린다네..

 

인생 쉬운게 하나없구나..ㅋㅋㅋㅋ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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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처음 식당을 창업을 했을 때

같이 일했던 주방장 아저씨가 있었다.

우리 가게에서 오랜 기간 일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 아저씨에게서 아주 중요한 것을 배웠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그 주방장 아저씨에게

음식을 배운 것은 한 가지도 없었다.

그렇지만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주방장의 모습을 통해서

식당 일에 대한 기본을 배울 수가 있었다.

주방장 경력 삼십 년이라고 한 그 아저씨는

내게 주방 일의 대부분은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다.

처음 우리 식당에 온 그 아저씨는

주방의 냉장고와 모든 기구의 위치를 바꾸었다.

그 이유를 묻는 나에게 아저씨는

바쁜 시간에 움직이는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식당 일을 처음 해본 나와 어머니는

그 아저씨가 오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일을 하다가 식재료를 가지러

멀리 있는 냉장고로 뛰어가기도 했고

마음은 급한데 필요한 것을 못 찾아

발만 동동 구른 적도 많았다.

그 다음에 아저씨는

여러 번에 나누어 하던 일을 한번에 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일할 때는 국자나 주걱 등

음식을 하면서 필요한 것들의 위치가 꼭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아저씨는 손님이 몰리기 전에

필요한 기구들을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질서 있게 모아 두었다.

그리고 손님이 음식을 싸갈 때 주는 숟가락, 젓가락 등을

고무줄로 묶어서 바쁠 때 손쉽게 일을 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아저씨는 음식 제조과정을 세분화하고 단순화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두부 요리가 들어오면

그때마다 필요한 요리에 맞게 썰었지만

주방장 아저씨는 찌개용 두부, 부침용 두부 등으로 미리 준비했다.

또한 찌개를 끓일 때 들어가는 해물 등 재료도

모두 일인용으로 미리 쌓아두어서

여러 음식이 함께 주문이 들어와도 모두 빨리 만들 수 있게 했다.

이렇듯 나는 그 아저씨가 바쁜 시간을 대비해서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일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세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선 바쁜 시간에 움직이는 동선을 최대한 줄일 것,

그리고 여러 번의 동작이 필요한 일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기구와 재료 등을 한 곳으로 모을 것,

또한 음식 조리과정을 세분화하고 단순화해서

바쁜 시간에 하는 모든 일들의 효율성을 높일 것 등이었다.

나는 지금도 새로운 식당을 시작하면

우선 종이에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적는 것으로 주방을 디자인한다.

그리고 합치고 모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일하는 종업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준비하는 모든 음식의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다 분석하고 더 작게 나누어 준비하게 해서

바쁜 시간에 손쉽게 대량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물론 식당 경험이 오래된 사람이라면

경험에 따라 이런 것들을 할 것이다.

그러나 매일매일 반복된 일을 하다 보면

더 효율적이고 능률이 오르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그냥 하던 대로 일하는 타성에 젖게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식당 일의 대부분은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런 준비 과정을 잘 디자인하면 인력과 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오늘 종이 한 장을 꺼내서 습관적으로 하던 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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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거하게 광고비 들일 돈 없고, 장사의 노하우도 없고

당장, 오늘 들어올 재료비도 걱정되는 상황에서 오직 가진거라고는 몸뚱이밖에 없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의 장사를 어찌 헤쳐 나가겠습니까?

대한민국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분들중에

보통 월급장이 회사원만큼이나마 월급을 챙겨 가시는

업소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장사가 되지 않는데도 대책없이 내일이면 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계시는분들이 부지기수이죠.

안되는 장사를 유지 하려다보니 외상을 하고, 그 외상의 독촉에 카드빛을 내고,

그 카드빛을 갚기위해 돌려 막기를하고.. 그리고 사채까지....

인생 종치시는분들 주위에서 많이 봐 왔습니다.

저도 맨 밑바닥으로 추락후...

월세 20만원하는 가게 얻어서

정말 칼판하나 들고 장사 시작했습니다.

보쌈에 보쌈김치 만들줄 몰라 속김치만 주워서 태클도 많이 먹구요..

족발은 매일 같이 맛이 틀리게 삶았습니다.

참 기술도 좋죠...ㅎㅎ

돈이 없어 겨울철 난방을 못해 전기 장판 하나에 의지해서

잠을 자다보니 우리 아이둘은 항상 얼굴이 붉었습니다.

얼어서.. 방보다 밖에 나오면 오히려 아이들이 따뜻하다고 말을 했죠..

이런 생활을 하면서 견딜수 있는것은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죽기살기로 3년은 해보고 안된다면 그때 끝장내자는 목표와 각오.

그리고 한가지... 가지고 있는 현금만 사용하기.

정말, 카드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왕복 배달 1시간거리까지 배달을 해 주었습니다.

하루에 팔아봤자 3~5개 파는데 어디를 못가겠습니까.

24시간 풀대기.. 마진은 둘째 문제였습니다.

맛있게 삶지도 못하는 족발을 재고로 가져 간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에 재고를 팔지 않기위해

더 악착같이 팔았습니다.

24시간 풀대기는 약 1년여 한것같고...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하기는 3년동안입니다.

명절때도 제사 지내고 나면 아이들 맡겨놓고 우리부부는 장사를 했습니다.

장사 시작, 4년만에 칼판하나로 시작한 저는 누구도 부럽지 않은 정상에 섰습니다.

지금부터 장사 안되더라도 버틸수있으면서, 월급 챙기면서,

광고하면서 장사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장사를 시작했는데 장사가 시원찮다면,

퀵맨 명함하나 파셔서 배달 많은 집에 가셔서 바쁠때

전화 주세요,라며 주고 오세요.

대부분의 업장이 절대 명함 버리지 않고 간직할겁니다

그 업소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니까요.

우리집 배달 가면서 같이 가져가도 되고,

우리집 배달 없으면 퀵을 계속 뛰시면 되구요

그러면서 내 전단지 함께 넣어 주던가 붙이고 오는겁니다.

돈없는데 광고 책자 광고비도 아끼세요.

이렇게 직접 넣어준 홍보가 광고책자보다 휠씬 잘 먹힙니다.

이렇게 남의집 배달을 하다보면

배달 음식을 많이들 시켜 드시는 가정을 알수 있고

전단지를 붙혀도 그 대상을 찾아 붙히시면 휠씬 도움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사의 기본은 맛도 맛이지만

움막같은 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더라도

내 전단지를 보고나면 작은 업체가 아닌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처럼 느낄수 있는 광고를 하라는 겁니다.

혹시 배달도 되나요??? 조심스래 묻거나...아니면 홀 예약 되나요?

초기... 배달 전문인데, 이런 전화 무척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개인족발집들 오토바이에 자기 상호 붙히지 않습니다.

장사도 안되면서 말이죠. 바보같이..

배달 오토바이 신호위반 당연한건데

그 시선 때문에 닭집들 다 붙히고 달리는데,

상호 잘 짓고, 그 상호에 맞쳐 로그 이쁘게 디자인하여 광고하고

배달옷을 만들어 로그를 가슴과 등판에 붙히고 배달을 합니다.

그 이미지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큽니다.

그리고 음식은 내입에 맞추는것이 아니기에

대중의 입맛에 맞쳐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배달을 가장 많이 시켜먹는 층이 30~40대 입니다 .

당연 아이들이 있고 그 엄마 아빠는 자신이 좋아하는

맛보다는 아이들이 잘 먹는집에 주문하죠.

과연 아이들이 어떤맛을 즐길까..???

장사 안되면 남는건 시간입니다.

배달 없다면 내 음식의 부족한면을 계속해서 보완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 저것 섞다보면, 이맛도 나오고 저맛도 나오고

자연스레 노하우가 쌓이고 그러면서 소비자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가는 겁니다.

여러분들 힘든 장사 무엇때문에 할까요??

답은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작은도시의 장사는 힘듭니다.

소도시에서 장사를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은

열심히 하면 안될것이 어디 있겠냐고 하겠지만,

본인이 한번 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망하나 흥하나..

잘되야 월급장이 보다 좀 나을까요?

내 업장이 있는 이곳도 배달권역 인구를 따져보면

약8만명 그것도 배달 구역 동선이 무척이나 깁니다.

인구수에 비해 식당이 너무 밀집되다보니

한집 잘되면 다른집은 놀아야 합니다.

밤11시만 되면 번화가,라고 하는곳에 사람이 없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족발을 먹지만,

이곳은 평생 족발을 입에 대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 역시도 족발업을 하기전에는 족발을 먹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럼 8만인구가 다 먹는다해도 시원찮을판인데,

시장은 좁고 족발집은 많습니다.

시장성이 나쁠수록 매출은 롤러코스트를 쉽게 타기 마련이죠.

먹는날은 이상하게 다 몰리면서 먹고,

먹지 않는날은 입을 맞춘듯이 조용합니다.

치킨 먹고 족발먹고 두가지 세가지 시켜먹는집은 드뭅니다.

작은 인구에 족발 시켜먹는집이 치킨을 시켜 먹었다면

그날은 족발집은 놀아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누가 나에게 족발을 한다고 찾아오면,

아무리 족발집이 많아도 되니, 20~30만이 꽉박힌 지역에서

장사를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장사는 생존권이기에 연고지의 시장이 작다면 미련없이 버리고

새 지역을 찾으라 말씀드립니다.

라면을 대충 끓여 팔아도 내손님은 있다,라는말이 있습니다.

10명이 있는 시장과 100명이 있는시장에서

과연 내 라면집으로 오게될 손님이 과연 어느쪽이 많을까요?

열심히 하면 작은시장에서 살아 날수 있다?

그 열심으로 큰 시장에서 뛴다면 서너배의 매출은 더 올릴수 있습니다.

자리 잡았지만, 항상 아쉬운것이 바로 그점입니다.

더 큰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해 이 고생을 했다면

휠씬 빨랐을텐데 라고.

그리고 롤러코스트도 덜 탈텐데 생각하면서요.

너는 성공 했으니 이런 말을 쉽게 하느냐고 묻고 싶은 분이 계신가요?

저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오토바이 타고 가면서 소리지르며 마구 운적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업그레이드 한번 해보려고 은행에서 사업자 대출을 한번 받으려니

대출 창구, 은행 직원들의 나를 바라보던 표정을 나는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 힘든 시간을 견디고 난 지금,

복잡한 은행 창구를 뒤로하고 옆문 우수고객룸에 들어가

커피 한잔 먹으면서 은행 볼일을 끝내고,

투자 설명도 들으면서 친절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장사....

내가 가진거 없더라도 일단 이룰수 있는 목표를 반드시 세우세요.

그리고 그 목표를 채우려 노력하세요.

오늘 50만원이 목표라면 50만원을 팔때까지 버텨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목표를 이루고 ,다음목표를 세우고.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투자하세요.

돈을 벌었다고 그 돈을 싸고 있을것이 아니라

더 깔끔한 포장을 위해 투자하고

더 멋진 가게를 위해 투자하고

내가 만들지 못하는 음식에 투자하세요.

그 투자한 돈은 정직하게 나에게 두세배의 매출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사를 종치는날까지 초심을 가시제요. 교만하지 말고.

정말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장사를 시작하는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 길게 적었습니다..

***소 도시의 장사는 메뉴의 다양성이 없으면 평균 매출 잡기가 매우 힘들다. ***

[출처] 장사 100% 성공하는법 (족발 공화국...음식점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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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