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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출은 소화를 돕는 약초로 알려져있습니다.

보통 삽주뿌리고 하지요.

그런데 국산 삽주와 중국산 삽주는 식물이 조금 다릅니다.

중국에서는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umi 의 뿌리를

국내에서는

Atractylodes japonica Koidzumi ex Kitamura의

뿌리를 백출로 사용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친척간이라고 해야할까요?

조상은 같지만, 촌수가 다른 경우라고

이해하시면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이 둘이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데 바로 맛입니다.

국산 백출은 쓴맛이 강한반면

중국산 백출은 쓴맛이 없고 연한 단맛이 납니다.

백출은 건비(建脾) 즉, 비장을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걸 해석하면 위장의 경련이라던가

연동운동이 멈춘것을 풀어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럴때 필요한 맛은 단맛으로

에너지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긴장한 위장의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산 백출은 쓴맛이 강해

용도가 조금은 벗어나게 되지요.

예전에는 이 기원식물이라 불리는

중국산 백출이 수입이 되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수입이 되는 상황에서 굳이 국산백출을

사용해야할 이유를 찾기가 저로서는 어렵습니다.

가격도 그렇고 용도에 적합하다면,

중국산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데,

저품질 이미지로 인해서 중국산을 꺼리는 분들이

있으신게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지금은 중국도 약재가공 기술이 국내와 차이가 없고

오히려 품질이 더 좋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아무래도 잘 모르시기에

설득을 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앞으로 백출이 필요하시다면

기원백출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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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뿌리]
 
[삽주뿌리]

 

삽주뿌리에는 상당한 항암작용이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과 위암에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위암에 좋은 효과를 본 보기가 있다.

삽주뿌리에 1.5~7% 들어있는 정유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뿌리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아트락틸론과 아트락틸롤이다.

삽주뿌리에는 비타민A와 D가 들어있는데

창출에는 많고 백출에는 적다.

백출에는 이눌린, 세스쿠이테르펜,

알코올 배당체 성분 등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방향성 건위작용을 한다.

 

창출에는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에 특효가 있다.

창출 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씩 한달쯤 마시고 나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밤눈이 밝아진다.

삽주뿌리를 이용한 치료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⑴위암에는 백출 9~15g, 감초 3g에 물 60㎖를 붓고 달여

10분쯤 끓인 뒤 녹차 2g을 넣고 1분쯤 더 끓여 마신다.

하루 3번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와 감초는 백출을 도와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이 잘 돋아나게하고 기력을 돋운다.

 

⑵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백출 152g과 탱자열매 45g으로 차를 끓여마신다.

 

⑶팔다리가 붓는 데에는 백출 20g에 대추 3~5개를 넣고

달여서 하루 3~4번 나눠 마신다.

 

⑷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려면

백출을 식초에 담가뒀다가 날마다 마사지한다.

 

⑸몸에 땀이 많이 날 때는

백출가루를 한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삽주뿌리는 중금속독을 푸는데도 효과가 묘하다.

삽주뿌리와 칡뿌리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몸안의 중금속을 오줌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삽주뿌리는 맛이 맵기 때문에

대개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서 기름기를 빼버리고 약으로 썼다.

그러나 삽주뿌리의 약효성분은 정유성분에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말려서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삽주의 줄기와 잎은 산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초여름 잎이 부드러울 때 채취, 살짝 데쳐서 말려 나물로 먹거나

밀가루옷을 묻혀 튀김으로도 먹는데 맛이 썩 좋다.

삽주뿌리로 담근 술도 맛과 향이 좋기로 이름높다.

삽주뿌리를 달인 물에 누룩과 밥을 넣고 발효시켜

막걸리를 담으면 술맛이 천하일품이라 할만하다.

 

갖가지 위장병이나 풍습성 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삽주뿌리의 약성에 대해

`동의보감'과 `동의학사전'은 이렇게 요약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고 달며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하며 습을 없앤다.

또 소화를 시키고 땀을 멎게하며 명치밑이 그득하며 아픈 것과

곽란으로 설사하고 토하는 것을 낫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하며

위가 허냉하여 생긴 이질을 낮게한다.

 

…백출은 피부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거두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또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돌게하여 오줌을 잘나가게 한다.

위로는 피부와 머리칼,중간으로는 심장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고친다'[동의보감]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한다.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잘되게한다.

또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땀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주요성분인 정유가 중추신경에 대해

적은 양에서는 진정작용을,

많은 양에서는 마비작용을 나타내며 소화를 돕는다.

 

또한 달임약은 이뇨작용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비위가 허약할 때 주로 쓰면 만성위염,만성소장염,체한데,

게울 때,붓는데,담음병,땀이 저절로 나는데, 절박유산, 마비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동의학사전]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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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뿌리]

 

 

삽주는 중국 강소성

모산에서 나는 것이 약효가 가장 빼어나다고 한다.

명나라때 본초학자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는

`모산의 삽주뿌리를 쪼개보면

붉은 반점에 있고 매우 진귀한 약이 된다'고 했는데

다음과 같은 얘기가 전해온다.

 

이시진이 모산에서 약초를 캐던 중

바위틈에서 자라는 큰 삽주를 보았다.

향기가 멀리까지 코를 찔렀으며

삽주가 자라고 있는 바위는

그 생김새가 마치 한마리 학과 같았다.

이시진은 바위를 타고 올라가 삽주뿌리를 캤다.

괭이질을 하던 중 조그마한 돌이 하나 부서져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학의 벼슬처럼 생긴 것이었다.

 

그 돌이 빠져나오자 피가 일곱방울 뚝뚝 떨어져

이시진은 놀라 뒤로 물러섰다.

그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돌은

아름다운 학으로 바뀌어 세번 울며 하늘로 높이 날아갔다.

이시진이 삽주뿌리를 보니 쪼개진 면에 피빛 반점이 일곱개 있었다.

 

그뒤로 모산에서 나는 삽주뿌리는

빨간 반점이 있고 다른 곳에서 나는 것보다

약효가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산을 비롯해

강소성, 강서성, 안휘성 일대에서 자라던

삽주의 야생종은 이미 멸종되어

완전히 없어진 지 오래됐고 지금은 재배종만이 남아있다.

모산에서 자라던 삽주를 `좁은잎삽주'라 부르는데

좁은잎삽주는 다른 종보다 향이 더 강하고

정유성분이 훨씬 더 많아서 최고품으로 쳤다.

좁은잎삽주의 변종으로 중국삽주가 있고

또 북한에서 자라는 조선삽주가 있다.

 

남한에는 삽주 한종류만이 자라고 있을 뿐인데

조림사업으로 산에 나무가 울창해지면서

그 수가 차츰 줄어들어 이제는

야생종을 찾아보기가 쉽지않게 되었다.

남한에서 자라는 야생삽주도

중국 모산의 삽주 못지않은 약효를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의 약성을 창출과 백출로 나눠 설명한다.

 

창출은

①몸안의 찬기운을 없애고 땀을 잘나게하여

풍한으로 인한 감기를 치료한다.

찬바람을 쐬고나서 감기가 들어 머리가 아프고

목과 등에 땀이 나면서 아플 때에 효과가 있다.

 

②뱃속의 물기를 없애고 마비증을 낫게한다.

위속에 필요없는 수분이 많아 물이 차면 꾸럭꾸럭 소리가 난다.

이럴 때 창출을 달여먹으면 쉽게 낫는다.

삽주 20g에 물 1.5를 붓고 끓여서 하루 3~4번씩 마시면 된다.

신장기능이 나빠 소변이 잘 안나와서 몸이 푸석푸석 부을 때에도

창출 40g에 물 600㎖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풍습성 관절염으로 허리와 무릎이 붓고 아픈 것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을 때에도 창출고를 먹으면 좋다.

③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멈춘다.

뱃속이 차가와서 음식이 소화되지않고 몸이 여윌 때,

만성장염으로 설사를 계속할 때,

밥맛이 없고 얼굴이 누렇게되며 헛배가 부르고 답답할 때 좋다.

 

④갖가지 균을 죽이는 효과가 매우 세다.

창출 40g과 쑥 10g을 같이 태우면 공기중에 있는

결핵균, 감기바이러스,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갖가지 균을 다 죽는다.

균을 죽이는 작용은 포르말린이나 자외선보다 세다.

창출태운 연기를 가구 그릇 옷 곡식 같은 것에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창출과 쑥을 태운 연기는

사람이나 동물한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전염병이 유행할 때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신경성피부염이나 가려움증에

창출과 쑥을 태운 연기를 쏘이면

아무런 부작용없이 신기하게 잘 낫는다.

 

백출은

①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하며

체한 것을 내리는 작용이 창출보다 세다.

②기를 보하고 담을 없앤다.

기가 허약하여 식은 땀이 날 때에는 황기, 밀기울을

더해 쓰면 약효가 더 높다.

③태아를 편안하게 한다.

겨우살이, 두충, 하수오와 같이 쓰면 더욱 좋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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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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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뿌리]

 

 

지금부터 2200년쯤 전인 중국 한나라 말기에

지금의 하남성 남양(南陽)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계속되는 전쟁과 기근으로 굶어죽는 사람이

하루에도 수천명이나 되었다.

살아남은 백성들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사방으로

유랑을 떠나거나 산으로 들어가

풀뿌리나 나무껍질을 먹으며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문(文)씨 성을 가진 한 여자가 남양지방에 나타났다.

먹을것이 없어 산속으로 들어가 10년동안 살다가

고향이 그리워 산을 내려운 것이었다.

그런데 고향에 돌아오니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10년동안 전혀 늙지 않고 오히려 젊어졌을 뿐아니라

살결도 어린아이와 같이 고와져서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여러해가 지나면서 문씨의 친구들은

하나둘씩 늙고 병들어 죽어갔으나

오직 그녀만은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친구들이 찾아가서 그 이유를 물었다.

 

"대체 어떻게 돼서 늙지 않는 거야".

"나하고 같이 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먹으며 배고품을 견디다가 하나 둘씩 모두 죽었어.

그래서 나는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수염이 하얀 노인을 만났지.

그 노인은 나를 보더니 삽주뿌리를 캐서 먹으라고 하더군.

그때부터 삽주뿌리를 열심히 먹었어".

문씨는 삽주뿌리를 먹은 뒤부터

배도 고프지 않고 몸에 기력이 차츰 생겼으며 늙지 않았다.

문씨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자

남양 지방사람들은 삽주뿌리를 선약(仙藥)으로 여겼다.

 

어느해 남양현을 다스리는 진자황(陣子皇)의 부인이 병에 걸렸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얼굴이 누렇게 되고 배가 퉁퉁 부어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했다.

의원을 불러 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진자황은 문씨의 소문을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산에 가서 창출을 캐 와서 부인에게 달여 먹었다.

 

그랬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병이 나았고

오래 먹게하니 병들기 전보다 더 젊어졌다.

남양성 안에 사는 허씨 성을 가진 문장가 한사람도

심한 위장병으로 30년을 고생하다가

삽주뿌리와 대추를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먹고 깨끗하게 나았다.

 

그는 뒤에 남양성에서 제일 이름높은 시인이 되었다.

이런 일들로 하여 삽주뿌리는

불로장생약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삽주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의 낮은 산이나 들판의 양지바른 곳에 자란다.

키는 80cm쯤 자라고 줄기 끝에

흰 빛의 작은 꽃이 둥근 꽃이삭을 이루며 7~8월에 핀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뻣뻣한 가죽질이며 톱니가 있는 타원꼴이다.

 

뿌리는 길고 단단하며 울통불통하게 생겼는데

해마다 덩어리 모양의 마디를 만들면서 자란다.

겉은 갈색이지만 잘라보면 속은 연한 밤색이며

특이한 향기가 있다.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캐서 흙을 털어 버리고

뿌리줄기와 뿌리를 다듬어서 말린 것을 창출이라고 하고

삽주뿌리 가운데서 아래쪽에 붙은 덩이뿌리 부분만 골라서

겉껍질을 벗기고 말린 것을 백출이라고 부른다.

 

삽주뿌리는 오래 살고 늙지 않게 하는 약,

곧 신선이 되게 하는 약초로 이름높다.

`향약집성방'의 신선방을 보면 삽주뿌리를 먹고

불로장생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적혀 있다.

 

삽주뿌리를 가루내어 먹거나 오래 달여 고를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온갖 병이 없어지며

오래살게 된다고 한다.

유향이 펴낸 열선전에도 `연자'라는 사람이

삽주뿌리를 먹고 300살 넘게 살면서

비바람을 마음대로 일으킬 수 있었다고 적혔고

포박자에도 신선이 되는 선약으로 삽주뿌리가 으뜸이라 하였다.<계속>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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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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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의 종류]

 

 

 

백출과 창출 모두 삽주뿌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효능은 조금 달라요.
그래서 오늘은 효능은 다음시간에 알려드리고
종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려합니다.

국산 삽주뿌리는 백출과 창출을 모두 지칭합니다.
다만 한뿌리에서 두 부분으로 나눠서 백출과 창출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이죠.

그냥 같은 식물입니다.
그래서 국산 백출과 창출은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중국의 경우 백출과 창출은 모두 삽주이긴 하지만
종류가 다양해서 이 둘을 엄연히 구분합니다.
즉, 종은 같지만 서로다른 식물의 뿌리를
각각 백출과 창출로 사용한다는 것이죠.

중국에서 국산 삽주뿌리는 창출의 대용품으로 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보겠습니다.

 

 

 

 

[중국 백출]

 

 

 

일반적으로 중국의 백출을 보면
단면에 주사점이라 불리는 붉은 점이 없습니다. -_-;;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간 누렇게 보이는 동글동글한 게 맺히는데
저게 바로 백출이 가진 정유성분이 배어나와 결정을 이룬겁니다.

중국에서 백출은 퇴백출 혹은 기원백출이라고 해서
위 사진처럼 단면이 깨긋한 것을 백출로 사용합니다.

 

 

 

[창출]

 

 

 

창출을 볼까요?
좀 다르죠? 주사점이 밝혀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창출은 단면이 완전히 빨갛게 된것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 창출 중 어느게 좋으냐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만약 맛으로 본다면 매운맛이 강한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이유는 다음시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국산 백출이나 창출은 위 사진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백출이 아닌 창출의 대용품으로 보는 것 같아요.

이 정유성분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거나
위장이 경련이 올수 있게도 하기에

혹시라도 위의 빨간점이 많다고 한다면
쌀뜨물에 하루정도 담궜다가 볶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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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립 많고 적음에 따라 白朮·蒼朮 구분

蒼朮, 침모양 결정과 油點(朱砂點) 많고 적음으로 구분

유황훈증은 신맛과 오래 씹으면 나는 쓴맛으로 구별

백출과 창출은 각각

보기약(補氣藥)과 방향화습약(芳香性化濕藥)에 등록되어 있으며,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한약재 중의 하나이다.

창출과 백출의 구분은

도홍경(陶弘景)에 의해서 구분되기 시작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임상에서 혼용되며 공정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서는 용어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Atractylodes속(屬) 식물기원의 한약재를 출류(朮類)로 총칭할 것이며,

기원에 따라 삽주 Atractylodes japonica의 뿌리는‘삽주백출(關蒼朮)’로,

백출(白朮) A. macrocephala의 뿌리는‘중국백출(中國白朮)’로 표기하며,

기타 모창출(茅蒼朮) A.lancea과 북창출(北蒼朮) A. chinensis로

구분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1. 출류(朮類)의기원

공정서(Table1)에 백출은‘국화과(Compositae)에속한

삽주(關蒼朮) Atractylodes japonica 또는

중국백출(中國白朮) A. macrocephala의 뿌리줄기(根莖)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KP, JP)으로,

창출은‘모창출(茅蒼朮)A. lancea 또는

북창출(北蒼朮) A. chinensis의 뿌리줄기(根莖)’로

규정(KP, CP, JP)하고있다.

한편 백출의 경우 중국약전(CP)과 대만약전(THP)에서는

‘중국백출(中國白朮) A. macrocephala의 뿌리줄기(根莖)’

한가지만을 기술하고 있고, 창출의 경우 북한약전(DKP)에서는

‘조선삽주A. koreana’만을기술하고있다.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삽주백출(關蒼朮)Atractylodes japonica의

당해연도의 뿌리줄기를 백출로,

지난 해의 뿌리줄기를 창출로 유통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

삽주백출(關蒼朮) Atractylodes japonica과

모창출(茅蒼朮) A. lancea이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 농진청에서 중국 백출(中國白朮) A. macrocephala과

삽주백출(關蒼朮) Atractylodes japonica의 교잡종을

시험재배하여 각 농가에 분양하고있다.

2. 효능의차이

백출과 창출의 한방효능 차이는 표(Table 2)와 같다.

기원과 한방효능에 대한 내용을 총괄하여 서술하면,

① 백출과 창출 모두 Atractylodes屬에 속하는

식물의 뿌리줄기(根莖)로서 모두 소화기계통의 약물이다.

백출은 補虛益氣藥으로 虛證에 사용되는 약물이고,

창출은 祛實燥濕藥으로 實證에사용되는약물이다.

전체적으로 백출은 補脾>燥濕하며,

창출은 運脾<燥濕 하다고 구분지을 수 있다.

② 우리나라에서 관습적으로 삽주백출(關蒼朮)

Atractylodes japonica의 新生根莖과 舊根莖을 각

각 백출과 창출로 별개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표(Table 3)와 같다.

 

또한 약용 부위의 전분질함량을 기준으로

효능을 구분하고자 한다면,

新生根莖(白朮)의 경우

중국백출(中國白朮) A.macrocephala에 비해 補脾力이 약한 반면,

舊根莖(蒼朮)은 모창출(茅蒼朮) A. lancea

또는 북창출(北蒼朮) A. chinensis에 비해 化濕力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의 경우

茅蒼朮이 北蒼朮보다 약효가 우수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효능의 세부적인 차이는 향후 연구를 통하여 보충해야 할 부분이다.

 

 

3. 자연상태의감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검색표(identification-key)를제시한다.

 

 

4. 약재상태의감별

약재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 중국백출 Atractylodes macrocephala (Fig1)

① 절단 전 약재의 표면에는 사마귀모양의 작은 돌기가 있으며,

땅위의 줄기와 연결되는 부분(朮腿)이 특징적이다.

② 절단 후의 모습은 생으로 말린 것은 색깔이 옅고 틈이 적으며

菊花무늬 및 棕黃色 油點이 흩어져 있다.

불에 말린 것은 색깔이 진하고 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2) 삽주백출 A. japonica (Fig2)

① 新根莖(白朮)

a : 절단 전의 모습은 불규칙한 結節狀으로 淡黃白色이다.

b : 절단 후의 모습은 단면이 평탄하며 섬유성이 적고 黃白色이며,

틈(裂隙)이 적고 油點이 많다.

② 舊根莖(蒼朮) :

a : 절단 전의 모습은 구부러진 圓柱形으로 길며 棕褐色이다.

b : 절단 후의 모습은 단면이 평탄하지 않으며 섬유성이 많고 黃色이며,

틈(裂隙)이 많고 油點이 적다.

3) 모창출 A. lancea (Fig3)

① 절단 전의 모습은 불규칙한 구슬모양(連珠狀)이며 灰褐色이다.

② 절단 후의 모습은 赤褐色의 朱砂點이 많으며,

공기에 노출되면 흰색의 침모양 결정(起霜, 白毛)이 보인다.

4) 북창출 A. chinensis (Fig4)

① 절단 전의 모습은 結節狀이며 黑褐色이다.

② 절단 후의 모습은 단면이 푸석푸석하고 섬유성이 강하며

淡黃白色이고 黃褐色油點이 있다.

 

 

 

절단후의모습을기준으로약재상태를정리하면,

1) 白朮類에 있어 중국백출 Atractylodes macrocephala과

삽주백출 A.japonica의 新根莖(白朮)은 전분립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삽주백출A. japonica의 경우

전분립과 섬유성의 많고 적음에 따라 白朮과 蒼朮로 구분된다.

2) 蒼朮類는 油點이 많은 경향을 보인다.

모창출 A. lancea는 흰색의 침모양 결정(起霜, 白毛)이 특징적이며,

기타 절단면의 틈(裂隙)과 油點(朱砂點) 그리고 섬유성의 많고 적음에 따라

북창출 A. chinensis과 삽주백출 A. japonica의 舊 根莖(蒼朮)으로 구분된다.

3) 한편 유황훈증한 후 스팀에 쪄서 절단된 불량품의경우,

유황 특유의 신맛과 오래씹으면 쓴맛이 나고 혀를 자극하는 것으로구별이가능하다.

위와 같은 내용을 정리하여 朮類의 한약재상태의

검색표(identification-key)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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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 창출(蒼朮),

'보양약(補養藥)'― 백출(白朮)

 

약전과는 달리 삽주가 창·백출로 모두 유통

한의학을 정식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그저 어깨 넘어 주어들은 게 고작인 기자에게

창출과 백출은 참으로 어려운 약재다.

"창출(蒼朮)은 습성비허(濕盛脾虛)

― 습(濕)이 왕성하여 비장(脾臟)이 허약한데 많이 쓰고,

백출(白朮)은 비허생습(脾虛生濕)

― 비장(脾臟)이 약하여 습(濕)이 생긴데 쓴다."

단어의 앞뒤만 바꿔 놓았을 뿐이어서

정확하게 구분해 이해하는 것은 무리인 듯 싶다.

가깝게 지내는 한의사로부터

백출과 창출은 모두 비장을 건강히 하고,

습(濕)을 없애는 효과가 있지만

창출은 사기(邪氣)와 습(濕)을 해제하는 효과가 높고

백출은 비장(脾臟)을 보강하고 습(濕)을

이동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즉, 백출은 원기를 돕는 약으로 인정된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조금은 감이 잡힌다.

따라서 창출은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으로

백출은 '보양약(補養藥)'으로 분류했나보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약전에 창출과 백출의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는데

시중에서는 같은 약물이 창출과 백출로 유통된다는 점이다.

또 약전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창출은 자라지 않는데

올 1월에서야 수급조절품목에서 창출이 제외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과거에 백출의 굵은 부분을 백출로 쓰고,

장형부분은 창출로 사용했던 관행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 한의사는 우리나라 사람 체질에는

기름기가 많은 창출보다는 백출의 장형부분을

창출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주장한다.

이제까지 동일한 기원식물을

창출과 백출로 나누어 인정하다가 다른 식물로 분류해

1997년12원 대한약전 7개정에

기원식물을 분류했는데 근거가 부족했을까?

당시 농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는데 말이다.

대한약전에 백출은

"삽주(Atractylodes japonica) 또는

당백출(Atractylodes ovata)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으로 규정돼 있고,

창출은 "개연꽃(Nuphar Japonicum) 및

동속식물(수련과)의 뿌리줄기"라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일본도 자생하는

어린 A. japonica의 껍질을 말린 것을 백출이라고 했고

老근경을 그대로 말린 것을 창출이라고 사용했으나

이러한 관행은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창출이 중국 남방지역 약재여서

과거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시기에

이와 약성이 비슷한 약물을 찾아내 활용한 것은

매우 슬기로운 일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이를 부여잡고 있는 것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듯 싶다.

특히 한의학을 특정지역의 전통의학이 아닌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의학으로 발전시키려면 말이다.

아직까지 중국약전에 백출로 규정한

A. macrocephala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기원식물로 삼는

A. japonica와의 차이에 대해 실험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A. japonica와 창출(Nuphar Japonicum)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연구 된 것이 미비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국산 삽주(A. japonica)를

창출약으로 쓸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관점이 일치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삽주에는

중국 백출의 주요성분인 atracylone이 함유돼 있는 반면

중국 창출(A. lancea)의 주요성분인

β-eudesmol과 hinesol이 포함돼 있지 않아

학계에서 부적절하다고 만 인정할 뿐이다.

따라서 창출과 백출에 대한 실험·분석적 연구와 함께

백출이 창출로 유통되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제민 기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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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말린 창출 삽주뿌리]

 

 

창출은 국산과 중국산의 기원식물이 약간은 다릅니다.

중국산은 모창출과 북창출이라 불리는 식물의 뿌리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선 삽주라는 식물의 뿌리를 창출로 사용합니다.

이 삽주뿌리는 두부분으로 나누는데,

줄기에서 먼 뿌리쪽 부분은 백출로

줄기에 가까운 부분은 창출로 사용합니다.

삽주라는 한 식물의 뿌리를

두가지 용도로 사용하는건데,

아마도 이는 중국의 백출에 해당하는 식물이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택했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천에서 백출을 개량하기 위해서

중국백출을 가져와 재배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막상 뿌리크기가 너무 작거나 뿌리가 맺히지 않아

현재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산 삽주뿌리는 정유성분이 많아

맛이 쓰고 매우며 위장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기에

위장이 약하신 분들에게 창출을 먹는 방법은

창출을 쌀뜨물에 하루 담근 후에

다음날 창출을 건져서 약한 불에 볶아서 사용하는게 안전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백출은 중국의 퇴백출(기원백출)을

창출은 국산 삽주뿌리를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림식품에서는

백출은 중국의 기원백출을

창출은 국내산 창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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