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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는 갱년기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엄청난 양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이뤄졌는데, 여기에 위품(가짜)인 이엽우피소가 혼입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약재이기도 합니다.

이엽우피소와 백수오는 같은 박주가리과에 속해서

모양이 너무 비슷하기에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는 유전자검사법을 통과한 경우에만 유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육안으로 보았을때

구별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드립니다.

 

1. 통으로된 백수오를 부러뜨리면 단면에

노란점 형태의 심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엽우피소의 경우는 몇개 없구요.

백수오는 노란점으로 보이는 심이 골고루 박혀있지만

이엽우피소의 경우는 바깥족으로 원을따라 박혀있습니다.

 

2.대한약전 생약규격집을 보면 확인 시험법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백수오인지 이엽우피소인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백수오 가루를 수산화칼륨시액에 넣으면 노란색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엽우피소는 노란색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3.백수오를 씹어보면 구수한맛과 함께 인삼처럼 쓴맛이 납니다.

하지만 쓴맛이 없으며 구수한 맛만 있는게 바로 이엽우피소입니다.

 

식약청에서 제시한 백수오 감별법입니다.

클릭해서 크게 확대한 후에 보시기 바랍니다.

 

 

유전자검사방법을 궁금해 하실분이 계실것 같아

생약규격집의 유전자 검사방법을 같이 올려드립니다.

 

이엽우피소: 이 약 10 g을 멸균한 막자와 막자사발을 사용하여

액체질소로 순간적으로 조직을 얼린 상태에서 가루로 하여 사용한다.

이 약 100mg을 정밀하게 달아 유전자 증폭반응 조작에 따라

DNA (이하 유전자라 한다)를 분리․정제하여 검액으로 한다.

따로 백수오표준생약 약 100 mg을 밀하게 달아 검액과 같이 조작하여 대조액으로 한다.

 

유전자 분리 및 증폭반응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가) 유전자 분리

이 약 100 mg에 500 μL의 lysis 용액

(20 mM Tris․HCl pH 8.0, 2 mM Sodium EDTA, 12 % Triton X-100, Lysome 20 mg/mL) 및

proteinase K 용액 (600 mAU/mL 이상) 10 μL를 넣고 37 ℃ 항온에서 1 시간 반응시킨다.

 

그 후 CTBA 용액 (0.1 M Tris․HCl pH 8.0, 1.4 M NaCl, 20 mMEDTA pH 8.0, 2 % hexadecyltrimethylammonium bromide, 0.2 % β-mercaptoethanol) 400 μL를 넣고

65 ℃ 항온에서 30 분간 반응시킨다.

 

이 반응물에 페놀․클로로포름․이소아밀알콜혼합액 (25 : 24 : 1) 600 μL와

정제수 300 μL를 넣고 20 ℃를 유지하며 14,000 rpm에서 10 분간 원심 분리하여

상층액을 취하고 여기에 이소프로판올 600 μL를 넣고 20 ℃를 유지하며

14,000 rpm에서 10 분간 원심 분리한다.

 

침전된 유전자를 70 % 에탄올 500 μL로 2 ∼ 3 회 세척하고 상온에서 건조시킨다.

건조된 유전자를 멸균된 정제수 30 μL로 녹여 4 ℃에서 1 시간 방치한 다음

RNase (100mg/mL, 7,000 units/mL) 2 μL를 넣고 37 ℃에서 30 분간 반응시킨다.

 

분리된 유전자는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흡광도를 측정한 다음 농도 및 순도를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유전자 농도 (μg/mL) = 50 μg/mL × A260 nm × 희석배수

(단, A260 nm = 1 일 때 유전자 농도는 50 μg/mL 인 것으로 하여 희석한다.)

유전자 순도 : A260 nm / A280 nm = 1.6 ∼ 2.0

(또는 분리된 유전자는 1.0 % 아가로즈겔 전기영동법으로 농도 및 분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위 시험과정은 상용화된 유전자 분리․정제 키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제조사의 사용방법을 참고하여 유전자를 분리한다.

※ PCR법은 증폭하고자 하는 주형 유전자가 미량 존재하여도

증폭되므로 분리된 유전자 이외의 유전자가 혼입되지 않도록

실험에 사용되는 기구 및 시약 등의 실험실 환경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 실험자는 실험용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실험대는 70 % 에탄올로 깨끗이 닦는다.

- 유전자를 취급할 때는 외부 공기와 접촉이 없는 무균상자 등의 독립된 공간을 이용하며,

열에 불안정한 시액을 제외한 micro tube/tip 및 증류수 등은 121 ℃에서 15 분 이상 멸균하여 사용한다.

- 본 실험에서 증류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DNA, DNase 등의 오염이 없는 초순수를 말한다.

 

나) 유전자 증폭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샘플 유전자에 대한 PCR은 1회 확인시험으로 실시하되

trnH-psbA barcode primer로 PCR을 진행하고,

실험조건에 의한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blank" (주형 유전자 대신 멸균증류수 첨가)을 실험에 포함시킨다.

유전자 증폭반응은 멸균된 0.5 mL 튜브에 PCR용 완충액

(10 ×amplification buffer)에 forward primer (10 pmole) 0.5 μL,

reverse primer(10 pmole) 0.5 μL와 분리한 주형 유전자 (농도 약 20 ng/μL) 1 μL를 넣고

멸균 정제수로 최종 반응액을 20 μL로 한다.

PCR 반응조건은 아래 표와 같다.

※ 상기 PCR 조건은 기기 및 실험환경에 따라 변형할 수 있으며,

PCR에 사용되는 시약도 상용화된 키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조사의 권장조건을 따른다.

 

 

다) 전기영동

PCR 증폭 결과는 아가로즈 겔 또는 폴리아크릴아마이드 겔을 이용한 전기영동법으로 확인하며,

여기에서는 아가로즈 겔 방법을 제시한다.

아가로즈 겔의 첫 번째 홈에는 PCR 증폭산물의 크기를 식별할 수 있는

사이즈마커(100 bp PCR size marker)를 넣고 두 번째 홈부터 PCR 증폭산물을 넣는다.

이 때 검액은 10 μL를 넘지 않도록 한다.

전기영동의 전압과 시간은 겔의 농도와 크기에 따라 조절한다

(아가로즈 겔 2 %, 전기영동 100V, 30 분 ∼ 1 시간).

전기영동이 끝난 겔은 에티디움브로마이드 (EtBr) 염색법으로 처리하여 증폭산물을 확인한다.

 

※ 에티디움브로마이드(EtBr)는 인체에 해로운 시액으로

피부와 직접접촉이 없도록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급에 주의한다.

폐액은 반드시 지정된 폐기물통을 이용하여야 한다.

 

라) 결과 확인 및 판정

염색이 끝난 아가로즈 겔을 영상분석장치(UV trans-illuminator)를 통해 증폭밴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액에서 확인된 증폭밴드는 대조액과 다른 증폭밴드가 검출되어서는 안 된다.

본 실험에 대한 결과 판정은 유전자 분리부터 증폭반응까지

2회 반복 실험을 하여 그 결과가 동일하게 나타나야 한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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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라고 불리는 식물들

 

 

 

시중에서 하수오로 불리는 식물의 종류는

 

 

위 사진처럼

 

하수오(적하수오)

백수오(백하수오,큰조롱,은조롱)

이엽우피소(우피소)

 

3가지로 나뉩니다.

 

홈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렸던

백수오추출물을 함유한 백수오0 이라는 제품이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들어갔다는

소비자보호원의 발표로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약초입니다.

 

 

시중에서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로 불리지만

 

적하수오는 하수오

백하수오는 백수오

 

로 부르는것이 정확합니다.

 

 

하수오(적하수오)

 

 

 

[적하수오의 뿌리와 잎]

 

 

하수오는 여뀌과에 속하는 하수오의 덩이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결정적인 부분은 4번의 사진처럼

절단했을때 유관속 무늬가 선명하게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이걸 시중에서는

국화문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수오(적하수오) 뿌리하수오(적하수오) 절단모습

 

 

 

하수오(적하수오)를 자른모습

 

 

구분히 확연히 되시나요?

 

물론 하수오 뿌리 끝부분이나

크기가 작은것은 국화문양이

뚜렷하지 않고 희미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생물일때보다는

말렸을때 무늬가 희미해집니다.

 

 

 

 

백수오(백하수오)

 

 

 

 이게 백수오입니다.

백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한

큰조롱(은조롱)의 덩이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하수오(적하수오)와는

확연하게 구별이 되지만

이엽우피소와는 구별이 어렵습니다.

 

 

[백수오(백하수오)의 뿌리와 줄기, 잎]

 

 

 유전자 검사를 통하면 판별은 가능하지만

비용과 시간 그리고 시험방법에 따라

판독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분들이 감별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백수오(백하수오) 뿌리   백수오(백하수오) 절단모습

 

 

 

백수오(백하수오) 뿌리를 세로로 자른모습

 

 

 

백수오의 뿌리를 세로로 절단한

종단면 사진을 보면

 

노란 섬유질처럼 보이는

심이 많은걸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구별할 수 있는건 맛인데요

이것도 주관적이라

 정확하다고는 말씀드리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백수오(백하수오)의 경우는

구수하지만 인삼처럼 쌉쌀한 맛이 나거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처럼 쌉쌀한 맛이 나지 않는게

 

구별점이라면 구별점입니다.

 

 

 

이엽우피소

 

이제 이엽우피소입니다.

바로 2015년 백수오사건의 주인공이죠~

 

이엽우피소 또한 백수오처럼

박주가리과에 속한 식물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족보가 같은 거지요.

그러니 구별이 어렵습니다.

 

특히나 이엽우피소가 가진 독성에 대해서는

한의사협회와 식약청간의 의견차이가 있는데요.

 

한의사협회는 이엽우피소의 독성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식약청에서는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이엽우피소를 오랫동안 식품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엽우피소의 뿌리와 꽃, 잎]

 

 

현재는 국제독성가이드라인에 따른

독성시험을 하기로 결정을 한 상태입니다.

 

 

 

이엽우피소 뿌리 겉모습    이엽우피소 뿌리모습

 

 

 

 

이엽우피소 절단      이엽우피소를 세로로 자른모습

 

 

사진상으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가 구분이 되시나요?

 

특히나 약재종단면을 보시면

노란 섬유질이 백수오가 더 많아 보이지만

 

이엽우피소가

국내에서 재배된지 10년이 넘었고

 

식물은 기후와 토양에

가장 빨리 적응한다는걸 감안한다면,

 

이엽우피소 역시 점점 노란섬유질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

구별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가장 정확한 방법은

유전자 검사법으로 알려져있고,

 

2015년 백수오사태 이후로는

유전자검사법이 의무화되면서

 

백수오를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판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엽우피소의 독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12409/18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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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