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용약재 감별 가이드 - 속단(續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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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속단’인 식물이

약재 ‘속단(續斷)’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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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단(續斷)은 천속단과(川續斷科)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천속단(川續斷, Dipsacus asperoides C. Y. Cheng et T. M. Ai)의 뿌리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부에서는 순형과(脣形科)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속단(Phlomis umbrosa Turcz.)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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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식물명이 ‘속단’일 뿐이지

한약재 ‘續斷’과는 전혀 다른 [조소]라 불리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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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속단(川續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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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속단은 다년생초본 식물로 줄기는 직립하고

다수가 분지하며 모서리와 얇은 홈이 있고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자라며 모서리에 센털이 성글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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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긴 원추형이고 주근(主根)이 뚜렷하거나 몇 개가 함께 자라며

겉껍질은 황갈색으로 가늘고 긴 수염뿌리가 있다.

중국의 사천, 호북, 호남, 운남, 서장자치구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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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속단 약재는 표면이 황갈색 혹은 회갈색이고

비뚤어진 세로주름과 오목하게 파인 무늬가 명확하며

가로로 갈라진 피공(皮孔)과 소수의 수염뿌리의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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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質)은 연하고 오래되면 딱딱해지고 쉽게 절단되며

단면은 평탄하지 않고 껍질은 흑록색이고 외연은 갈색 혹은 담갈색이다.

목부(木部)는 황갈색이고 방사상으로 배열된 점 모양의 무늬가 있다.

기미(氣味)는 약간 향이 있으며 맛은 쓰고 약간 달며 뒤에 떫은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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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단(조소) - 한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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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단은 높이가 1m에 달하는 다년초로서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뿌리에 비대한 덩이뿌리가이 5개 정도 달린다.

잎은 대생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모양, 계란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은 7월에 피며 붉은 빛이 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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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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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현재 한속단은 대부분 아이들의 키성장 관련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재로 사용하는 속단은 식품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이름만 같은 한속단을 사용하지만, 용도가 전혀 다르니

제품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