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황정과옥죽효능차이'에 해당되는 글 1

  1. 2021.07.27 한약재 감별 정보 - 황정(黃精), 옥죽(玉竹)
728x90

비후 정도와 함유진액 차이 따라 구분하는 것이‘현실적’

황정(黃精)과 옥죽[玉竹(위유萎)]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보음약(補陰藥)에 속하며,

아울러 식품으로서의 활용도 매우 높은 한약재이다.

약용 부위는 지하의 뿌리줄기(根莖)로서

오랫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 기원 및 효능 차이에 있어

논란이 제기되어지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식품으로 사용예를 보면 기본적으로

茶(둥굴레)로서의 사용을 비롯하여,

중국의 경우 광동지방의 음료인

淸補凉(玉竹 沙蔘 蓮子 山藥 百合 白扁豆 등)에 응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심작용이 입증되어 임상에서 응용되기도 한다.

봄과 가을에 채취하고 보통 쪄서(蒸) 건조 후 사용한다.

1.황정(黃精)·옥죽(玉竹)류의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본 약물은 매우 많은 종류의 동속근연종을 가지고 있고,

나라 및 지역에 따라 생산 및 주로 활용되는 식물을

달리 하고있는것을 볼 수 있다.

국가별기원식물의규정상황을보면

1)黃精은 한국(KP)과 중국(CP),

일본(JP) 및 대만(THP) 모두

층층갈고리둥굴레 Polygonatum sibiricum,

전황정( 黃精) Polygonatum kingianum 또는

다화황정(多花黃精) Polygonatum cyrtonema 의

뿌리줄기로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여기에

진황정 Polygonatum falcatum을 추가로 제시하고 있다.

북한(DKP)에서는 층층갈고리둥굴레 1종만을 기원으로 하고있다.

중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형태에 따라

흔히 대황정(大黃精), 계두황정(鷄頭黃精),

강형황정 (薑形黃精)으로 구분하며,

어떤 경우(주로 대만이 해당)에는

“층층갈고리둥굴레를 계두황정(鷄頭黃精),

전황정을 대황정(大黃精), 다화황정을 강형황정(薑形黃精)

또는 백급황정(白及黃精)”이라고 부르고 있다.

산지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층층갈고리둥굴레와 진황정만이 분포하며,

기타 나머지 종은중국에 분포한다.

2)옥죽[玉竹(위유萎)]은

한국(KHP)과 중국(CP), 북한(DKP)에서

모두 둥굴레 Polygonatum odoratum

(=P. odoratum var. pluriflorum=P. officinale=P. simizui)

1종만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산지를 보면 둥굴레는

동남아 전체 지역에 매우 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가까운 산야에서 쉽게 접할수 있으며

대량재배되고있는 종류이다.

한약재로서의 上品 黃精·玉竹은

모두 약간의 표현상의 차이는 있으나,

크고 윤택한 것을 기준으로 하였다.

2.약효상의차이

2품목은 기미(氣味)에서의

약간의 차이(黃精-平, 玉竹-微寒)를 빼면

기본적으로 유사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황정과 옥죽은 모두 백합과 식물로서

뿌리줄기(根莖)를 사용하며,

양음윤조(養陰潤燥)의 효능이 있어

폐위음상(肺胃陰傷)으로 인한 병증에 응용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황정은 보중기 익신정(補中氣 益腎精)하는데

약성(藥性)이 자윤(滋潤)하여 습사(濕邪)를

조장할 수 있는 폐단이 있는 반면,

옥죽은 자음생진(滋陰生津) 작용이 있으나

사기(邪氣)를 유체(留滯)시키지 않는

차이점을 가지고있다.

이는 보음력(補陰力)에서

황정이 더욱 강하며,

옥죽은 황정에 비해서

보음력(補陰力)은 약하나

소화부담을 덜주는것으로 정리할수 있다.

한편 옥죽의 경우 문헌에 보면

‘人蔘의 대용으로 한다’등이 있으나

옥죽의 자보(滋補)능력이 과대평가된 내용이다.

실제로는 자보(滋補)능력은 황정보다 못하며,

윤조(潤燥)능력은 맥문동보다 못하다.

따라서 충분한 효력을 내기위해서는 대량을 사용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황정과 옥죽의 구분은

1.식물상태에서 원래는 기원식물이 다르다.

사실 2품목 모두에 해당되는 Polygonatum속 식물은

매우 종류가 많아 식물분류에서도 많은의견을 나타내는 종류에 속한다.

기본적으로 줄기角의 유무·잎의 輪生 및 對生여부·꽃의갯수 및

꽃받침등의 모양에따라 구분되어 진다.

2.약재상태

원래 기원식물이 다른 황정과 옥죽의 약용 부위인

근경(根莖)은 비후정도가 자연상태에서는

커다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즉 옥죽(둥굴레) Polygonatum odoratum가

황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가늘고 육질이 빈약하다.

하지만 최근에 비후성장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의 발달로

玉竹(둥굴레)의 약재상태가 황정을 능가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 황정과 옥죽의 구분은

비후정도와 함유진액의 차이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실제 구분에서도 보면 비후가 잘된 옥죽의 모양은

황정 중의 진황정(대잎둥굴레) P.falcatum과 동일하며

심지어 층층갈고리둥굴레(죽대둥굴레, 낚시둥굴레, 黃精)

Polygonatum sibiricum의 모습과 거의 근접함을 알 수 있다.

1. 층층갈고리 둥굴레(Polygonatum sibiricum Redoute,)

[층층갈고리 둥굴레]

[층층갈고리 둥굴레]

2. 진황정(Polygonatum falcatum A. Gray)

[진황정]

[진황정]

3.전황정(Polygonatum kingianum Coll. et Hemsley)

[전황정]

[전황정]

4. 다화황정(Polygonatum cyrtonema Hua)

[다화황정]

[다화황정]

5.옥죽(Polygonatum odoratum Druce var. pluriflorum Ohwi)

[옥죽]

[옥죽]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