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삽주뿌리]
 
[삽주뿌리]

 

삽주뿌리에는 상당한 항암작용이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과 위암에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위암에 좋은 효과를 본 보기가 있다.

삽주뿌리에 1.5~7% 들어있는 정유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뿌리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아트락틸론과 아트락틸롤이다.

삽주뿌리에는 비타민A와 D가 들어있는데

창출에는 많고 백출에는 적다.

백출에는 이눌린, 세스쿠이테르펜,

알코올 배당체 성분 등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방향성 건위작용을 한다.

 

창출에는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에 특효가 있다.

창출 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씩 한달쯤 마시고 나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밤눈이 밝아진다.

삽주뿌리를 이용한 치료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⑴위암에는 백출 9~15g, 감초 3g에 물 60㎖를 붓고 달여

10분쯤 끓인 뒤 녹차 2g을 넣고 1분쯤 더 끓여 마신다.

하루 3번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와 감초는 백출을 도와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이 잘 돋아나게하고 기력을 돋운다.

 

⑵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백출 152g과 탱자열매 45g으로 차를 끓여마신다.

 

⑶팔다리가 붓는 데에는 백출 20g에 대추 3~5개를 넣고

달여서 하루 3~4번 나눠 마신다.

 

⑷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려면

백출을 식초에 담가뒀다가 날마다 마사지한다.

 

⑸몸에 땀이 많이 날 때는

백출가루를 한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삽주뿌리는 중금속독을 푸는데도 효과가 묘하다.

삽주뿌리와 칡뿌리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몸안의 중금속을 오줌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삽주뿌리는 맛이 맵기 때문에

대개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서 기름기를 빼버리고 약으로 썼다.

그러나 삽주뿌리의 약효성분은 정유성분에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말려서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삽주의 줄기와 잎은 산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초여름 잎이 부드러울 때 채취, 살짝 데쳐서 말려 나물로 먹거나

밀가루옷을 묻혀 튀김으로도 먹는데 맛이 썩 좋다.

삽주뿌리로 담근 술도 맛과 향이 좋기로 이름높다.

삽주뿌리를 달인 물에 누룩과 밥을 넣고 발효시켜

막걸리를 담으면 술맛이 천하일품이라 할만하다.

 

갖가지 위장병이나 풍습성 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삽주뿌리의 약성에 대해

`동의보감'과 `동의학사전'은 이렇게 요약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고 달며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하며 습을 없앤다.

또 소화를 시키고 땀을 멎게하며 명치밑이 그득하며 아픈 것과

곽란으로 설사하고 토하는 것을 낫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하며

위가 허냉하여 생긴 이질을 낮게한다.

 

…백출은 피부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거두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또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돌게하여 오줌을 잘나가게 한다.

위로는 피부와 머리칼,중간으로는 심장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고친다'[동의보감]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한다.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잘되게한다.

또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땀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주요성분인 정유가 중추신경에 대해

적은 양에서는 진정작용을,

많은 양에서는 마비작용을 나타내며 소화를 돕는다.

 

또한 달임약은 이뇨작용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비위가 허약할 때 주로 쓰면 만성위염,만성소장염,체한데,

게울 때,붓는데,담음병,땀이 저절로 나는데, 절박유산, 마비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동의학사전]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삽주뿌리]

 

 

삽주는 중국 강소성

모산에서 나는 것이 약효가 가장 빼어나다고 한다.

명나라때 본초학자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는

`모산의 삽주뿌리를 쪼개보면

붉은 반점에 있고 매우 진귀한 약이 된다'고 했는데

다음과 같은 얘기가 전해온다.

 

이시진이 모산에서 약초를 캐던 중

바위틈에서 자라는 큰 삽주를 보았다.

향기가 멀리까지 코를 찔렀으며

삽주가 자라고 있는 바위는

그 생김새가 마치 한마리 학과 같았다.

이시진은 바위를 타고 올라가 삽주뿌리를 캤다.

괭이질을 하던 중 조그마한 돌이 하나 부서져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학의 벼슬처럼 생긴 것이었다.

 

그 돌이 빠져나오자 피가 일곱방울 뚝뚝 떨어져

이시진은 놀라 뒤로 물러섰다.

그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돌은

아름다운 학으로 바뀌어 세번 울며 하늘로 높이 날아갔다.

이시진이 삽주뿌리를 보니 쪼개진 면에 피빛 반점이 일곱개 있었다.

 

그뒤로 모산에서 나는 삽주뿌리는

빨간 반점이 있고 다른 곳에서 나는 것보다

약효가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산을 비롯해

강소성, 강서성, 안휘성 일대에서 자라던

삽주의 야생종은 이미 멸종되어

완전히 없어진 지 오래됐고 지금은 재배종만이 남아있다.

모산에서 자라던 삽주를 `좁은잎삽주'라 부르는데

좁은잎삽주는 다른 종보다 향이 더 강하고

정유성분이 훨씬 더 많아서 최고품으로 쳤다.

좁은잎삽주의 변종으로 중국삽주가 있고

또 북한에서 자라는 조선삽주가 있다.

 

남한에는 삽주 한종류만이 자라고 있을 뿐인데

조림사업으로 산에 나무가 울창해지면서

그 수가 차츰 줄어들어 이제는

야생종을 찾아보기가 쉽지않게 되었다.

남한에서 자라는 야생삽주도

중국 모산의 삽주 못지않은 약효를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의 약성을 창출과 백출로 나눠 설명한다.

 

창출은

①몸안의 찬기운을 없애고 땀을 잘나게하여

풍한으로 인한 감기를 치료한다.

찬바람을 쐬고나서 감기가 들어 머리가 아프고

목과 등에 땀이 나면서 아플 때에 효과가 있다.

 

②뱃속의 물기를 없애고 마비증을 낫게한다.

위속에 필요없는 수분이 많아 물이 차면 꾸럭꾸럭 소리가 난다.

이럴 때 창출을 달여먹으면 쉽게 낫는다.

삽주 20g에 물 1.5를 붓고 끓여서 하루 3~4번씩 마시면 된다.

신장기능이 나빠 소변이 잘 안나와서 몸이 푸석푸석 부을 때에도

창출 40g에 물 600㎖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풍습성 관절염으로 허리와 무릎이 붓고 아픈 것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을 때에도 창출고를 먹으면 좋다.

③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멈춘다.

뱃속이 차가와서 음식이 소화되지않고 몸이 여윌 때,

만성장염으로 설사를 계속할 때,

밥맛이 없고 얼굴이 누렇게되며 헛배가 부르고 답답할 때 좋다.

 

④갖가지 균을 죽이는 효과가 매우 세다.

창출 40g과 쑥 10g을 같이 태우면 공기중에 있는

결핵균, 감기바이러스,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갖가지 균을 다 죽는다.

균을 죽이는 작용은 포르말린이나 자외선보다 세다.

창출태운 연기를 가구 그릇 옷 곡식 같은 것에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창출과 쑥을 태운 연기는

사람이나 동물한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전염병이 유행할 때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신경성피부염이나 가려움증에

창출과 쑥을 태운 연기를 쏘이면

아무런 부작용없이 신기하게 잘 낫는다.

 

백출은

①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하며

체한 것을 내리는 작용이 창출보다 세다.

②기를 보하고 담을 없앤다.

기가 허약하여 식은 땀이 날 때에는 황기, 밀기울을

더해 쓰면 약효가 더 높다.

③태아를 편안하게 한다.

겨우살이, 두충, 하수오와 같이 쓰면 더욱 좋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삽주뿌리]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 쓴

`임노인 양생설'이라는 짧은 글이 있다.

강릉에 사는 임씨노인이 나이가 102살인데도

기력이 젊은이 못지않고 정력이 왕성하여

그 사연을 적은 것인데 임노인의 양생비법은

늘 삽주뿌리를 먹는 것이라고 하였다.

 

삽주뿌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위장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영약이 될 수 있다.

 

삽주뿌리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밥맛을 좋게 하고

진액을 늘리며 갈증을 멎게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설사를 멈추게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삽주의 묵은 뿌리인 창출과 햇뿌리인 백출은

약성이 조금 다른데 창출은 땀을 나게하는 작용이

백출보다 세고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게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몸안의 물기를 없애는 작용은 창출이 더세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백출이 더 낫다고 한다.

곧 비만증인 사람이 살을 빼려고하는 데에는 창출이 더낫고

위와 장의 기능이 허약한데에는 백출이 더 낫다고 볼 수 있겠다.

옛날에는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않고 썼으나

요즘은 백출을 더 많이 쓰며 값도 갑절이 넘게 비싸다.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하수, 만성장염 등에는

삽주뿌리 한가지만으로 뛰어난 약을 만들 수 있다.

수천년전부터 불로장생약으로 알려져온 방법을 소개한다.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않고

삽주뿌리 5kg쯤을 큰 솥에 넣고 물을 부어 달인다.

물이 줄어들면 끓인 물을 부으면서 달이도록 한다.

 

약한 불로 4일동안 달인 다음 고운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그 즙을 다시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인 것을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넣고 중탕을 해서

고약처럼 될 때까지 농축시킨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아침저녁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만들기가 꽤 번거롭지만 온갖 위장병에 효험이 매우 크다.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되며

장의 기능이 튼튼해지고 변비와 설사가 모두 없어진다.

오래먹으면 몸의 모든 신진대사기능이 좋아져서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살 수 있게 된다.

 

감초가루를 같이 섞어 알약을 만들어먹으면

간장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한테 좋고

복령, 꿀, 석창포 등과 같이 섞어 먹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삽주뿌리와 향부자를 2:1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7g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거나

삽주뿌리만을 쌀뜨물에 담갔다가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 한번에 4~7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소화불량, 급만성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크다.

삽주뿌리 600g 복령 150g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다시 졸여서 꿀을 넣어 엿처럼 만들어

한번에 15~20g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따뜻한 물로 먹는 방법도 있다.

위와 장이 튼튼해지고 소화가 잘되며

기력이 좋아지는 효능이 있다.

 

자주 체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헛배가 불러오는 만성위염에 효과가 크다.

이렇게 만든 약엿을 창출고라고 하는데

여기에 율무, 소태나무, 연꽃씨, 마, 산사 등을

가루내어 섞으면 소화기관이 약한 허약체질 환자에게

으뜸가는 약이 된다.

 

민간에서 삽주뿌리를 약으로 쓰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⑴만성위염에는 삽주뿌리와 귤껍질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섞어서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크다.

 

⑵간염에는 삽주뿌리 10g과 띠뿌리 20g, 감초 3~4쪽에

물 1.8ℓ를 붓고 달여서 하루 3~4번 차 마시듯 마신다.

 

⑶몸이 붓는 데는 삽주뿌리와 질경이 각각 50g에

물 300㎖를 붓고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삽주뿌리]

 

 

지금부터 2200년쯤 전인 중국 한나라 말기에

지금의 하남성 남양(南陽)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계속되는 전쟁과 기근으로 굶어죽는 사람이

하루에도 수천명이나 되었다.

살아남은 백성들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사방으로

유랑을 떠나거나 산으로 들어가

풀뿌리나 나무껍질을 먹으며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문(文)씨 성을 가진 한 여자가 남양지방에 나타났다.

먹을것이 없어 산속으로 들어가 10년동안 살다가

고향이 그리워 산을 내려운 것이었다.

그런데 고향에 돌아오니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10년동안 전혀 늙지 않고 오히려 젊어졌을 뿐아니라

살결도 어린아이와 같이 고와져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여러해가 지나면서 문씨의 친구들은

하나둘씩 늙고 병들어 죽어갔으나

오직 그녀만은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친구들이 찾아가서 그 이유를 물었다.

 

"대체 어떻게 돼서 늙지 않는 거야".

"나하고 같이 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먹으며 배고품을 견디다가 하나 둘씩 모두 죽었어.

그래서 나는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수염이 하얀 노인을 만났지.

그 노인은 나를 보더니 삽주뿌리를 캐서 먹으라고 하더군.

그때부터 삽주뿌리를 열심히 먹었어".

문씨는 삽주뿌리를 먹은 뒤부터

배도 고프지 않고 몸에 기력이 차츰 생겼으며 늙지 않았다.

문씨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자

남양 지방사람들은 삽주뿌리를 선약(仙藥)으로 여겼다.

 

어느해 남양현을 다스리는 진자황(陣子皇)의 부인이 병에 걸렸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얼굴이 누렇게 되고 배가 퉁퉁 부어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했다.

의원을 불러 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진자황은 문씨의 소문을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산에 가서 창출을 캐 와서 부인에게 달여 먹었다.

 

그랬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병이 나았고

오래 먹게하니 병들기 전보다 더 젊어졌다.

남양성 안에 사는 허씨 성을 가진 문장가 한사람도

심한 위장병으로 30년을 고생하다가

삽주뿌리와 대추를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먹고 깨끗하게 나았다.

 

그는 뒤에 남양성에서 제일 이름높은 시인이 되었다.

이런 일들로 하여 삽주뿌리는

불로장생약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삽주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의 낮은 산이나 들판의 양지바른 곳에 자란다.

키는 80cm쯤 자라고 줄기 끝에

흰 빛의 작은 꽃이 둥근 꽃이삭을 이루며 7~8월에 핀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뻣뻣한 가죽질이며 톱니가 있는 타원꼴이다.

 

뿌리는 길고 단단하며 울통불통하게 생겼는데

해마다 덩어리 모양의 마디를 만들면서 자란다.

겉은 갈색이지만 잘라보면 속은 연한 밤색이며

특이한 향기가 있다.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서 흙을 털어 버리고

뿌리줄기와 뿌리를 다듬어서 말린 것을 창출이라고 하고

삽주뿌리 가운데서 아래쪽에 붙은 덩이뿌리 부분만 골라서

겉껍질을 벗기고 말린 것을 백출이라고 부른다.

 

삽주뿌리는 오래 살고 늙지 않게 하는 약,

곧 신선이 되게 하는 약초로 이름높다.

`향약집성방'의 신선방을 보면 삽주뿌리를 먹고

불로장생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적혀 있다.

 

삽주뿌리를 가루내어 먹거나 오래 달여 고를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온갖 병이 없어지며

오래살게 된다고 한다.

유향이 펴낸 열선전에도 `연자'라는 사람이

삽주뿌리를 먹고 300살 넘게 살면서

비바람을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었다고 적혔고

포박자에도 신선이 되는 선약으로 삽주뿌리가 으뜸이라 하였다.<계속>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 창출(蒼朮),

'보양약(補養藥)'― 백출(白朮)

 

약전과는 달리 삽주가 창·백출로 모두 유통

한의학을 정식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그저 어깨 넘어 주어들은 게 고작인 기자에게

창출과 백출은 참으로 어려운 약재다.

"창출(蒼朮)은 습성비허(濕盛脾虛)

― 습(濕)이 왕성하여 비장(脾臟)이 허약한데 많이 쓰고,

백출(白朮)은 비허생습(脾虛生濕)

― 비장(脾臟)이 약하여 습(濕)이 생긴데 쓴다."

단어의 앞뒤만 바꿔 놓았을 뿐이어서

정확하게 구분해 이해하는 것은 무리인 듯 싶다.

가깝게 지내는 한의사로부터

백출과 창출은 모두 비장을 건강히 하고,

습(濕)을 없애는 효과가 있지만

창출은 사기(邪氣)와 습(濕)을 해제하는 효과가 높고

백출은 비장(脾臟)을 보강하고 습(濕)을

이동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즉, 백출은 원기를 돕는 약으로 인정된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조금은 감이 잡힌다.

따라서 창출은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으로

백출은 '보양약(補養藥)'으로 분류했나보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약전에 창출과 백출의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는데

시중에서는 같은 약물이 창출과 백출로 유통된다는 점이다.

또 약전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창출은 자라지 않는데

올 1월에서야 수급조절품목에서 창출이 제외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과거에 백출의 굵은 부분을 백출로 쓰고,

장형부분은 창출로 사용했던 관행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 한의사는 우리나라 사람 체질에는

기름기가 많은 창출보다는 백출의 장형부분을

창출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주장한다.

이제까지 동일한 기원식물을

창출과 백출로 나누어 인정하다가 다른 식물로 분류해

1997년12원 대한약전 7개정에

기원식물을 분류했는데 근거가 부족했을까?

당시 농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는데 말이다.

대한약전에 백출은

"삽주(Atractylodes japonica) 또는

당백출(Atractylodes ovata)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으로 규정돼 있고,

창출은 "개연꽃(Nuphar Japonicum) 및

동속식물(수련과)의 뿌리줄기"라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일본도 자생하는

어린 A. japonica의 껍질을 말린 것을 백출이라고 했고

老근경을 그대로 말린 것을 창출이라고 사용했으나

이러한 관행은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창출이 중국 남방지역 약재여서

과거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시기에

이와 약성이 비슷한 약물을 찾아내 활용한 것은

매우 슬기로운 일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이를 부여잡고 있는 것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듯 싶다.

특히 한의학을 특정지역의 전통의학이 아닌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의학으로 발전시키려면 말이다.

아직까지 중국약전에 백출로 규정한

A. macrocephala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기원식물로 삼는

A. japonica와의 차이에 대해 실험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A. japonica와 창출(Nuphar Japonicum)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연구 된 것이 미비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국산 삽주(A. japonica)를

창출약으로 쓸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관점이 일치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삽주에는

중국 백출의 주요성분인 atracylone이 함유돼 있는 반면

중국 창출(A. lancea)의 주요성분인

β-eudesmol과 hinesol이 포함돼 있지 않아

학계에서 부적절하다고 만 인정할 뿐이다.

따라서 창출과 백출에 대한 실험·분석적 연구와 함께

백출이 창출로 유통되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제민 기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창출]

 

 

창출이란?

모창출(茅蒼朮) Atractylodes lancea de Candolle 또는

북창출(北蒼朮) Atractylodes chinensis Koidsumi (국화과)의 뿌리줄기이다.

국내에서는 삽주뿌리로 백출로 사용하지만

중국에서는 삽주뿌리를 모창출의 대용으로 간주합니다.

약리작용

1.이뇨작용

2.건위(健胃)작용

3.발한(發汗)작용

4.진정(鎭靜)작용

5.혈당저하(血糖低下) 작용

6.강장(强壯)작용

주치(主治)

이기건비(理氣健脾)

1. 蒼朮에는 健胃 . 除濕 . 理氣 . 消積의 효능이 있어

습도가 높아 일어나는 위장불량증상, 즉 위부팽만(胃部膨滿) . 舌苔후니 .

식욕감소. 어지러움 . 피로 . 설사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蒼朮은 위장에 濕이 정체했을 때는 健胃 . 消化力을 발휘하고

濕이 관절이나 下肢에 머물렀을 때는 濕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2. 中焦에 濕이 머물러 식욕부진을 보이고

胸腹膨脹 . 惡心嘔吐 . 大便不爽 . 舌苔후니 . 倦怠할 경우에는 蒼朮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유명한 처방 평위산(平胃散)은 蒼朮을 君藥으로 쓴 것이다.

胃에 팽만감이나 통증이 있고 吐酸 . 트림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蒼朮 3錢에 白豆久 . 吳茱萸 各4分을 넣어 쓰면 좋다.

蒼朮에 厚朴 . 陳皮 . 神曲을 넣고 丸으로 만들어 복용하면 胃의 연동 및 소화기능을 강화한다.

3. 小兒가 음식물이나 젖의 소화하지 못하여

식욕부진 . 胃腹部膨滿 . 트림 .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보이면

蒼朮에 厚朴 . 神曲 . 麥芽 . 山査를 넣어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4. 蒼朮에는 止瀉作用이 있으므로

급성장염(急性腸炎)으로 물 같은 설사를 하며 탈수증상이 보일 때는

茯笭 . 車前子 . 神曲 . 石榴皮를 넣어 쓰면 빨리 멈추게 할 수 있다.

평소에 대변이 묽고 腹脹腹鳴이 있을 경우에는 白扁豆 . 白朮을 넣어 쓰면 좋다.

蒼朮은 보통 1∼2錢 쓰면 좋고 黃耆 . 厚朴을 넣어 쓰면

腹脹을 제거하고 식욕을 증진하며 慢性腸炎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5. 蒼朮에 香附子 . 川芎 . 神曲 . 梔子를 넣은

월국환(越菊丸)은 肝氣鬱結을 치료하는 主方劑이다.

6. 蒼朮에는 化痰效果가 있어 流行性感氣 후에 가래가 특히 많으면

半夏 . 貝母 등 化痰藥과 같이 쓰면 좋다. 이 때는 용량이 적어도 상관없다.

거습지통(祛濕止痛)

1. 蒼朮은 辛散溫燥하여 下肢의 濕熱로 인한 水腫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다리가 무력하고 마비증상과 부종이 생기는 것은 水濕이 모여 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하지관절과 근육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發熱腫脹을 보이면 黃柏을 넣은 二妙丸을 쓴다.

腫脹이 심할 때는 厚朴 . 비해 . 茯笭 . 車前子 . 牛膝 . 薏苡仁을 넣어 쓰면 祛濕效果가 더욱 강해진다.

이 증상이 寒濕에 속하면 羌活 . 防風 . 桂枝 . 細辛 등을 함께 쓰고,

熱痺에 속하면 黃柏 . 牛膝 등을 쓰며(三妙丸),

風寒濕邪가 表에 있어 頭痛 . 身疼 . 無汗을 보이면 羌活 . 白芷 . 藁本 등을 같이 쓰면 좋다.

2. 각기(脚氣)에도 蒼朮과 白朮을 넣어 化濕消腫效果를 증가시키면 좋고

牛膝 . 赤小豆 . 薏苡仁을 넣어 쓰면 消腫效果가 더욱 좋아진다.

신진대사의 불량으로 인한 水腫이나 營養不良性水腫에도 蒼朮을 넣어 쓰면 좋다.

3. 다발성신경염(多發性神經炎)으로 病勢가 1개월 이내이고

사지(四肢)에 이완성마비와 발작성통증이 있을 때는

補肝腎藥에 蒼朮 2∼3錢을 넣어 쓰면 初期 麻痺에 좋다.

小兒痲痺의 초기에도 이 방법을 쓰면 麻痺의 회복을 돕는다.

단 腦出血로 인한 半身麻痺에는 蒼朮을 써도 효과가 없다.

4. 蒼朮은 白濁이나 白帶下의 치료에 쓰면 좋다.

病勢가 짧은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더욱 좋으며

白朮 . 비해 . 山藥 . 黃耆 등과 같이 쓰면 좋다.

기타응용

1. 蒼朮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야맹증이나 각막연화증의 치료에 쓴다.

단독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돼지간이나 닭간과 같이 고아서 먹어도 좋다.

또 內外예장에도 응용한다. 흑지마(黑芝麻, 검은깨)를 넣어 써도 좋다.

2. 蒼朮과 白芷 各5兩씩 연소한 연기는 실내의 벌레나 뱀까지도 殺滅할 수 있다.

古家에 들어갈 때는 이것으로 태우고 들어가면 거미 . 지네 . 벌레 . 뱀 등을 퇴치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쑥을 더 넣어서 태우는데 곰팡이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용량

3 - 9g

임상보고

① 소아 구루병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② 호흡기 감염증에도 현저한 치료 반응을 보였다.

③ 소아 복통 설사

④ 수두, 볼거리염, 성홍열, 감기, 기관지염에 소염 작용을 보였다.

부가설명

蒼朮은 辛燥하여 조성이 강하므로 米 汁炒를하여 씀(燥性이 감소).

中焦에 습이 정체되어 健脾燥濕할 때는 製蒼朮을 많이 씀.

白朮은 止汗에 작용하나 蒼朮은 發汗 쪽에 작용하므로 瘦瘠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蒼朮은 감기 치료약에도 많이 이용된다.

脾胃機能이 濕으로 저하될 때 燥濕하여 健胃作用을 한다.

항상 蒼朮은 뚱뚱하고 濕이 많은 경우에 활용해야 한다.

즉 복벽이 두텁고 식욕도 없으며 소화가 안 될 때는 蒼朮을,

복벽이 얇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도 안 되고 大便도 무르면 白朮을 써야 한다.

蒼朮은 오래 되면 섬유질이 적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赤朮이라고도 부른다.

이 섬유질이 夜盲症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창출(蒼朮)과 후박(厚朴)의 비교

【공통점】

濕困脾胃로 인한 脘腹 滿, 嘔吐, 胃酸過多, 大便 薄,

食慾不振, 倦怠 및 舌苔白 등의 치료에 쓰이고 서로 相須作用이 있다.

【차이점】

蒼朮

방향성이며 燥性이 강하고 發散하므로,

내로는 濕濁을 없애 燥濕健脾作用을,

외로는 風寒濕을 발산하여 祛濕 . 除痺 . 發汗하는 작용을 함.

厚朴

燥濕하는 작용 외에 行氣 . 除滿 . 平喘作用도 함.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창출이란?

모창출(茅蒼朮) Atractylodes lancea de Candolle

또는 북창출(北蒼朮) Atractylodes chinensis Koidsumi (국화과)의 뿌리줄기이다.

국산 창출과 중국산 창출

국산 창출은 삽주뿌리를

중국산 창출은 모창출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창출과 백출로 사용하지만

중국에서 삽주는 백출이 아닌 모창출을 사용할 수 없을때

사용하는 창출의 대용품으로 봅니다.

이는 백출과 창출의 용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백출과 창출의 용도차이

백출은 말 그대로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는

건비(建脾) 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위장의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려면

기본적으로 쓴맛이 적고 단맛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창출은 쓴맛이 강하고 여기에 매운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삽주뿌리는 백출로 사용할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럼 창출은 어디에 사용하느냐?

바로 쓰고 매운맛이 있기에 몸이 부으면서 소화가 되지 않는경우

한의학에서는 습(濕)이라고 하는데, 몸에 잉여수분이 많은 경우에

이 수분을 피부쪽으로 뿜어내게끔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라면 백출보다는 창출이 적합하며,

이 둘을 모두 사용하기도 하는 겁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국내산 말린 창출 삽주뿌리]

 

 

창출은 국산과 중국산의 기원식물이 약간은 다릅니다.

중국산은 모창출과 북창출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선 삽주라는 식물의 뿌리를 창출로 사용합니다.

이 삽주뿌리는 두부분으로 나누는데,

줄기에서 먼 뿌리쪽 부분은 백출로

줄기에 가까운 부분은 창출로 사용합니다.

삽주라는 한 식물의 뿌리를

두가지 용도로 사용하는건데,

아마도 이는 중국의 백출에 해당하는 식물이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택했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천에서 백출을 개량하기 위해서

중국백출을 가져와 재배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막상 뿌리크기가 너무 작거나 뿌리가 맺히지 않아

현재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산 삽주뿌리는 정유성분이 많아

맛이 쓰고 매우며 위장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기에

위장이 약하신 분들에게 창출을 먹는 방법은

창출을 쌀뜨물에 하루 담근 후에

다음날 창출을 건져서 약한 불에 볶아서 사용하는게 안전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백출은 중국의 퇴백출(기원백출)을

창출은 국산 삽주뿌리를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림식품에서는

백출은 중국의 기원백출을

창출은 국내산 창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창출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61217708

 

 

기원백출이 필요하시다면?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58016862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