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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에가 누는 응가~ 대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몇몇 동물의 응가는 약으로도 사용합니다. -_-;;

이거 아침부터 이런 야그를 해서 죄송하네요 ^^;

 

 

 

약재이름은 잠사라고 불립니다.

대부분 양잠업계에서는 비료나 퇴비로 사용하지만

한방에서는 이 녀석이 가지고 있는 효능을

일찌감치 알아보았던 것 같아요.

 

한방에서는 누에와 마찬가지로

중풍으로 인한 마비와 통증이 있을때 사용했습니다.

실제로도 진통작용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성분을 살펴보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목해야 할 성분은

 단백질과 미량원소 구리(Cu)입니다.

 

아무래도 누에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구리를 함유한

뽕잎을 먹으니 ~ 뭐 ~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성분으로 봐서는 당뇨와 골절에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도듭니다.

 

   

 

 

골절에 활용할수 있는 근거는

뼈에 칼슘을 축적하고 결합조직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바로 구리가 하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골절이나 타박상에

민간요법으로 화장실에서

대나무를 잘라 대변 한가운데에 넣어두면

 

대나무를 통과한 맑은 즙(?)이 모였는데요.

이걸 마시게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람의 대변에서 구리를 얻기위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 당시에 성분은 알수 없었겠지만

다년간의 경험의 축적으로 이런걸 알아낸 걸 보면

정말 옛분들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이 잠사를 이용한

활성물질을 개발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 응가라는 인식개선이 되지 않는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_-;;

 

참 활용이 무궁무진한데 말이죠...

 

 

이런게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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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외부에 출장으로

블로그를 본의 아니게 건너뛰었네요^^;

 

이제 슬슬 다시 약초쪽으로

다시 진행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에 동물성 약재 중에서

지네를 알려드린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좀 더 친숙한 곤충인

누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누에 자체를 말려서도

유통이 되고 있긴 하지만,

 

실제 약재로 사용하는 누에는

좀 특별합니다.

 

누에가 걸리는 병중에는

딱딱하게 굳어 죽는 병이 있는데

이 병에 걸린 누에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백강잠(白彊蠶)이라고 부르는 데요.

 

백강균에 감염되면

아래 사진처럼

뻣뻣하게 굳어 죽습니다.

 



[백강잠]

 

 

 

 

이렇게 뻣뻣하게 죽는 걸 바탕으로

몸이 굳어지는 중풍에 관련되서

오랫동안 사용을 해 왔는데요.

 

실제로도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아이들의 경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백강균을 희석해서

일부러 누에에 분사해서 백강잠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백강잠은

경련을 진정시키고

부신피질을 자극해서

부신피질 호르몬을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게 밝혀졌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이 나온다는건~

몸의 열을 끄는 소방수의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산 누에를 말린것]

 

 

 

국내에서 누에는

백강균에 감염되어 죽은것은

거의 유통이 되지 않고~

 

실제로 누에 자체를 말려서

사용합니다.

 

누에는 사실 단백질이 대부분이라서

민간에서는 녹차와 함께 당뇨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냉동누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약으로 사용한다면 말린것을

추천드립니다.

 

백강잠이나 말린누에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준은

누에를 부러뜨렸을때

부러뜨린 그 단면이

진한녹색으로 투명한 정도를

가지고 판단하는데,

 

진녹색에 투명한 정도가 높을수록

좋은 상품으로 취급을 합니다.

 

 

누에를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어떠한 독성반응도 나타나지 않았으니

안심하시고 사용하셔도 될 듯 합니다.

오늘은 좀 ..간단하게 쓴 경향이 없지 않네요^^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