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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이부프로펜(Ibuprophen)은

광범위하게 쓰이는 진통소염제이다.

서구에서는 산후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흔히 복용하는 약이기도 하다.

산후에 흔하게 복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의약품 중에서 모유수유 중 안전성과 위험도에 대해

가장 많이 연구된 의약품이기도 하다.

산후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복용하는 진통소염제

산후엔 분만과정에서의 피로,

육아 때문에 생겨나는 근육과 관절 동통이 자주 나타난다.

서구에서는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산모들이 많은 편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산후 회복과 산후 근력 강화를 돕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진통제 장복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산후 한약 대신 진통제를 권하는 풍토도 생겨나고 있어

한의사들은 산모의 무차별적인 아세트아미노펜 류 진통제

오남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유로 분비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의 활성체는

파라시타몰(Paracetamol)이다.

모유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만 발견되었으며,

모유를 먹은 아기의 소변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파라시타몰 모두가 발견되었다.

650mg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엄마들을 조사해본 결과,

모유로는 10~15mg/L 분비되었다.

(Pediatric Pharmacol, 1980;1(2);135-141)

그러나 이렇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복용한

엄마들의 모유를 먹은 아기가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을 겪었다는 임상보고는 없었다.

모유로 분비는 되지만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만큼 양이 많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약물정보]

 

모유로 분비되긴 하지만 신생아 권장용량의

0.05~0.7%에 해당하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분자량이 낮고 생체 이용률이 높아

인체로 잘 흡수되기 때문에 미량이라도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장기 복용 때에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미숙아인 경우엔 미량이라도

알레르기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장기복용 중이거나 미숙아일 경우 면밀히 관찰해야

엄마가 아세트아미노펜을 장기복용 중이라면

아기에게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관찰해야 할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계 부작용이다.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계 불편감이

나타나는지를 살펴야 한다.

소화기계 부작용이 아기에게 나타날 경우

성장 부진이나 모유수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모유로 미량 분비된다고 하더라도

미숙아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이 알레르기 양상 쇼크나

두드러기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엄마에게 꼭 필요할 때만 투여하도록 해야 한다.

또,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후엔 미숙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을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한다.

 

[이부브로펜 약물정보]

 

모유수유 중 가장 안전한 진통제라 평가되는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보다 모유수유 중엔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이부프로펜이다.

이부프로펜 성분이 모유에 미량 분비되긴 하나

엄마가 복용한 양의 0.6% 이하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6시간마다 400mg의 이부프로펜을 투여한

엄마의 모유에서 성분을 분석하여 보았더니

1.0mg/L 이하의 이부프로펜 성분이 검출되었다.

신생아 권장량의 10%에도 못 미치는 양이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 부작용 보고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혼합제제에 주의해야

보통 종합감기약이나 해열제, 진통소염제

복합제제에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는 한약제제와 이러한 성분이

혼합되어있는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는데,

감기약 진통제 해열제 등의 성분을 확인하고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복약 지도해야 한다.

안전하다고 평가된 약이라도 장복엔 주의해야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사용경험과 연구가 많은 편이어서

아기와 엄마의 복용량에 대한 가이드가 있다.

그런데 해외에선 슈퍼판매용 의약품인데다

국내에서도 일반의약품이어서 남용 가능성도 높은 약이다.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장기 복용시 약 성분이 누적될 경우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고

장복하진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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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

 

해열진통제는 오한과 발열을 내리고

경미한 두통, 치통, 이통, 인후통, 관절통,

신경통, 요통, 견비통, 생리통, 타박통, 골절통,

근육통, 염좌통 등 통증을 멎게하는 약이다.

혹한의 겨울 아침 잠옷차림으로 신문을 가지러 나갔을 때

썰렁하고 오싹함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신체의 반응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 실내의 온도가

너무 낮아도 역시 같은 반응을 보인다.

단순히 으스스한 경우 이외에

오한을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열이 나는 몸의 반응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시 백혈구가 단백질을 방출하여

뇌의 체온 조절 중추에 메시지를 보낸다.

세균의 감염을 물리치기 위해 체온 조절 중추는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체온을 올리고 몸을 떨게 한다.

몸을 떨면 근육의 운동이 증가하여 열을 생산하고

피부의 혈관이 수축하여 열의 손실을 막는다.

오한이 날 때 피부가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혈류가 피부로부터 몸의 중심부로 몰려들기 때문에

실제로 몸속의 온도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때 오한을 없애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사용한다.

해열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은 내인성 발열인자에 의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해열진통작용을 나타내게 된다.

 

 

(1) 오한, 발열 및 통증의 원인

몸에 열이 나면서 오슬오슬 추운 증세를 오한 또는 한기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발열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피부의 혈관수축이 일어난 뒤 10~30분 경과하면 오한이 일어난다.

실험적으로 중추의 온도가 상승하기 수분전에 일어난다고 한다.

말초혈관이 수축하므로 피부는 창백해지고 차며,

피부의 온도는 피하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저하된다.

이것은 주위에 대한 열 방출의 감소를 나타내는 것이다.

오한에 떨림이 따르는 것을 오한전율이라 하며

전신근육의 미세한 경련에 의해 온열을 생성하는 현상이다.

대부분의 오한은 열이 실제로 명백해지기 전 15분 이상은 지속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감염성 질환들, 특히 인플루엔자나

다른 어떤 바이러스의 감염이 흔히 오한의 원인이 된다.

발열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내인성 물질과

체외에서 만들어지는 외인성 물질에 의해 생성된

프로스타글란딘이 뇌의 시상하부 체온조절중추를 올리면서 시작한다.

열은 정상 체온인 36.5℃에서 37.5℃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미열은 37.5℃에서 37.8℃이며 고열은 39℃에서 40℃이다.

측정 부위마다 동일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38℃이상인 경우이다.

열은 내인성 원인으로 하루 중

오후 4시에서 9시 사이에 높고 오전 2시에서 8시 사이에 낮다.

성별로서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고

나이가 듬에 따라 다양한 발열성 물질에 반응이 낮아짐으로서

열이 떨어지며 여성의 배란시 열이 올라간다.

열은 외인성의 원인으로 다량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또는 알코올성 음료 섭취 시 올라간다.

또한 흡연 시와 운동 시 올라간다.

열은 비정상적으로 감염, 질병 및 약물투여 등에 의해서도 올라간다.

통증은 말초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의 증가에 의해

혈관투과성 증가, 부종 및 염증반응이 생기고

이어 브라디키닌이 생성되면서 시작한다.

 

(2) 오한, 발열 및 통증의 예방과 치료

오한이 있을 때는 수분과 음료의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오한이 나는 동안 담요를 덮는다.

잠시 후 열이 나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

체온과 같은 온도의 욕조에 앉아서 목욕용 타올로 피부를 문지르면

혈관이 확장되고 수분이 서서히 증발하면서 체온이 내려간다.

몸을 문지를 때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를 알코올로 문지르면 열은 빨리 증발하지만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체온은 그렇게 빨리 내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만약 오한이 있다면 피부는 차게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단일제제의 경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푸로펜,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있고

복합제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에 여러 성분이 복합 함유되어 있다.

치료약은 약효의 강도, 약효 발현시간 및 지속시간,

부작용, 절대적 및 상대적 금기, 복용의 편리함 등에 따라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2~3시간부터 해열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며 4~6시간 정도 지속된다.

1.아스피린

열과 중등도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고용량인 1일 4g~6g에서는 항염효과가 있다.

아스피린은 인플루엔자나 수두 바이러스 감염의 병력이 있는

15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 레이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아스피린은 저프로트롬빈혈증, 비타민 K 결핍증, 혈우병,

출혈장애나 소화성 궤양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금기이다.

수술 전 최소 48시간 이전에는 중단하여야 한다.

아스피린은 1일 1g~2g 복용 시에는

반대로 혈중 요산농도를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고요산혈증이나 통풍환자는 아스피린의 복용을 피하여야 한다.

임신 중기, 임신말기, 수유 시에 아스피린 복용을 피해야 하며

진통해열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도록 한다.

2.아세트아미노펜

열과 중등도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1일 24시간 내에 4g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

간독성의 가능성이 크다.

경구용 정제, 서방정, 캅셀제, 액제, 좌제가 있다.

임신 및 수유중에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경우 다른 간독성이 있는 약을 복용하거나

술을 자주 먹는 환자의 경우 간독성의 위험이 증가한다.

3.이부프로펜

열과 중등도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항염증작용을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이다.

12세 이상 환자에 사용하며 1회 200mg~400mg을

4~6시간마다 복용하며 1일 1,200mg을 넘지 않도록 한다.

이부프로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 부작용으로 속쓰림, 오심, 식욕부진, 식도 통증 등이다.

위장관 출혈의 빈도는 아스피린에 비하여 낮다.

신장에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저해하여

신혈류 및 사구체 여과속도를 감소시켜

나트륨과 수분 저류현상을 일으켜 고령자, 고혈압,

이뇨제 복용, 당뇨, 동맥경화성 심장질환 환자는 금기다.

4.나프록센 및 케포프로펜

열과 중등도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항염증 작용을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이다.

나프록센은 12세 이상,

케토프로펜은 16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한다.

여러 복합제제들의 장점은 해열진통작용 성분이 보강된 경우이다.

여러 증상들이 같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증상이 단순한 경우

단일성분의 약들이 부작용이 적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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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