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감별 정보 - 산초(山椒)

통용되는 3종 모두‘약효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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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山椒)는 천초(川椒), 촉초(蜀椒), 화초(花椒)

대초(大椒), 진초(秦椒), 남초(南椒), 파초(巴椒) 등

다양한 이름으로 한방의서에 등장하는 온리약(溫裏藥)으로서

온중산한(溫中散寒), 제습지통(除濕止痛), 살충(殺蟲),

해어성독(解魚醒毒)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식품으로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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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름과 마찬가지로 같은 속(屬)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산초나무 종류가 약용 혹은

민간에서 유통되어지고 있으며,

적합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왔던한약재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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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8~10월에 채취하여 건조시킨 후 종자 및 잡질을

제거하고 과피(果皮)만을 취한 것이다.

실제적으로는 과실 전체가 유통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 분리(果皮-山椒, 種子-椒目)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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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칙적으로 과병(果柄)과 종자(椒目)를 제거하고

사용 혹은 유성(油性)을 제거하기 위해 볶아사용해야 한다.

입자가 크고 자홍색이며 유성(油性)이 풍부하고

향기가 진한것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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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초류(山椒類)의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산초는 해당 국가에 따라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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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KP)와 북한(DKP) 그리고 일본(JP)의 경우에는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에 산초나무(Z. schinifolium) 또는

화초(花椒 Z. bungeanum)의 잘 익은 열매껍질을 추가한 반면,

일본은 Z. piperitum f. inerme를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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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CP)과 대만(THP)은

산초나무(靑椒 Z. schinifolium)또는

화초(花椒 Z. bungeanum)의 잘 익은 열매껍질을 말린 것을

기원으로 하며 花椒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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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일본의 추가 품목을 품종(f.)수준으로 본다면

초피나무, 산초나무(靑椒),화초(花椒) 3종으로분류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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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 지역을 보면,

초피나무 Zanthoxylum piperitum와

산초나무(靑椒) Z. schinifolium는 한국의 중남부와

중국·일본에 고루 분포하며,

화초(花椒) Z. bungeanum MAX.는 중국의

華東(山東 江蘇 安徽 浙江), 西北(甘肅 陜西 靑海)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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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약효상의차이

문헌적으로 보면, 초피나무·산초나무(靑椒)·화초(花椒)

3종 열매껍질의 효능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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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온신유독(溫辛有毒)하며,

비(脾), 폐(肺),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하고,

온중산한(溫中散寒), 제습지통(除濕止痛),

살충(殺蟲), 해어성독(解魚醒毒)의 효능으로,

치적식정음심복통구토애(治積食停飮心腹冷痛嘔吐噫)

해수기역(咳嗽氣逆), 풍한습비(風寒濕痺),

설사(泄瀉), 이질(痢疾), 산통(疝痛), 치통(齒痛),

충적복통(蟲積腹痛), 음양(陰痒), 창개(瘡疥) 등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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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류군으로 보면 온리약(溫裏藥)에 속하며

소분류군에서는 온중초약(溫中焦藥)에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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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초피는 잘 익은 열매의 겉껍질을 벗겨

약용이나 식용으로 쓰고(잎을 생선회에 싸서 먹는다거나)

그 씨앗은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쓰거나 이뇨제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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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산초는 약품으로 사용할 때는 完熟한 것을,

식품으로 사용할 때는 未果熟일 때 채취하여

겉껍질과 씨앗을 같이 주로 식용

(추어탕의 비린 맛을 없애려고 할 때나

김장이 시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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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약용으로 이용되는 예를 보면

주된 흐름은 화초 > 초피 >산초 순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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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종자인 초목(椒目)의 기미(氣味)는

고신온(苦辛,溫) 유톡(有毒)하고

비(脾), 방광(膀胱)에 귀경(歸經)하며,

미초(微炒)하여 거유(去油)한 후에

행수평천(行水平喘)의 약물로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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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불리(小便不利), 수종창만(水腫脹滿), 복대여고(腹大如鼓)

혹은 수음범폐(水飮犯肺), 담천(痰喘), 불득와(不得臥)등을

주치(主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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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종합하여 세분하면

①氣味 및 효능에 근거하면,

3종 산초류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의 경우 화초가 상대적으로

효능이 높은 것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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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화초가 생산되지 않아

초피나무를 오랫동안 사용하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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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일본의 경우

산초나무는 약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식품으로만 통용하라는 기록이 많은

식품문헌에 등장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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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향후 효능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실험이 진행이

절대적 으로 필요한 한약재이다.

이를 통해서 3종 산초류의 효능상의 구분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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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연상태의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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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약재상태의구분

산초류(山椒類)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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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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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①2〜3분과로 이루어지고 암황적색~암적색으로

유실에 의한 오목한 작은 점이 많이 있고

안쪽 면은 연한 황백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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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특유한냄새가있으며맛은맵고혀를마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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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초나무(靑椒) Z. schinifolium

①2〜3개가상부에서 따로 떨어저 나는 작은 열매로서

회녹색~종녹색으로 많은 유점 및 망상으로 융기된

세밀한 주름이 덮여있다.

지름0.3〜0.4cm(花椒에비해작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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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특유한 냄새가 있으나 약하며 맛은 약간 달고 후에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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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초(花椒) Z. bungeanum

①1〜2개의 골돌과이며(대부분 단생하며) 자홍색 혹은

홍색이고 많은 사마귀모양으로 돌기된 유점이 덮여있다.

지름0.4〜0.5cm(산초에비해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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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특유한 냄새가 강하게 며 맛은 맵고 혀를 마비시키며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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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