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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宋壎)의 醫案(1)

내용: 1973년 대전시 42세 감기의 증상을 띤 환자.

건강한 체구에 안색이 청흑하고 양쪽 빰이 홍조가 있고

汗出如珠하고, 咳嗽와 喘滿이 있음.

8월 2일. 부인과 청년의 부축을 받고 들어옴.

한눈에 柴胡桂枝乾薑湯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달동안 제대로 눕지 못했고 脈象은 弦滑大하였고,

右脇肋部位에 手掌大의 結硬과 壓痛이 있고,

咳嗽, 咯血, 口燥, 尿黃, 寒熱과 脇痛으로 臥席不能하며

下腹部에 多少動悸가 있고, 舌白苔, 聽診上으로는 呼吸促急과 雜魚(痰聲)가 많다.

각종 병원, 의원, 한의원할 것 없이 다 다녀도 효험이 없었다.

근래 수 주간 보건소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결핵성늑막염으로 진단하고

항결핵제약으로 무료진료를 받고 있으나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한다.

제1목표로 上氣를 삼고 柴胡桂枝乾薑湯과

제2목표를 胸脇部逐水를 삼아 加味芎夏湯을 4첩씩 투여하여 교대로 복용시킴.

8월 6일. 환자가 그 약을 먹고 병이 낫는 것 같다면서 다시 진찰을 요구.

頭汗이나 喘滿 등 증상이 나아진 듯 하나 매일 두세차례 寒戰이 난다고 하여

柴胡桂枝乾薑湯과 肝經治熱을 목표로 加味淸肝湯을 4첩씩 투여함.

8월 10일. 寒熱도 없어지고 汗出도 현저하게 줄고

咳嗽도 반감되었으며 식욕도 생겼으니 咯血이 여전하다고 하여

正症治療를 목표로 柴胡桂枝乾薑湯과 加味芎夏湯을 4첩씩 투여하였다.

8월 14일. 모든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환자 자신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다시 前方을 4첩씩 투여하여 20일만에

처음으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하여 1개월만에 咯血과 咳嗽가 없어지고

환자가 산책도 하고 곧 회복되어 2개월 후에는

다시 직장에 돌아가 건강한 몸으로 일을 하고 있다.

(1974년 「醫林」제101호)

부가설명

宋壎 선생은 대전시에서 1964∼1965년간 한의사회장,

1966년에는 충청남도 지부로 개편되었을 때 지부장으로 선출되었다.

1969년에는 회관건립을 위한 기금운동을 시작하여 1971년에 회관 준공식을 하였다.

이 醫案은 1973년 「醫林」제101호에 나온다.

이 醫案은 1973년 8월 한달 동안 치료했던 42세의 남자환자의 기록이다.

柴胡桂枝乾薑湯은 「傷寒論」115조의

“傷寒 五六日 已發汗 而復下之 胸脇滿 微結 小便不利 渴而不嘔 但頭汗出

往來寒熱 心煩者 此爲未解也 柴胡桂枝乾薑湯 主之”라는 문장에서 나오는데,

처방은 柴胡, 桂枝, 黃芩, 乾薑, 牡蠣, 甘草, 天花粉으로 구성되어 있다.

加味芎夏湯은 逐水利飮시키는

芎夏湯(川芎, 半夏製, 赤茯苓 各一錢, 陳皮, 靑皮, 枳殼 各五分,

白朮, 甘草炙 各二分半. 右剉作一貼薑五片水煎服)의 變方이며,

加味淸肝湯은 肝經血虛有怒火를 치료하는

淸肝湯(白芍藥 一錢半, 川芎, 當歸 各一錢, 柴胡 八分,

山梔仁, 牧丹皮 各四分. 右剉水煎服)의 變方일 것이다.

송훈 선생은 한달간의 치료 과정에서 정확한 대증치료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자는 상기, 해수, 천식 등으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였는데,

원인을 잡아서 치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기에는 外感表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柴胡桂枝乾薑湯과 痰飮을 제거하기 위해 加味芎夏湯을 병용하였고,

加味淸肝湯를 같이 쓰기도 하여 환자의 肝熱을 같이 다스리고 있다.

이 醫案을 통해 송훈 선생이 「傷寒論」과 후세 처방 모두에 능통했음을 알 수 있다.

김남일(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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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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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시호 12g

계지, 모려, 건강, 천화분, 황금 각 6g

감초 4g

해설

1. 교감신경계 흥분성체질 때문에 신경이 예민하며,

위액(胃液)분비 저하로 식욕이 부진할 때,

* 교감신경 흥분을 완화하여 한선(汗腺)의 과잉분비를 조절하고,

* 위산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하며,

* 세포에 유기산을 공급하여 피부와 점막을 자윤(滋潤)시킨다.

2. 만성적인 항원항체반응으로,

한선(汗腺)의 분비는 촉진되어 두한출(頭汗出)이 심하며,

체액은 고갈되어 갈증(渴症)을 나타내고, 피부와 점막은 건조할 때:

* 면역능을 증강하여 항원항체반응을 정상화하고,

세포에 유기산과 영양을 공급하므로 써 과다한 한출(汗出)을 조절한다.

3. 체질적인 고점도혈증과, 교감신경 흥분성체질때문에 면역능이 저하되어,

만성염증이 생겨서, 각종 염증[주로 상기도의 염증]에 잘 감염되며,

감염되면 빨리 낫지 않고 만성적이 되거나 알러지 체질이 될 때

* 고점도혈증을 저하하고,

*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며,

* 교감신경계의 흥분을 완화하고,

* 항균작용을 하며,

* 면역능을 증강하여 만성염증과 알러지체질을 개선한다.

약리작용

1. 과루근은 세포의 영양부족에 의한 도한(盜汗)이 있을 때,

또는 과다한 한출(汗出)로 인하여 영양분이 부족되어 피부점막이 건조할 때

영양분을 공급하여 피부와 점막을 자윤시킨다.

2. 시호, 모려는 신경안정작용을 한다.

3. 계지는 혈관을 확장하여 발한(發汗)을 억제하고,

모려, 황금은 교감신경흥분을 완화하여 발한(發汗)을 억제한다.

4. 황금, 과루근, 건강은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한다.

6. 황금, 과루근은 항균작용을하여 만성염증을 개선한다.

7. 건강은 교감신경 완화 약물들에 의한 혈류의 저하를 예방한다.

적용증상

1. 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혈행이 빠르고 두한출(頭汗出)이 심하고, 번조가 있다.

[몸을 가만두지 못하고 행동이 번잡스럽다.]

2. 진액이 소모되어 입술은 건조하고 피부도 까칠하다.

3. 머리쪽이나 겨드랑, 등같은 상부에 한출이 심하므로 소변은 양이 적을 때가 많다.

4. 연변을 자주 본다.

5. 왕래한 열은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도 있고 감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6. 혀는 지도설이라는 군데군데 파여진 상태를 나타낼 때가 많고 빨간색 유두를 나타낼 때[황금, 황련증]도 많다.

7. 체내에 진액부족 현상이 있어서 찬음식이나 냉수, 음료수를 많이 마신다.

8. 면역능저하로 감기나 각종 염증에 잘 걸리며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이행하여 알러지가 되기도 한다.

9. 식욕부진이 있다.

 

응용

1. 머리의 피부병. [황련해독탕과 합방할 때가 많다.]

2. 기관지천식, 알러지비염,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제1형 알러지 질환의 기본 처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3. 기침감기, 콧물감기, 설사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처방이다.

4. 신경증, 노이로제 등에 많이 합방된다.

5. 맑은 물이 아닌 노란 물이 나오는 중이염(中耳炎)의 기본 처방이다. [염증으로 인하므로]

6. 간염, 황달, 담낭염, 담석증 등.

7. 폐결핵, 기관지염 등의 흉부질환.

8. 급만성 신염, Nephrose 등의 신질환.

9. 아이들 밤에 잠을 못 자고 울거나 보챌 때.[교감신경 흥분성체질]

10. 아이들 야뇨증에 육미지황탕과 합방하여 쓰일 때가 많다.

11. 빈뇨 [신경성].

12. 축농증 등 코에 나타나는 질환에 거의 본 방을 써야 될 체질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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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