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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양위탕 구성

창출 4.5g

진피, 후박, 복령, 곽향 각 3.75g

인삼, 초과, 자감초 각 1.5g

생강 3편, 오매 1개

인삼양위탕 해설

찬 음식이나 세균성음식을 먹고 소화관이 냉(冷)해지면서 장염(腸炎)을 일으켜서

복통, 설사, 발열, 사지통(四肢痛), 소화불량, 상복부팽만감, 오심 등의 증상을 나타낼 때

* 소화관의 혈류를 촉진하여 소화관의 체온을 회복시키고

* 항균작용을 하며

* 소화관의 연동운동능을 강화하여 내용물의 배출을 촉진하고

* 해열, 진통작용을한다.

인삼양위탕 약리작용

1. 초과, 곽향은 강력한 항균작용과 항진균작용을하여

세균성대장염, 진균성 대장염에 이환 되어 나타나는 설사, 복통, 발열 등을 개선한다.

2. 인삼, 초과는 소화관내의 혈류를 증진하여 소화관의 체온을 정상화한다.

3. 인삼, 반하, 진피, 후박은 소화관의 연동운동능을 강화하여 내용물의 배출을 촉진한다.

4. 적복령, 창출은 염증으로 인한 소화관점막의 부종을 개선한다.

5. 감초는 소화관점막을 보호한다.

인삼양위탕 적용증상

1. 세균성장질환이나 찬 음식을 먹은 후 소화관의 체온이 저하되어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오거나 구역질이 나거나 열이 나고, 속이 메스껍다.

2. 상복부팽만감이 있고 사지통이 있다.

인삼양위탕 응용

1. 식중독성설사와 복통, 이급후중, 발열, 사지통

2. 아이스크림 먹고 배아플 때

3. 찬 음식 먹은 후 소화불량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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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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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궤양성 소화불량

소화불량 환자 중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하더라도

30~60%의 환자에서는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는 보고가 있다.

이렇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비궤양성 소화불량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부른다.

비궤양성 소화불량증은

환자가 호소하는 주 증상이 상복부 복통인가 아니면

상복부 불편감인가에 따라 크게 두 아형으로 나눌 수 있으나,

한 증상에 치우치지 않고 두 증상의 정도가 서로 비슷하여

어느 한쪽 아형으로 분류될 수 없는 환자들도 있다.

상복부 중앙의 복통이 환자의 주된 증상일 경우 궤양형 소화불량증이라고 하며,

복통보다는 불편감이 환자의 주된 증상일 때 운동장애형 소화불량증이라고 한다.

(소화기계질환, 김정룡 편저, 일조각, 2000)

궤양형 소화불량증으로 내원하다

올해 3월에 30대 중반의 여자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면서 내원하였다.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체격이 좋은 여환이었으며,

2주전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3일전부터 복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내시경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진단을 r/o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잡았으며,

특히 아형중의 하나인 궤양형 소화불량증으로 판단하였다.

복통은 식후에도 있고 공복에도 있으며

맥은 實하고 혀의 색깔은 붉어 위열증(胃熱證)으로 변증을 하고

침치료와 함께 반하사심탕 보험한약과 작약감초탕 임의처방 보험한약을 3일분 처방하였다.

다음날 내원해서 복통이 많이 편해졌다고 하였으며 다시 침치료 후에 치료를 종결하였다.

이 여환은 2011년부터 내원한 환자인데

본인은 예민한 편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1~2주 후에 복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주로 반하사심탕 보험한약만 처방했었는데,

도중에 식후와 공복에 모두 통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을 처방하였는데 함께 처방하니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복통으로 내원할 때마다 반하사심탕과 작약감초탕을

함께 처방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식후와 공복

복통이 식후에 심한지 공복에 심한지 감별할 경우,

애매한 경우를 만나게 된다.

보통 식후 30분 정도면 주저 없이 식후 그리고

식후 4~5시간 이후면 공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식후 2~3시간 정도 후에 통증이 있을 경우가 애매해진다.

어떤 환자는 이때를 식후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어떤 환자는 이때를 공복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식후에 아프세요? 공복에 아프세요?” 이렇게 묻는 것보다

“음식을 먹으면 편하세요? 음식이 안 들어가면 편하세요?” 라고 물어본다.

그래서음식을 먹으면 편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공복에 심해지는 복통’

“음식이 안 들어가면 편하다”고 이야기하면 ‘식후에 심해지는 복통’ 이렇게 차팅을 해놓는데,

이런 방법이 식후와 공복의 구분을 더 명확하게 해주는 것 같다.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을 통해서 본 식후통증과 공복통증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의 복통의 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밤중ㆍ새벽ㆍ식사전 등 공복 시에 통증이 있으면 십이지장궤양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십이지장궤양에서는 산 분비가 증가되므로 공복 시에 아프고,

식사를 하면 위산이 묽어지므로 통증이 경감된다.

반면에 식후 30~40분 후의 통증은 위궤양이 아닌지 의심해 본다.

음식물 덩어리가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가 손상된 경우에는 자극을 받는다.

(Step to Internal Medicine 소화기질환편, 新谷太저, 정담, 2002)

요컨대 산분비가 증가되면 공복에 통증이 심해지고

식사를 하면 위산이 묽어지므로 통증이 경감되는 반면,

위궤양의 경우는 음식물 덩어리가 위벽을 자극해서 통증이 시작된다.

이런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의 통증의 양상을 생각해본다면

급성 위염이나 비궤양성 소화불량의 통증의 양상도

식후와 공복으로 나눠서 유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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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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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작약탕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

한번은 30대 중반의 남자환자가 내원하였는데

3일 전에 사랑니를 뽑고 나서 고열이 있은 후

공복시와 식후에 흉통이 생겨서 내시경으로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고 내원했다.

이 남자환자는 5년 전부터

간혹 역류성식도염을 앓았던 환자인데

이번에도 사랑니를 뽑고 나서 식도염이 생긴 것이다.

아마도 치과에서 처방받은 진통소염제를 복용해서

역류성식도염이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어쨌든 이 환자는 갈증도 많고 땀도 많아,

위장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생각되어

황금작약탕 보험한약을 3일분 처방하고

다시 내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3일 후에 내원하였는데 증세가 거의 소실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금작약탕을 3일분 더 처방하고 치료를 마무리하였다.

보험한약 황금작약탕을 만나다

황금작약탕은 황금 작약 감초 세 가지 약물로 이루어진 처방으로

「동의보감」에 “下痢에 膿血이 내리고 身熱 腹痛하고 맥이 洪數한 증을 다스린다”고 하여

장염으로 인한 설사와 혈변에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위장질환을 치료하면서

작약감초탕 보험한약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56종 보험한약 처방을 하나하나 확인하던 중

황금작약탕 보험한약이 눈에 들어와서 주문하게 된 것이다.

진경·진통작용을 가진 작약

특히 작약이라는 약물의 효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작약은 평활근 이완작용이 있어 장관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한

자발성 수축을 억제하여 진경·진통작용을 나타낸다.

특히 작약의 주성분인 paeoniflorin은

흰쥐의 적출 장관과 체내의 위의 운동을

고루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김호철 저 한약약리학, 집문당, 2008)

위장의 수축력이 떨어져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위장의 수축이 과도하게 일어나서

복통, 설사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작약의 진경·진통작용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황금작약탕은 위장의 수축이 과도하게 일어나서 생기는

복통 설사 속쓰림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열증의 경향을 나타낼 때 우선적으로 선택해볼 수 있겠다.

이준우 / 경기 탑마을경희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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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