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Q. 피 뽑는 부항과 피를 뽑지 않는 부항,

부항을 붙이고 몸 이리저리 문지르는 부항,

불 부항 등 여러 가지 부항 방법들이 있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실제 효과가 있는 건지,

부항은 얼마만큼 연구가 되어 있는 건지,

그리고 최신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언론매체에 외국 스포츠 선수 및 연예인들이

부항을 뜨고 허리에 부항 자국이 생긴 채로

다니는 모습이 포착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항에 대한

관심 및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우선 부항은 붙일 ‘附부’에 항아리 ‘缸항’자를 써서

말 그대로 ‘작은 항아리를 몸에 붙이는’ 시술인데요.

옛날에는 항아리뿐 만 아니라 물소 뿔, 대나무통 등

다양한 자연제품을 이용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기기의 개발로 플라스틱뿐 만 아니라

실리콘, 혹은 유리로 된 부항컵도 사용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위생을 생각해서 일회용 플라스틱 부항컵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부항은 적용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건부항(유관법)은 마를 ‘乾건’을 써서 피를 뽑지 않는 요법,

습부항(자락관법)은 젖을 ‘濕습’을 써서 피를 뽑는 요법,

그리고 몸에 오일류의 윤활액을 바르고

이리저리 부항을 움직이는 유주부항 요법이 있습니다.

더욱 드물게는 수포를 일부러 유발하는

발포부항 요법도 있지만 이는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부항에 대해서 설명할 때

①음압을 형성해서

②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③어혈을 제거한다고 설명을 많이 하는데요.[1]

음압이란 어느 정도의 압력을 말하는 것이고,

어혈이라는 것은 정말 죽은 피를 말하는 걸까요?

그리고 기혈 순환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이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부항에 대해 진행되었던

현대적 연구들을 바탕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➊음압이라고 하는 것은 부항컵 안에 있는 공기를 빼내거나

불로 내부를 달군 부항컵의 열기가 식으면서

컵 내의 압력이 높아진 상태로,

부항컵의 재질 및 치료 부위와 목적에 따라

보통 60mmHg~600mmHg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아무래도 신체의 굴곡진 부위나

부항컵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부위 (손목, 발목)는

압력을 더욱 강하게 걸어야 하고,

등처럼 넓은 부위에서는 조금 더 약하게 걸어도 되기 때문에

모두 똑같은 압력으로 적용하지 않는 것인데요.

한의사 선생님들은 이외에도 환자분의 피부 상태 및

나이도 고려하여 피부가 약하고 기저 질환이 있으신 분일수록

상처 혹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조금 더 약하게 압력을 걸게 됩니다.

그렇다면 부항을 적용하는 최적의 시간과,

기혈순환 증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얼마나 된 걸까요?

기는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없지만,

혈액은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피부 혈류속도와 양을 측정할 수 있는 도플러부터

최근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근적외선 분광 센서를 이용해서

혈류역학적 실험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➋부항을 적용한 국소 부위 및 주변부의 혈류량과

산화헤모글로빈 농도는 실제로 증가하였고,

그 증가된 정도는 부항을 제거한 이후에도 일정 시간 지속되었으며,

[2] 약한 압력 (225mmHg)으로 긴 시간 (10분) 적용하는 것보다는

조금 강한 압력 (300mmHg)으로 짧은 시간 (5분) 적용하는 것이

부항 부위의 혈류 속도를 더욱 빨리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mmHg 5분 적용: 16.7 ± 2.6 times vs. 225mmHg 5분 적용:

11.1 ± 2.2 times, p < 0.05).[3]

그럼 부항은 실제로 어혈을 제거하는 걸까요?

현대 의학에서

➌어혈, 즉 죽은 피라고 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없습니다.

그러나 습부항을 통해 제거된 혈액의 성분과

일반 정맥에서 뽑은 혈액이 똑같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습부항을 통해 제거된 피에서는

요산, HDL, LDL, sGOT

(혈청글루타민산옥살로초산트란스아미네이스) 수치도 높고 점성도 더 높았으며,

습부항 후에 적혈구 용적률이 늘어났다는 연구도 있어서

분명히 습부항 전후에 혈액학적으로

유익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은 맞아 보입니다. [4,5]

향후 더욱 더 많은 연구가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아직 유주 부항 및 발포 부항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부항의 안전성 문제를 고려하였을 때,

발포 부항은 조금 더 많은 근거가 마련되고 나면

시행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부항이 간단해 보여도 부작용 사례가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의사의 지도하에 적용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문헌

1. Qureshi NA , Ali GI , Abushanab TS , et al . History of cupping (Hijama):

a narrative review of literature. J Integr Med 2017;15:172–81.

2. Kim KW, Lee TW, Lee HL, et al. Pressure levels in cupping therapy:

a systematic review. J Acupunct Res 2020;37(1):28-34.

3. Kim S, Kim E, Jung G, Lee S, Kim JG.

The hemodynamic changes during cupping therapy monitored

by using an optical sensor embedded cup.

J Biophotonics. 2019 May;12(5):e201800286.

4. Aeeni Z, Afsahi A, Rezvan H.

An investigation of the effect of wet cupping on

hematology parameters in mice (BALB/C).

Research in Medicine. 2013; 37 (3) :145-150

5. Al-Bedah AMN, Elsubai IS, Qureshi NA, Aboushanab TS,

Ali GIM, El-Olemy AT, Khalil AAH, Khalil MKM, Alqaed MS.

The medical perspective of cupping therapy:

Effects and mechanisms of action.

J Tradit Complement Med. 2018 Apr 30;9(2):90-97.

이승민

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Q. 저희 친정 어머님 혈전 상담입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셨어요.

모 한방병원에서 2년 전에 홧병 진단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5개월 전 우측 고관절 골절 수술 이후로

계속 거동이 많이 불편하셔서 그랬는지,

다리가 많이 저리고, 쥐도 잘 나고,

무엇보다 손발이 너무 차다라는 호소를 많이 하셨습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요,

심부 정맥 혈전증이 아주 심한 상태이니까,

혈관(특히 혈전) 관리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일 수 있으니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한다고도 말씀하셨어요.

저희 친정 어머님 혈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한의학적인 방법을 꼭 좀 알려 주세요.

A. 친정 어머님의 심부 정맥 혈전증

(deep vein thrombosis)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제가 하나씩 정리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아래의 글이, 친정 어머님의

심부 정맥 혈전증 증세 완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생물체의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서 된 조그마한 핏덩이를

혈전(血栓, thrombus)이라고 부르고,

혈전에 의해서 발생되는 모든 질환을

‘혈전증’(thrombosis)이라고 합니다.

혈전(血栓)은 그야말로

‘생사(生死)를 가르는 죽음의 덩어리’라고 흔히 표현됩니다.

혈전 관련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37초마다 1명이

사망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입니다.

유럽에서 매년 정맥혈전색전증

(venous thromboembolism, VTE :

정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다른 기관으로 가서

색전으로 기능하는 것으로서,

정맥혈전색전증에는 DVT

(deep vein thrombosis, 심부 정맥 혈전증)와

PE(Pulmonary embolism, 폐색전증)가 있음)으로 인해서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교통사고/에이즈/유방암/전립선암으로 인한

총 사망자수를 모두 합친 것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습니다.

혈전이 생기면 1차적으로 혈관이 죽습니다.

그 이후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이 유발되어서,

결국 사망에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색전증(塞栓症, embolism)은,

혈류나 림프류에 의해서 맥관계(脈管系:혈관 및 림프관) 속으로

운반되어 온 여러 부유물들이, 가는 혈관강(血管腔)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막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색전증의 원인이 된 물질을 색전(embolus)이라 하고,

색전 중에서 가장 임상적으로 흔한 것이 바로 ‘혈전’(血栓)입니다.

색전은 정맥으로 운반되는 경우(정맥성 혈전증)와

동맥으로 운반되는 경우(동맥성 혈전증)가 있습니다.

정맥성 혈전증은 주로 폐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반드시 혈류에 따라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혈류의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색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역행성 색전증).

류머티즘성 심내막염(心內膜炎)이 있을 때

뇌색전(뇌연화)을 일으키는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동맥성 색전증의 예입니다.

색전을 형성하는 것으로서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리(遊離)된 혈전’이구요,

이로 인한 색전증을 ‘혈전성 색전증’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가스 색전증(잠함병·공기색전증 Air embolism)·

지방색전증·세포색전증 등이 있습니다.

가스 색전증 중에서,

특히 동맥 내에서 가스 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경우인데요,

압축된 고압의 기체를 흡인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압력 저하로 혈액 속에 녹아 있는 기체가

폐를 통해 나오지 못하고 혈관 내에서 기포를 형성해서

중요한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깊은 수중에서 작업하고 있던 잠수부가

급히 해면으로 올라올 때,

즉 고기압 환경에서 급히 저기압 환경으로 옮길 때

흔히 잘 생기는 질병이기도 해서,

영어로는 diver's paralysis라고 부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잠수병’이나 ‘해녀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혈전 형성 인자’와 ‘혈전 억제 인자’가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일반적인 정상 상태에서는

과도한 혈전이 만들어지지 않지만,

혈전 형성과 혈전 억제에 관여하는

복합적인 많은 인자들의 균형이,

운동부족/수면부족/만성피로/스트레스/

과도한 음주/흡연 등의 이유로 깨지게 되면,

혈관 속의 혈소판/대식세포/과립구/섬유세포 등이,

영화 부산행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려는 열차에 좀비들이 막 달라붙듯이,

정말 마구 달라붙어서 결국 혈전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혈전은 그 색깔에 따라

적색 혈전, 자색 혈전, 혼합 혈전으로 분류되는데요,

혈관내피 손상이나 혈류 정체,

혈액 성분의 변화 등이 흔하게 동반될 수 있고,

동맥과 정맥 어느 곳에서도 모두 생길 수 있습니다.

 

혈전증의 핵심적이고도 대표적인

발병 원인을 3가지로 딱 정리해 보자면,

혈류의 느림과 정체/

응고 과다(과응고 기전 작동)/

혈관 내피 세포 손상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이 세 가지 원인들이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혈전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혈전증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는

암/임신/피임약 복용/골절이나 관절염 등

거동 제한이나 거동 불가로 인한 와상 상태/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비행기 탑승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비행기나 자동차에 탑승한 채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 비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리와 복부 정맥이 압박을 받아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서 흔히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 혈전은 주로 다리 속 깊숙이 위치한

굵은 정맥에서 잘 생깁니다.

이것을, ‘심부 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이라고 합니다.

혈전(血栓)을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 응어리진 피)라고 부릅니다.

혈액의 정상적인 흐름이 막혀서 경맥(經脈) 내에 혈액이 머물러 있거나,

경맥 바깥으로 새어 나와서 조직 틈 사이에 혈액이 오랫동안 쌓여 있는 경우,

그리고 혈액이 특정한 장부에 오랫동안 쌓여서 제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혈이 뭉쳐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어혈은 육음(六淫)을 비롯한

칠정(七情), 음식, 외상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이러한 원인에 의해 혈액의 정상적인 순행이

교란되면서 생겨나는 병리적 산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혈전(血栓) 즉 어혈(瘀血)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분류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장부경락(臟腑經絡)과 조직 간의 혈류가 정체되거나

그와 관련된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쌓인 어혈

▲혈액 자체의 어떤 성분 혹은 혈액의 성질이 바뀌어서

유속과 지혈, 청혈 등의 생리 기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 어혈

▲대혈관과 소혈관의 병변으로 인해

정상 혈류가 파괴되고 혈전이 생겨 혈류가 불창(不暢) 되어 발생한 어혈

▲혈관 밖으로 나온 혈액이 체외로 배출되거나

다시 흡수되지 못하고 피하에 쌓여 발생한 어혈.

혈전(血栓) 즉 어혈(瘀血)이 발생된 경우,

한의학에서는, 혈맥을 부드럽게 소통시키고

혈어증 상태를 없애주는 ‘활혈거어’(活血祛瘀)의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활혈거어 효능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강황, 건칠, 계혈등(鷄血藤), 단삼, 도인, 삼릉, 소목,

봉출, 왕불유행(王不留行), 우슬, 현호색, 당귀, 천궁,

백작약, 건지황 등이 있습니다.

또한 사물탕/계지복령환/도핵승기탕/당귀작약산 등

어혈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한약 처방들을 통해서,

오래된 어혈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혈류 흐름을

복원시켜 주게 됩니다.

또한 오랫동안

밀가루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등 소화 장애를 빠르게 치료하고,

산모들의 유즙분비 부족 개선을 위해서

임상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었던 한약인 ‘맥아’(麥芽)를

어혈과 혈전을 개선하는데 활용하시면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한약재인 ‘맥아’에는,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클로로필은, 식물의 엽록소 성분으로서

아주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혈전이 발생되는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혈관의 만성 염증인데요,

이 클로로필은 혈관의 만성 염증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최근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한약재인 ‘맥아’에는 ‘폴리코사놀’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는데요,

‘폴리코사놀’은 우리가

흔히 혈관청소부라고 부르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즉, 우리 몸에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덜 만들어지게 하고,

기존에 있는 콜레스테롤도 더 잘 분해되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 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맥아’ 추출물을 12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약 40% 감소되었고,

혈당은 약 39% 감소되었습니다.

폴리코사놀은 보통 식물 줄기나 잎 표면에 있는 천연 성분인데요,

쌀겨에 2.1mg 들어있는 반면에, 맥아에는 무려 342mg로,

쌀겨보다 무려 160배 정도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계란 1~2개를,

반숙으로 해서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계란 하나에는 노른자 속에 고품질의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비타민 A, D, E, 아연 등 면역 영양소도 아주 풍부합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동맥과 정맥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특히 비타민 E는, 미국 영양학회 저널(2016년 11월호)을 보면,

심장병 환자의 심근경색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춰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면서,

혈관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켜줍니다.

한의학에서는 계란 노른자를

‘난황(卵黃)’이라고 해서 한약재로도 활용했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도 추천했던 영양가 만점의

어혈(혈전) 개선 한약이기도 합니다.

황 만 기

서초 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후

발생한 여러 증상이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부상 정도가 심해 반드시 입원과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아주 많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각종 의학적 검사로는 정상이지만

만성 통증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른다.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고,

사고 이전 보다 불편한 느낌은 계속 들고,

피로하거나 장시간 걷는다든지 혹은 운전한 후에는

사고 당시 아팠던 부분이 계속 통증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에 바로 발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에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고 후 2주 정도는

통증의 발생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사고 즉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이나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정말 다양하다.

사고 당시 염좌에 인해 과도한 근육긴장과

연부조직의 부종 및 염증으로 발생한 통증이 있고,

기존의 추간판탈출증이 있던 사람들도

이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가

사고 이후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다.

또한, 불면과 가슴 두근거림, 차에 대한 공포심 등

심리적인 문제가 신체적인 문제와 결합하여 나타날 수도 있으며,

골절 등으로 인한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뚜렷한 병적 상태로 진단할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은 한의학적으로는 대부분

교통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발생한 어혈 때문으로 보고 있다.

어혈은 혈액이 정상적인 경락이나 혈관을

이탈하여 생긴 비정상적인 혈액으로,

눈에 보이는 멍 자국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경락에 생겨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일종의 병리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어혈이 머물러있는 부위에는

기혈순환의 저체가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기능을 주관하는 경락인

심경이나 심포경, 삼초경 등에 머물러 있게 되면

어지럼증, 불면증, 가슴 뜀, 불안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이는

심비허손(心脾虛損),

심신불교(心腎不交)의 변증과 연관이 있는데

교통사고 이후,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잠이 잘 안 오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인 것이다.

심비허손(心脾虛損),

심신불교(心腎不交)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내장기 기능의 장애도 발생하여 교통사고 이후

자주 더부룩하고, 울렁거리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정신적인 과긴장 상태가 신체적인 과긴장 상태로 나타나서

통증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교통사고가 나면 보통 사고 당일, 사고 1~2일이 지난 후보다

사고 후 7~14일 정도쯤에 처음보다 더한 통증이 나타나고,

아프지 않았던 곳도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염좌나 타박상 같은 스포츠 손상과 구별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교통사고 통증의 특징은

어혈 때문이기도 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사고 이후 염좌로 인한 근육의 과긴장과 더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으로 과긴장 상태가 나타난다.

이러한 과긴장 상태는 관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관절의 과부하를 발생시켜 관절에 계속

힘을 주고 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주위에 순환장애가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래서 사고 당시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관절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경추 흉추 요추 등의 척추를 따라서 발생한다.

그래서 교통사고 이후

근골격계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잘 치료하는 것이 교

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교통사고는

근골격계의 급,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정신과적인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 통증은 서서히 발현되기도 한다.

이에 따른 한방치료는

어혈로 인한 기질적인 장애 없이 나오는 통증 치료와 더불어

혈액순환과 경락의 기혈순환을 개선 및 치유하고,

근육의 깨진 밸런스를 찾아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한방치료는

심계, 불면, 불안,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치료하게 된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교통사고 후의 치료는

사고 당시의 책임 소재를 나누어

자동차보험에서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1999년 2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한방치료도 자동차보험에서 지원해주게 되어

점차 많은 환자가 교통사고 치료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방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보험을 통해

치료비 전액이 본인 부담금 없이 보장되면서

일반 병, 의원 이외에 한의원이라는

치료 수단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더불어 그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는

2011년 동안 충남지역 한의원을 찾아

한방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은

환자 32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방치료보다 한방치료가 더 낫다는 의견이

78.5%인 24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통계분석 보고서’(중복응답 허용)에서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194명이 응답한

‘약침을 포함한 침 치료’가 꼽혔고,

첩약 148명, ‘부항치료’ 38명, ‘추나요법’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다음과 같다.

어혈의 치료

급성 염좌나 타박상에 의한 어혈을 제거하여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어혈이 제거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조직과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갖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의 퇴행성 질환인 요추나 경추 협착 질환들은

이러한 사소한 충격 때문에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질환으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꼭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생활 중의 간단한 타박상이나 염좌에 인한 통증은

2~3주가 지나면 치료가 되지만

교통사고에 인해서 생긴 통증은 잘 낫지 않고

통증이 휠씬 오래간다.

이것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우리 몸의 근육이 갑작스럽게 긴장을 하고

몸의 전체적인 순환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기혈순환이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긴장되고 다쳤던 근육이 영양물질이나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회복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한의학적으로는 어혈에 인해서 생긴다고 보는데

어혈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이 잘 낫지 않고

후유증도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발생한 긴장은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또한 이는 불면, 가슴 두근거림, 불안 등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심양(心陽)과 신음(腎陰)의

생리적 관계가 실조되어 생긴 병변으로

신음(腎陰)이 부족하거나 심화(心火)가 요동하면

양자의 협조 관계를 잃게 되어 증상이 발생한다.

이때는 수승화강을 통해 상열하한의 증상을 해소하고,

림프계 순환과 호르몬 대사를 원활히 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정신의 안정을 도모하여 근골격계의 긴장을 완화 시켜야 한다.

이는 지속적인 통증 발생을 완화 시키고,

차후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체형의 치료

또 하나 교통사고 치료의 핵심이 되는

척추와 골반 틀어짐을 바로 잡는 것인데

교통사고로 근육의 손상과 함께

척추와 골반 틀어짐까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와 같을 때 한방 치료는

한약 치료와 더불어 교정요법, 약침 치료,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한방물리치료 등

다양한 요법을 통해 어혈을 제거한다.

그리고 경락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우리 몸의 균형을 회복하게 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한약이나 약침, 단독 혹은 병행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한방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자동차 보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인 사고 접수번호 또는 상대보험사 연락처 중

한 가지만 알고 내원하면 그 후 진료비 관련 절차는

한의원과 보험사에서 처리되어 환자는

개인 비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치료는 검사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나중에 혹시 모를

후유증을 예방할 수가 있으니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CPG 속 가미소요산의 모습은? (표 참조)

CPG 속 가미소요산은 어떤 모습일까?

앞서 살펴 본 가미소요산의 발전사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총 9가지 CPG에 가미소요산이 등장하는데,

주로 여성질환과 정신적 요인을 기반으로 하는

신체문제인 통증, 우울, 불면, 소화기이상까지

다양한 분야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여성질환이다.

우선, 원전에 충실한 갱년기장애에 대한 언급이 있다.

“심신증 진단치료가이드라인 2006”에서는

계지복령환, 당귀작약산과 함께 여성 3대 처방으로 언급되며,

갱년기장애 증상완화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되었다.

“산부인과진료가이드라인-부인과외래편 2017”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적응증을 수록했는데,

약한 복력과 흉협고만(胸脇苦滿)을 참고로 하며,

체력이 약하고, 어깨결림, 쉽게 피로해함,

다양한 변화가 있는 정신신경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미소요산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월경문제에 대한 언급도 존재한다.

“산부인과진료가이드라인-부인과외래편 2017”은

양한 월경문제에 가미소요산을 고려할 수 있음을 언급했는데,

먼저, 월경곤란증의 경우, 당귀작약산, 계지복령환, 도핵승기탕, 당

귀건중탕과 함께 증(證)에 기초한 변증시치(辯證施治)에

활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가미소요산이 이름을 올렸다.

월경전 증후군에도

당귀작약산, 계지복령환, 도핵승기탕,

여신산, 억간산 등과 함께 가미소요산이 이름을 올렸다.

월경전 불쾌기분장애를 다룬

“근거기반 월경전 불쾌기분장애 약물치료가이드라인 (2013년 개정판)”에서

역시 추천도는 높지 않지만 가미소요산이 한방약 중에는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만성통증과 관련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주로 명확한 기질적 원인이 없으며,

심리적 원인이 주요 인자로 부각되어

난치로 분류되는 질환에 대해 사용이 제안되어 있는데,

가장 언급이 많은 분야는 ‘섬유근통’이다.

우선, “섬유근통진료가이드라인 2017”과

“일본신경치료학회 표준적신경치료-만성통증편”에서는

섬유근통을 개선했던 것으로 보고된

다양한 한약처방들 중 하나로 ‘가미소요산’을 언급했다.

하지만, 한방약을 활용해도

난치임은 마찬가지임을 언급하며,

특정처방 보다는 증(證)에 기초하여

처방선정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설통’에 대한 추천도 있는데,

“만성통증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설통에

가미소요산을 활용해 볼 수 있음을 언급했다.

정신과 영역에서도 가미소요산을 다뤘다.

우울증을 다룬 “일본우울증치료가이드라인 II-주요우울장애 2016”에서는

가미소요산의 메타분석 결과를 인용하며,

항우울제와 병용 투약 시, 항우울제 단독투약에 비해 유효하며,

항우울제의 효과를 증강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가미소요산과 함께 이름을 올린 한방약은 가미귀비탕이었다.

이 외, 임신 중 불면증(“임신 수유와 약 대응기본매뉴얼(개정판)”),

기능성 소화불량(“고령자 안전한 약물요법 가이드라인 2015”) 처럼

기질적 이상은 없지만 정신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과 질환 관련 CPG에도 가미소요산이 등장하고 있다.

 

임상의의 눈

이 내용을 어떻게 임상에 적용할까?

필자는 가미소요산증을 기본적으로 어혈(瘀血)이 있으며,

여기에 간울(肝鬱)이라는 분노에 기반한 스트레스가

동반된 병태로 보고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다.

‘가미소요산이 어혈처방?’이라며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텐데,

사실 가미소요산은 그 구성만 놓고 보면,

금궤요략을 출전으로 하는 당귀작약산에서

천궁, 택사를 뺀 당귀작약산 가감방에,

울(鬱)을 해소하기 위해 박하를 배합하고,

시호 목단피 치자를 가하여 청허열(淸虛熱)하며,

감초 생강을 추가하여 구성한 처방이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허증 어혈병태에 활용하는

당귀작약산의 변방이면서,

시호제의 변방으로 이 처방을 바라 볼 수 있는데,

이 관점이 임상현장 활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다.

곧, 당귀작약산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어혈병태에, 부종경향은 적지만, 상열경향이 동반된 경우,

가미소요산증 활용한다.

또 다른 임상활용 팁은 “변비” 여부이다.

쯔다 켄센의 『요치경험필기(療治経験筆記)』에는

가미소요산 활용 시,

변비가 해소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이 변비가 해결될 때,

동반된 각종 증상도 동시에 해소됨을 지적했다.

필자가 번역출간 한 니미 마사노리의

『플로차트 한약처방』에도 대황제를 사용할 수 없는 변비에

가미소요산 또는 시호제를 활용할 것이 권고되어 있는데,

이 내용 역시 쯔다 켄센의 경험에 근거한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대황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변비가 해소되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역으로 가미소요산을 사용하기 좋은 환자들은

대개 변비를 갖춘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1. 일본동양의학회 EBM 위원회 진료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CPG-TF).

한방제제 관련 기록이 포함된 진료가이드라인(KCPG) 리포트 2019.

http://www.jsom.or.jp/medical/ebm/cpg/index.html

2. 조기호. 증례와 함께하는 한약처방. 우리의학서적. 서울. 2015. p.4-7.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한의학을 공부해보시면 다양한 언어들이 서로 중첩되기도 하고

책을 쓴 저자마다 그 의미가 다르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주 쓰이는 한의학상의 용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정리를 해봤습니다.

*기울(氣鬱)

1.기운이 없다고 할때의 기운 즉, 대사와 관련된 표현

2.감정과 관련된 표현=스트레스

 

기울화습(氣鬱化濕) 구울화화(久鬱化火)

기울화습(氣鬱化濕)-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붓는다.

구울화화(久鬱化火)-스트레스가 만성이 되면 자율신경 흥분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염증으로 발전한다.

 

*화열(火熱, 온병)

1.발열-->청열사화

2.흥분상태-->추후 안신약 계열로 발전

3.염증 -->청열조습

청열해독: 1~3번에 걸친 모든 계열에 사용

 

온병: 극심한 염증과 더불어 고열과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감염성 질환

 

청열제(청열사화) : 소염제

청열해독: 염증억제, 면역균형개선제 혹은 면역억제제

 

 

 

*음허(陰虛)

1.영양부족: 영양실조상태

2.체액부족: 체액량이 줄어든 상태

-->극심한 체액감소-->몸의 보상반응 발생-->혈압은 낮지만 맥박이 힘이 있고 맥박수가 증가

-->체액량의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국소(부분적, 부위)의 혈액순환이 증가해

몸의 특정부위의 순환량이 증가 -->실제 열이 없음에도 열이 나는것 처럼 느껴짐(허열)

음허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1.입안이마르고, 관자놀이 혹은 뺨이 붉어지고,

2.손발바닥이화끈거리며

3.가슴이 답답하고, 야간에 식은땀이 난다.

 

*양허(陽虛)

1.체온의 저하<--온리약 계열

2.성 에너지의 저하(성욕감퇴)<--보양,장양제 계열

 

*허열(虛熱)

영양실조나 체액의 손실로 인해 국소부위에 한정된

혈액순환의 증가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리적인 상태를 나타냄

실제 열이 측정되지는 않지만, 열이 나는것처럼 느껴지는 상태로

한의학에만 있는 개념.

치자-->지모, 황백-->청호, 지골피 순서

 

 

 

*기허(氣虛)

1.신진대사의 저하

2.심근수축력의 저하

-->식욕부진, 맥세약

 

음허와의 차이점

음허의 경우는 영양이 부족하기에 식욕이 있지만

기허의 경우는 신진대사 자체가 떨어지기에 식욕이 없다.

 

*혈허(血虛)

1.혈액순환저하

--> 여기서 나중에 어혈의 개념이 나옵니다.

*어혈(瘀血,19세기 이후)

1.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물질, 혈전, 노폐물<-활혈거어약, 파혈지제

2.말초혈액순환 장애<--보혈약이나 단삼, 택란, 익모초

 

 

 

*습담음(濕痰飮)

비정상적이 체액을 의미

기울(氣鬱)과의 연관성이 있음.

기울화습(氣鬱化濕)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 몸이 붓는다.

습담을 치료하기 전에 순기(順氣)를 해야한다.

-->자율신경의 안정이 먼저 필요하다.

 

p.s: [한의사를 위한 기본 한약처방 강의] 라는 책에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구성

당귀미(當歸尾), 적작약(赤芍藥), 오약(烏藥), 향부자(香附子) 각 9g

소목(蘇木), 홍화(紅花), 도인(桃仁) 각 6g

계지(桂枝), 감초(甘草) 각 3g

활용

타박(打撲)이나 낙상(落傷)등으로 전신 또는 국소에 혈전(血栓)이나,

혈관 울혈이 생겨서 아프고 복부팽만감이 있을 때 :

* 혈소판응고를 억제하고, 혈관울혈을 풀어 주며

* 진통작용을 한다.

* 혈전으로 인한 복부팽만감을 개선한다.

1. 타박으로 인한 어혈, 멍이 들어 있다.

2. 통증이 있다.

약리작용

1. 당귀미, 계지는 혈관을 확장한다.

2. 적작약, 오약, 소목, 홍화, 도인은 할혈전작용을 하여 타박으로 인한 혈전을 용해한다.

3. 향부자, 당귀미, 적작약은 혈전으로 인한 통증에 진통작용을 한다.

4. 향부자, 오약은 혈전으로 인한 복부팽만감에 장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복부 팽만감을 개선한다.

적용가능한 병명

1. 타박상, 낙상

2. 수술후 혈전

당귀수산은 멍이나 타박상에 자주 사용하는데,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에 가장 많이 처방됩니다.

보험사 직원이 알고 있을 정도면 말 다한거죠 -_-;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