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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2세 저희 친정 어머님 상담입니다.

지난 겨울(2월) 빙판길에서 보행 중에

크게 미끄러져 넘어지시면서(엉덩방아),

우측 엉덩이뼈(고관절) 골절상을 당하셨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바로 응급 수술을 받으셨지만,

평소 골다공증도 있으셨고,

뼈와 근육이 좀 많이 약한 편이시라서,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엉덩이뼈(고관절)가

제대로 잘 붙지 않아서,

너무나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십니다.

담당 정형외과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친정 어머님이 평소 당뇨병도 있으셨고,

운동도 잘 안 하셨으며,

위염이 있어서 소화도 잘 안 되실 뿐 아니라,

식욕도 별로 없는 상황이시라, 일반적인 경우보다,

골절 회복 속도가 많이 늦는 편이라고 하십니다.

골진이 많이 나와야 할텐데,

골진도 잘 안 나온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수술은 그나마 다행히 잘 되었지만,

일반적으로 고관절 골절 환자들은,

절 사고 발생 후 2년 이내에,

얼마 전에 사망한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처럼,

약 30% 환자가 사망하게 된다라는 얘기를 덤덤하게 말씀하셔서,

자식 입장에서 정말 괴로운 상태입니다.

조금이라도 고관절 골절 회복에

의미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한약 처방이 있을까요?

 

A. 연로하신 친정 어머님의 고관절 골절 문제로 인해,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제가 설명드리는 내용을 꼭 한번 잘 찬찬히 읽어봐 주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보다 심층적인 상담과 처방을

받아보시기를 진심으로 권유드립니다.

고관절 골절(Hip Fracture)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특히 어르신(노인)들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아주 중요한 공중 사회보건 문제입니다.

고관절 골절은 허벅지 뼈(대퇴골)의 위쪽 끝(골두)이나

목 부분(경부)에서 발생되는 골절로서,

주로 낙상(미끄러짐)이 원인이 되는데,

골다공증이 심한 노인분들의 경우,

이전 상태로의 완전 회복이 매우 더디고 어렵습니다.

고관절 골절은

1. 의료비 증가

2. 가족에 대한 환자들의 의존성 대폭 증가

3. 사망률 증가와 높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 회복에 의미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한약 처방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명한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

(2019년 6월)에서 출간된(대만(Taiwan) 코호트(총 1,112명) 스터디) 논문인,

‘고관절 골절(Hip Fracture) 환자들의

전체 사망률/재입원율/재수술율 위험도를 낮추는

한의약적 치료법의 임상적 효과 분석

(Effects of Chinese Herbal Medicines on the Risk

of Overall Mortality, Readmission,

and Reoperation in Hip Fracture Patients)’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명백한 과학적 결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581068/ (논문 원문)

적절한 한의약적 치료법을,

고관절 골절 회복과 치료에

(특히 고관절 골절 응급 수술 이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1. 전체 사망률 감소

2. 재입원율 감소

3. 재수술율 감소와

통계적으로 모두 유의미한

뚜렷한 상관성이 있었습니다.

또한 고관절 골절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활용된 한약 처방 패턴은,

두충(杜沖), 골쇄보(骨碎補), 속단(續斷) 등이 포함된

독활기생탕(獨活寄生湯)이나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속단(續斷)이,

고관절 골절 회복과 치료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한약임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두 배 빠른 골절 회복’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특허 한약 '접골탕(接骨湯)'

(대한민국 특허번호 제10-0731160호)의

핵심적인 한약재 중 하나인 당귀(當歸)의 경우,

뼈세포 증식 효능이 최근 생화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 환자의 수술 후 회복에도,

역시 많은 임상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고관절 골절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치료적 혜택을 제공하는,

고관절 골절 수술 이후의 대안적 치료법으로의

한의약적 치료법의 임상적 가치가 다시 한번

확실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만기

서초아이누리한의원 대표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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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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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고 3 수험생인 저희 아들의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대해서 상담 좀 드리겠습니다.

2년 전부터 공부 스트레스가 많은지,

반복적으로 트림을 자주 하고,

가끔 속이 쓰리다는 얘기도 하고,

배가 늘 더부룩하다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또, 식사를 할 때마다 조금만 밥을 먹어도

갑자기 배가 부른 느낌이 있다고 하면서 금세 수저를 놓게 됩니다.

밥 먹고 나서는 배(주로 명치 부위)도 자주 아프다고 하구요.

우리 아이가 점점 야위어하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속상해요.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얼마 전에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하고 초음파 검사 등을 다 했는데,

특별히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태이니까,

가급적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잘 쉬게 해주라는

너무 뻔한 얘기만 들었어요.

제가 병명을 물어보니,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하시면서,

예민한 수험생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는 저희 아이에게

보약 겸해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 한약을 먹이고 싶은데,

이런 저희 아이에게 효과 좋은 한약이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고 3 수험생 아드님의 기능성 소화불량 증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약 처방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네요.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은,

로마 기준 Ⅲ에서, ‘위·십이지장 영역에서 발생되는 증상인

식후 만복감(포만감), 조기 만복감(포만감),

속쓰림(epigastric burning) 중 한 가지 이상 호소할 때’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의학적 명칭은

담음(痰飮) 또는 담적(痰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후 만복감(식사를 한 이후 2시간 정도가 경과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 안에 음식이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식사를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배가 부르고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는 느낌), 구역감,

잦은 트림, 속쓰림, 명치 부위에서 발생하는 불쾌하게 화끈거리는 느낌,

식후 상복부 통증 등과 같이, 임상적으로는 주로

상복부 중심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한

고3 수험생들에게서 매우 흔하게 관찰됩니다.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보통 소음인(少陰人) 아이들에게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2019년도 SCI급

국제의학저널에 발표된 한의약 논문을 살펴보면,

총 1451명이 포함된 총 15편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15 RCTs)을 메타 분석한 결과,

건비이기(健脾理氣) 효능을 가진 특정한 한약재들

(백출, 감초, 복령, 사인, 목향, 당삼, 반하, 진피)이,

기존의 양약 처방들에 비해서, 복통, 복부 팽만감,

조기 포만감, 잦은 트림, 식욕부진, 피로감 등

기능성 소화불량 지표들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더 우월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이

이미 과학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약 처방으로서,

‘육군자탕’, ‘반하사심탕’, ‘반하후박탕’에 대한 임상 연구를

아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육군자탕’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 편인데,

위 운동 조절, 적응성 이완 상태의 개선, 위 저장능 향상,

그렐린 분비에 따른 만성 식욕부진 개선,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등이

이미 과학적인 논문으로, 학계에 보고되어 있습니다.

최근 다기관 RCT 연구는,

육군자탕이 기능성 소화불량 중에서,

특히 상복부 통증 증세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보고했습니다.

고3 수험생 아드님과 함께 가까운 한의원에 직접 내원하셔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세 개선 및 체력 보강에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적절한 한약 처방을 꾸준하게 받게 해주심으로써,

건강한 수험 생활을 잘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 받으시기를,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만기

서초아이누리한의원 대표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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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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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의 치료는

사고 당시의 책임 소재를 나누어

자동차보험에서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1999년 2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한방치료도 자동차보험에서 지원해주게 되어

점차 많은 환자가 교통사고 치료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방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보험을 통해

치료비 전액이 본인 부담금 없이 보장되면서

일반 병, 의원 이외에 한의원이라는

치료 수단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더불어 그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는

2011년 동안 충남지역 한의원을 찾아

한방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은

환자 32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방치료보다 한방치료가 더 낫다는 의견이

78.5%인 24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통계분석 보고서’(중복응답 허용)에서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194명이 응답한

‘약침을 포함한 침 치료’가 꼽혔고,

첩약 148명, ‘부항치료’ 38명, ‘추나요법’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다음과 같다.

어혈의 치료

급성 염좌나 타박상에 의한 어혈을 제거하여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어혈이 제거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조직과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갖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의 퇴행성 질환인 요추나 경추 협착 질환들은

이러한 사소한 충격 때문에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질환으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꼭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생활 중의 간단한 타박상이나 염좌에 인한 통증은

2~3주가 지나면 치료가 되지만

교통사고에 인해서 생긴 통증은 잘 낫지 않고

통증이 휠씬 오래간다.

이것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우리 몸의 근육이 갑작스럽게 긴장을 하고

몸의 전체적인 순환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기혈순환이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긴장되고 다쳤던 근육이 영양물질이나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회복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한의학적으로는 어혈에 인해서 생긴다고 보는데

어혈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이 잘 낫지 않고

후유증도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발생한 긴장은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또한 이는 불면, 가슴 두근거림, 불안 등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심양(心陽)과 신음(腎陰)의

생리적 관계가 실조되어 생긴 병변으로

신음(腎陰)이 부족하거나 심화(心火)가 요동하면

양자의 협조 관계를 잃게 되어 증상이 발생한다.

이때는 수승화강을 통해 상열하한의 증상을 해소하고,

림프계 순환과 호르몬 대사를 원활히 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정신의 안정을 도모하여 근골격계의 긴장을 완화 시켜야 한다.

이는 지속적인 통증 발생을 완화 시키고,

차후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체형의 치료

또 하나 교통사고 치료의 핵심이 되는

척추와 골반 틀어짐을 바로 잡는 것인데

교통사고로 근육의 손상과 함께

척추와 골반 틀어짐까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와 같을 때 한방 치료는

한약 치료와 더불어 교정요법, 약침 치료,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한방물리치료 등

다양한 요법을 통해 어혈을 제거한다.

그리고 경락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우리 몸의 균형을 회복하게 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한약이나 약침, 단독 혹은 병행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한방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자동차 보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인 사고 접수번호 또는 상대보험사 연락처 중

한 가지만 알고 내원하면 그 후 진료비 관련 절차는

한의원과 보험사에서 처리되어 환자는

개인 비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치료는 검사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나중에 혹시 모를

후유증을 예방할 수가 있으니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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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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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 알레르기비염은

비구(鼻구), 분체(噴체), 비색(鼻塞) 이라는 병명에 해당하는데

인체를 구성하는 오장육부 가운데 폐장, 비장, 신장의 양기(陽氣)가 허약하여

병사(病邪)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 치료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증상을 없애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급성 증상의 발생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한방치료의 주안점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서

코점막이 사소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과민체질의 개선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는 임상적으로

증상이 심한 급성기와 증상이 가라앉는 관해기로 나누어지는데,

급성기에는 증상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다가

관해기가 되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처방으로는 소청룡탕이나 갈근탕 방풍통성산 등은

체력적으로 실한 경우에 선택할 수 있으며

보중익기탕이나 영강감미신하인탕을 합방하거나

체질적인 특이성이 뚜렷할 경우 육미지황탕, 열다한소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통규탕(通竅湯), 여택통기탕(麗澤通氣湯),

창이자산(蒼耳子散), 제습온폐탕, 패독산도 무난히 응용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만 나고 콧물이 적을 경우는

맥문동탕이나 죽엽석고탕류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관해기에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처방들을 사용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는 사상체질 분류에 의한 체질 처방을 이용하기도합니다.

체질별 장부(臟腑)의 강약(强弱) 차이는

질병에 대한 반응 양상의 차이를 낳게 되며

이는 각기 다른 치료와 접근 방법을 요구하게 됩니다.

처방으로는 태음인은 갈근해기탕(葛根解肌湯),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

소음인은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승양익기탕(升陽益氣湯),

소양인은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 형방사백산(荊防瀉白散),

양격산화탕(凉膈散火湯) 등이 사용됩니다.

침구치료의 경우

영향, 인당, 상성, 백회, 풍지, 비통, 합곡, 열결, 족삼리, 조해, 외관 등과

장부 허실을 변증하여 가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 주 2회 정도 침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鼻部를 안마함으로써 面部의 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킬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비염 예방 생활관리법

① 음주와 흡연을 피한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은 비염 증상이 심해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②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감기에 걸리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③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④ 특히 수면 시 바람이나 찬 기운을 피한다.

⑤ 차가운 음식을 멀리하고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⑥ 생활공간을 청결히 하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집안에서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지만,

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먼지가 많은 카페트, 소파, 커튼의 사용은 피하거나

△이불이나 베게 등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려 일광소독 합니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도록 합니다.

△천장, 벽, 마루 등을 닦아내고

△빗자루, 물걸레는 매일 세탁하며

△정기적으로 진공청소를 합니다.

⑦ 봄철에 황사, 꽃가루 등으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관리한다.

꽃가루에 의한 화분증의 경우 환경관리법으로는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되면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합니다.

△외출 시에는 완전히 노출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그러한 장소에 가지 않거나

△포자수가 가장 많은 오전 10~2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제초나 정원, 화분 손질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실외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참고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알레르기 비염클리닉에서는

병력청취, 이학적 검사를 거쳐 피부반응검사나 MAST를 통한

정확한 원인 항원 감별을 한 후 한방치료와 함께 면역요법 등을

병행하는 협진을 하고 있습니다. <끝>

이승은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알레르기비염클리닉(한·양방복수면허)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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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에서 잠깐 언급한 바 있으나,

암 치료에 있어 한약치료는

항암요법에 따른 부작용의 방지,

체력회복, 효과의 증강 등의 효과가 있다는

의학적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보조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암 그 자체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암 재발, 전이의 억제 및 암 체질개선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일본 의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에서와 같이, 말기 암 환자에 있어서 QOL개선,

생존기간 연장, 면역력 및 치유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쓰이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진행암 환자 혹은

수술 후 화학요법 등을 받는 환자 등 폭넓은 대상으로

한약을 이용한 항암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목적에서 볼 때 보익지제는

체력 회복 및 생체방어능력(면역력)의 강화를 목적으로,

구어혈제는 미소순환장애를 개선시킬 목적으로,

이수제는 체내 수분 균형의 조절을 목적으로,

이기지제는 환자의 정신적 요인 등을 개선시키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연구가 활발히 되고 있는 방제는 십전대보탕이다.

대중에게도 친숙할 정도로 잘 알려진 이 처방의 경우,

다양한 방면에서 그 항암 기전이 밝혀지고 있다.

실험연구들에 따르면,

마크로파지 및 T세포를 매개하여

항전이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지만,

한약의 특징상 특정 기전을 파악하기란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황, 작약, 천궁, 당귀,

즉 사물탕을 온전히 포함한 방제군에서

이러한 항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중 한 미(味)만 제거되어도

그 효과가 발현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약의 특성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보중익기탕의 경우

이러한 사물탕 방제와 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NK세포를 매개하여 간전이의 억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으며,

폐암에 있어서는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에서는 항종양효과가 없었으나

인삼양영탕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실험실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이는 단순히 실험상의 잡음이나 단면적인 모습으로 볼 것이 아니라

한의학 체계에 따른 좀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점에 대해 일본의 연구자들은

각 계열의 실험동물에 따라 그 항암효과의 편차가 나타나는 것을 ‘체질’로,

각 장기에 대해 특이적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인경보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고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효과는 유방암, 방광암 등 환자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으며,

그 효과에 비춰본다면 통상의 양방의 항암치료에 비해

그 수가는 대단히 저렴한 편이라 볼 수 있다.

한약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항암제의 효과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어 있는 편이므로,

임상에서의 폭넓은 활용이 필요하다.

 

 

<증례>

Y씨는 76세 여성으로 결장암 진단으로 종양적출술을 받았다.

수술 중 간전이 병소가 3개소 발견돼 항암제 투여를 받았으나,

식욕저하와 권태가 강하여 항암치료를 중지하게 됐다.

2개월 후 CT검사에서 종양의 증대가 확인됐고,

종양마커(CA-19-9)역시 610에서 1060으로 1.7배 증가된 상황.

고령으로 부작용을 견디기 어려워 한방치료를 원해 내원했다.

식욕 및 체력저하의 치료를 위해 보중익기탕을 기본으로,

면역능을 높이기 위해 영지 및 해기생,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반지련, 백화사설초 등을 가미하여 탕약 제형으로 투약개시,

1개월후 체력이 회복되었고 CA19-9도 680으로 저하,

이후 추적 관찰에서 600~800으로 안정.

CT상 증식억제가 1년 이상 계속되고 있음.

- 후쿠다 카즈노리

필자: 정창운(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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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조직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에 의해 그 증식이 촉진된다.

유선조직에서 발생되는 유방암의 다수도

에스트로겐에 의한 증식이 촉진된다.

유방암세포의 에스트로겐 의존성 여부는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용체의 양을 조사하여 판단하게 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에스트로겐 의존성)에는

에스트로겐의 생산과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

재발예방과 치료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를 양방에서는 호르몬요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폐경기 전 유방암 환자가 호르몬 요법을 받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작용이 소실되므로 갱년기장애와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항암치료는 난소기능에 손상을 주게 되어 폐경을 유발하게 되며,

이로 인해서도 갱년기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호르몬 요법에 의한 유사 갱년기 증상의 발현에는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안면홍조, 발한 등의 자율신경실조증상이 있으며,

여기에 불면,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장애도 수반된다.

이러한 증상은 에스트로겐의 저하에 따라

내분비계와 자율신경계 중추의 혼란이 유발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 갱년기 환자에게는 HRT 치료가 시행되지만,

이 자체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사망위험을 높이는 등의 문제가 있음이 잘 알려져 있고,

유방암 환자 중 에스트로겐 의존성인 경우에는

호르몬이 원인이 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비단 호르몬 요법뿐만 아니라 한방치료라 할지라도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이 있는 본초의 사용을 피해야만 한다.

양방에서는 대두이소플라본에 의한 항암 효과 감소 등의 이유로

콩류의 섭취에 대해 주의시키고 있는데,

이와 유사하게 승마나 당귀 같은 본초가 유사작용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한약 복용 자체를 금지시키고 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갈근, 인삼의 경우 진세노사이드 등의 성분이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을 보일 수 있기에

홍삼 등의 복용을 주의시켜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1~3g의 소량 투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승마의 경우 에스트로겐 활성 작용이 없다.

당귀의 경우 에스트로겐 유사작용은 없으나

유방암 증식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량 투여 시에는 주의해야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용량(일 3g 이하)에서는 안전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에스트로겐 비의존성 유방암 환자라면,

수술 후의 회복촉진이나 항암제 혹은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경감,

치료 후 재발억제 등의 목적으로 한방치료를 하는데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의존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여성호르몬 작용을 가진 본초들에 대해서는

위에 언급한 사항에도 불구하고,

임상 상 주의를 가지고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유방암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본적으로 갱년기 장애의 한방치료와 동일하게 시행하면 된다.

처방에는 대표적으로 당귀작약산, 계지복령환, 가미소요산,

온경탕, 온청음, 여신산, 삼황사심탕 등이 있으며,

이들 처방들은 일본 산부인과학회 공식 진료지침에 포함된 치료법이다.

이들의 효과는 다수의 임상 연구 등을 통해 확인되어 있으나,

기전에 대해서는 말초 혈관 확장이나 항염, 혈행개선 등의 효과가

제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명점들이 많다.

그러나 기초 연구들에서 유의할만한 유방암 증식 작용 등은 없음이 알려져 있다.

여러 이유로 약물 치료가 부담스러운 경우,

침구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본지에 수회 소개된 연구에서처럼 안면

홍조나 우울, 피로 등 여러 증상에 침구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는 만큼

침구치료로 관리를 하는 것도 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들 연구는 주요 저널에 반복적으로 게재가 될 만큼

의학적으로 상당한 근거를 갖추고 있으며,

자율신경증상 뿐만 아니라 유방암절제술에 따른 림프부종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다.

현재 호르몬 요법으로 환자 1/3이 관절통증,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방 치료는 이러한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여 환자의 생존율을 올릴 수 있다.

<증례>

M씨는 44세의 유방암 환자로 수술을 받고

방사선치료와 항암제치료를 받은 후 호르몬 요법인

놀바덱스(R)(타목시펜, 항에스트로겐제)를 복용하게 되었다.

일본인의 유방암 호발연령은 40~50대 전반으로,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갱년기장애형태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환자도 호르몬 요법으로 인해 안면홍조, 발한, 냉증, 불면,

이명, 난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호르몬 요법은 통상 5년간 진행되지만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심해 환자 자신이 버티지 못하고

심신이 소모되어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에는 한약이 매우 유용하다.

이 환자에게는 대시호탕과 계지복령환을 일일 3포,

그리고 수면전 우차신기환 1포를 복용케 하였고,

1개월 투여 후 안면홍조와 이면, 불면, 불안, 발한 등의

고통이 사라져 몇 번이나 그만둘 거라 생각한

호르몬 요법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 호시노 에츠오

※본 연재는 한방으로 극적으로 변하는 암치료(호시노 에츠오),

암연유명병원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한방에 의한 암치료의 기적(호시노 에츠오),

한방암치료의 에비던스(후쿠다 카즈노리),

암 한방(키타지마 마사키 외) 외 여러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필자: 정창운(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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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나온 뱃살을 인격으로 묘사하고,

뚱보를 ‘미래의 장군감’ 혹은 ‘종갓집 며느리감’이라고

자랑하던 가난한 시절이 우리에겐 있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용되는 약물 첫 번째가 비만치료제이며,

소아 4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보고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소아비만은 조기 성인병을 유발하므로

가까운 미래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식, 운동부족이 복부비만 가속화

한국인 비만의 특징은 배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는 복부비만이 많으며,

전신적인 비만을 보이는 서구인에 비해 한국인이 성인병에 취약한 이유가 된다.

이러한 복부비만 특히 내장 지방은 체중 증가가 적고

눈에 쉽게 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각종 성인병의 공통분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 성인 남성은 저녁 이후의 술자리에서

일일 섭취열량의 50% 이상을 섭취하는

비정상적인 식사 습관이 특징적이다.

회식에서의 술과 안주가 복부비만의 일등공신이며,

이와 더불어 흡연과 운동부족이 복부비만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한국 성인 여성의 비만 특징은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 섭취는 줄이고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당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은

지방 합성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하며,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카르티닌’ 성분은 육류에만 존재하므로

적절한 고기 섭취가 필요하다.

무리한 살빼기 요요현상 유발

섭취 열량을 줄이지 않고서는 체중감량을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초저열량식이나 단식을 통한 급격한 체중감량은

요요현상을 유발해 대부분 실패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의 첫 번째 원칙은

하루 500kcal 정도 줄인다는 생각으로 섭취 열량을 줄여가는 것이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음식을 피하고, 음료수·커피·과자·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만 줄여도 500kcal는 줄일 수 있다.

한 달에 1~2kg의 점진적인 체중감량만이

부작용 없는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다이어트 성공의 두 번째 원칙은

허기를 조절하지 못하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많이 먹어도 배는 부르지만 열량이 적게 나가고

섬유질이 많아 위장에서 천천히 흡수되는 음식,

예를 들면 배추ㆍ상추 등의 야채류, 다시마ㆍ미역 등의 해조류,

콩ㆍ보리 등의 잡곡류, 한천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등으로

배고픔을 극복해야 한다.

세 번째는 저열량, 저지방식의 원칙을 지키고,

당지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의 과잉섭취가

비만을 유발하는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탄수화물의 소화ㆍ흡수 후 혈중 포도당의 증가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며,

이때 인슐린이 지방 합성을 촉진한다.

빨리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와 가공 및 정제가 덜 된 현미나 잡곡이

밀가루나 밥보다 좋은 이유도 인슐린의 과잉분비와 관련이 있다.

또한 단 맛이 나는 것은 당지수가 매우 높으므로

과자·사탕·케이크·음료수는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은 당지수는 높지만 열량이 적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단 맛이 별로 없는 감자가 의외로

당지수가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지수가 낮은 대표적 식품으로는 콩과 지방을 제거한 유제품이 있다.

운동 후 음식섭취 삼가야

지방은 근육 속에서 분해되므로,

인체 근육의 4분의 3이 모여 있는 다리에 대한 운동 중

특히 빨리 걷기가 적극 권장된다.

단기간에 살을 뺄 목적으로 하는

달리기 등의 고강도 운동은 지방분해에 도움이 별로 안 된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1주에 3~5회, 1회에 30분 이상,

걸으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할 정도의 속도와

등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릴 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주 2회 정도 기구를 이용한 근육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시 알아야할 사항은 운동시작 초기 2개월 정도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중단해선 안 된다는 것과

뱃살은 윗몸 일으키기와 무관하며 전신운동 중 하지운동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운동 후에 물 이외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방의 비만 치료

복부 등 피하 지방층에 8~10㎝의 침을 놓고 전류를 흘려줄 때

유발된 세포의 에너지 대사로 지방이 분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전기지방분해침이 특징적이며,

이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몸밖으로 배출된다.

또한 귀의 식욕억제와 관련된 경혈에 압정처럼 생긴

작은 침을 놓아 식욕을 억제하는 이침요법 및

지방의 흡수억제와 분해를 촉진시키고 대사율을 높여주는 한약이 주로 사용된다.

이외에 환자 상태에 따라 부항요법·훈증요법·광선요법 등이 시행되며,

여기에 식이조절·운동·행동 및 습관 교정을 병행해 비만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근본적인 생활습관의 변화 필요

식사조절 및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했더라도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

많은 경험자들의 공통된 결론이다. 그

렇다면 비만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및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1.빨리 먹지말고 천천히 먹자. 음식을 씹는 동안 수저를 식탁에 놓고, 음식물이 목으로 넘어가면 그때 수저를 들라!

 

2.아침은 꼭 챙겨 먹자.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은 과식! 저녁은 틀림없는 폭식!!이다.

 

3.더 먹고 싶을 때 딱 5분만 기다리자. 그러면 배부르다는 포만감이 밀려들 것이다.

 

4.저녁 식사 후에 바로 눕지 말자.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해 보라! 그래도 안 되면 집을 한 바퀴만 돌아보라!

 

5.TV를 보면서 먹지 말자.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과식하기 십상이므로 최악이다.

 

6.TV를 잠깐 끄고 토끼같은 아이, 여우같은 아내, 늑대같은 남편과 딱 30분만 놀아주자. 눈(目)싸움이라도 좋다.

 

7.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직장에선 2~3층 위의 화장실을 이용하자.

주차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조금 먼 곳에 하도록 하자.

이렇게 사소해서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기 쉬운

습관이 쌓이고 쌓여서 비만이 되며,

살빼기에 성공했더라도 꾸준한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는

요요현상으로 비만치료에 실패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염승룡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 2과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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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설사는

환자 QOL의 저하, 고도의 탈수, 전해질이상,

신부전, 순환부전을 유발하며, 호중구감소증에 유발하는 설사는

패혈증 등 중증감염을 유발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므로

조기에 적절한 처치가 필요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에는

이리노테칸 외에 시스플라틴, 5-FU,

에토포시드, 메토트렉세이트,

분자표적약(게피티닙 - 이레사, 엘로티닙 - 타쎄바) 등이 있다.

이중 이리노테칸은 캄프토테신의 반합성유도체로

토포이소메라제I의 저해에 의한 핵산합성저해작용이 있는 항암제이다.

(CPT-11, 상품명 캠푸토)

이 항암제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악성림프종 등에

다양하게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서 투여되고 있는데,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백혈구감소, 설사, 전신권태감 등이 있으며,

이것이 항암 화학요법이 중단, 중지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부작용의 대책으로 백혈구감소증에는 G-CSF의 투여가 되고 있으나,

현재 설사와 전신권태감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지 못하며,

이에 대하여 일본의 임상현장에서는 반하사심탕과 보중익기탕이 투여되고 있다.

현재 이리노테칸으로 유발되는 중증설사의 발현빈도는 47~79%로 알려져 있다.

이리노테칸에 의한 설사는 크게 조기형과 지발형으로 나눠진다.

조기형 설사는 투여 조기에 발생하는 형태로

이리노테칸의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 작용으로 인하여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장관운동의 항진에 의해

장관 내 수분흡수가 원활히 되지 않아 설사가 유발되는 기전이다.

이러한 조기형 설사에는 프로스타글란딘E2(PGE2)에 의해

장액분비가 항진되어 나타나는 기전도 제시되고 있다.

지발형 설사는 이에 대비되어 8시간,

혹은 24시간 이후 발생하는 형태를 말한다.

그 기전은 이리노테칸 활성대사물(SN-38)이

간에서 글루크론산에 포합되며 불활성화 되지만,

이것이 다시 답즙으로 배설되고 장관에서 장내세균총의

베타-글루크로니다제에 의해 글루크론산이 탈포합되어

활성체의 대사 산물이 다시 생성되는데,

이로 인해 장관점막의 세포손상이 유발되어

장관벽에서의 수분흡수가 원활히 되지 않아

설사가 유발됨이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조기형의 경우에는 항콜린제(아트로핀 등)나

지사제(로페라미드 등)가 투여되고 있고,

지발형에 대해서는 지사제 혹은 반하사심탕이 사용되고 있다.

반하사심탕은 전통적으로

설사, 구역, 구토에 사용되던 한약처방으로,

이러한 효과는 인삼 등에 의한 자양강장효과,

황금, 황련에 의한 항염작용,

소화기기능을 개선시키는 반하, 건강 등의 효과로

위장점막의 염증을 완화하고

점막의 손상을 조기에 회복시키는 효과에 의한 것임이

실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반하사심탕이 이리노테칸 유발 설사에 대한

주요 작용 기전으로는 황금의 주성분인 바이칼린의

베타-글루쿠로니다제 저해 활성에 의한 효과가 제안되고 있다.

현재는 염산이리노테칸의 투여전 2~3일 전부터

반하사심탕을 투여하여 설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동물실험과 임상연구로 입증되어 있고

항종양효과가 있지 않은가하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최근의 임상연구에서는

염산이리노테칸과 시스플라틴의 항암치료를 받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41명에 대해

반하사심탕을 투여하는 무작위대조시험을 시행,

투여한 결과 grade3 이상의 강한 설사의를 억제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염산이리노테칸에 대한 설사예방효과에 대해

단순히 바이칼린 등 플라보노이드배당체를

단독으로 투여하면 되지 않겠는가 할 수 있겠지만,

한약의 작용은 다른 본초들과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그 효과가 높아지는 다표적 다효과에 의한 것이므로

그렇게 속단할 수는 없다.

설사에 대한 반하사심탕의 효과는

단지 활성체 생성 저해 효과뿐만 아니라,

장관내 PGE2의 증가를 억제, 위장점막의 회복을 촉진하여

장관에서의 수분흡수를 개선하는 효과 등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암 환자에 있어 설사는 항암제에 의한

소화기점막 손상으로 인한 흡수장애로 유발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수술에 의한 소화기운동의 이상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다.

신체 저항력의 저하로 인해 세균성 위장염이 유발되기도 하며,

항생제로 인해 장내세균의 변화에 의한 설사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양방에서도 여러 대증 요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한약의 경우에는 반하사심탕 뿐만 아니라

자극성 설사에 대황을 포함한 처방을 사용하기도 하며,

장의 점막장애로 인해 설사가 심한 경우

적석지를 포함한 처방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처방들은 통상적인

소화기 질환에 따른 증치에 준하여 투여하면 되지만,

암 환자의 전신상태에 대한 고려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증례>

70세 여성환자. 수술불능의 진행췌장암으로 진단되었으나,

중입자선(重粒子線)치료를 받아 암이 축소되어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이후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을 견디기 어려워 3코스만에 중단.

수술후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되었고,

체력저하, 무언가 먹기만 하면 배설하는 수준으로

하루에도 여러 번 설사를 하고, 복통으로 외출이 어려웠다.

사지 권태감, 야뇨(일 7회)로 잠을 이루기 어려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검사 소견으로는 저단백혈증이 관찰되었으며,

우선 설사가 심하였기 때문에

아편알칼로이드계 먀약을 통해 설사를 경감시키는 한편,

한방치료로는 십전대보탕 일 3회 및

청심연자음을 수면전 1회 투약하도록 지시하였다.

1년 이상의 치료 경과 다양한 증상이 개선되어,

한약의 투여로 집안일도 할 수 있었고,

일상생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환자는 기뻐했다.

검사 소견에서도 알부민 2.9 → 3.3g/dl ,

헤모글로빈 10.6 → 12.7g/dl로 개선됐으며,

부종이 소실되고 흉수, 복수도 사라졌다.

현재는 췌장암의 종양marker 역시 정상으로 유지된 상태로

향후의 경과를 속단할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암과의 공존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시노 에츠오)

 

※본 연재는 한방으로 극적으로 변하는 암치료(호시노 에츠오),

암연유명병원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한방에 의한 암치료의 기적(호시노 에츠오),

한방암치료의 에비던스(후쿠다 카즈노리),

암 한방(키타지마 마사키 외) 외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정창운(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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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