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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액상차는 귤피 건강즙입니다.

보통 귤피하면 귤껍질을 의미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귤껍질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산물이라는 품종으로

현재 유통되는 되고 있는 먹거리 귤(온주밀감)과는

조금 다릅니다.

시장에서는 온주밀감의 껍질인 진피와 구별하기 위해

산물진피라고 하는데, 열매의 크기가 작고

과육은 맛이 떫어 사용하지 않고, 껍질만을

약용부위로 사용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어르신들 께서

상비약으로 이 산물의 껍질을

구비해놓고 있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아마도 섬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산물은 일반 귤껍질보다 과육이 두텁고

향이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상품가치가 떨어져 재배하는 분들이 적어

생산량과 유통량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고가를 형성하고 있고,

아는 분들만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강즙 액상차는 주문확인 후에 제조되는 상품으로

당일발송이 어려울수 있으니 주문하실때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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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식물은 무엇일까" 관심 밖의 행기약(行氣藥)

'귤화위지(橘化爲枳)' 품종,

과(科)만 같으면 한의약 효과도 같을까?

이기건비(理氣健脾)

조습화담(燥濕化痰) 작용

산지(産地) 따른 약효 차이 연구돼야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육진팔신(六陳八新)'이라고 하여

낭독(狼毒), 지실(枳實), 진피(陳皮),

반하(半夏), 마황(麻黃), 오수유(吳茱萸)는 오래된 것이 좋고,

소엽(蘇葉), 박하(薄荷), 감국(甘菊), 적소두(赤小豆)

독활(獨活), 택란(澤蘭), 관동화(款冬花), 괴화(槐花)는

새 것이 좋다라고 나와 있다.

새 것은 채취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데

오래된 것은 얼마나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1년, 2년, …, 10년?

귤피에는 방향성 에센샬오일 성분이 있고

이 성분에는 소음기(少陰氣)가 있어

생귤피는 발열제로 쓰고

보양성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성분이 다 날라 간 다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된 것'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는

이상인 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설명을 듣고

'陳'의 의미를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오래되면 부패의 우려가 있고,

냉동창고와 같은 보관시설이

잘 발달돼 있지 않던 시대에

1년 정도가 고작이었으리라….

쓰임보다 대접받지 못하는 약재

광진피(廣陳皮), 진광피(陳廣皮), 신회피(新會皮)

귤피(橘皮), 귀지(貴志), 황귤피(黃橘皮), 홍피(紅皮)라고도

불리우는 진피는 이기건비(理氣健脾), 조습화담(燥濕化痰)의

뛰어난 효능을 지닌 약재로 나와 있다.

장부경락(臟腑經絡)의 기능이 실조(失調)된

모든 병증에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처럼

한약처방에 들어간 약재를 살펴보면

약방의 감초식으로 자주 접하는 약재가 진피다.

그런데 대접은 이만 못한 것 같다.

제주 등지의 오렌지 공장에서 음료수를 생산하고

남은 귤 껍질이 한약재 가공업자들에게 선택되어지면

말려져 진피가 되고 선택되지 못하면

쓰레기 더미와 함께 재가되어 날라 간다.

그래서 한약재 시장에서

국산은 500g에 1500원 수준,

중국 수입산은 8∼900원에 거래된다.

값이 비싼 약이라야 좋다는

선입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귤 재배 때 다량의 농약이 살포되는 점을 감안해

정선되어 건조되고 절단·포장돼

한의계에 공급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2020년 현재 유통되는 귤껍질의 경우

농약검사를 시행해 합격한 제품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계속된 종자 개량 속에 기원식물 제각각

귤은 음료수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품종의 개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맛이나 수확량을 떠나 껍질의 의약적 효능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논의된 적조차 없고

한의계에서도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이다.

특히, 한의학권에 속해 있는 나라의 규정도 제각각이어서

원전에 나와 있는 진피가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일은 더욱 어렵다.

우리나라 대한약전에 진피는

우리가 먹는 귤,

온주밀감(Citrus )의 껍질이라고 나와 있고

중의학대사전에는

Citrus tangerina Hort. et Tanaka의

껍질이라고 나와 있다.

북한의 약전에도

귤과 C. nobilis와 홍귤 C. deliciosa를 지칭하고 있다.

또 1999년과 2000년에 연이어 출간된

경희대와 성보사의 동양의학대사전에도 각각 다르게 나와 있다.

공통점이라면 모두 운향과(芸香科)식물을 지칭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북한만이 여기에 산초과를 첨가시켜 놓았을 뿐이다.

한약재 산지를 돌아다니며

고전에 나와 있는 한약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의 허담 원장은 진피의 기원식물로

북제주군 서부의 애월읍에 있는 산물

즉, Citrus sunki를 기원 식물로 보고 있고

이상인 교수 역시 이에 동의하고 있다.

Citrus sunki는 감귤나무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진피로 제시하고 있는 종자이다.

적은 물량이지만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이 진피를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의사들이

크게 평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현재 싼값에 유통되는 진피와는

조금은 다른 면이 있는 듯하다.

현재 한의학에서 약용으로 쓰고 사용하고 있는

감귤나무의 종류로는 산물(Citrus sunki)과

온주밀감(C. unshiu) 이외에

청피(C. nippokoreana; 청귤나무의 미숙한 과피)

지각(Aurantii Pericarpium)

당유자(C. grandis)

유자(C. junos) 등이 있다.

감귤나무가 이렇게 많다보니

운향과(Citrus)에 속하는 감귤은

모두 진피로 사용해도 좋다는 해석까지 나왔나보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橘化爲枳'라는 말이 있듯이

귤은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맛과 모양이 바뀐다.

먹었을 때 맛과 모양도 지역에 따라 차별성을 인정하는데

막연히 같은 科라고 해서 원전에 나타난

그대로의 약효를 가지고 있을지 의문이다.

본초강목에 도원경 선생의

"양자강 동쪽 것이 좋고,

장강 서쪽 것은 그만 못하다"라는 대목이 기록 돼 있다.

이것은 진피의 품종과 자라난 지역의

중요성을 지적한 것이 아닐까한다.

아무리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재라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때는

조그마한 의문이라도 계속 확인해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종류가 많고 흔히 구할 수 있어

임상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제민 기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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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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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나무 종류]

 

 

우리가 흔히 겨울철에 먹는 귤은

크게 귤나무와 광귤나무로 나뉩니다.

 

물론 크는 시기에 따라

빨리 크는 조생종과

늦게 자라는 만생종으로 나누기도 하지요.

 

 

현재 제주도와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는 귤나무는

온주밀감으로 불리는데..

 

이 껍질을 진피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귤피라고 해야 맞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왼쪽은 귤나무

오른쪽은 광귤나무입니다.

 

[귤나무]

 

[귤피]

 

[귤피를 썰어말린 모습]

 

귤나무의 익은 열매의 껍질을 귤피라고 부르는데

시장에서는 진피라고 합니다.

 

원래 진피는

오래 묵혀야 좋은 약재로 나와있는데..

 

이렇게 2~3년 정도 묵힌 귤피를 진피라고

불러야 맞습니다만,

 

시장에서는 햇귤의 껍질을 진피

묵힌 것을 묵진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 청피는?

청피는 귤이 덜 익은 상태의

껍질을 말합니다.

 

 

[일반 청피(왼쪽)와 사화청피(오른쪽)]

 

 

특히 사화청피가 있는데..

이 사화청피는

사천성에서 재배되는 귤나무의 덜 익은 

열매껍질을 말합니다.

 

중국에서 청피의 경우는

사화청피만을 정품청피로 인정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는

귤나무의 덜익은 열매껍질이

청피로 유통이 됩니다.

 

[광귤나무]

 

중국에서는 광귤나무의

열매를 귤피로 사용하는데

실제로 열매의 크기가 커서

시장에서는 넓을 광(廣)자를 써서

광진피 혹은 광귤피로 부릅니다.

 

 

중국에서 광귤나무의

열매는 지실과 지각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크기가 작은것은 지실

크기가 큰 것은 지각으로 사용합니다.  

 

 

   

[광귤나무 열매를 말린것 - 지각]

 

 

[산물진피]

 

그리고 국내에서  귤피로 유통되는 게 하나가 더 있는데요.

바로 산물진피라 불리는 귤껍질입니다.

 

이 산물은 제주도에 온주밀감이

들어오기 전부터

자생했던 작은 귤나무로

 

재래종 귤나무로 불리우며

제주도 지방에서는 산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온주밀감보다는 크기가  작은편이고

안의 과육은 맛이 없어 식용으로 사용하진 않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약재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보여지지만

워낙에 양이 적기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귤피는 햇귤껍질을

진피는 이 껍질을 오래 묵힌 것이고

청피는 덜익은 귤껍질을

산물은 귤의 재래종이라고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