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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강활, 기원식물 근거 없으나 연구 필요

한약규격집에 강활(羌活)은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강활(강호리·Ostericum koreanum Maximowicz)의 뿌리

또는 중국강활(中國羌活, Notopterygium incisum Ting)·

관엽강활(寬葉羌活, N. forbesii Boissier)의 뿌리 및 줄기뿌리로 규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羌活과 寬葉羌活만을 기원(起源)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원으로 삼고 있는 강활(강호리)은

어느 문헌에도 약재 羌活의 기원식물이라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강활을

羌活의 위품이나 약성이 전혀 다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약효에 대한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활을 유일하게 의약품으로 인정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강활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四川阿패藏族自治州의 松潘, 小金 및 綿陽地區의

南坪, 平武 및 雲南 騰衝 등지에서 생산되는 羌活을 川羌이라고 한다.

또한 甘肅省 岷縣 武威 張掖 酒泉 天水등지에서 나므로 西羌이라 한다.

강활(羌活)은 약재의 모양에 따라

蠶羌, 竹節羌, 條羌, 大頭羌으로 분류하여 유통된다.

1. 잠강(蠶羌)

원주형으로 나타난다. 대략 굴곡 되어있고, 길이는 4~10cm 직경 1~2cm이다.

때로 정단(頂端)에 줄기의 흔적이 남아있다.

표면은 암갈색 혹은 흑갈색이며 긴밀하고 융기한 마디를 갖추었고,

모양이 누에의 모습과 비슷하다.

마디위에 충상돌기의 뿌리흔적이 있다. 질은 가볍고 절단하기 쉽다.

절단면은 국화무늬 및 다수의 틈이 있다.

껍질은 황색에서 암갈색이고,

목질부는 담황색이며 중앙은 황색의 세로줄이 있다.

氣는 특이하고 味는 微苦而辛하다.

2. 죽절강(竹節羌)

잠강호(蠶羌)과 비교해 대략 크고 마디사이가 비교적 길다.

죽절의 모양과 비슷하다. 나머지는 蠶羌과 같다.

3. 조강(條羌)

줄기뿌리 및 뿌리가 원주형이 된다.

길이는 10~ 15cm 직경은 0.7~3cm이다.

표면은 갈색이며 세로무늬 및 유상돌기의 뿌리흔적이 있다.

줄기뿌리에 가까이 가면 거칠고 커지면서

불규칙한 결절상이 나타나고 가느다란 가로무늬가 있다.

부스러지기 쉽고 절단면겉은 옅은 갈색이고

목질부(木質部)는 황백색이다. 氣味모두 蠶羌과 같다.

4. 대두강(大頭羌)

불규칙한 둔덕이 나타나고 크기는 고르지 않다.

정단(頂端)은 다수의 줄기흔적이 있고 나머지는 蠶羌과 같다.

氣味는 蠶羌과 비교해서 대략 淡하다.

일반적으로 蠶羌의 질이 가장 좋다고 하며,

竹節羌 및 條羌은 다소 다음으로 쳐주고 大頭羌의 질이 가장 안 좋다.

산지로 나누자면 川羌의 질이 가장 좋다. 西羌은 다음으로 쳐준다.

근과 가지가 고르게 살찌고 굳세며 횡절문(橫節紋)이 있다.

표면은 棕褐色이고 단면은 국화모양이 있고

향기가 순수하고 바른 것이 가장 좋다.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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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강활(강호리)에 대해서 아시는 지요?

 

아마도 아시는 이웃님들이나

방문자분들은 적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잘 모르는 약초인데

왜 포스팅을 하느냐?

 

 

그건 바로

한의원이나 한약국에서

관절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혼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강활의 종류는 대략 3가지입니다.

 

바로 중국의 강활-잠강활(蠶羌活)이라고 부릅니다.

국산 강활-남강활(南羌活)이라고 부르구요

짝퉁 강활-북강활(北羌活)이라고 부릅니다.

 

우선 국산강활에 대한

대략 적인 설명먼저 보시겠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은

남강활과 북강활인데요.

 

위의 글에서 보시다 시피

수확량이 너무 적어 농민들이

재배를 기피하다보니

국산 강활(남강활)은 고가에 형성이

되어왔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이 남강활과 비슷한

북강활이라는 이름의

식물학적으로 이름도 모르는

(즉, 족보도 없는)​

녀석이 수입되어 국내에서 재배가

되기 시작합니다.

 

 

생긴게 비슷하다보니

이 두 강활을 구별하기 위해

남강활 북강활로 나뉘게 된것이죠.

 

기원식물이 정확하지 않은건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북강활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차이점을 보시겠습니다.

 

[사진출처: 선일물산]

      



 

위 사진에서는 왼쪽이 남강활

오른쪽이 북강활입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정유성분의 차이로

북강활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붉은빛을 띄게 됩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한의원이나 한약국, 한방병원 가시면

강활한번 보여달라고 하세요.

 

그래서 많약 붉은 반점이 있다면

거긴 그냥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중국강활은 어떻게 생겼느냐?

제가 아까 잠강활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잠이라는 글자는 '누에 잠'입니다.

 

즉 뿌리가 누에처럼 생겼습니다.

 

    



    

 

정말 누에처럼 생겼죠?

 

이 중국에서 강활의 기원식물로 삼는 잠강활은

해발 3,000m 정도의 고지대에서 자랍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 정도로 해발이 높은 지역이 없기에

 

대용으로 남강활을 재배해서

사용해왔던것이죠.

 

 

여러분들이 기억하셔야 할 건 이겁니다.

 

국산 강활은 남강활이라고 부르고

중국산은 잠강활이라고 부른다

 

이 둘은 강활의 기원식물

즉, 약재로써 사용가능하지만

 

북강활이라 부르는

짝퉁강활은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

 

 

 

사실 이부분은 유통업계나

한의사들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이런부분까지

알고 질문하게 되면?

 

불량약재는 자연스럽게

도태됩니다.

 

결국 시장은 소비자가 바꾸는게

진리인듯 하네요.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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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은 제가 전에 혼용에 주의해야 할 약초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감별에도 들어가는 약초이기 때문에

중복이 되더라도 다시 설명을 드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강활은 중국에서 사용하는게

잠강과 죽절강 그리고 대두강이라 불리는

식물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바로 잠강활입니다.

뿌리의 생김새가 마치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누에 잠(蠶)이라는 글자가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죽절강은 생김새가 마치

대나무의 마디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국내에서는 남강활과 북강활을 사용해왔는데,

북강활은 9)의 사진을 보시면

주변에 갈색반점이 처음에는 없다가

여름 즈음해서 시간이 지날 수록

갈색테두리가 생기기 때문에

이걸로 남강활과 북강활을 구별 할 수 있습니다.

잠강활은 기원식물에는 맞지만,

워낙에 해발이 높은곳에서 재배가 되기에,

국내에서는 대체식물로 남강활을 사용해온게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북강활은 남강활의 평당 생산량이 워낙에 적기에

국내로 유입되면서 남강활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강활은 남강활 혹은 잠강활을 사용하시는게 맞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