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과 한방치료-암 전이를 억제시키는 한방 치료(2) 처방관련 자료/일본의 한방치료2020. 1. 4. 09:02
암의 완화의료에 있어서
최근 한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암 환자의 다양한 증상완화에 한방치료를 처방하는
의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WHO에서는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의한 문제에 직면한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하여 통증과 그 외의 신체적 문제, 심리사회적 문제,
영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정확한 평가와 대처를 행하는 것을 통해
고통을 예방하고 완만히 하는 것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접근을 말한다”고
2002년 정의한 바 있다.
과거 1989년에 내려진 정의에서는 환자만을 그 대상으로 삼았지만,
최근의 정의에서는 환자와 그 가족으로 범위를 넓혔으며,
그 대상 역시도 말기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기부터 접근하는 것으로 명확히 하여 완화의료의 방향을 명시한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완화의료 하면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 전 치료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 의료현장에서 완화의료는 진행하는 질환과 그 증상에 따라
조기부터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 되어가고 있으며,
환자의 사망 이후에도 유족에 대한 완화의료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암에 있어 완화의료는
암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과,
암치료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과 합병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나
이 두 가지를 모두 시행하여야 환자의 치료 의욕을 최고로 할 수 있다.
일본의 사가의대부속병원 내부 조사에 따르면
해당 병원 내 완화의료에 사용되는 처방은 <표>와 같다.
이전에 소개된 처방들을 정리한 것과 다름없는 구성이지만,
서두에서 언급한 완화의료의 정신과 목적에 따라
치료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례>
52세 남성, 좌아악치육종양(T4N2M0, STAGE IV), 경부 림프절 전이.
2년전 구내 궤양을 발견하였으나 방치하여,
종창, 동통출현하여 구강외과 진료결과 치육종양으로 확인.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시행.
이후 종양절제술 및 좌경부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였고,
5개월 후 재발 확인되어 재입원. 다시 절제술 및 우경부림프절 곽청술 시행.
방사선요법 시행시 권태감 예방목적으로 십전대보탕 7.5g/day 투여.
초기의 방사선요법시에는 치료개시 1주 후부터
전신권태감, 식욕부진, 우울증 등으로 종일 병상에 누워있는 상태였으나,
후기 방사선요법시에는 재발한 상황으로 치료기간이 길어짐임에도 불구하고
한약투여로 인해 매주 자택으로 외출하는 등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보였다.
- 佐藤 英俊 외
필자: 정창운(한의사)
출처: 민족의학신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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