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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오동, 누리장나무]

 

 

취오동이란?

마편초과의 갈잎떨기나무

누리장나무(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의 가지와 잎이다.

맛은 맵고 쓰며(辛, 苦), 달다.(甘),

성질은 서늘하고(凉), 작용장부는 간,담,비(肝, 膽, 脾)이다.

약리작용

① 혈압 강하 작용이 고르게 나타나고,

② 가벼운 진통, 진정 작용을 보인다.

주치(主治)

1. 거풍제비(祛風除痺): 관절의 마비, 감각이상

2. 평간식풍(平肝熄風)

①. 현훈(眩暈): 어지러움증

②. 소양두통(少陽頭痛): 편두통

③. 간화두통(肝火頭痛):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3. 최학(截瘧): 학질(말라리아)

4. 지리(止痢): 설사

배합예

1. +희렴초(豨薟草): 고혈압환자, 마비와 통증

2. +위령선(威靈仙): 사지관절통증, 진통

3. +조구등(鉤藤): 고혈압

4. +국화(菊花): 고혈압, 안압상승

5. +어성초(魚腥草): 학질(말라리아)

6. +금은화(金銀花): 피부염증

7. +황련(黃連): 이질, 설사

임상보고

① 고혈압에 지속적인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냈고,

② 만성기관지염에 150g씩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였으며,

③ 학질(瘧疾)에도 양호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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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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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옛날 중국의 상산이라는 곳에 암자 하나가 있었다.

그곳엔 스님이 한사람 있어서 날마다 근처의 마을로 시주를 얻으러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스님이 학질에 걸렸다.

오후가 되면 추웠다 더웠다하여 괴로웠으나 간호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스님은 갈수록 몸이 장작개비처럼 말라갔다.

 

어느날 스님은 아픈 몸으로 산을 내려와 시주를 얻으러 다녔지만

아무도 먹을 것을 주지않아 배가 몹시 고팠다.

마을을 돌다가 몹시 가난한 집을 방문했더니

주인은 먹을 것이 다 떨어졌다면서 나무뿌리죽을 한그릇 내놓았다.

스님은 배가 고픈 터여서 나무뿌리죽을 정신없이 먹고는

주인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절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나무뿌리죽을 먹은 뒤로는 학질이 재발하지않았다.

며칠이 지나도 학질이 발작하지않고 정신이 더 또렷해졌다.

스님은 학질이 다 나은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한달쯤 지나서 학질이 재발했다.

스님은 나무뿌리죽이 학질을 낫게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집을 찾아가 그 나무를 가르쳐달라고 했다.

그 나무는 잎이 넓은 달걀꼴이고 모서리에는 톱니가 있었다.

스님이 나무뿌리를 캐 절로 돌아와서 달여 먹었더니 이튿날 병이 나았다.

스님은 그 나무를 절 주위에 심어두고 날마다 죽을 끓여 먹었더니

다시는 학질이 재발하지 않았다.

 

그뒤부터 스님은 시주를 받으러 다니다가 학질환자를 보면 그 나무로 학질을 고쳐주니

상산의 스님이 학질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멀리서까지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이 나무는 그때까지 이름이 없었으나 상산의 낡은 절 주위에

심어 널리 퍼뜨렸다 하여 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상산'이라 부르는 약초는 누리장나무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

산초나무과에 딸린 나무 중에 상산나무가 있고

매자나무뿌리나 조팝나무뿌리를 상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범위귀과에 딸린 나무중에도 상산이라는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열대아시아지방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는 자라지않는다.

 

이들은 모두 학질을 치료하는데 쓴다.

누리장나무의 맛은 쓰고 달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멎게하며 혈압을 낮추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팔미틴산, 마이리스틱산, 스테아릭산, 프레드닌 배당체 쓴맛물질 등이 들어있으며

학질 풍습으로 인한 마비증, 반신불수, 고혈압, 편두통, 신경통, 류머티즘관절염,

이질, 치질, 옹종, 옴, 피부병 등에 쓴다.

 

꽃필 무렵 잎을 채취,그늘에서 말려서 하루 10~15g을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눠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4번 먹는다.

찹쌀풀과 섞어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개씩 하루 3~4번 먹기도 한다.

고혈압엔 진득찰이나 지렁이 등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 좋다.

누리장나무를 이용한 치료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1.치질

누리장나무잎 7장,와송 7개,까마중 20g을 달인 물로

아픈부위를 씻고 달일 때 나오는 김을 쏘인다.

암치질, 수치질, 치루 등 모든 치질에 효험이있다.

 

2.습진 두드러기

누리장나무 잎이나 줄기 30~40g을 달인 물로 씻는다.

 

3.만성기관지염

신선한 누리장나무뿌리와 잎 150g을 달여서 하루 3회에 나누어 먹는다.

10일동안 복용하여 낫지않으면 10일을 더 먹는다.

 

4.고혈압

누리장나무잎과 줄기를 잘게 썰어서 말린 것 15~20g을 달여서 하루 3~4번 마신다.

초기 고혈압환자나 만성고혈압환자 모두에게 좋다.

 

5.류머티스관절염, 반신불수

누리장나무잎이나 줄기말린 것 15~30g을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눠 먹는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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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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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는 마편초과에 딸린 넓은잎떨기나무다.

나무 근처에만 가도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리장나무라고 부른다.

취오동(臭梧桐),취목, 향추 등의 다른 이름도 이 나무의 특이한 냄새와 관련이 있다.

황해도에서는 이아리나무,전라도에서는 피나무,

강원도에서는 구린내나무, 경상도에서는 누룬나무, 누리개나무, 깨타리나무라고 부르고

약명으로는 상산, 해주상산이라 부른다.

 

키는 3m쯤 자라고 줄기껍질은 회백색이며 줄기를 꺾어보면 속이 하얗다.

잎은 달걀꼴로 길이 8~20cm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새로난가지 끝에 엷은 붉은 색으로 8월에 핀다.

꽃잎의 끝부분이 다섯개로 갈라져있으며 수술이 길게 밖으로 자라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10월에 진한 남색으로 익는데 다섯장의 빨강색 꽃받침에

둘러싸여있다가 열매가 익으면 밖으로 노출된다.

이 열매를 남색물감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의 기름진 땅에 잘 자라고

일본 타이완 중국에서도 자란다.

 

누리장나무는 풍습병을 다스리는데 효험이 있다.

풍습병이란 바닷가나 강가, 호수주변 개울가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는 병으로

습기의 영향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저리고 아픈 여러가지 증상을 말한다.

풍습병에는 누리장나무 줄기를 잘게 썰어 말린 것 12~35g에 물 0.9를 붓고

약한불로 30분쯤 달여서 하루 3~6번에 나눠 마시면 좋다.

 

너무 오래 달이면 약효가 줄어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통 류머티스관절염 풍습으로 인한 손발의 마비에도

누리장나무 줄기와 잎이 효과가 있다.

누리장나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멎게하는 작용이 있어서

편두통 치료에도 흔히 쓴다.

 

누리장나무는 고혈압에도 매우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가지와 잎을 쓰는데 꽃피기 전에 채취한 것이

꽃핀 뒤에 채취한 것보다 효과가 높고

열매가 익을 무렵에 채취한 것이나 오래 묵은 것은

약성이 다 날아가 버려서 효과가 별로 없다.

 

고혈압에는 어린 줄기 잘게 썬 것 10~20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눠

식후에 복용하거나 곱게 가루로 만들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누리장나무를 잘게 썰어 말린 것 15g, 막걸리를 품어 쪄서 말리기를 아홉번 반복한

진득찰 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밥먹을 때 같이 먹는다.

 

이 방법은 중풍후유증으로 몸 한쪽을 잘 쓰지못하거나 팔다리가 저리면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말을 잘 못하는 증세에도 효과가 좋다.

 

누리장나무는 잎 꽃 줄기 뿌리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꽃은 두통 이질 몸이 붓는데 등에 하루 6~10g을 달여서 복용하고

열매는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는 약으로 하루 10~15g을 달여서 복용하고

상처가 덧나서 고름이 나오는데는 생즙을 내어 바른다.

 

뿌리를 `부용근'이라고도 하는데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하여 물로 씻어

그늘에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류머티스관절염, 고혈압, 고기 먹고 체한데,

타박상, 어린이가 밥을 잘 먹지않고 마음이 산란한데 등에 하루 10~15g을 달여먹는다.

 

누리장나무껍질을 짓찧으면 끈적끈적한 진이 나오는데

이것을 토아위(土阿魏)라고 한다.

이 진은 기침을 멎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근육의 마비를 풀어주고

염증을 없애는 등의 효과가 있다.

토아위는 학질을 고치는 약으로도 이름났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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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