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0. 09:00
[약초세상]오장육부-담(膽),쓸개 한의학 따라잡기2019. 10. 30. 09:00
728x90
쓸개는 간아래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입니다.
음식이 들어오기 전까진 농축된 상태로 담즙이
쓸개에 있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30분이내로 저장되었던 담즙이 모두 방출되며,
그 이후에는 간에서 만들어진 맑은 담즙이 계속 분비됩니다.
담즙은 지방소화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쓸개가 없어지면 육류소화가 쉽지 않습니다만,
나중에 몸이 적응하여 일상생활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간과 담을 표리(表裏)관계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을 하자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방에서는 현대의학과는 다르게 정신현상을 담에 배속을 시켰습니다.
바로 중정지관(中正之官)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중정이라는 것은 현대적으로 비유하면 법관이라는 뜻입니다.
즉 어떤 결단이나 판단을 내리는 작용을 담에 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겁이 많거나 우유부단한 사람을 담의 증상과 기능을 연관시켜서
진단하기도 합니다.
간과 담은 표리관계라고 말씀드렸듯이,
담의 이상징후는 대부분 간의 증상과 비슷한 양상을 띕니다.
옆구리의 이상감각 혹은 통증
입이 쓴 느낌은 간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담에서도 같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담의 경우는 잘놀란다던지, 혹은 우유부단하다던지..
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담과 관련된 증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실..육부는 오장에 비해서 기능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간결할수 있으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의학 따라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초세상]오장육부-위(胃) (0) | 2019.11.09 |
---|---|
[약초세상]오장육부-소장(小腸) (0) | 2019.11.04 |
[약초세상]오장육부-신(腎) (0) | 2019.10.24 |
[약초세상]오장육부-폐(肺) (0) | 2019.10.21 |
[약초세상]오장육부-비(脾) (0) | 2019.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