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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를 해동피(海桐皮)의

정품(正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한국의 엄나무와

중국의 자동(刺桐)의 효력은 동일

해동피는 대표적인 거풍습약(祛風濕藥)으로

한방의료기관 및 민간에서 응용되어져 왔다.

오랫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기원 및 효능 차이에 있어 일부 논란이

제기되어지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해동피는 기원에 따라 채취시기가 다른데,

우리나라의 엄나무는 20년 전후된 종류 중

줄기둘레가 20cm이상 되는 것의 몸통껍질을

4~5월 사이에 채취하며,

중국의 송곳오동나무(刺桐)는

재배 8년 때에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1.해동피류(海桐皮類)의 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해동피는 해당 국가에 따라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우리나라(KP)와 북한(DKP)에서는

해동피를 엄나무 Kalopanax pictus로 정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자동(刺桐) Erythrina variegata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엄나무는 천동피(川桐皮) 혹은 자추수피(刺楸樹皮)라하여

대용품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약재로서의 상품(上品) 해동피는,

엄나무의 경우 적갈색이고 단단하고두터우며

코르크층이 없고 가시가 많은것이 좋으며,

송곳오동나무(刺桐)의 경우 수피(樹皮)가 크고

가시가 많은 것이 좋다.

2.약효상의 차이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엄나무와

중국에서 통용되는 자동(刺桐)의 효력이

동일하다고 인식되어진다.

따라서 대한약전(KP)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많이 자생되는 엄나무를

해동피의 정품(正品)으로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2종에 대한 비교실험을 통한

입증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1.자연상태의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2.약재상태의구분

해동피류(海桐皮類)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로정리하면,

[1]해동피는 엄나무 Kalopanax pictus 및

刺桐 Erythrina variegata의 몸통껍질로,

2종간의 약효상의 차이가 없으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자생하는 엄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2]약재상태에서

1)엄나무 Kalopanax pictus

①코르크층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회갈색이고

피공(皮孔)이 불명확하며

②코르크층을 제거한 것은 황갈색이고

내면은 편평한 세로주름이 있으며, 맛이쓰다.

2)자동(刺桐) Erythrina variegata

①코르크층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황흑색이고

피공(皮孔)이 명확하며

②코르크층을 제거한 것은 담종색(淡棕色)이고

내면은 촘촘하고 가는 그물모양의무늬가있으며,

맛이 약간 쓰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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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