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감별 정보 - 방기(防己)

청풍등(淸風藤)은 거풍습(祛風濕)에,

목방기(木防己)는 이수삼습(利水渗濕) 효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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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防己)는 효능별 분류에서

거풍습약(祛風濕藥)에 배속되어 있으며,

높은 응용빈도수를 갖고 있는 한약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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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약기술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기록된 이래

시대별로 기원 및 효능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어왔으며,

현재에도 많은 기원식물의 종류를 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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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대표적인 기원식물로는

① 방기(防己 - 분방기[粉防己])

② 청풍등(靑風藤)

③ 목방기(木防己 -댕댕이 덩굴)

④ 광방기(廣防己)를 예로 들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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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청풍등(靑風藤)은 약용부위가

덩굴줄기(Caulis) 및 뿌리줄기(Rhizoma)이고 나머지는 뿌리(Radix)이다.

모두 가을(9월)에서 다음해 봄사이에 채취하여 약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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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기(防己)종류의 기원

역사적으로 복잡한 기원을 나타내고 있다.

神農本草經의 防己는

약재의 분리되어지는 모양에 근거하여 보면

木防己Cocculus trilobus 로 추정되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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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張仲景)에서는 木防己(木防己湯),

漢防己(漢防己湯=防己黃 湯)로 구분되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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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요략(張仲景)에서의 防己는

“防己生漢中”이라는 내용과 약재의 묘사내용에 근거하면

漢中防己 Aristolochia heterophylla 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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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시대에 들어 19C 廣州 지역에서

廣防己 Aristolochia fangchi 를,

1935년 粉防己 Stephania tetrandra 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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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종류는

漢中防己 Aristolochia heterophylla 의 대용품으로 사용되어졌으나,

독성(廣防己 Aristolochia fangchi)과 Aristolochia 屬과의

육안상 구별 혼란(粉防己 Stephania tetrandra) 등의 문제로

현재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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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에도시대(1603~1867)에

중국 방기인 漢中防己 Aristolochia heterophylla 와

廣防己 Aristolochia fangchi 가 일본에서 생산되지 않아서,

일본의 淸藤 Sinomenium acutum 을

防己로 수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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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양 각국의 공정서 기준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屬 및 種이 다른 6종류로 구분되어지나,

이중 Aristolochia 屬에 포함되는 2종류는

현재 신장암 등의 유발물질 함유로 사용이 금지되어있어,

실제적으로 4종류가 유통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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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중국에서기원품으로하고있는

분방기(粉防己) Stephania tetrandra 마저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에 약재상태의 모습이

Aristolochia 屬에 속하는 종류와 비슷하여

전문가를 제외하고는 육안상 구분이 힘들어

사용금지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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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내용을종합하면,

①현재 한국의 경우 사용이 허용되는 종류는

청풍등(靑風藤)과 목방기(木防己) 2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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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분방기(粉防己)와 광방기(廣防己), 한중방기(漢中防己)는

모두 이수삼습(利水渗濕)의 효능을 주로 나타내는 종류로

결론되어지며, 이는 다소간의 논란의 여지에도 불구하고,

“한방기(漢防己)는 치수(治水)하고

목방기(木防己)는 치풍(治風)한다”

는 규정과 부합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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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祛風濕의 효능을 나타내는 靑風藤과 木防己의 경우,

淸風藤 Sinomenium acutum 이

현재 漢防己의 대용품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문헌에 근거하면“治風>治水”의 효능으로 정리하는 것이 타당하며,

상대적으로 木防己 Cocculustrilobus가“治風<治水”로정리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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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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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풍등(靑風藤) Sinomenium acutum

①약용 부위가 등경(藤莖)이고 표면에

가는 세로무늬와 피목(皮目)이 있으며

부풀어 오른 마디 부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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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횡단면은 규칙적인 방사상의 무늬와

다수의 작은 구멍을 볼 수 있으며,

가운데 조직은 전체적으로 파도모양의

환상(環狀)이고 원형의 수(髓)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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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목방기(木防己) Cocculus trilobus

①약용 부위가 뿌리이고 표면에 조잡하고

세로로 비틀어진 깊은 홈과 皮孔 등이 있고

소수의곁뿌리자국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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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횡단면은 분성(粉性)이 없으며

방사상의 무늬(車幅)는 촘촘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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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방기(防己-분방기[粉防己]) Stephania tetrandra

①약용 부위가 뿌리이고 표면에

깊이 파인 세로주름(筋脈)과 가로로

긴 皮目상의 흔적과 겉뿌리의 자국이 있다.

구부러진 부분의 가로로 깊은 홈이 있고

결절상(結節狀)의 혹과 같은 모양(猪大腸·結腸狀)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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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횡단면은 灰白色의 粉性이 풍부하며

放射狀의 무늬(車幅)는 촘촘하지 않으며

주변조직과 더불어 거미줄 모양의 무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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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광방기(廣防己) Aristolochia fangchi

①약용부위가 뿌리이고

표면에 깊이파인 세로주름(筋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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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횡단면은 灰白色의 粉性이 약하며

放射狀의 무늬(車幅)는 촘촘하며 圓形의 髓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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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