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둥굴레에 대해~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20. 4. 3. 09:00
오늘은 둥굴레에 대해서 알려드릴까합니다.
둥굴레는 워낙에 친숙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약재와 식물의 분류상 알아두셔야
할게 있을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한약재는 둥굴레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었습니다.
바로 옥죽과 황정입니다.
옥죽(玉竹)은 흔히 우리가 아는 둥굴레를 말하고
황정(黃精)은 층층갈고리둥굴레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과연 약재를 두가지로 분류할만큼의
약초로서의 효능이 서로 다른가?
하는 겁니다.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걸 왜 나눴는지 도통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효능이나 귀경
그리고 적용증상이 거의 차이가 없는데
이걸 굳이 나눠놓은 게 지금도 의문입니다.
p.s: 귀경이란 약재가 어느경락으로 향하는가를 의미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타켓개념이 되겠습니다.
사진은 뿌리를 캐서 말린건데
시장에 가시면 볶아서 뻥튀기처럼 부풀린게 있습니다.
이렇게 둥굴레를 볶는 이유는 뻥튀기와 비슷한데
볶으면서 안의 미세한 구멍(공극이라고 부릅니다.)이
생겨서 물의 침투와 성분용출이 쉽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이 더 좋아지지요^^ 구수~~합니다.
크기와 볶은 정도에 따라서 상,중,하품으로 구별을 하는데요
너무 심하게 볶을경우 탄내가 나기에
핵심기술은 얼마나 잘 볶느냐가 기준입니다.
그냥 둥굴레티백 먹으면 안되나요?
이렇게 질문을 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텐데요
개인적으로 티백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재료의 품질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아~~참~!
효능을 설명드리지 않았군요
둥굴레의 효능은
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그리고 백혈구 감소증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한방에서는
몸이 마르고 열이 나면서 잔기침이 날 때
잘 때 식은땀이 나는 경우
당뇨초기의 갈증에 사용해왔습니다.
보고된 부작용은 없지만
혹시나 둥굴레를 드시고 나서
소화가 되지 않거나
명치아래가 뭔가 걸린느낌이 난다면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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