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 부적을 쓸때 사용하는 주사(朱砂)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1. 5. 28. 09:00
[강시선생 장면~ 영환도사 기억나시나요?]
서양에 좀비가 있다면
동양에는 강시가 있죠~
이 강시가 꼼짝 못하는게 바로 부적인데요.
이 부적에 사용하는 붉은 액체의 정체가 바로
주사라고 불리는 광물입니다.
주사는 황과 수은을 함유하고 있는 것인데
예전에는 이것을 정신착란이나
가슴이 두근거릴때 사용했어요.
p.s: 주사의 수은함량은 83% 황은 14% 정도 됩니다.
주사는 그 종류가 많아 이름도 다양하지만
그나마 알려진 주사의 이름은 바로 [경면주사]입니다.
단면이 거울을 비춘것처럼 깨끗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시장에서는 경면주사를 품질을 가장 좋은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수은과 황의 독성이 상당하기에
옛분들도 매우 조심히 사용했는데~
지금은 이러한 독성이 자세하게 밝혀지면서
약국에서 판매하는 우황청심원의 경우는
주사가 빠지게 되었습니다.
옛 조상들이 주사를 가슴두근거림과 정신착란에 사용했던 근거는
아마도 황을 얻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황은 우리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로
그 중요도를 1위에서 10위까지 정해보자면
8위에 위치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칼륨과 나트륨이 그 아래에 위치하니까요.
인체 장기 중에서 가장 많은 황을 가지고 있는
장기는 바로 심장입니다.
그래서 황이 부족할 경우
다른 장기에 있는 황을 끌어다 사용하게 되는데~
이마져 부족하면 가슴두근거림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네요.
학자들 중 일부는 유일하게 암이 생기지 않는 장기가
바로 심장인데 그 이유를 풍부한 황성분 때문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물에서 채취되는 황을 그 독성 때문에
너무 위험하기에~ 차라리 식이유황으로 알려진
MSM을 섭취하시는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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