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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기약 명방 요요탕

(물론 줄 때는 렌즈에 뎁혀서 줍니다. 방금 달인 것처럼...)

 

기침, 콧물, 재채기 주증상

마황,행인,감초 각1.5돈 길경,형개 1돈

(생강을 넣어도 좋구요, 열에는 황금)

 

단, 열나고 몸살나는 감기는 다른 약을 주셔야됩니다.

 

2.감기걸려서 편도선이 부어

밥도 못먹고 물도 넘기기 힘들 때

누시누험한 처방이랍니다...

 

해독청후탕(김정제선생님 진료요감)

(加 현삼 3돈-임의용지)

 

길경2, 현삼3승마1.5

 

갈근 사간 형개 방풍 시호

전호 강활 독활 지각 목통 적복령 황금 감초 1,

박하 0.8

 

3.오랜감기/할머니들 감기 한달 두달 감기로 고생하고

기침 가래 끊이지 않으며 항시 몸이 쑤신다고 할때

쓸 수 있는 처방/사물탕 패독산합방 가감방입니다.

 

백작약 2.5,, 숙지황 1.5,

형개, 방풍, 전호, 적복령, 길경, 감초,

황기, 육계, 사삼, 맥문동, 오미자, 행인,

상백피, 당귀 천궁 패모, 하수오, 구기자 각 1,

박하, 세신 강활 독활 시호0.5

 

5.목쉰데/ 쌍화탕+맥문동탕+원지

 

白芍藥二錢五分

熟地黃 黃기 當歸 川芎 各一錢

桂皮 甘草 各七分半 甘草炙三錢

麥門冬二錢 粳米一合

 

6.감기 이후에 남은 기침과 가래/

가래를 뱉기 위해서 일부러 기침을 하는 경우

 

양증경우 청폐탕

白茯령 當歸 麥門冬 半夏 4

黃芩 桔梗 陳皮 桑白皮 貝母 杏仁 梔子 天門冬 竹茹 大棗 3

五味子 甘草 2 生薑 4

혹은 청상보하환,

음증경우는 영강감미신하인탕을 사용합니다.

삼소음은 발열과 해수가 동시에,

즉 외사가 미진할때 사용합니다

노인 가래때문에 기침이 나오는 경우

금수육군전을 활용해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熟地黃三-五錢

當歸 半夏 白茯笭 各一錢

陳皮一錢半 甘草一錢

白芥子(氣弱不用)七分 薑五片

 

 

 

7. 청화보음탕(2-129-01)과 편도염 인후통

 

소화력이 좋은 건장한 태음인의

고열성 인후통을 감안하여 청화보음탕 본방에

역시 인후통에 쓰는 감길탕을 합하고

열이 심하여 치자1돈을 더하여 3첩을 지어주었다.

 

방약합편 중통129

청화보음탕+ 감길탕 + 치자1돈 3첩

 

현삼2 백작약 숙지황1

당귀 천궁 황백 지모 천화분 감초0.7

길경3 치자1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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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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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림식품에서 판매하는 곰보배추차 입니다.

효능을 설명할수 없으니 난감하네요 ^^;;;

곰보배추는 사실 한의학보다는

민간요법에서의 사용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곰보배추를 사용할 증상에

도라지나 더덕, 맥문동, 천문동을 사용하거나

여기에 자소자, 백개자, 라복자가 들어가

삼자양친탕이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꼭 곰보배추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곰보배추진액

 

 

액상차는 주문이 들어오면 확인 후 제조되는 상품으로

당일 발송이 안될 수 있으니 이 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평소 목을 많이 사용하는 분이시라면

편경차를 권해드립니다.^^

 

 

편경차 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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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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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風邪이론을 정립한

폐질환 중의치료의 대가

 

풍사風邪이론의 정립

차오 선생은 장기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인후부의 가려움증, 자극적인 냄새 혹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면

증상이 가중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 자극성 기침,

완고성 기침, 발작성 기침의 주요병기를

“풍사범폐風邪犯肺, 폐기실선肺氣失宣, 기도연급氣道攣急”으로 파악하고,

자기억제가 어려운 자극성 기침과 코막힘, 인후 및 기도 소양증,

가래가 없거나 적은 발작적인 기침을 “풍해風咳”로 변증하였다.

선생은 이러한 기침은 일반적인 치법인

온폐산한溫肺散寒, 청폐사열清肺泄熱,

해독지해解毒止咳로는 쉽게 치료되지 않고,

상기 증상은 주증主症이 풍증風證에 속하기 때문에

“소풍선폐疏風宣肺, 환급지해緩急止咳, 이인利咽”하는 치법을

사용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선생은

“풍해”는 한열의 증상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으므로

용약에 있어서도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처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차오 선생이 풍해 치료에 상용하는 중약재로는

소풍선폐疏風宣肺 효능이 있는 炙마황, 소엽, 지룡, 선태와

선폐지해宣肺止咳 작용이 있는 자완, 행인, 炙비파엽, 백부, 길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자, 우방자, 오미자, 지룡 혹은 가자, 백작약,

백과, 산수유 등 완급緩急, 서환기도舒緩氣道 작용이 있는 약재를 가미하여

기도 및 인후부의 소양증을 해소한다.

가감법은 만약 한증이 비교적 엄중하면 형개, 방풍, 계지를 가미하고,

열증이 비교적 엄중하면 금은화, 연교, 황금, 어성초, 금교맥을 더한다.

가래가 있으면 귤홍, 川패모를 더하고

조사가 있으면 사삼, 맥동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차오 선생은 임상에서 해소성 천식(CVA), 감기 후 기침,

위-식도 역류성 기침(GERC) 등 일부 진단이 명확한 질환에서

종종 풍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해소성 천식환자에게서 그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를 “풍해”의 각도에서 치료하여 매번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조보폐신調補肺腎법의 제시

차오 선생은 만성폐색성 폐질환, 폐간질병변, 기관지 천식 등

만성폐질환의 근본을 “본허표실本虛標實”로 정리하였으며,

장부병기의 각도에서 질환의 주요 병위를

비신양장脾腎兩髒으로 보고 “조보폐신법”을 제시하였다.

선생은 일부 폐질환의 안정기의 치료를 조보폐신법 위주로 진행하는데

이는 방인연方仁淵이 《효천론치哮喘論治》에서 언급한

“허천증에는 신과 폐를 겸치한다虛喘治腎亦兼治肺.”와 이치가 통한다.

선생이 창안한 조보폐신 처방은

동충하초(현재는 백령교낭百令膠囊으로 대체), 서양삼,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 음양곽, 여정자, 백과, 단삼, 복령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본 처방에서 동충하초는 성미가 달고 평平하며,

보폐음肺陰, 익신양益腎陽하는 공효가 있으며

이와 동시에 지혈화담止血化痰할 수 있어

폐신양허의 천증喘證에 특히 적합하다.

서양삼은 성미가 쓰고 약간 달면서 양涼하며

심, 폐, 신 삼경으로 귀경하고 보기양혈補氣養血,

청폐화清肺火, 생진액生津液의 공효가 있다.

상기 두 약재를 군약으로 쓴 것은

만성폐질환의 기초가 “본허표실本虛標實”이기 때문이다.

오미자는 성미가 시고酸 온溫하며 심, 폐, 신 삼경으로 귀경한다.

보신익정補腎益精, 수렴고습收斂固濕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신불납기腎不納氣의 허천증虛喘證에 적합하다.

음양곽은 익신장양益腎壯陽,

구기자, 여정자는 보신익정補腎益精, 납기평천納氣平喘 할 수 있다.

신허불납腎虛不納은

신기(양)허腎氣(陽)虛, 신음허腎陰虛 등

두 가지 상황으로 세분할 수 있는데

차오 선생은 장경악의

“양중구음陽中求陰, 음중구양陰中求陽”사상에 의거하여

자보신음滋補腎陰에는 여정자, 구기자를,

양중구음陽中求陰에는 음양곽을 즐겨 사용한다.

백과는 습렴고강濕斂苦降하여, 수렴폐기, 평담平痰한다.

단삼과 복령은 ‘치표’를 위한 약재이다.

폐는 심장을 도와 혈의 운행에 관여하는데,

폐기가 부족하면 혈행이 원활하지 못해 혈어가 야기된다.

따라서 단삼을 운용하여 활혈화어活血化瘀 하고

복령으로 담의 근원인 비장을 다스려 화담化痰한다.

 

임상사례

• 풍해風咳

• 52세의 남성환자, 2008년 11월 21일. 감기 후 기침 1개월

【초진】

환자는 한 달 전 감기에 걸린 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열이 내린 후에도 기침은 멎지 않았다. 가래는 많고 색이 희고 끈적끈적하다.

인후부가 건조하고 간지러우며 차가운 공기에 민감하다.

기침으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종종 콧물이 흐른다.

일찍이 과민성비염으로 진단 받은바 있다.

설은 암暗하고 태는 백니白膩하며, 맥은 현弦하다.

•변증 : 풍사범폐風邪犯肺, 폐기실선肺氣失宣

•치법 : 소풍선폐疏風宣肺, 지해화담止咳化痰

•처방 : 炙마황8g, 행인10g, 자원15g, 炙비파엽 10g, 소자엽 각 10g, 지룡10g,

선태 8g, 오미자10g, 우방자10g, 귤홍10g, 어성초25g, 금교맥15g, 백모근25g,

감초10g 7첩, 수전복.

【2진】 2008년 11월 28일

상술한 처방을 2첩 복용한 후 기침이 멎었고 가래도 점점 줄어들었다.

기도가 막힌 느낌이 개선되었으며

인후부가 가려운 증상도 기본적으로 없어졌고 수면도 정상적이다.

설질은 담자淡紫하고 태苔는 박백薄白하며 맥은 현弦하다.

차오 선생은 상기 처방에서 어성초, 귤홍을 제하고

길경10g, 신이10g, 백과10g을 가미하여 7첩을 처방하였으며

탕약 복용 후 상기 증상이 기본적으로 사라졌다.

 

 

임상사례

• 폐렴

• 손모, 남성, 45세

2008년 12월 2일, 백혈병 골수이식수술 후 2년,

폐렴 반복발작 2년, 간질성폐렴 4개월.

【초진】 환자는 지난 2006년

“백혈병”으로 인해 골수이식술을 받고 난 후

“폐렴”이 반복적으로 발작해 왔다.

프리드니손(Prednisone)을 투여하여 항염 치료를 받아왔으나

약물투여량을 줄이면 “폐렴”이 발생하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베이징 인민의원에서는

“진균, 바이러스, 칸디다(candida)”혼합감염으로 진단하였고,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을 투여했다.

환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매번 식사 후에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났으며 활동 후에는 숨이 차다.

기침은 많지 않으나 가래량이 많고 가래는 백색을 띠며 쉽게 뱉을 수 있다.

인후부에 간지럼증이 있다. 식사와 대, 소변은 정상이다.

설질은 암홍暗紅하고, 설체는 반대胖大하며,

태는 백니白膩하고 맥은 세삭細數하다.

• 변증 : 폐신기허肺腎氣虛, 담독조폐痰獨阻肺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청폐화담清肺化痰

• 처방 : 자원15g, 행인10g, 자비파엽10g, 자마황8g, 지룡g10,

선태8g, 오미자10g,우방자10g, 산수유15g, 백과10g, 소자엽 각10g,

태자삼15g을 7첩, 수전복.

【2진】 2008년 12월 16일

상기 처방을 2주 복용한 뒤 환자의 기단, 피로감이 개선되었고,

가래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인후부의 가려움도 진정되었다.

하지만 기침, 콧물이 나고 계단을 오르면 기침이 심해졌다.

현재 양쪽 발이 차갑고, 외한이 있다.

양쪽 손이 부은 듯하고, 시력이 조금 모호하다.

식사 및 대, 소변, 수면은 정상이다.

설질은 담홍淡紅하고 설체는 반대胖大하며 설변에 치흔이 있다.

설태는 백니白膩하고 맥은 현弦하다.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강기화담降氣化痰

• 처방 : 자원15g, 행인10g, 灸비파엽10g, 灸마황8g, 지룡g10, 선태8g,

오미자10g, 우방자10g, 산수유15g, 백과10g, 계지10g, 건강10g, 귤홍10g,

반하10g, 곽향10g, 태자삼15g. 7첩, 수전복.

【3진】 2008년 12월 30일

상기 처방을 2주 복용한 뒤 환자의 가래량이 줄어들었고,

호흡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양쪽 발은 온기가 느껴지고, 위한胃寒 증상은 개선되었다.

여전히 피로감이 있고, 인후부의 가려움증이 현저하다.

혓바닥에 가시가 돋고 입술은 건조하며 땀은 여전히 많다.

식사와 대, 소변은 정상이다.

설질은 홍紅하고 태는 박후니白厚膩 하며 맥은 현弦하다.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강기평천降氣平喘

• 처방 : 2진 처방에서 계지, 건강, 귤홍, 반하, 곽향을 제하고

맥동15g, 옥죽10g, 황금10g, 지모10g, 부소맥30g을 가미하였다.

7첩, 수전복.

【4진】 2008년 1월 13일

환자는 상기처방 복용 후에 피로감, 기단氣短, 다한多汗,

발이 차가운 증상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강기평천降氣平喘(3진의 치법)을 위주로 하고

양음익기養陰益氣, 익기활혈益氣活血법을 보조적으로 운용.

【처방】 자완15g, 행인10g, 자비파엽10g, 자마황8g, 산수유15g, 지룡10g, 선태8g,

오미자10g, 백과10g를 기본처방으로 하여 태자삼, 단삼, 갈근, 계지, 구기자, 황기,

맥동, 괄루, 해백 등을 증상에 따라 가감하여 3개월 간 복용케 하였다.

3개월 후 환자의 제 증상이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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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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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음자 구성

숙지황, 파극천, 산수유, 육종용, 석곡

원지, 오미자, 백복령, 맥문동 각 3g

부자(포), 육계, 석창포 각 1.5g

생강 3편, 대추2개 , 박하약간

지황음자 해설

고혈압으로 인하여 중풍이 되어 인후와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었을 때

* 혈압을 하강하고

* 인후를 부드럽게 하며

*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신을 강화하여 마비감을 개선한다.

기관지 점막에 영양이 부족하고 건조하여 기침이 나올 때

* 기관지점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진해작용을 한다.

지황음자 약리작용

1. 육종용, 석곡은 혈압을 강하한다.

2. 포부자, 육계, 생강, 박하는 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3. 숙지황, 오미자, 맥문동은 기관지, 인후와 기관지 점막에 자윤을 공급하여 인후를 부드럽게 한다.

4. 파극천, 포부자는 부신피질호르몬생성을 촉진하여 근육을 강화하고 마비감을 개선하며 진통작용을 한다.

5. 석창포, 원지, 백복령, 산수유는 뇌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신경안정작용을 한다.

지황음자 적용증상

1. 기운이 없고 빈혈이 있으며

고혈압 또는 중풍으로 반신불수나 마비감이 있고 언어가 자유롭지 못하다.

2. 소화불량, 불면, 불안감이 있다.

지황음자 응용

1. 중풍, 반신불수, 언어건삽(言語乾 ).

2. 고혈압, 불면

3.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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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 27세. 남자. 농부.

병력: 20세 때에 폐렴을 앓은 후에 치료되어 건강하였다.

증상: 1951년 7월 중순경 입맛이 없고

가슴과 배 사이에 신경통처럼 증상이 일어나며 여기에 미열, 가래에 피가 보이며

기침이 날 때에는 우측옆구리에 찌르는듯한 통증이 일어나는 동시에 선홍색의 피를 토하였다.

진찰시 증상: 열은 37.2. 맥박수는 85(浮洪脈)이고, 타진상 변화는 별로 없고,

청진상 오른쪽 등부분에 약간의 水液音이 들이고, 골격은 중간정도이다.

진찰과 치료: 陰虛火動(肺門淋巴腺炎)이라고 상정하고

처방을 滋陰降火湯으로 정하고 加하기를 瓜蔞仁, 貝母, 五味子, 阿膠珠하여

10첩을 5일간(一日 두첩)을 連服시켰더니 胸肋間 神經痛은 약간 差效가 있으니

반대로 咳血은 尤甚하였으므로 枇杷葉散에 丁香을 去하고 黃連 一錢을 加하여

1일 두첩씩 계속 7첩을 복용시켰더니 完治되지 못하므로 이어서

淸暑益氣湯 10첩을 복용시켰더니 完快되었다.

(「醫林」제2권 제6호, 1955년 6월, 17쪽 ‘臨床治驗의 待合室’)

부가설명

韓南洙(1921〜1997) 선생은 物理論으로

한의학의 원리를 규명하고자 노력했던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한 한의사이다.

韓南洙는 “咯血의 종류는 咳血, 嗽血, 唾血 등이 있는데,

咳血이란 것은 咳가 있고 肺에 속하며 恐難嚥이요,

嗽血이란 것은 嗽痰液에 血液이 帶하며 脾經에 根本을 둔 것이요,

唾血이란 것은 血液에 따라 唾가 나오며 腎에 나오는 것이며,

咯血이란 것은 咯에 따라 血液이 系帶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肺腎의 眞臟傷이 되어 일어난다”고 하였다.

韓南洙는 咯血에 속하는 질환으로

⑴ 肺出血, ⑵ 肺結核空洞出血, ⑶ 非結核性空洞出血 卽 氣管支擴張症,

⑷ 肺膿瘍, ⑸ 肺潰疽, ⑹ 肺梅毒, ⑺ 肺디스토마, ⑻ 肺稧狀出血, ⑼ 肺炎,

⑽ 僞模性氣管支炎, ⑾ 인푸루엔자성 氣管支, ⑿ 腐敗性氣管支炎, ⒀ 肺結石,

⒁ 大動脈瘤, ⒂ 縱隔窩膿瘍, ⒃ 食道癌, ⒄ 外傷性肺出血, ⒅ 肺實質性出血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처방법은 「醫學入門」의 枇杷葉散을 사용한 용법을 활용한 것으로

“暑毒攻心嘔血에 枇杷葉散去丁香加黃連”한다는 조문에 근거한 것이라고 한다.

먼저 滋陰降火湯(白芍藥, 當歸, 熟地黃, 麥門冬, 白朮, 生地黃, 陳皮, 知母, 黃柏, 甘草)으로

陰虛火動의 기세를 눌러주고 枇杷葉散(枇杷葉, 陳皮, 厚朴, 丁香, 香茹, 麥門冬, 木瓜, 茅根, 灸甘草)으로

咳血을 막으며 淸暑益氣湯(蒼朮, 黃芪, 升麻, 人蔘, 白朮, 陳皮, 神曲, 澤瀉, 黃柏, 當歸, 靑皮,

麥門冬, 葛根, 甘草, 五味子)으로 外熱內寒을 치료하여 마무리한 것이다.

이에 대해 韓南洙 先生은

“그러므로 浮沈升降은 順天時오,

南北東西水土條가 如合符合하니 凡病에 有初起原因이라”고 논평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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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宋壎)의 醫案(1)

내용: 1973년 대전시 42세 감기의 증상을 띤 환자.

건강한 체구에 안색이 청흑하고 양쪽 빰이 홍조가 있고

汗出如珠하고, 咳嗽와 喘滿이 있음.

8월 2일. 부인과 청년의 부축을 받고 들어옴.

한눈에 柴胡桂枝乾薑湯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달동안 제대로 눕지 못했고 脈象은 弦滑大하였고,

右脇肋部位에 手掌大의 結硬과 壓痛이 있고,

咳嗽, 咯血, 口燥, 尿黃, 寒熱과 脇痛으로 臥席不能하며

下腹部에 多少動悸가 있고, 舌白苔, 聽診上으로는 呼吸促急과 雜魚(痰聲)가 많다.

각종 병원, 의원, 한의원할 것 없이 다 다녀도 효험이 없었다.

근래 수 주간 보건소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결핵성늑막염으로 진단하고

항결핵제약으로 무료진료를 받고 있으나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한다.

제1목표로 上氣를 삼고 柴胡桂枝乾薑湯과

제2목표를 胸脇部逐水를 삼아 加味芎夏湯을 4첩씩 투여하여 교대로 복용시킴.

8월 6일. 환자가 그 약을 먹고 병이 낫는 것 같다면서 다시 진찰을 요구.

頭汗이나 喘滿 등 증상이 나아진 듯 하나 매일 두세차례 寒戰이 난다고 하여

柴胡桂枝乾薑湯과 肝經治熱을 목표로 加味淸肝湯을 4첩씩 투여함.

8월 10일. 寒熱도 없어지고 汗出도 현저하게 줄고

咳嗽도 반감되었으며 식욕도 생겼으니 咯血이 여전하다고 하여

正症治療를 목표로 柴胡桂枝乾薑湯과 加味芎夏湯을 4첩씩 투여하였다.

8월 14일. 모든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환자 자신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다시 前方을 4첩씩 투여하여 20일만에

처음으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하여 1개월만에 咯血과 咳嗽가 없어지고

환자가 산책도 하고 곧 회복되어 2개월 후에는

다시 직장에 돌아가 건강한 몸으로 일을 하고 있다.

(1974년 「醫林」제101호)

부가설명

宋壎 선생은 대전시에서 1964∼1965년간 한의사회장,

1966년에는 충청남도 지부로 개편되었을 때 지부장으로 선출되었다.

1969년에는 회관건립을 위한 기금운동을 시작하여 1971년에 회관 준공식을 하였다.

이 醫案은 1973년 「醫林」제101호에 나온다.

이 醫案은 1973년 8월 한달 동안 치료했던 42세의 남자환자의 기록이다.

柴胡桂枝乾薑湯은 「傷寒論」115조의

“傷寒 五六日 已發汗 而復下之 胸脇滿 微結 小便不利 渴而不嘔 但頭汗出

往來寒熱 心煩者 此爲未解也 柴胡桂枝乾薑湯 主之”라는 문장에서 나오는데,

처방은 柴胡, 桂枝, 黃芩, 乾薑, 牡蠣, 甘草, 天花粉으로 구성되어 있다.

加味芎夏湯은 逐水利飮시키는

芎夏湯(川芎, 半夏製, 赤茯苓 各一錢, 陳皮, 靑皮, 枳殼 各五分,

白朮, 甘草炙 各二分半. 右剉作一貼薑五片水煎服)의 變方이며,

加味淸肝湯은 肝經血虛有怒火를 치료하는

淸肝湯(白芍藥 一錢半, 川芎, 當歸 各一錢, 柴胡 八分,

山梔仁, 牧丹皮 各四分. 右剉水煎服)의 變方일 것이다.

송훈 선생은 한달간의 치료 과정에서 정확한 대증치료를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자는 상기, 해수, 천식 등으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였는데,

원인을 잡아서 치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기에는 外感表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柴胡桂枝乾薑湯과 痰飮을 제거하기 위해 加味芎夏湯을 병용하였고,

加味淸肝湯를 같이 쓰기도 하여 환자의 肝熱을 같이 다스리고 있다.

이 醫案을 통해 송훈 선생이 「傷寒論」과 후세 처방 모두에 능통했음을 알 수 있다.

김남일(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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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G속 맥문동탕은 어떤 모습일까?

크게 2 분야에서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째,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질환 증상조절,

둘째는 구강건조감에 대한 증상조절의 역할이다.

하기(下氣)와 자윤(滋潤)의 작용을 가지고 있는 맥문동탕을

하기(下氣)에 보다 초점을 맞춰 사용하는 방식과

자윤(滋潤)에 보다 초점을 두는 방식,

두 가지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가장 전통적인 활용방법인

“기침 동반 호흡기질환” 관련 수록내용을 살펴보겠다.

2004년 발간된 “EBM에 기초한 천식치료가이드라인 2004”에서는

‘기침 감수성이 항진된 기관지천식’에 사용할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맥문동탕 투여 시 기침점수, 치료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캡사이신 기침 역치가 유의하게 개선되었던 연구결과를 인용한 결과이다.

“기침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2판”에서는

기침을 가래량 다소(多少)에 따라 습성기침과 건성기침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한방처방을 제시하였는데,

여기서 맥문동탕은 가래량이 적은 건성기침에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1개 이상의 RCT를 통해 권고된 사안으로

전체 5단계의 권고등급 중 상위 2급(시행할 것을 추천한다)에

해당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권고였다.

“소아 기침 진료가이드라인”에서도

소아가 호소하는 건조경향의 기침에

진해거담작용을 토대로 활용할 수 있음이 제안되었다.

 

“호흡기질환 치료용 의약품의 적정사용을 목적으로 한 가이드라인”에서는

‘감기 후 기침’의 치료약으로 활용할 것을 소개했다.

기존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비흡연자이면서 감기 후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며,

ACE inhibitor를 복용하지 않고, 비강/부비동내 질환이나 만성호흡기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이 없으며, 특별한 검사상 이상소견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내용이다.

임산부에게도 활용할 수 있는 처방이라는 제안도 있었다.

“임신 수유와 약 대응 기본 매뉴얼”에서는

임산부 감기에 사용할 수 있는 약 중 하나로서 맥문동탕을 소개했다.

소아와 임산부 관련 가이드라인에 속속 등장하였으므로,

비교적 안전한 처방에 속함도 알 수 있겠다.

다음으로 자윤작용에 포커스를 두어

구강질환에 활용하도록 추천한 CPG를 살펴보자.

“구취에 대한 대응과 구취증 치료지침 2014”에서는

타액분비 개선효과를 이용해 구취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처방 중 하나로 맥문동탕을 추천했다.

맥문동탕 외 함께 추천된 처방은

백호가인삼탕, 팔미지황환, 십전대보탕, 오령산 등이었다.

주요증상 중 하나가 “구강건조”인 쇼그렌증후군 지침에도

맥문동탕이 치료선택지 중 하나로 제시되었다.

“쇼그렌증후군 진료가이드라인 2017”에는

맥문동탕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문헌고찰의 결과

(대조군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맥문동탕군만 타액분비량의 유의한 증가를 보였음)를 인용하며,

구강건조에 활용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덧붙여, 1건의 RCT에 수록된 안전성 관련보고를 인용하며,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방약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뇨기질환에 주로 활용되는 항콜린제의 부작용인

구강건조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되었다.

“과민성방광진료가이드라인 [제2판]”에서는

과민성방광 치료를 위해 사용한 항콜린제로 유도된 구강건조에

근거수준은 낮지만, 한방약 처방도 고려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고,

백호가인삼탕, 자음강화탕, 오령산, 십전대보탕, 시호계지건강탕,

소시호탕, 팔미지황환, 당귀작약산, 시박탕과 함께 맥문동탕을

각 처방별 적응증에 맞춰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임상의의 눈

이 내용을 어떻게 임상에 적용할까?

먼저 “하기(下氣)”와 “자윤(滋潤)”이라는 효과를 요약한 키워드와

“구강~인후부~기관지”라는 작용 타깃부위를 기억하자.

흉부 이상의 신체부위에 등장하는 다양한 증상을 상기(上氣)로 인식하여

하기(下氣)하는 작용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흉부이상의 부위에 건

조함이 동반된 상황에 쓸 수 있는 처방인 것이다.

위 내용에서는 주로 호흡기, 구강의 문제에만 맥문동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소화기 질환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구역, 구토” 증상에 활용이 가능하다.

“구역, 구토”라고 하면 대개 반하제, 보비제 등을 생각하나,

이러한 처방이 잘 듣지 않는 증상의 경우, 위음허(胃陰虛)로 판단하여

맥문동탕, 그리고 상당수의 약재가 겹치는 죽엽석고탕 같은 처방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하기”와 “자윤”이다.

일본의 야마모토 이와오 선생이 제시한

맥문동탕의 적응증 관련 내용이 참고가 될 수 있어, 여기 인용한다.

1) 몸이 야위고 거칠한 수분이 적은 경우에 적합하며,

노인에서 자주 보인다. 소아나 비만한 체형에는 쓸 일이 드물다.

2) 가래가 많으면 적합하지 않다. 복용하면 가래가 점점 늘어난다.

3) 소염 효과가 약하므로 염증이 심할 때는 적합히 못하다.

이 경우에는 이 처방에 담죽엽, 석고를 추가한 죽엽석고탕을 쓰는 것이 낫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지난 글이나 책을 읽고 맥문동탕을 사용해본 뒤,

그다지 그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질문을 해오신 분들도 많았다.

이는 사용한 약재용량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맥문동탕 엑기스제의 약물용량은 매우 적다.

원전인 『금궤요략』에서는 맥문동을 7승(升) 사용하고 있다.

한대(漢代)의 도량형을 기준으로 보면, 1승이 0.2L이므로 맥문동이 1.4L 들어있는 것이 된다.

사실 엄청난 양이다.

따라서, 엑기스제로는 “눈이 튀어날 것 같은 기침” 치료에는

효과가 없을 가능성도 높고,

항콜린제 복용으로 심한 구강건조를 보이는 환자나

쇼그렌 증후군 환자에서도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 때는 전탕약을 사용하여 대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또다른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건조증상에 포커스를 맞출 경우, 『성제총록』의 내용을 고려하여 인삼을 빼고,

죽엽과 생강을 추가하든지, 죽엽석고탕으로 변경하여 사용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참고문헌

1. 일본동양의학회 EBM 위원회 진료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CPG-TF).

한방제제 관련 기록이 포함된 진료가이드라인(KCPG) 리포트 2018 Appendix.

http://www.jsom.or.jp/medical/ebm/cpg/pdf/KCPG2018.pdf

2. 그림으로 보는 한방처방해설. 맥문동탕편.

3. 조기호. 증례와 함께하는 한약처방. 우리의학서적. 서울. 2015. p.116-121.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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