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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진찰하고 처방을 만드는 일은 항상 고된 작업이지만,

그것도 이십몇 년 간의 ‘짬밥’이 있다 보니 요령도 생긴다.

개원 초창기엔 보통

역대로 내려온 수많은 처방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대다 방향을 읽기 십상이다.

감모만 해도 얼마나 많은 처방이 있는가.

사실은 그 놈이 그 놈 같고 해서

가닥을 잡아나가기가 용이하지 않다.

어줍잖지만 그동안에 생긴 요령으로

퉁 쳐서 감모를 이야기하자면,

감모에는 통증질환을 푸는 키가 있는 듯하다.

기혈 순환이 외부의 온도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거나,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내부 환경이 취약해 있을 때

내가 느끼는 기혈 순환의 장애가 즉 감모로

오한발열이나 식욕 부진, 콧물, 기침

그리고 두통이나 신체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물론 그러한 증상이

인체가 기혈 순환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복원반응이라 해도

기혈 순환의 장애는 불통즉통(不通則痛)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인체의 복원반응을 도와주어

기혈 순환장애를 풀려는 해법을 퉁 쳐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면 갈근 황금 마황류로 풀거나,

작약 계지 생강류로 풀거나,

생지황 강활 방풍류로 푼다고 본다.

꼭 체질적인 구별이 아니라 증상을 자세히 따져보면

대충 이런 정도의 타입으로 결정된다.

이 경우에 필자는 약물에 확실한 君을 세운다.

갈근, 작약, 생지황으로 君이 되는 약재는 보통 3~4돈으로,

먼저 기강을 잡은 다음 臣과 佐使를 설정한다.

인체의 여기저기에 나타나는 표부에 생기는 통증의 해법도

마찬가지라 본다.

기혈의 응체를 풀기 위해선

파괴력 있는 대표주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모에 탕제(湯劑)가 ‘소 잡는 칼’이라면

차제(茶劑)는 ‘닭 잡는 칼’이라야 한다.

한방차는 마치 덤처럼 있으면 좋고,

먹으면 뭔가 기분 좋은 그런 유형이다.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것은 심각한 것보단

가벼운 위트나 여유 있는 조크에서 나온다.

[진귤피]

 

"귤피는 찌뿌뚱한 신체 리듬 개선에도 적합하다.

특히 못 생긴 제주도의 토종귤

즉 ‘산물’의 껍질로 만든 진귤피가 적격이다."

[귤피차]

 

그런 의미에서 약재를 선택해 보면 소엽, 박하, 귤피가 있다.

가볍고 경청한 성분으로 차로 마시기에 부담도없다.

향미도 괜찮을 뿐더러 가벼운 감기 기운이나

찌뿌뚱한 신체의 리듬을 개선하기에 적합하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 하나만 고르라면 역시 귤피다.

아니 보다 더 정확히 고르라면 과육의 맛을 위해

개량된 온주감귤의 껍질이 아닌 못 생긴 제주도의 토종귤

즉 ‘산물’의 껍질로 만든 진귤피다.

진귤피는 제주도 사람에게는

가정의 상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소감소체 즉 가벼운 감기나 체한 데 진귤피 한 움큼이면

모두 해결되는 경험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진귤피의 껍질은 얇아 용출이 쉽고,

단맛보단 쓴맛이 약간 강하며 방향성이 뛰어나,

차로 마시면 마치 안개가 낀듯 응체된 기혈을 순환시켜

호흡기와 위장관의 불편함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아! 이때 하고 싶은 말 “토종은 좋은 것이여…”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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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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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감기 예방을 위한 차)

♣ 준비재료 : 생강 30g, 물 500~700ml

♣ 만드는 방법

1. 생강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주전자나 약탕기에 생강 30g을 넣고 물 500~700ml를 붓는다.

3. 처음에 센 불로 끓인 다음 천천히 약한 불로 은근하게 10분 정도 달인다.

4. 달인 액은 보관병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마신다.

5.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을 첨가한다.

♣ 효과

땀을 내어 풍한사기(風寒邪氣)를 없애고 비위를 데워주며

구토를 멈추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데도 일정한 효과가 있어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비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비 위장이 냉하여 오는

복통과 소화불량과 비장의 습기로 인한 설사를 멎게 한다.

토하는 것은 기가 치밀어 올라오기 때문인데

생강은 능히 역기를 풀어주므로 구토를 멎게 하는데 좋다.

또한 해독작용이 아주 강해서.

악하고 더러운 것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버섯이나 채소의 독을 풀어준다.

물고기와 바닷게, 육류의 비린내를 없애 주며, 약물이나 음식물 중독에도 효과가 있다.

♣ 주의사항

허해서 열나는 사람에게는 적당치 않다.

길경차(기침, 가래에 좋은 차)

♣ 준비재료 : 길경(도라지) 20g, 물 1L

♣ 만드는 방법

1. 말린 도라지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다.

2. 주전자나 약탕기에 도라지 20g을 넣고 물 1L를 부어 20~30분 놓아둔다.

3. 처음에 센 불로 끓인 다음 천천히 약한 불로 은근하게 달인다.

4. 끓기 시작하면 10분 정도 센 불를 유지하고 서서히 불을 줄인 후 10분 정도 더 끓인다.

5. 길경은 쓴맛이 많아서 감초와 궁합이 잘 맞으며 호흡기계통의 질환에 아주 좋다.

♣ 효과

길경에는 소염, 진통, 진정효과 외에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내는 사포닌의 작용으로

기관지의 점액분비 기능을 높여주어 목을 윤택하게 하고

목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를 삭이고 목의 통증을 완화한다.

더불어 편도선이 붓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도라지는 태음인 약으로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 체질의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약재이다.

♣ 주의사항

증상이 호전된 뒤에는 투약을 곧 중지해야 하며 장기간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객혈이 있는 경우에는 신중이 응용한다.

대추차(심신을 편하게 해주는 차)

♣ 준비재료 : 대추 30g, 물 500ml

♣ 만드는 방법

1. 대추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 다음 대추를 반으로 썬다.

2. 주전자나 약탕기에 대추 30g을 넣고 물 500ml를 붓는다.

3. 대추는 오래 달일수록 좋으므로 처음에 센 불로 끓인 다음 천천히 약한 불로 은근하게 30분 정도 달인다.

4. 대추와 생강을 같이 달이면 감기예방과 위장질환에도 아주 좋다.

♣ 효과

위산을 중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하고 강장, 강정의 효과가 있다.

비위의 기능이 허약하여 생기는 식욕부진, 영양부족,

만성적인 피로를 풀어주며 완화작용이 있어 심신을 편안히 한다.

대추의 단맛은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내장기능을 골고루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식욕을 촉진시키고 소화기능을 좋게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기운을 돋우고 전신을 튼튼하게 해준다.

대추의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어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담즙의 분비량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으며,

체중이 과소한 사람은 체중을 높여주기도 한다.

♣ 주의사항

감초와 같이 대추는 많이 복용하면

위장 내에 습하고 탁한 기운이 가로막아 배가 부르고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잘 체하는 사람이나

먹고 나면 잘 붓는 사람은 복용하는 것에 주의 해한다.

♣ 참고

대추를 화(火)와 토(土)의 기운이 합해진 약이라고 한다.

붉은 열매가 그렇고 가지에 달린 가시 모습이,

또 맛이 달고 따뜻하며 은은한 향까지 있으니 그럴 만하다.

진피[귤피]차(위장을 다스리는 차)

♣ 준비재료 : 진피(귤피) 20g, 물 500~700ml

♣ 만드는 방법

1. 귤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주전자나 약탕기에 귤피 20g을 넣고 물 500~700ml를 붓는다.

3. 처음에 센 불로 끓인 다음 천천히 약한 불로 은근하게 10분 정도 달인다.

4. 달인 액은 보관병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마신다.

5.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을 첨가한다.

♣ 효과

진피는 육진양약(六陳良藥)중의 하나로써 오래될수록 효능이 좋은 약이다.

비위를 튼튼히 하며 기(氣)를 운행시키는 작용이 있어

막혔던 기가 잘 소통되어 정체된 습인 담이 제거되는 효능이 있어

뱃속에 가스가 차서 헛배가 부르고, 사지가 나른하거나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한다.

진피의 노란색은 비위의 색으로써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얼굴이 노르스름한 사람이 마시면 좋다.

♣ 주의사항

변비환자나 눈이 자주 충혈되는 사람에게는 적당치 않다.

♣ 참고

대부분 귤껍질을 진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데

귤껍질 즉, 온주밀감의 껍질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진피(산물의 껍질)와는 차이가 있다.

재배되고 있는 온주밀감은 일본에서 들어온 과육을 먹기 위한 개량종 귤나무다.

산물은 제주도 원산으로 조선시대에는 조정의 진상품으로 중국에 수출된 적도 있다고 한다.

온주밀감과는 나무의 형태와 잎의 형태 등 모두가 다르다.

산물은 과육을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껍질만 약용으로 쓰기 때문에 일체 농약을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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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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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피 귤껍질 삼각티백]

 

생리활성 성분

① Essential oil : D-limonene, linalool, linalyacetate.

② Flavonoids : Hesperidin, naringenin, poncirin, nobiletin.

③ Alkaloid : Synephrine.

④ Flavonoid 배당체

⑤ Citiric acid.

이용법

우선 귤을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린다.

껍질이 잘 마르면 종이봉지 등에 넣어 습기가 없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차로 이용한다.

이용할 때에는 먼저 보관하고 있는 재료의

변질여부를 잘 살펴보고 물 600mℓ를 먼저 끓이기 시작한다.

물이 거의 순숙해 갈 때 귤피 5∼10g을 넣고 잠시 달인다.

이 때 너무 오래 달이면 비타민 C가 손실되므로

짧은 시간에 달여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는 재료를 물을 끓이기 시작할 때부터 넣고

약한 불로 서서히 오래 달여 이용하여도 된다.

이렇게 약한 불로 오래 끓이는 방법이야말로

전통차를 우려내는 기본 방법이다.

귤피차를 이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귤피를 가루로 만들어

열탕 1잔에 1∼2 숟갈씩 타서 마시는 방법도 있는데

맛 조정을 할 때에는 벌꿀을 1∼2 숟갈씩 넣는다.

차의 분량은 위의 이용방법 모두

하루에 2∼3잔이 적량이며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한편 귤피는 우리 주변에 흔한 만큼 활용가치도 많다.

여행을 떠나서 매운탕 등의 음식을 조리할 때에

깨끗한 귤피를 조금만 넣어 함께 끓이면

어류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며 비린내도 제거할 수 있다.

또는 식후에 귤피차를 마시면 식중독 예방과 구역질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효과를 가진 차로는 검정콩차, 유자차, 동아차 등이 있다.

독성과 부작용

알레르기 반응(hesperidin)이 있다.

p.s: 헤스페리딘(hesperidin): 감귤류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처럼 적혀져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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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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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피 귤껍질 삼각티백]

귤껍질을 귤피라고 합니다.
귤피에는 열매보다 4배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고
덤으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귤피는 대부분 제주도에서 원료가 생산되는데,
예전에는 귤에서 쥬스만을 착즙한 후에
부산물로 버려졌지만, 지금은
티백과 천연팩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귤의 생산량이 많다보니
귤껍질이 모두 소비되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통 귤껍질은 바로 말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제주도에 가보면, 세척과정을 여러번 거쳐서
잔류농약검사까지 시행한 후에 유통이 되고 있어서
안전성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귤피차는 은은하게 풍기는
귤의 상큼함이 더해져 
입안가득 은은하고 달달한 
향이 좋습니다.

다만, 워낙에 연하기 때문에
꾸준히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러가기
https://smartstore.naver.com/gumlimfood/products/4554680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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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