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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좌)과 방풍(우)]

 

 

효능

거풍조습 祛風燥濕

주치(主治)

습성수사 濕盛水瀉

풍습비통 風濕痺痛

해설

창출 蒼朮은 신산고조 辛散苦燥하여

밖으로는 풍습 風濕의 사기 邪氣를 해산 解散시키고

안으로는 조습건비 燥濕健脾하는 고로

습사 濕邪로 인한 병과 표리상하 表裏上下를 논할 필요 없이

모두 증상에 따라 배합하여 사용할 수가 있고

초 炒하여 사용하면 신산성약 辛散性弱하게 되어

조습건비 燥濕健脾하는 데에 자주 사용되며

방풍 防風과 배합하면 거풍조습 祛風燥濕한다.

“풍능승습 風能勝濕”하는 고로

습승 濕勝하여 수사 水瀉함을 치료할 수가 있다.

창출 蒼朮은 생용 生用하면 신산성강 辛散性强하여

방풍 防風과 배합하면 거풍발한 祛風發汗하여

풍습비통 風濕痺痛을 치료한다.

창출 蒼朮은 조습 燥濕하는데 치우치고

방풍 防風은 거풍 祛風하는데 치우쳐

두가지 약을 같이 사용하면

일조일산 一燥一散하여 풍습 風濕을 모두 제거한다.

창출과 방풍은 만성소화불량과

소장염으로 인한 설사에 사용할수 있는 조합입니다.

실제 [동의보감]에 창출방풍탕(蒼朮防風湯)이라는 처방을

구성하는 조합으로, 뱃속이 부글거리면서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이 나오는 설사에 사용합니다.

설사까지 가지 않더라도,

평소 몸에 남아있는 잉여수분이 많은 물살체질의

몸살과 같은 근육통이나 팔다리 통증에도 활용할수 있습니다.

사용량

창출 蒼朮 10g / 방풍 防風 10g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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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겸증(兼症)은

물론 비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비염에 대하여는 앞에서 말했으므로 생략하고

생각나는 대로 필자가 경험한 것을 말하려 한다.

첫째로 중이염이다.

중이염은 안충혈, 눈곱, 안양과 소변삭, 소변색황,

소변취, 음부소양, 짜증, 한열왕래, 비색 등을

수반하고 중이염이 있으므로 이통(耳痛)이 있다.

그리고 맥은 좌관맥이

현세(弦細)한 것이 마치 칼날 같다.

그런데 만성인 경우는

좌관맥도 弦細하기만 하고 칼날같이 날카롭지 않다.

더욱이 양방치료를 오래한다든지 보약을 복용할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이 만성으로 중이염을 앓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할 수 없이 귀를 들여다보고

귀지가 많다든지 가끔 귀가 가렵고 아프거나

피가 나오면 중이염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중이염을 앓으면서 후두(後頭)에

족소양경락상(足少陽經絡上)에 일점통(一點痛)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반드시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에 어혈과 담을 치고

피부를 여는 서각지황탕의 가미방을 같이 사용하여

중이염을 치료하여야 아토피는 물론 기타 증상이 해소된다.

둘째, 장염이 있는 사람이나

이질이 있는 사람도 반드시 이를 먼저 치료하여야 한다.

장염에 대하여 앞에서

피부가 막혔기 때문에 생긴다고 하였다.

물론 피부를 열어야 하지만

장염도 같이 치료를 하여야 한다.

아토피환자는 이미 피부가 막혀서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에 氣血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장염약만을 써서는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없다.

비록 일시적으로 장염이 낫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재발한다.

장염약과 함께 피부를 여는 약을 함께 사용하여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마에 땀이 먼저 나는 사람은

감로소독단(甘露消毒丹)에 가미하고

목에 먼저 땀이 나는 사람은 호금청담탕(蒿芩淸膽湯)에 가미하고,

변에 냄새가 심하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멀미하는 사람은

지실도체탕(枳實導滯湯)에 가미하고,

실제 이질이 있어 곱이 나오는 사람은

작약탕(芍藥湯) 등에 가미한다.

셋째, 이를 가는 사람은

청호별갑산(菁蒿鱉甲散)에 가미한다.

이를 가는 것은 필자의 생각으론

이가 가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가 왜 가려운가?

이는 骨之餘이므로 뼈가 진액이 부족하여 마르면

이가 가렵다고 생각한다.

뼈는 腎의 合인데,

腎을 滋하는 것은 肺가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현대인이 피부가 막혀서

숙강작용(肅降作用)을 하지 못하므로

뼈가 말라서 이를 가는 사람이 많다.

크게 보면 코를 고는 것도

폐의 肅降作用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즉 코를 고는 것은 피에 津液이 부족한 경우이고,

이를 가는 것은 精과 뼈에 津液이 부족한 경우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뼈를 적시는 菁蒿鱉甲散만 사용해서는

本治가 되지 못하므로 폐를 살리는 피부열기를 같이 해야 한다.

넷째, 손가락을 빠는 아이는

연매탕(連梅湯)을 사용한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아이들 정서가 불안해서 그렇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것은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消渴(당뇨)기가 있는 이이들은 배가 쉽게 고프고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자꾸 손가락을 빠는 것이다.

물론 실제 아이들에게 당뇨 검사를 하면

비록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손가락을 심하게 빠는 아이들은 대개 消渴기가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消渴기가 있는 아이들은 또한 탈모를 동반하거나

머리가 잘 자라지 않고 수면도 시원치 않다.

이 경우에는 連梅湯에 부대 증상을 치료하는 약을 가미해야 한다.

물론 피부가 막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섯째, 딸꾹질을 하는 아이는

소정풍주(小定風珠)에 가미한다.

혹 딸꾹질을 하는 것을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혹 찬 것을 먹거나 추위에 떨어서

잠깐 하는 것은 병이 아니지만

자주하거나 시간이 긴 경우는

원기가 허해서 오는 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원기가 허하면 陽氣가 약하여

전신에 氣를 잘 순행시키지 못하므로 딸꾹질이 나타나는 것이다.

어찌 보면 元氣가 虛해서 나타나는 復脈湯證의 부정맥과 유사한데

復脈湯은 肺心과 元陽이 같이 약한 경우이고,

딸꾹질은 단순히 下焦의 元氣만이 약한 경우이다.

원기가 약하면 성장은 물론 다른 질병이 낫지 않는다.

이 처방은 온병조변에 나온다.

여섯째, 심각한 불면증은

황련아교탕(黃連阿膠湯)에 가미한다.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 중에

불면이 아주 심각한 경우가 있다.

즉 20분 30분 만에 한 번씩 깨는 사람이 있다.

대체로 얼굴에 火氣가 떠있는 경우가 많다.

黃連阿膠湯은 傷寒論 처방인데

下焦는 元氣가 허하고.

上焦에는 虛火가 떠있는 상황이다.

황련 황금으로 虛火를 瀉하고,

芍藥 阿膠 鷄子黃으로 下焦를 보한다.

일곱째, 변비가 있으면

청영탕(淸營湯)에 가미한다.

溫病의 변비는 血分에 津液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므로

생지황 우슬 현삼으로 구성된 增液湯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淸營湯을 사용하라는 것은 淸營湯에

이 增液湯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溫病의 변비는 대개 羊屎便秘가 많다.

단순히 津液만 마르기보다는

氣血이 上下로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心臟에 熱이 結할 때 사용하는 淸宮湯과

津液을 補하는 增液湯이 합방된 淸營湯을 사용하면

羊屎便秘가 잘 해결된다.

물론 여기서도 피부가 막혀 있으면

반드시 피부를 여는 약을 같이 사용하여야 한다.

여덟째, 우유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는

옥녀전(玉女煎)에 가미한다.

玉女煎은 胃熱이 많고

胃陰이 虛한데 사용하는 처방이다.

원방에는 숙지황이 들어 있지만

현대인은 胃熱이 너무 성하므로

아예 生地黃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胃陰이 虛한 사람은 우유뿐만이 아니라

찬물도 많이 먹고 밥도 잘 먹는다.

같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혀의 바닥이

거울처럼 번들번들하고 혹 잇몸에서 피가 나고

신열이 많고 땀도 많다.

역시 피부를 여는 약을 같이 써야 할 경우가 많다.

아홉째, 흉격비만(胸膈痞滿)이 있는 아이는

시호달원음(柴胡達原飮)에 가미한다.

이 처방은 유명한 溫疫論의 저자인 吳又可의 처방이다.

그의 이론대로 膜原에 濕熱이 숨어있는 것을 뽑아내는 처방이다.

증상은 胸膈痞滿 이외에

心煩과 오농 寒熱往來, 舌苔厚膩가 있다.

임상에서 제일 쉬운 것은 舌苔이다.

舌苔가 마치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

하얗게 된 경우에 이 처방을 사용하면 잘 듣는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계속 腸을 치료하는 한약이나

거담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舌苔가 잘 나타나지 않으니

증상에 주의를 같이 하여야 한다.

<연재 끝>

※ 그동안 ‘아토피의 진단과 치료’를 애독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찬국(함소아한의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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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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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왜 장염이 흔하고 중이염이 많아지는 것일까?

장염이 습열병(濕熱病)이라는 것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임상가에서 중이염을 풍열병(風熱病)으로 보고

형개연교탕이나 만형자산 등을 자주 사용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중이염도 역시 습열병(濕熱病)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肝經의 습열(濕熱)을 치는 용담사간탕을 많이 사용한다.

그 증상이 눈곱이 많아지고 소변이 삭하고 냄새가 나며

요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가렵기때문에 어린들은 자꾸 손이 간다.

그리고 역시 머리에 땀이 나는데 후두부(後頭部) 쪽에서 뒷목까지 나고,

아울러 짜증이 많고 결막염이나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병원에서 받는 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겨울인데

왜 습열병(濕熱病)이 많아지는 것일까?

역시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가 막혀서

수분이 발산되지 않기 때문에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기분(氣分)에 습(濕)이 울체되면 장염으로 나타나고,

혈분(血分)에 습이 울체되면 간으로 들어가

중이염과 같이 눈곱 소변불리 등을 동반하는 것이다.

장염(腸炎)·중이염(中耳炎),

기분(氣分)과 혈분(血分)에 울체된 습(濕)이 원인

물론 이것 이외에 피부가 막힘으로 인하여

직접 폐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코막힘을 필두로 하여

천식, 기흉 등이 나타난다.

어린이들이 스키장에 가거나 혹은

야간이나 주간에 찬바람에 노출되면

평소 천식기가 있거나 경피증(硬皮症)이 있던 아이들은

몸에서 땀이 거의 나지 않고 몸이 늘어지고 심하면

가슴통증이나 가슴답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아울러 구역과 구토를 겸하는 경우도 많다.

폐창증이나 천식을 앓는 아이들은

이미 경피증(硬皮症)이 있는 사람들인데

경피증(硬皮症)은 진액(津液)이 말라서 조담(燥痰)이 되고

혈이 엉켜서 어혈이 되어 이들이 피부에서 말초혈관을 막고

기공(氣孔)을 막아 피부가 굳어진 것이므로

담(痰)이 많고 아울러 속에 어혈(瘀血)이 많은 환자들이다.

왜 현대인에게 이러한 환자가 많은가?

현대인은 먹는 양이 많고 옷이 두껍고

일이나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담과 어혈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 평소에 쌀밥보다 보리밥을 많이 먹고

나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가슴답답증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면서

기력이 없어 자꾸 누우려고 하는 것은

폐가 심장에서 생기는 열을 식혀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 약해서만이 아니다.

실제로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심근이 무력한 경우는

심허(心虛)가 아니고 실은 비위(脾胃)의 허증(虛證)이다.

식사를 못하고 복통설사를 하는 사람은 비위의 虛證이다.

이러한 사람은 대개 겨울보다 오히려 여름에 병이 잘 발생한다.

바로 淸暑益氣湯이나 理中湯加減方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겨울에 발생하는 가슴통증은

대개 폐가 냉각작용을 하지 못하여 심장이 과열된 것이다.

그러므로 신속히 폐와 피부를 열어 땀이 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간에 어혈이 많아 담즙의 분비가 신통하지 않아

구역과 구토가 오는 경우는 담즙을 여는

小承氣湯이나 枳實導滯湯을 사용하여야 한다.

심장의 과열로 생기는 흉통,

폐와 피부 여는 치료가 급선무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몸 안에 어혈(瘀血)과 담(痰)을 푸는 약을 사용해야 한다.

어혈을 푸는 데는 서각지황탕을 많이 사용하고

담(痰)을 푸는 데는 과루인, 패모, 우담남성 등을 사용하고,

담(膽)을 여는 데는 지실, 대황을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폐를 열기 위해서는

麻杏甘石湯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 麻黃을 사용하여 보니

太陰人은 탈이 없는데 少陽人은 문제가 생긴다.

특히 少陽人이면서 津液이 마른 사람은 문제가 많다.

그래서 전호, 방풍, 강활, 독활 등으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폐에 조열(燥熱)이 심한 사람은

아예 銀翹散이나 桑菊飮에서 많이 사용하는

금은화, 연교, 상엽, 감국 등의 신한 약을 사용하고,

땀이 나지 않는 사람은 두시나 형개를 같이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장염이 있는 사람은 아직 몸에 습이 있는 사람이므로

마황을 사용해도 문제가 덜 생기는데

장염이 없고 변비만 있는 사람은 腸까지 마른 사람으로

진액(津液)이 없는 사람이므로 마황의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장염에 대해서는 앞주에 말하였으므로 생략하고

중이염(中耳炎)에 대하여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하자.

중이염 환자 중에 간혹 냉증(冷症)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역시 혈분에 습열(濕熱)이 들어가서 만들어내는 병증이다.

물론 장염환자에게서도 냉증(冷症)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어린이들 중에 중이염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눈곱이 많거나 눈이 가렵고 소변이 삭하고 불리하면

반드시 중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중이염 걸린 아이 원기(元氣)·흑변(黑便) 고려를

대개 중이염이 걸리면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복용하게 된다.

다행히 아이가 원기가 실하여 항생제로 중이염이 낫는 경우도 있겠지만

원기가 약한 사람은 중이염이 낫지 않고 그냥 잠복하고 만다.

항생제를 복용하고 아이의 원기가 더욱 약해지면

귀안은 깨끗해지지 않지만 귀가 아프거나 가렵거나 하는 증상은 없어진다.

그러면 중이염이 나은 것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중단한다.

그러다가 원기가 실해지는 아이는 다시 중이염이 재발하지만

원기가 회복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은

중이염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지내게 된다.

물론 눈이 가렵고 소변이 불리하고

冷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이러한 경우에 한방치료를 하면서 중이염을 생각하지 않고

또한 元氣가 약한 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병이 잘 낫지 않는다.

원기가 약해지는 원인은

물론 타고난 경우가 제일 많지만 黑便을 보는 경우가 많다.

즉 대변에 潛血이 빠지는 아이는 면역력이 떨어진다.

또 하나는 딸꾹질을 하는 아이는 병이 낫지 않는다.

또 하나는 여기 消渴症에 不眠이 있는 아이도 병이 잘 낫지 않는다.

黑便은 어혈이므로

서각지황탕에 지유, 괴화, 백모근 등을 가미하고,

딸꾹질을 하는 경우는 小定風珠를 합하고

소아 消渴은 連梅湯을 같이 사용한다. <계속>

박찬국(함소아한의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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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腸炎), 중이염, 황달,

천식, 식적과 아토피와의 상관관계

올겨울은 다른 해보다 추위가 매섭다.

그래서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숨이 막히고 가슴이 아픈 증상을 호소하고,

평소 장이 약하던 사람은

추위로 운동도 하지 않고 주리가 더 막히면서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되지 않으므로

장에서 흡수력이 떨어져 장염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아울러 血分이 약한 사람은

肝에 濕이 더욱 많아지므로

중이염이나 황달을 앓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피부가 딱딱하게 굳는 경피증을 가지고 있거나

가죽처럼 질긴 경피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피부에 혈액을 공급하는

絡脈(말초혈관)이 막혀있고 아울러 땀구멍인 주리가 막혀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사람의 조직을 채워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진액(津液)이다.

그런데 열감기가 들었는데

적당한 치료를 행하지 않고 해열진통제나 항생제를 남용하고,

한방치료도 적절한 치료를 행하지 못하면

진액(津液)이 열을 받아 담(痰)으로 변하는데

특히 묽은 담이 아니라 끈끈한 조담(燥痰)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묽은 痰일 경우는

소청룡탕으로 피부를 열고

속의 한담(寒痰)을 치료하면 되었다.

또한 일시적인 이열증(裏熱證)이 있고

표(表)에는 풍한(風寒)이 있을 때는

대청룡탕으로 치료하면 치유가 되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대청룡탕증(大靑龍湯證)과 유사하면서도

속에 어혈(瘀血)이 많아

이 어혈이 말초의 락맥(絡脈-말초혈관)을 막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락맥(絡脈)의 어혈을 푸는 약을 같이 사용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장에 습열(濕熱)이 울체되고

피부에도 습열(濕熱)이 울체된 사람은

주로 이마와 얼굴에 땀이 나고

설사와 복통, 구취, 구내염, 인후통을 주로 동반하고

혹 각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장의 습열(濕熱)을 푸는 감로소독단에

장속의 어혈을 푸는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과

말초의 어혈을 푸는 삼갑산(별갑 4, 백강잠 2, 천산갑 2g)을 넣고

주리를 여는 마황 4, 행인 4, 석고 10g을 넣어서 쓴다.

그리고 변취가 심하면 지실 4, 대황 3을 넣고

심장이 허하여 얼굴과 손이 부으면

적소두 6, 죽엽 4, 연교 6, 금은화 4를 넣는다.

그리고 한열이 왕래하고 구고, 구역, 얼굴의 微黃,

小便과 大便의 黃色 등이 나타나고 땀이 목에 주로 나면서

맥이 左關은 弦하고 右關은 滑한 사람은

肝膽에 습열이 있고 장에도 습열이 있는 사람이다.

이때는 호금청담탕을 밑처방으로 하여 피부를 열어주면 된다.

肝膽에 濕熱이 있더라도 눈곱이 많고 눈충혈이 잘 되며,

소변이 數하면서 尿道에 발진이 생기고,

짜증이 심하고 한열이 왕래하며,

맥이 좌관에 마치 칼날 같은 맥이 나타나고

頭汗이 많은 경우도 역시 肝膽에 濕熱이 많은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개 중이염을 동반한다.

병원에 가면 방광염 진단과 결막염 중이염진단 등을 내린다.

우리는 이 용담사간탕 한 가지 처방으로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한다.

혹 여자인 경우에는 냉이 흐르는 경우도 많다.

물론 여기에서도 피부가 막혀있는 사람,

즉 머리와 등(심장뒤)과 목 手足掌에만 땀이 나는 사람은

역시 피부를 여는 약과 어혈을 치는 약을 같이 사용하여야 한다.

이 외에 임상적으로

차멀미를 많이 하고 구역질을 하기도 하고 배에 腹脹症이 있고,

便臭가 심하고 설태가 후하고 혹 컹컹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담도(膽道)가 막히고 배에 식적(食積)이 있는 사람이다.

맥을 보면 담도가 막혔으니 좌관상에 모래알 같은 것이 1~4개 잡힌다.

그리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복창증이 오므로

右關은 마치 바람이 잔뜩 들어 있는 풍선 같은 맥이 잡힌다.

이러할 때는 지실도체탕을 밑처방으로 하고

여기에 서각지황탕과 피부를 여는 약을 가미하면 효과가 좋다.

한 가지 더 첨부하면

혹 제복통(臍腹痛-배꼽주위 복부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모두 어혈복통(瘀血腹痛)이므로 이 처방을 사용한다.

상복에서 바늘이 찌르는 듯한 腹痛을 호소하거나

새벽에 속이 쓰린 사람은

위나 십이지장에서 잠혈이 빠져나오는 복통이므로

서각지황탕에 지유, 괴화, 모려분 등을 넣어서

위출혈을 막아야 한다.

천식의 경우는 장에 濕痰이 많지 않으면

그냥 犀角地黃湯에 과루인, 패모, 남성, 반하 등을 넣고

피부를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천식이 있는 사람은 폐가 심열을 식히지 못하여

心臟이 이미 망가져 있기 때문에

心臟의 치료를 겸하여야 할 경우가 많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대개 엎어져서 자고 아침에 얼굴과 손이 붓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서각지황탕 가감청궁탕에서

적소두, 죽엽, 연교, 금은화를 취하여 가하고

아주 심하게 약하면 인삼을 사용하기도 한다.

소양인이라면 현삼을 같이 붙여서 사용한다.

심장병이라 하여 절대 심장만 바라보지 말고

반드시 심장의 열을 식히는 폐와 피부를 생각하여야 한다.

여름에 자동차가 가다가 못가는 것은

대부분 냉각장치에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즈음 겨울에 갑자기 흉통을 호소하거나

심하면 쓰러지는 경우는 추워진 날씨 탓에

피부가 막히면서 폐의 냉각기능이 마비되어

심장이 열을 받기 때문이다.

심한 사람은 코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고

옷을 벗고 입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가슴에 번열이 나고 계단을 오르거나

뛰면 더한 경우는 모두 이러한 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심장병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이러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비염과 아토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임상을 잘 하려면

피부를 열어서 코를 뚫어주고

瘀血과 痰을 제거하여

아토피를 치료해주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환자들이

질병을 치료하다보면 감기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즉 코가 막히면서 나오고 기침을 하고 가래가 나오고 열이 나고,

담이 나오고 머리나 삭신이 아픈 등의 증상을 겪고서야

병이 치유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을 주면서 이러한 사실을 주지시키고

양약을 먹지 않도록 해야 된다. <계속>

박찬국(함소아한의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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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맥안신음百麥安神飲

【조성】 백합30g, 淮소맥30g, 연자육15g, 대조10g, 야교등15g, 감초6g

【용법】 상기 약물을 물에 30분 쯤 담궈 두었다가, 500ml의 물을 더해 20분 동안 끓인 후

찌꺼기를 걸러내고 유리병에 넣어 보관하여 수시로 복용한다.

복약 시에는 비후유니肥厚油膩한 음식을 피한다.

【공효】 익기양음益氣養陰, 청열안신清熱安神

【적응증】 신경쇠약, 신경기능장애

【방해】 걱정이 많아 심음心陰이 소모되고, 심비心脾가 과로하거나 오랜 질병으로

기혈이 부족해지면 심장이 영양을 받지 못하고 심신이 불안정해진다.

본 방의 淮소맥과 감초, 대조는 심비의 기를 보한다.

연자육, 백합, 대조는 양혈화영養血和營한다.

백합은 미한微寒하여 내부에 쌓인 허열을 내리며,

淮소맥, 백합, 연자육, 야교등, 대조 는 안신정지 효능도 겸하는 약물이다.

전체 약물의 효능은 양심음養心陰, 익심기益心氣, 청허열淸虛熱, 완급緩急 및 안신정지安神定志이다.

 

 

 

2. 오매패장방烏梅敗醬方

【조성】 오매12-15g, 패장초12g, 복령15g, 황련4-6g, 목향9g(後下), 당귀10g,

炒백작약12-15g, 炒지실10g, 태자삼12g, 炒백출10g, 갈근12g, 감초6g

【용법】 수전복,1첩을 두 번 달여서 1번에 200ml의 탕액을 내어 섞는다. 하루 2차

례 식후에 온복한다.

【공효】 청열화습清熱化濕, 조기행혈調氣行血, 건비억간健脾抑肝

【적응증】 만성 비특이성 결장염, 장염, 만성위염, 간기능이상 등

【방해 및 가감】 대변농혈, 구고급조口苦急躁가 있고 설이 홍하고 설태가 황니黄腻하며

맥이 약활弱滑하면, 이는 사기가 실하여 그런 것이니 태자삼, 백출을 빼고

백두옹, 진피秦皮, 대황炭, 炒빈량 등 청장도체清腸導滯 효능이 있는 약물을 가미한다.

위완비민胃脘痞悶하고 설태가 백니한 것은 습조기체증濕阻氣滯證에 속하므로

곽경, 하경, 패란, 반하, 후박, 의이인 등 화습이기하는 약물을 가미한다.

설사와 변당便溏이 있고 면색이 황하고 핍력乏力한 환자는 “사군자”를 중용하여 건비익기한다.

완복랭통, 외한지랭이 있으면 淡부편, 건강, 세신 등 온양산한약을 가미한다.

대변이 활탈滑脫하면 오매와 煨가자를 중용하여 수삽고탈收澀固脫한다.

장용종이 있으면 아출, 강잠을 가미하여 소어산결한다.

본 질병은 중의의 “구리久痢”, “체하滯下” 등의 범주에 속하며,

주요 병기는 비위부조脾胃不調, 토허목왕土虛木旺, 습열유련濕熱留戀, 온결대장蘊結大腸이다.

치법은 청열해독화습, 조기행혈, 건비억간이며 기본 처방에

승청升清, 산렴酸斂, 지사止瀉 작용이 있는 약물을 가미하여 효과를 높였다.

 

 

 

 

3. 내소유옹탕內消乳癰湯

【조성】 귤엽20g, 형개9g, 연교12g, 大괄루1개, 浙패모12g, 적작약10g, 감초梢10g

【용법】 500ml의 물에 30분 동안 약을 담구었다가, 문화文火로 30분 정도 달여서 약액을 먼저 취한다.

다시 적당량의 물을 더하여 20분간 달여서 두 번째 약액을 낸다. 약액을 섞어서 1일 2회,

식후에 뜨겁게 하여 복용

【공효】 청열해독淸熱解毒, 소종산결消腫散結

【적응증】 유옹乳癰 초기(급성유선염)

【방해 및 가감】 본 방의 군약은 소간행기疏肝行氣, 소종독消腫毒 작용을 하는 귤엽이다.

적작약은 행어지통行瘀止痛하는 공효가 있는데, 괄루와 배오하면 소종지통消腫止痛 작용이 강화된다.

연교, 浙패모, 감초梢는 청열해독하고, 형개를 중용하여 거풍리혈祛風理血하였다.

오한惡寒이 심한 환자는 형개를 12g까지 사용하고,

발열이 심하면 강잠을 9g까지 늘린다.

 

 

임상사례1

•심계心悸(부정맥)

•리李모, 남, 31세, 흉민심계胸悶心悸 3년, 6개월 전부터 가중

【초진】 1988년 12월 10일

환자는 1985년 7월, 뚜렷한 음식요인이 없는데 복통과 설사, 리급후중裏急後重, 점액혈변이 나타남.

하루 십 여 차례 배변. 병원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진단받고 황련소黃連素 등의 약물을 복용하였으나

치료 효과가 좋지 않음. 한 달이 지난 후 발열이 시작됨. 체온은 39℃ 정도였고,

한전寒顫과 피부홍진, 심계, 기단 등의 동반증상이 있어 입원치료를 받기 시작함.

검사 결과 심실성 기외수축(ventricular premature beats)이 발견되었고 GPT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입원 치료 후 증상이 좋아져 퇴원함.

1988년 4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왼쪽 가슴과 등에 격렬한 통증과 질식감이 있어 병원을 찾음.

왼쪽 흉막염과 소량의 흉수로 진단받고 항결핵약과 스트렙토마이신으로 치료 받음.

복약 후 2개월 후 현훈眩暈과 사지마비, 이명 등의 약성 부작용 반응이 출현하였음.

흉수는 사라지고 흉막은 조금 두꺼워졌으며 오른쪽 폐 상부 3곳에 칼슘화(Calcification Point)가

진행된 것이 확인됨. 항결핵약과 항생제를 끊고 이노신 등으로 심근에 영양을 공급하여

독성반응을 줄이는 치료를 함.

10일 후 심계와 공포감이 다시 출현하여 양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오른쪽 하복부의 격렬한 통증과 리급후중, 점액혈변이 출현하였음.

양약 항생제와 온양익기, 건비통락 효과가 있는 중약을 함께 복용하였으나 효과가 뚜렷하지 않음.

현 증상: 흉민심계, 두훈핍력, 도한, 사지궐랭, 구간납태, 복창복사, 3-4차례/일,

리급후중과 점액변, 몸이 허약하고 면색이 누렇고 광택이 없음. 설질은 암暗하고

설변 양측에 자반紫斑이 있으며 설태는 황니黃膩하고 맥은 세약細弱.

• 진단 : 심동계心動悸(부정맥arrhythmia, 심실성 기외수축ventricular premature beats) 및 설사,

심양부족心陽不足, 비신양허脾腎陽虛, 습열조체증濕熱阻滯證

• 치법 : 청리대장습열, 조기혈도체, 익기건비법

• 처방 : 갈근10g, 진피10g, 백두옹15g, 패장초12g, 대황炭6g, 오매6g,

炒백작약15g, 목향(後下)9g, 포강6g, 감초6g. 7첩.

【2진】 1988년 12월 17일, 상기 처방을 복용한 후 대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고

아랫배와 배꼽주위의 통증은 경감되었으나 아직도 조금씩 아프고 활기가 없음.

설면의 어혈반이 줄어듬. 설태는 후니하고 맥은 세삽細澁.

• 처방 : 태자삼12g, 炒창출10g, 후박10g, 갈근12g, 진피10g, 의이인18g, 오매12g,

포강6g, 아담자16개, 용안육6g(2번에 나누어 아담자를 싸서 복용함) 7첩.

이후 상기 처방위주로 가감하여 처방하고 관장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이 모두 호전되어 3월 25일 퇴원함.

 

 

임상사례2

•미열발열

•류劉모, 남, 22세

【초진】 2004년 6월 7일

한달전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미열이 확인되어 취직하지 못함.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음.

현 증상 : 오후에 37.2~37.5℃의 열이 나고 저녁 10시 이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옴.

머리가 무겁고 오줌이 노랗다. 평소에 찬 음식을 즐겨 먹고 설면에 치흔이 있으며

설태는 백니白膩, 맥은 침현삭沈弦數.

• 진단 : 미열微熱, 습열중조, 간담울열증

• 치법 : 방향화탁芳香化濁, 청열거습淸熱去濕

• 처방 : 삼인탕三仁湯 가감방

소엽10g, 곽향(後下)10g, 후박화12g, 炒행인10g, 炒지실12g, 薑반하10g, 인진12g,

사인(後下)6g, 통초10g, 불수10g, 노근30g, 곡아18g, 맥아18g, 대대화12g,

빈랑8g, 죽엽6g, 육일산六一散20g. 7첩.

【2진】 상기 처방 복용 후 제 증상이 호전. 설은 암暗, 설태는 황니黃膩하며 맥은 침현활沈弦滑.

처방에서 소엽, 빈랑을 빼고 의이인30g, 시호12g, 황금10g을 가미. 7첩.

 

【3진】 2진 처방 복용 후 컨디션이 좋음. 오후 체온이 37.2~37.5℃지만 발열시간은 감소함.

설질은 암홍暗紅하고 치흔이 있음. 설태는 황니하고 맥은 활삭.

• 처방 : 의이인20g, 炒행인10g, 후박10g, 炒두구(후하)6g, 薑반하10g, 토복령20g,

통초8g, 방풍10g, 방기10g, 시호12g, 곽경(後下)10g, 소경(後下)10g, 황련6g, 육일산20g,

죽엽10g, 노근30g, 불수10g, 차전초15g, 갈근15g. 7첩.

• 외치법 : 양쪽 화타협척華佗夾脊과 한 쪽의 합곡, 외관, 족삼리, 풍륭을 취하여 평보평사법으로 자침

【4진】 3진 처방 복용 후, 오후 체온이 36.2~36.9℃임.

대변이 끈끈하고 시원치 않고 소변색이 황색임. 설질은 홍, 설태는 박황니薄黃膩하고 맥은 현삭.

• 처방 : 炒의이인20g, 炒행인10g, 후박10g, 초과6g, 빈랑10g, 炒창출12g,

패장초12g, 목향 (後下)10g, 금전초12g, 황련6g, 육일산15g, 팔월찰12g, 죽엽10g,

노근30g, 백모근30g, 불수10g, 차전초15g. 7첩.

【5진】 4진 처방 복용 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옴. 설

질은 암홍하고 설태는 박황薄黃하고 약간 니膩하고 맥은 활滑함.

4진 처방대로 7첩을 더 복용토록 하여 효과를 공고히 함.

위내용은 한의학연구원에서 발행한 국의대사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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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으로 내원하다

지난 4월에 30대 여자환자가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목에 뭔가 걸린 것 같다고 하였으며,

메슥거리고 토하고 싶다고 하였다.

체온을 재보니 37.8℃였으며,

그 전날 뷔페에서 생선회를 먹었는데 그 후에 2차례 설사를 하였다고 했다.

Neck stiffness는 관찰되지 않아 뇌수막염은 배제하였고,

장염으로 진단을 내리고 불환금정기산 보험한약을 처방하였다.

다음날 내원하였는데, 체온은 36℃로 떨어져 있었고

설사는 하지 않았으며 속은 여전히 메슥거리나 복부증상은 1/3로 줄어들었다.

주말이어서 월요일에 다시 내원하였는데,

더 이상 불편함이 없다고 하여 마지막으로 치료하고 종결하였다..

*Neck stiffness: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 항강증

5월에는 불환금정기산을 준비해야

4월 초만 해도 추웠던 것 같은데 5월로 접어드니 많이 더워졌다.

이 시기에 보험한약 사용을 시작해보고자 한다면

불환금정기산 보험한약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우리 몸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며

그러기 위해 체표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상대적으로 위장 쪽으로 가는 혈액순환은 떨어지게 된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져

장염의 발생이 빈번해진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염이 생기거나

혹은 오심 구토 등 상복부 증상이 생길 경우

불환금정기산 보험한약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그리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역시도

상한음증(傷寒陰症)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이 역시도 불환금정기산 보험한약 적응증에 해당한다.

특히 장염의 경우 물설사가 심할 때에는

오령산 비보험과립제를 준비해서 함께 투약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요컨대 여름철 위장의 습체(濕滯)로 인해

상하불통(上下不通)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

급체로 인한 오심ㆍ구토, 위장염, 냉방병 등에

불환금정기산 보험한약을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겠다.

이준우 / 경기 탑마을경희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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