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지기(한인진) - 효능과 효과 약용작물 관련자료/약용작물 작목기술정보2020. 5. 10. 09:01
1. 한인진의 항산화 효과
가. 용매별 한인진의 추출수율
한인진의 추출용매별 고형분함량은 물로 추출하였을 때 가장 높았는데
이는 한인진의 가용성 물질은 지용성인 것보다 수용성인 것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생각된다.
나. 용매별 한인진의 항산화효과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은 DPPH 측정법과 유지저장시험을 통한 과산화물가를 측정하였다.
현재 DPPH를 이용한 측정방법(Yoshida, 1989)은 일차적으로 편리하게 항산화 활성을 측정할 수 있다.
추출용매별로 측정한 결과 물 추출물에서는 항산화 효과가 없었으며
메탄올과 에탄올 추출물에서 효과가 좋았는데 특히 메탄올 추출물에서 가장 좋았다.
과산화물가는 유지가 분해되어 생성된 지방산의 과산화물로서
이것은 쉽게 분해되어 알데히드, 케톤 및 알코올류 등의 휘발성 유독물질 생성의 기본물질로서
산패를 측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Lee, 1987).
물, 메탄올, 에탄올 추출물의 농도를 500ppm, 1,000ppm이 되도록
대두유에 첨가하여 60℃에서 20일간 저장하면서 과산화물가를 측정하였다.
농도가 높을수록 과산화물가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저장기간 8일 후부터 과산화물가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000ppm 농도의 메탄올과 물 추출물을 첨가하였을 때
과산화물가가 감소하였으며 저장 20일의 대조구의 과산화물가가 79.1(meq/㎏)일 때
물 추출물과 메탄올 추출물의 과산화물가는 46.8(meq/㎏), 50.8(meq/㎏)이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기름의 경우에는 과산화물가가 60∼100(meq/㎏)에
도달하는 시기를 산패 발생시기로 보고 있다.
2. 한인진의 항균효과
국민소득의 증가에 의한 식품의 고급화와 여성의 사회참여에 의한
인스턴트식품(냉동 및 냉장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저장, 유통 시에 미생물에 대한 식품의 부패, 식중독 문제가 우려되고 있으나
합성 첨가제에 대한 거부감, 안정성 문제(Branen et al, 1983)로
천연식물을 이용한 보존료의 개발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품의 부패균이나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그람 양성균 2종과 그람 음성균 2종,
효모와 곰팡이 각각 1종을 대상으로 항균실험을 한 결과 세균 중 E. coli를 제외한
모든 공시 세균에 대해서는 약간씩의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한인진이 피부진균류에 항균성을 나타낸다는 자료가(약초의 성분과 이용) 있었음에도
대표적인 효모와 곰팡이에 대해서는 항균활성을 나타내지 않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추출용매 중에서는 에탄올 추출물이 가장 좋았고
세균중에서 V. parahaemolyticus에 대한 항균력이 가장 좋았다.
이에 대해서는 한인진과 같이 한인진으로 불리우는 사철쑥이
4종 세균에 모두 항균효과가 좋았다는 양 등(1995)의 보고가 있다.
3. 한인진의 간보호효과
사염화탄소는 화학용매, 방화제, 가구 및 의류세척제, 기타 약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접촉이 많으며 호흡기나 위장관 계통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면
간에 심한 괴사성 변화 및 신장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실험적인 간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로서
한방에서 각종 간질환, 담낭염 ,황달에 사용하는 한인진 물추출물을
경구투여하여 간회복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3
일간 한인진 물추출물을 경구투여한 후 체중, 간무게, 체중에 대한 간무게의 비율을 보았다.
한인진 물추출물만을 경구 투여한 Ⅱ군은 생리식염수만을 처리한 Ⅰ군에 비해
체중의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고 간 무게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사염화탄소를 복강 투여한 후 생리식염수를 먹인 Ⅲ군과 한인진 물추출물을 투여한 Ⅳ군은
사염화탄소를 투여한 다음날 체중이 크게 감소하였고
간무게, 체중에 대한 간무게의 비율도 Ⅰ, Ⅱ군에 비해 컸다.
한인진 물추출물을 투여한 후 시료 채취전날 사염화탄소를 투여한 Ⅴ군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으며 간무게, 체중에 대한 간무게의 비율도 Ⅳ군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인진의 예방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투여기간을 10일로 늘려 실험을 수행하였다.
한인진 물추출물만을 단독 투여한 Ⅵ군의 체중은 계속 증가하였으며
한인진 물추출물을 9일간 계속 투여한 후 시료 채취전에 사염화탄소를 투여한 Ⅷ군과
대조군인 Ⅶ군은 계속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간무게, 체중에 대한 간비율은 Ⅷ군이 Ⅶ군보다 다소 감소하였다.
사염화탄소를 처리한 군에서는 체중감소와 간무게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사염화탄소가 성장장애를 일으켜 체중을 감소시키며
간장 내에 triacylglycerol, 총지질, cholesterol에 의해
간비대가 일어나 간무게가 증가한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육안적 소견상 Ⅲ군의 간에서는 섬유성 삼출물이 간 표면에 나타났고 간이 부어 있었으나
Ⅳ군의 간에서는 섬유성 삼출물이 극히 적었고 간의 부은 정도도 미약해서
한인진 물추출물에 의한 치료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광학현미경적 소견상 H&E 염색상에서는 한인진 물추출물만 투여한 II군과 비교해 볼 때
IV군에서는 간세포의 괴사정도가 약함으로 보아서 한인진물추출물에 의한 치료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고
VII군에서는 간세포의 괴사 및 지방침착이 심하게 일어났으나
Ⅷ군에서는 지방의 침착정도가 약하고 간세포의 괴사상태가 약함으로 보아
한인진 물추출물에 의한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방을 염색하는 oil red O 염색상에서는 생리식염수를 3일간 투여한 II군의 정상 간세포에 비하여
Ⅴ군에서는 지방적의 크기와 침착정도가 심하였으나
Ⅷ군에서는 지방적의 크기와 침착정도가 매우 감소함을 보아
한인진 물추출물에 의한 예방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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