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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Integrated Pest Management, 종합적 병해충․잡초관리)는

병해충이나 잡초 방제에 대한 하나의 입장을 나타낸 것입니다.

방제는 천적 등 여러 가지 수단을 합해서 행하며,

또 철저하게 살멸하는 것이 아니라 작물의 수량과 가격에

피해가 없을 정도로만 방제하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IPM은 천적을 사용해야 한다」거나

「화학농약을 줄이면 IPM이다」라는 것은 단편적인 생각입니다.

또 IPM은 사고방식 또는 시스템이므로

IPM이라는 특별한 방제수단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학농약에 지나치게 의지한 농업’이 배경

IPM이 크게 대두되게 된 배경에는

농약에 지나치게 의지한 농업에의 반성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농약이 병해충이나 잡초 방제에

효과를 나타내 수량과 품질의 향상, 생력화에 도움이 되고

신품종과 기계화와 함께 세계를 굶주림에서 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농약이 보급됨에 따라 유용천적에 대한 영향,

농약에 저항력이 있는 해충이나 병원미생물의 출현,

그리고 그때까지 주체가 되었던 병해충과 잡초가 억제되면,

문제가 되지 않던 병해충과 잡초가 새롭게 세력을 키워

피해를 주는 현상 등의 문제도 발생하였습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한 반성에서 IPM이라는 사고방식이 생겨났습니다.

IPM의 사고방식은 이미 30년 이상 전부터 존재하였고

또한 역사적으로도 보면, 화학농약 등장 이전의 방제는

윤작, 중경 등의 경종적 수단과 천적 이용 등의 생물적 수단,

유아등과 같은 물리적 수단과 같이 이용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였으므로

어쩌면 IPM은 결코 새로운 사고방식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쉽지 않은 ‘경제적 피해 허용수준’설정

IPM은 단순히 해충만이 아니라

병해와 잡초를 포함한 관리시스템입니다.

그러나 해충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우선 해충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IPM의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FAO(식량농업기구)에서는

「모든 적절한 기술을 서로 모순되지 않는 형태로 사용하고,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는 수준 이하로 해충 개체군을 감소시키며,

그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해충개체군 관리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수준은 경제적 피해 허용수준(Economic-Injury-Level: EIL)으로 불리며

농작물 별로 다르고 시장가격이나 소비자의 의식에 따라서도 변동합니다.

IPM은 실제 피해가 없는 정도로

해충을 억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하며,

반드시 완전 방제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충에 대한 대항수단으로서

우선 천적 등 자연이 갖는 저항력에 기대하고,

그 작용이 높아지도록 밭을 개량하고,

재배하는 품종도 해충의 저항력이 높은 것으로 골라

윤작, 혼식 등의 재배기술도 활용합니다.

또한 농약을 사용할 때에도 천적의 활동에 영향이 적은

농약, 제형, 사용방법을 선택, 횟수도 가능한 한 줄이도록 합니다.

유사시에는 농약이

그렇기 때문에 통상 행해지고 있는

농약을 주체로 한 방제(관행 방제)와는 농약의 역할도 달라집니다.

관행 방제에서는 해충이 증가하여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될 때에는

농약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해충밀도를 억제합니다.

시간이 경과하여 또 다시 해충이 증가했을 경우 농약을 사용하는 작업을 합니다.

IPM에서는

천적이나 약독 바이러스, 저항성품종, 환경개량 등의 수단으로

해충이 크게 발생하는 조건을 제거하고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 이하로

해충밀도를 억제하여 그 저밀도가 지속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천적 등의 효과는 불안정한 경우가 있고,

기상조건의 변동 등에 따라서 해충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적 등의 능력 이상으로 해충이 크게 발생하려고 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농약을 살포하고, 또 다시 천적 등을 이용해

해충을 억누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IPM은 결코 농약의 사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농약은 다른 수단으로는 유해생물을 억제할 수 없을 때

또는 다른 수단과 밸런스를 맞춰 효율적인 방제를 하려고 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살충제에서는 천적에게 영향이 없으며 선택성이 높은 것이 중요합니다.

농가의 세심한 대응이 필수

IPM에서는 방치하면 유해생물이 증가하여

피해가 생길 것이라 예상되는 수준을 나타내는

EIL(경제적 피해 허용수준)이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면

실제로 해충밀도가 EIL을 초과할 때에는,

이미 해충을 효과적으로 억누를 수 있는 시기가 지나

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EIL에 도달하기 전인

보다 낮은 수준에서 방제를 개시해야 합니다.

이것이 흔히 「요 방제수준(요 방제밀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 방제수준은 주요한 작물과 해충에 대해 연구되고 있는데,

모든 작물과 해충에 대해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요 방제수준은 그 때의 경제적 조건 등에 따라서도 변해,

설정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IPM의 시설에는,

생산자가 자기 논밭을 세심하게 돌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요 방제수준의 시설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바람직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난점이 있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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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농약은 효과가 있는 병해충의 범위가 좁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은 농약으로서의 장점이며 또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물농약에는

*표적 이외의 생물에 대한 영향이 적고 선택성이 높다.

*병해충에게 저항성이 발생하기 어렵다 .

*농약으로서 시장에 내기까지의 시간이 짧다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천적은 1종류나 2종류 정도의

정해진 해충밖에 먹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온난하고 습윤한 기후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병해충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좁은 범위의 병해충에게 밖에 효과가 없는 그것도

몇 종류 안 되는 생물농약으로 필요한 방제를 모두 처리하기는 곤란합니다.

그 때문에 방제에 필요한 비용이 화학농약에 비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생물농약은 사용시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천적 곤충 등에서는 해충이 발생한 후

아직 그 수가 많지 않을 때 사용해야 합니다.

해충이 발생하지 않은 때에 예방적으로 사용해도

먹이가 없기 때문에 천적 자신이 죽어버립니다.

해충이 늘어난 후에는 천적을 대량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비경제적입니다.

또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빨라도 수 일 정도 걸리는 등 속효성이 없습니다.

그 사이에 작물이 다소나마 피해를 받게 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생물농약만으로는 곤란하며 화학농약과의 병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천적의 생태 또는 라이프 사이클 (생활환)에 의해

생물농약 자신이 살충, 살균제 등의 화학농약의 영향을 받아

효과를 발휘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생물농약에게 영향이 없는 화학합성 농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날엔 화학농약의 개발에 있어서도

천적 등으로의 영향이 적은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화학농약과 생물농약, 그리고 재배기술을 조합한 환경으로의 부하가

보다 낮은 생산시스템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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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