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술(약용주)로 먹으면 안되느 약초 ~관동화(款冬花)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8. 14. 09:00
관동화~겨울철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좀 생소한 약초일수도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머위꽃을 약용부위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관동이라 불리는 국화과 식물의
꽃봉오리를 약용부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엄연히 서로 다른 식물임을
아셔야합니다.
즉 관동화란 약초는
중국: 관동이라는 식물의 꽃봉오리
국내: 머위 꽃봉오리
요렇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러한 혼동이 생긴것은
중국 양나라의 명의 [도홍경]의
기록에 기인합니다만,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처럼 꽃봉오리를 말려서 사용하는데
주로 기침과 천식에 사용합니다.
기침과 천식에 사용하는 약초는
어제 포스팅한 천문동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점은
천문동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달지만
관동화는 성질이 따뜻한고 맛이 맵습니다.
즉, 기침의 원인이
천문동은 열로 인해서 오는 기침이라면
관동화는 차가운기운에 의해서
나오는 기침이라는 점입니다.
한방이나 전통의학에서
보통 열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염증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 = 열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염증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몸은 이런 만성염증에 적응하면서
차갑게 변한다고 봅니다.
즉 초기에는 열성을 띄다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성을 띈다는 것이죠.
그래서 관동화가 만성기침과 기관지염
만성천식에 쓸수 있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라지와 비교를 한다면
도라지는 가래를 뱉기 수월하게 한다면
관동화는 가래자체를 삭히는 작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관지의 염증은 삭히되,
가래를 뱉기 쉽게는 해주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특히나 관동화의 독성은
위와 같은데, 유기용매
-성분을 추출하는 물질-인
에테르를 이용해서 만든
관동화 추출물은
자세한 양은 나오지 않았지만
쥐, 기니피그, 토끼에 주사제로 사용할 경우
경련과 호흡정지를 일으켰습니다.
유기용매로 가장 유명한건
사실 [술]입니다.
술은 주사제로 사용하지 않고
위장과 소장을 통해 흡수되기에
술로 먹게되는 경우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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