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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포유동물의 화석을 분말을 낸 용골]

 

 

 

 

 

용골은 흔히 화석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화석하면 공룡뼈를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아니구요. 고대 포유동물의 뼈를 용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공룡은 파충류이니~ 여기서 제외되는 거구요.

용골은 오화(五花)용골을 최상품으로 치는데
기록을 찾아보면 고대포유류 동물 중에서
코끼리류에 해당하는 치아 부분의 화석을
오화용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치아나 이빨을 최상품으로 치는 것은 아마도
칼슘의 함유량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용골을 이용하는 것은 탄산칼슘에 있는
칼슘을 얻기 위함이니까요.

현재 대부분의 용골은 가루형태로 나오고 있는데
색이 하얗고 ~ 혀에 이 가루를 묻혔을때
딱~! 하고 달라붙어야 좋은용골입니다.

용골을 분말을 낸 것중
약간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척추동물의 생뼈를 가지고 구워서 만든것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굴껍질을 갈아 만든 모려]

 

 

 

 

 

모려는 굴껍질을 말합니다.
보통 굴껍질은 굴을 까고 나서 부산물로 치부되어
폐기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여러 제약회사에서
막 굴을 깐 굴껍질만을 이용해서
좋은 품질의 모려분말을 공급하고 있지요.

모려 역시 탄산칼슘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용골과 모려는 대부분 세트로 사용합니다.
두가지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기 때문인데요.

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과
경련, 마비, 그리고 밤에 잘때 땀을 흘리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용골과 모려는 천도가 넘는 가마에 구워서 분말로 만든뒤에 사용하는데,
이는 소독의 의미도 있지만 열에 의해 칼슘만이 분리되어
먹었을때 흡수가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합성칼슘제의 경우는
흡수율이 10%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천연칼슘의 형태로 섭취하는게 좋은데요.

경험의 축적으로 이런걸 알게 된

옛분들의 지혜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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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맛은 맵고 달며(辛, 甘)

성질은 매우 찹니다.(大寒)

작용장부는 폐와 위(肺, 胃)입니다.

석고는 황산 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매우 부드러운 황산염 광물로,

황산칼슘의 2수염을 주로 지칭합니다.

 

약리작용

1. 해열작용

2. 소염작용

주치(主治)

1. 청열사화(淸熱瀉火)

-청기분실열(淸氣分實熱)

-청폐열(淸肺熱)

-청위화 (淸胃火)

 

2. 지갈제번(止渴除煩): 변비로 인해 열이 가슴부위로 올라오면서 갈증과 심한 열감을 느낄때

 

3. 해기발표(解肌發表):약하지만 주로 대변으로 내려줌

 

4. 렴창지혈(歛瘡止血):피부의 상처가 곪아 염증으로 심해지는 경우 외용으로 사용

 

*석고의 가장 큰 작용은 약리작용에도 나와 있듯이

해열과 소염작용입니다. 기분실열이나 폐열, 위열은 모두

염증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고열이 생기는 증상을 모두 포함합니다.

*기분실열(氣分實熱): 기분(氣分)이란 염증의 진행 단계 중 초기에 해당하는 걸

의미하는데, 이 때의 열은 고열로 열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용량:15-60g

금기(禁忌)

성질이 매우 차기 때문에

배나 손발이 차거나 열이 없으면 사용금지 입니다.

배합예

1. +상엽(桑葉): 청선폐열(淸宣肺熱)-->15-60g 분말로 사용

2. +계지(桂枝): 표리쌍해(表裏雙解)-->고열과 함께 오한이 생기는 경우

3. +백지(白芷): 청열사화(淸熱瀉火)-->염증이 심해 내장이나 피부가 헐거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4. +지모(知母): 청열제번(淸熱除煩)-->병이 나아지는 단계에서의 미열이 나는 경우

5. +반하(半夏): 폐위쌍청(肺胃雙淸)-->폐와 위의 염증이 동시에 있는 경우

6. +감초(甘草): 청폐지해(淸肺止咳)-->병이 나아지는 단계에서 잔기침이 남아있는 경우

건장한 사람과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급성폐렴과 유행성뇌척수염 일본뇌염에 사용합니다.

*석고는 청나라때부터 대단히 많이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병의 성질이 고열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석고를 사용하는 처방이 매우 드문데,

이는 청나라때의 의학이 조선시대로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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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