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전통의학(동양의학) 관점에서 본 모링가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9. 2. 09:00
전통의학의 관점에서 본
모링가를 설명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방송에서는
혈관 건강법으로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전에는 당뇨에 관련되어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동양의학 혹은 전통의학에서
당뇨를 치료하기 위한
모든 약초들의 공통점은
맛이 굉장히 쓰다는 겁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들이
천화분(괄루근,하늘타리뿌리),고삼, 여주(고과)
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대부분이 쓴맛이 강한 약초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동양의학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쓴맛은 열을 내린다~~
이게 끝?
네 끝입니다. -_-;;
왜 쓴맛이 열을 내리느냐?
아직 까지 정확한 기전은
모르겠습니다.
이걸 밝힌 자료도 없구요.
다만 옛 서적은
자연현상에 비유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불이 타고 남는 재가
바로 쓴맛을 나타내기 때문에
쓴맛이 몸의 불(열)과 관련된
질환에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라는 추측인겁니다.
그리고 약초의 기운은
대부분 차갑습니다.
쓴맛과 차가움~~
그러니 당뇨가
소갈(消渴)병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아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연상이 되시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주의할 점은?
적당한 쓴맛은
입맛을 돌게하고
소화를 돕습니다만,
과량으로 먹을 경우
위장의 근육이 경직되어
속이 메쓰껍고 토하거나
복통과 함께 설사를 동반합니다.
이게 동양의학에서 바라보는
쓴맛을 내는 약초들의
공통된 점입니다.
그러면 반대로~
꼭 수입한 모링가가 아니라
다른 약초로도 대체할 수 있겠네?
이런 생각을 하시면
진정 현명하신 분입니다.~
차라리 반찬이나
약밥으로 대체할 수 있는
건전한 쓴맛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그래야 부작용 없이 오래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약초야 놀자 > 약초효능와 활용,유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초세상]총명탕에 들어가는 원지(遠志)~ (0) | 2020.09.08 |
---|---|
[약초세상]알로에의 즙을 건조한 것~ 노회(蘆薈) (0) | 2020.09.05 |
[약초세상]면마과에 속한 관중(貫衆)이라는 약초입니다. 독성에 주의하셔야합니다. (0) | 2020.08.29 |
[약초세상]자리공 뿌리~ 상륙(商陸)의 중독증상 (0) | 2020.08.27 |
[약초세상]목이 아플때 사용하는 약초 산두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부제:대용약초 땅비싸리와의 비교) (0) | 2020.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