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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좌)과 자초(우)]

 

 

효능

거풍지양 祛風止痒

투진해독 透疹解毒

주치(主治)

마진색자 麻疹色紫

신열 身熱

무한 無汗

기천 혹 풍진 氣喘 或 風疹

해설

부평 浮萍은 기분 氣分으로 들어가고

성질이 경청 輕淸하여 위로 향하므로

소풍투진 疏風透疹, 이수해독 利水解毒한다.

자초 紫草는 혈분 血分으로 들어가

양혈해독 凉血解毒, 투진화반 透疹化斑, 활장통변 滑腸通便한다.

이 두가지 약재를 같이 사용하면 기혈 氣血이 동시에 청 淸해지고

대변과 소변이 동시에 이롭게 되며

투진해독 透疹解毒, 거풍지양 祛風止痒하는 효능이

더욱 뛰어나게 된다.

부평과 자초는 두드러기에 사용하는 조합입니다.

피부에 열꽃이 피거나 두드러기의 색이 보라색을 띄는 경우

피부의 가려움증에 사용합니다.

사용량

부평 6g / 자초 10g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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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좌)와 갈근(우)]

 

 

효능

투발마진 透發麻疹

주치(主治)

투진초기 透疹初期,

신열오한 身熱惡寒,

두통 頭痛, 혹 진출불창 或疹出不暢

해설

승마 升麻는 감신미한 甘辛微寒하여

발표투진 發表透疹, 청열해독 淸熱解毒하는 작용이 강하고

상승 上升하여 사기 邪氣에 도달하는 것에 치우쳐

경면마진 頸面麻疹이 불명현 不明現한 사람에게

승마 升麻를 사용한다.

갈근 葛根은 감신평 甘辛平하여

해기퇴열 解肌退熱, 생진지갈 生津止渴, 투발마진 透發麻疹하고

횡행 橫行하여 사기 邪氣에 도달하는 것에 치우쳐

신배마진 身背麻疹이 부투 不透한 사람에게

갈근 葛根을 사용한다.

이 두가지 약을 함께 사용하면

마진 麻疹을 투발 透發하는 능력이 강하여,

예로 무한 無汗 혹은 한출불창 汗出不暢한 증상에

박하, 형개, 우방자 모두를 배합할 수 있다.

만약 반진 斑疹이 이미 드러난 사람에게는

다시 사용해서는 안된다.

부가설명

승마와 갈근의 조합은 예전에

수두나 홍역에 가장 많이 쓰이던 조합입니다.

홍역초기에 발진이 나지 않고 열만나는 상황에서

발진을 촉진시켜 열을 몸 밖으로 뿜어내기 위한

의도로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두드러기가 나는 초반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병원으로 바로 가기 때문에

한의원이나 한약국에서 사용할 경우가

거의 없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런 조합이 있다~

하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용량

승마 升麻 6g / 갈근 葛根 10g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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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증례>

38세 남성.

모야모야병으로 발생한 뇌출혈 후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하여 치료 중이다.

비교적 젊은 연령에 뇌질환이 발생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 신체기능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것으로

항상 신경질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고 하여 호소를 듣게 되었다.

3일전쯤부터 이마를 비롯하여 두피 전반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문제가 발생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이미와 두피에 전반적으로 염증성피진이 확인되었으며,

상의를 탈의한 채 관찰해보니 등부위에도 전반적으로

유사소견이 있었다.

한 달 전쯤부터는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오후시간이면

기름기가 흐른다며 그것 역시 고민이라고 하였다.

체형은 퉁퉁한 편이며,

피부문제가 발생한 부위는 대체로 윤택했고,

습윤한 양상을 보였다.

피부증상과 체형, 최근 신경을 많이 쓴 점 등을 고려하여

A 엑스제를 1일 3회 추가 투약하기로 했다.

복약 5일차부터 염증성피진이 확연히 감소했으며,

약 21일을 경과하자 염증성피진은 모두 소실되었다.

하지만,

오후시간이면 머리카락에 기름기가 흐르는 양상은 유지되었다.

이후 2개월간 체질개선용 처방의 목적으로 A 복용을 유지한 뒤,

복약을 중단했다.

 

오늘의 주인공 A는 바로 십미패독탕(十味敗毒湯)이다.

십미패독탕은 일본 에도시대 외과의였던

하나오카 세이슈(華岡青洲, 1760~1835)가 창방한 처방으로

당시에는 각종 화농성 염증질환 급성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처방으로 제안되었다.

이후 비교적 현대에 이르러

각종 피부질환과 반복적으로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는

환자의 체질개선용 처방으로 그 활용범위를 넓혀 갔으며,

최근에는 주로 여드름, 만성 가려움, 아토피피부염 위주로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십미패독탕 개요

구성약물

시호, 길경, 방풍, 천궁, 복령, 독활, 형개, 감초, 생강, 앵피(박속)

효능효과

체력이 중간 정도인 사람의 피부질환이며 발적이 있고,

때때로 화농되는 다음 상황:

화농성 피부질환, 급성피부질환 초기,

두드러기, 습진 및 피부염, 무좀 (일본 내 허가사항)

 

십미패독탕 활용의 발전사

십미패독탕은 중국 명대(明代)

공정현(龔廷賢)의『만병회춘(萬病回春, 1587년)』에 수록된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을 토대로 일본 에도시대 외과의였던

하나오카 세이슈가 창방한 처방으로 관련 기록은 모두

일본의학서적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오카 세이슈는

흰독말풀, 투구꽃, 백지, 당귀, 천궁으로 구성되는 통선산(通仙散)이라는

전신마취처방을 활용하여 전신마취수술(유방암 수술)을 성공시킨 학자로 유명한데,

이 수술은 세계 최초의 전신마취 수술로 알려져 있다.

외과의이자 한방의였던 그는

『양과방전(瘍科方筌)』이라는 저술을 남겼는데,

십미패독탕의 첫 기록은 바로 이 서적에서 찾을 수 있다.

옹저문(癰疽門)의 한 처방으로

“옹저 및 제반 창종(瘡腫) 초기에 증한장열(憎寒壯熱)하며,

흔통(焮痛)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소개했다.

처방구성은 시호, 길경, 강활, 천궁, 형개, 방풍,

복령, 감초, 앵피(앵여), 생강 총 10가지 약물이었다.

이 외, 정창문(疔瘡門)에도 “모든 정(疔)에 발열오한(發熱惡寒)하며,

두통이 있고, 흔종(焮腫) 동통(疼痛)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통용되는

십미패독탕의 구성은 원전인 『양과방전』의 기록과 조금 다르다.

강활 대신 독활을 주로 사용하며,

앵피(櫻皮)는 엑스제 제조회사에 따라

박속(樸樕)으로 대체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 메이지 시대 한방의

아사다 소하쿠(淺田宗伯, 1815∼1894)의 임상경험에 근거한다.

그의 저서 『물오약실방함(勿誤藥室方函)』에는

『양과방전』과 동일한 적응증의 십미패독탕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구성약물이 강활에서 독활, 앵피에서 박속으로 변경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약물 변경의 배경이

아사다 소하쿠의 임상경험일 것이라 추측하는 이유는

『물오약실방함』 보다 이른 시기에 출간된

또다른 그의 저서 『잡병익방(雜病翼方)』에는

구성약물이 『양과방전』과 완벽히 동일한 형태로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에 근거하여

처음에는 하나오카 세이슈의 저서 내용대로 받아들여 사용하던 중,

아사다 소하쿠의 임상경험이 축적되며

구성약물을 변경하여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것이다.

앵피가 박속으로 대체된 것은

두 약재가 모두 유사한 배농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강활이 독활로 대체된 것에는

당시 일본의 특수한 약재사용 현황이 배경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래 중국에서는

강활과 독활의 기원식물을 철저히 구분하여 사용해왔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오가피과 땅두릅의 근(根)과 근경(根莖) 중

큰 것을 독활(和獨活), 얇은 것을 강활(和羌活)로

구분하여 사용했다고 한다. 따라서,

당시 일본에서는 강활과 독활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십미패독탕은 이후

각종 서적의 화농성 염증질환 항목에 주로 등장하였는데,

옹저(癰疽), 정양(疔瘍)은 물론이며

림프염으로 볼 수 있는 나력(瘰癧)의 병증 초기

(오한발열 같은 감염에 따른 전신증상을 동반하며

화농되기 직전 또는 화농되었더라도 초기 화농상태)에

사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꾸준히 그 기록을 남겼다.

그러던 중 현대에 들어

야가즈 도메이(矢數道明, 1905~2002)가

『한방의 임상(漢方の臨床)』에 기고한

“십미패독탕의 운용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그 사용방법에 큰 변화가 생긴다.

야가즈 도메이는 여기에서

십미패독탕을 초기 화농성 염증질환 외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람의 평소 체질개선용 처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제창했다.

특히, 옹저(癰疽) 같은 화농성 염증질환 외에도

알레르기 과민증이 있어 피부에 이상이 잘 발생하는 사람이나

장기간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경우에 체질 개선을 위해

장기 투약할 수 있음을 언급했는데,

이와 동시에 이러한 체질개선용 처방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도 함께 제시해 두었다.

그가 제시한 조건은 복진 상 흉협고만(胸脇苦滿)이 있고,

신경질적이며 소시호탕이 적합해 보이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 기고문 이후,

십미패독탕은 원 처방 의도였던

급성 화농성 염증질환 치료 보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등의

질환에 주로 활용되게 되었으며, 관련 보고가 축적되었다.

현재는 이러한 경험이 누적되며,

다소 습윤경향을 보이며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질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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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개]

 

 

[방풍]

 

 

효능

거풍해표(祛風解表), 지사지혈(止瀉止血)

주치(主治)

감모풍한습사(感冒風寒濕邪),

설사이질(泄瀉痢疾),

창양초기(瘡瘍初期),

변혈(便血), 혈붕경다(血崩經多)

해설

형개는 방향성이 있어

거풍사(疏風邪), 청두목(淸頭目)하고,

초흑(炒黑)하면 능히 혈분(血分)으로 들어가 또한

혈중지풍(血中之風)을 선산(宣散)시킨다.

방풍의 성질은 표부(表部)로 승부(升浮)하여

치풍거습(治風去濕)하는 요약(要藥)이 된다.

습(濕)이 과도하면 설사(泄瀉)하게 된다.

형개의 발한(發汗)능력은 방풍보다 강하며,

방풍은 형개보다 온(溫)하고 승습(勝濕)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이 두가지를 볶아서 사용하면 지혈지사(止血止瀉)한다.

형개는 주로 혈분(血分)으로 들어가고,

방풍은 주로 기분(氣分)으로 들어가

서로 도와 거풍(祛風)의 치료효과(治療效果)를 증강시킨다.

풍한습비증(風寒濕痺症)과 담마진(蕁麻疹)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부가설명

날씨가 춥고 건조한 상황에 노출되어 생기는

질병(감기, 독감) 초기에 몸에 정체되어 있는 수분을

밖으로 빼내는데 초점을 맞춘 배합입니다.

이 때에는 몸의 혈액이 피부보다는 장기부위로

집중되면서 몸의 체온손실을 최소하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며,

이 단계가 지나면 동시에 피부로 수분을 뿜어내기 위해서

피부의 두드러기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걸로도 충분치 않으면 설사를 통해

정체된 수분을 밖으로 보내 몸을 정상화 시키려는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형개는 피부에 혈액을 몰아주면서

피부의 온도를 올리게 되고 ,

방풍이 장관의 정체된 수분을 피부로 이동시면서

두드러기와 설사를 모두 잡게 된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기분(氣分)과 혈분(血分)은

한의학적인 진단용어로 기분은 몸의 피부

혈분은 피부를 넘어서 더 들어간 단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용량

형개 10g, 방풍 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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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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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좌)과 부평초(우)]

 

 

효능

선폐발한(宣肺發汗), 이수소종(利水消腫)

주치(主治)

풍수병(風水病),

신열오풍(身熱惡風),

두통사지부종(頭痛四肢浮腫),

소변불리(小便不利),

풍진괴양(風疹瘙痒)

해설

마황은 신고온(辛苦溫)하여

선폐발한(宣肺發汗), 이수소종(利水消腫)하고,

부평초는 신한(辛寒)하고 가벼워여

선폐해표(宣肺解表), 이수소종(利水消腫)한다.

두 약재을 배합하면

선폐발한(宣肺發汗), 이수소종(利水消腫)의 역량이 강화되어

임상에서 급성신염, 수종에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마황대신에 향유, 죽여를 사용할 수 있어

위와 같은 양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가설명

마황과 부평초의 배합은 몸에

수분이 정체되어 있어 손과 발

얼굴과 몸이 부을때 사용합니다.

즉, 몸에 과도한 잉여수분이 있을때

마황으로 체온을 올려 땀을 내고

이와 동시에 소변량을 증가시켜서

찌부둥하고 몸이 붓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용량

마황 10g / 부평초 12g

*마황은 식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원료의약품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한의사, 한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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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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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와 혈관부종

두드러기(urticaria, hives)는

창백하고 약간 올라온 중심부(팽진부)와

주변부의 발적(erythema)으로 둘러싸인

가려움증을 동반한 전신적 발진이다.

혈관 부종(angioedema)은

비대칭적이고 비중력성(non-dependent) 종창으로

일반적으로 전신적이지만 소양증이 없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의 병태생리는 비슷한데

두드러기는 표피층으로 혈관에서 새어나온 혈장이 유입되면서 생긴 것이고,

혈관 부종은 피부의 심부층으로 혈장이 유입된 것이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 편,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학, 군자출판사, 2005)

두드러기는 히스타민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작용하면서 발생한다면

혈관부종은 피부의 깊은 층에 작용하여 발생한다.

혈관부종은 흔히 두드러기와 함께 발생하나 두드러기와 달리

붉거나 가렵지 않으며 주로 눈꺼풀, 입, 생식기 등과 같이 연한 조직에 발생한다.

혈관부종으로 내원하다

2010년 10월 달에 25세의 여자환자가 내원하였다.

4년 전부터 입술주위가 자꾸 부풀어 오른다고 하였으며

그동안 여러 군데서 치료받았으나 큰 차도가 없었다고 하였다.

증상을 통해서 혈관부종으로 진단을 내렸으며,

식사나 소화는 양호하나 변비가 약간 있으며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차가운 물을 싫어하는 등 한증소견이 많아서

우선 불환금정기산 보험한약을 5일분 처방하였다.

일주일 쯤 뒤에 다시 내원하였는데 전혀 차도가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매운 것을 먹으면 입술주위가 더 부풀어 오른다”는 것이다.

변증에서는 素證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자극에 의해서 증세가 악화되는가라고 할 수 있으며,

매운 음식 즉 열성 자극에 의해 증세가 악화되는 것은 속에 熱證이 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

자음강화탕을 처방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陰虛로 인한 虛火로 변증을 바꾸고

자음강화탕 보험한약을 4일분 처방하였으며 4일후에 내원하였는데,

조금 차도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음강화탕을 4일분 더 처방하였다.

일주일 후에 다시 내원하였는데,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은 화끈한 느낌은 없어졌는데 붓는 거는 다시 생긴다”고 하였다.

기본적으로는 虛證이지만 實證을 함께 겸해있는 虛中挾實證으로 판단을 하여

형개연교탕 보험한약으로 변경하여 4일분 처방하였다.

일주일 후에 다시 내원했는데 붓는 것도 차도가 있다고 하였으며

그래서 형개연교탕 보험한약을 다시 4일분 처방하였고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여 4일분 더 처방하고 마무리 지었다.

총 자음강화탕 8일분 형개연교탕 12일분 처방한 것이다.

1~2달 뒤에 다시 내원했는데 증세는 여전히 괜찮다고 하였다.

고찰

일전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해마다 반복되는 혈관부종으로 내원해서

자음강화탕 탕약으로 치료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입술이 주로 부풀어 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10일분 정도 처방하고 좋아졌었는데,

3~4년 지난 뒤에도 여전히 괜찮다고 하였다.

반면에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火熱證으로 변증이 될 경우

황련해독탕 보험한약으로 치료하기도 하였으며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風熱證으로 변증이 될 경우

형개연교탕 보험한약으로 치료하기도 하였다.

알레르기 환자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몇 가지 관점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素證보다는

어떤 자극에 의해서 악화되느냐가 변증에 중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드러기는 가려움증이 심하지만

혈관부종은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아 實證보다는

오히려 虛證으로 변증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셋째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우리 인체 내에 항체가 형성되어 있음(本虛)과 동시에

특정 항원에 노출되는 시기에 악화(標實)가 되기 때문에

本虛標實 혹은 虛中挾實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이준우 / 경기 탑마을경희한의원 원장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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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g)

강활(羌活) 3.0, 독활(獨活) 3.0, 전호(前胡) 3.0, 시호(柴胡) 3.0, 복령(茯笭) 3.0, 지각(枳殼) 3.0

감초(甘草) 3.0, 천궁(川芎) 3.0, 대황(大黃) 3.0, 창출(蒼朮) 3.0, 인삼(人蔘) 3.0 , 길경(桔梗) 3.0

생강 3편

활용

1. 인체의 저항력이 약한데다, 체력도 저하된 사람이,

변비가 있으면서 감기나 신우신염이나 간염 등의 염증에 이환되어

항원항체반응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한열(寒熱)이 왕래하거나 열이 심하고

대변, 소변이 불리하며

발적, 화농, 종창의 증상을 나타낼 때

* 체력과 면역능을 증강시키고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여 염증을 개선하며

*변비를 완화하여 혈액을 정화하고

* 이뇨를 촉진하여 신우신염으로 인한 부종을 개선하며,

* 간기능을 강화한다.

2. 발적, 화농, 종창의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염,

피부알러지에 변비와 부종을 개선하고, 면역능을 증강한다.

*족삼양경(足三陽經)은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으로서,

신장(腎臟), 대장(大腸), 간장(肝臟)이 관계되는 경락이므로

간염, 변비, 신염 등의 증상 들이 본 방과 관계된다.

약리작용

1. 인삼, 복령, 감초는 에너지대사를 활성화하여 체력을 강화한다.

2. 지각, 대황은 변비를 개선한다.

3. 길경은 항균, 배농작용을 한다

4. 복령, 생강, 창출, 지각은 이뇨작용을 하여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을 개선한다.

5. 강활, 독활은 염증 국소에 혈액순환촉진작용과 진통, 소염작용을 한다.

6. 대황, 전호는 염증으로 인한 혈전에 항혈전작용을 한다.

7. 시호, 대황은 간기능을 강화한다.

8. 시호, 전호, 지각, 감초는 항알러지작용을 한다.

9. 전호, 길경은 진해 거담작용을 한다

적용이 가능한 현대의학 병명

1. 감기, 축농증,

2. 습진, 두드러기, 피부발진.

3. 화농성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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