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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산품인 땃두릅을

독활(獨活) 정품(正品)으로 사용‘바람직’

독활은 대표적인 거풍습약(祛風濕藥)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민간에서도 봄철에 어린 순은 산나물로,

성숙한 후의 뿌리는 민간한약재로 응용되어 왔다.

오랫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기원 및 효능 차이에 있어 일부 논란이

제기되어지고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독활의 약용 부위는

뿌리로서 기원식물에 따라 채취시기가 다른데,

우리나라에서 다용되어지고 있는 땃두릅은

가을에 채취하며, 중국의 중치모당귀(重齒毛當歸)는

늦가을〜이른 봄에 채취하여 약한 불에 말려

반쯤 마른 후에 2〜3일 쌓아놓아 완전히 마르게 한다.

1.독활류(獨活類)의 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독활은 해당국가에 따라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우리나라(KP)를 비롯하여

일본(JP)과 북한(DKP)에서는

땃두릅(長白木)인 Aralia continentalis의 뿌리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중국(CP)과 대만(THP)에서는

중치모당귀Angelica pubescensf.biserrata의

뿌리를 말린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참고① :

봄철에 산나물로 애용되는 두릅은 3종류가 있는데,

한약재 독활인 땃두릅이 땅두릅이라는 이름으로,

산두릅Aralia elata이 참두릅이라는 이름으로,

엄나무Kalopanax pictus의 어린 순을 개두

릅이라하여유통되어지고있다.

참고② :

독활은 크게

Angelica속, Heracleum속, Araria속이 있다.

각각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Angelica속-중치모당귀,

Heracleum속-牛尾獨活,

Araria속-땃두릅이 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기원으로 정하고 있는 땃두릅의 경우

일명 구안독활(九眼獨活)이라 부른 이유는

[본초강목]의“독활은 아주 큰 강활로서

귀신의 눈(鬼眼)과 같은 구(臼)가 있다”에서 연유된 것으로

땃두릅Aralia continentalis의 根莖 부위에도 일부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어, 九眼獨活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간혹 어수리 Heracleum mollellendorffii의

뿌리가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이는 위품(僞品)으로

사용되어져서는 안된다.

한약재로서의 상품(上品) 독활은,

땃두릅과 중치모당귀 모두 약간의 표현상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뿌리가 크고 기름기가 많으며 향기가 진한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2.약효상의 차이

우리나라에서 기원으로 정하고 있는

땃두릅과 중국기원품인 중치모당귀의 효력이 동일하다.

따라서 대한약전(KP)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자생 혹은 생산되는 땃두릅의 뿌리를

독활의 정품(正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2種에 대한 비교실험을 통한 입증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1.자연상태의 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2.약재상태의 구분

독활류(獨活類)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로정리하면,

[1]독활은 땃두릅 Aralia continentalis 및

중치모당귀(重齒毛當歸) Angelica pubescens f. biserrata의 뿌리인 바,

2種간의 약효상의 차이가 없으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자생하고 집중 재배하고 있는 땃두릅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2]약재상태에서

1)땃두릅 Aralia continentalis

①절단 전 : 根莖은 크고 길이 10〜15cm 지름 3〜5cm이고,

겉에 비교적 튼 원형의 凹窩가 있다. 약용 부위(뿌리)는

긴 圓柱形〜막대모양을 하고 길이 10〜30㎝, 지름 0.5〜2c㎜이다.

바깥 면은 灰白色〜灰褐色이며 세로주름과 잔뿌리의 자국이 있다.

②절단후:外表皮는灰白色으로밝은편이고,

단면은섬유성으로 찢어진 틈이 있고,

褐色 油點이 있으며 形成層은 環狀이고,

엷은 황색의 髓가 있으며, 질은 가볍고 엉성하다.

이 약은 특이한 방향이 있고 맛은 처음에는 텁텁하고 약간 쓰다.

2)중치모당귀(重齒毛當歸) Angelica pubescens f. biserrata

①절단 전 : 根莖이 짧다. 약용 부위(뿌리)는 圓柱形으로

아래 부분은 2〜3가지 혹은 여러 가지로 갈라졌고,

길이 10〜 30cm이다.

根頭部는 부풀어 오른 圓錐狀으로 가로주름이

특히 윗부분에 많으며 지름이 1.5〜4cm이고,

頂端에는 줄기와 잎의 殘基가 남아 있거나 또는 오목 들어가 있다.

표면은 灰褐色 또는 紫褐色으로 세로주름이있고

융기된皮孔과 가는 뿌리의 흔적이 있다.

質은 비교적 단단하나 습기가 닿으면 부드러워진다.

②절단 후 : 外表皮는 灰褐色 또는 紫褐色이고,

단면은 1개의 棕色環이 있고,

皮部는 灰白色으로 褐色의 油室이 흩어져 있으며,

木部는 灰黃色 또는 黃褐色이고, 형성층 고리는 갈색이다.

중심이 비어있기도 하다.

이 약은 특이한 방향이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

약간 혀를 마비시킨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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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