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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의 효과는 종류나 사용한 때의 조건 등이 다양하므로

한 마디로는 말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7~10일정도 지속됩니다.

농작물에 사용된 농약은 살포제의 경우 일부는

잎과 줄기, 과실에 부착되지만 대부분은 지면에 떨어져

토양에 흡착되어 빛이나 물, 토양미생물 등의 작용에 의해 분해되어 소실됩니다.

토양에 처리되는 타입의 농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식물에게 흡수된 농약도 식물 자신의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소실됩니다.

농약이 어느 일정기간 동안

작물이나 토양에 잔류하여 효력을 지속하는 것을 잔효성이라 하는데

이렇게 농약은 시간과 함께 분해․소실되어 효과를 잃어갑니다.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잔효성을 나타내는 가는 대부분의 경우

작물이나 토양에 있는 유효성분의 양에 의해 결정됩니다.

농약은 어느 정도 잔류하는 잔효성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방제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반면, 잔류성과 잔효성이 너무 길면

환경이나 사람의 건강에 대한 영향이 염려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대부분은

적절한 잔류성과 잔효성을 갖는 약제들입니다.

과거의 DDT, BHC, 드린제(클로르덴, 알드린) 등

유기염소계 농약은 2~5년으로 길고,

반대로 다이아지논, 마라톤 등의 유기인계 살충제는

1~12주간에 소실됩니다.

DDT 등과 같이 토양 중에 장기간 잔류하는 농약은

연속하여 사용하면 작물이나 사료를 통해

생체 내에 축적되어 영향을 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미 3-40년 전에 사용이 중지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토양 반감기가 180일을 넘는 농약은

원칙적으로 등록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농약의 토양 반감기는 대부분이 1개월 이내입니다.

패러쾃디클로라이드는 반감기가 1년을 넘지만,

토양과 접촉하면 바로 토양입자에 강하게 흡착되어 불활성화 되기 때문에

식물에게 유입되거나 수계로의 유출이 없는 것이 확인되어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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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