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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오동, 누리장나무]

 

 

취오동이란?

마편초과의 갈잎떨기나무

누리장나무(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의 가지와 잎이다.

맛은 맵고 쓰며(辛, 苦), 달다.(甘),

성질은 서늘하고(凉), 작용장부는 간,담,비(肝, 膽, 脾)이다.

약리작용

① 혈압 강하 작용이 고르게 나타나고,

② 가벼운 진통, 진정 작용을 보인다.

주치(主治)

1. 거풍제비(祛風除痺): 관절의 마비, 감각이상

2. 평간식풍(平肝熄風)

①. 현훈(眩暈): 어지러움증

②. 소양두통(少陽頭痛): 편두통

③. 간화두통(肝火頭痛):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3. 최학(截瘧): 학질(말라리아)

4. 지리(止痢): 설사

배합예

1. +희렴초(豨薟草): 고혈압환자, 마비와 통증

2. +위령선(威靈仙): 사지관절통증, 진통

3. +조구등(鉤藤): 고혈압

4. +국화(菊花): 고혈압, 안압상승

5. +어성초(魚腥草): 학질(말라리아)

6. +금은화(金銀花): 피부염증

7. +황련(黃連): 이질, 설사

임상보고

① 고혈압에 지속적인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냈고,

② 만성기관지염에 150g씩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였으며,

③ 학질(瘧疾)에도 양호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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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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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는 마편초과에 딸린 넓은잎떨기나무다.

나무 근처에만 가도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리장나무라고 부른다.

취오동(臭梧桐),취목, 향추 등의 다른 이름도 이 나무의 특이한 냄새와 관련이 있다.

황해도에서는 이아리나무,전라도에서는 피나무,

강원도에서는 구린내나무, 경상도에서는 누룬나무, 누리개나무, 깨타리나무라고 부르고

약명으로는 상산, 해주상산이라 부른다.

 

키는 3m쯤 자라고 줄기껍질은 회백색이며 줄기를 꺾어보면 속이 하얗다.

잎은 달걀꼴로 길이 8~20cm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새로난가지 끝에 엷은 붉은 색으로 8월에 핀다.

꽃잎의 끝부분이 다섯개로 갈라져있으며 수술이 길게 밖으로 자라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10월에 진한 남색으로 익는데 다섯장의 빨강색 꽃받침에

둘러싸여있다가 열매가 익으면 밖으로 노출된다.

이 열매를 남색물감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의 기름진 땅에 잘 자라고

일본 타이완 중국에서도 자란다.

 

누리장나무는 풍습병을 다스리는데 효험이 있다.

풍습병이란 바닷가나 강가, 호수주변 개울가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는 병으로

습기의 영향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저리고 아픈 여러가지 증상을 말한다.

풍습병에는 누리장나무 줄기를 잘게 썰어 말린 것 12~35g에 물 0.9를 붓고

약한불로 30분쯤 달여서 하루 3~6번에 나눠 마시면 좋다.

 

너무 오래 달이면 약효가 줄어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통 류머티스관절염 풍습으로 인한 손발의 마비에도

누리장나무 줄기와 잎이 효과가 있다.

누리장나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멎게하는 작용이 있어서

편두통 치료에도 흔히 쓴다.

 

누리장나무는 고혈압에도 매우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가지와 잎을 쓰는데 꽃피기 전에 채취한 것이

꽃핀 뒤에 채취한 것보다 효과가 높고

열매가 익을 무렵에 채취한 것이나 오래 묵은 것은

약성이 다 날아가 버려서 효과가 별로 없다.

 

고혈압에는 어린 줄기 잘게 썬 것 10~20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눠

식후에 복용하거나 곱게 가루로 만들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누리장나무를 잘게 썰어 말린 것 15g, 막걸리를 품어 쪄서 말리기를 아홉번 반복한

진득찰 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밥먹을 때 같이 먹는다.

 

이 방법은 중풍후유증으로 몸 한쪽을 잘 쓰지못하거나 팔다리가 저리면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말을 잘 못하는 증세에도 효과가 좋다.

 

누리장나무는 잎 꽃 줄기 뿌리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꽃은 두통 이질 몸이 붓는데 등에 하루 6~10g을 달여서 복용하고

열매는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는 약으로 하루 10~15g을 달여서 복용하고

상처가 덧나서 고름이 나오는데는 생즙을 내어 바른다.

 

뿌리를 `부용근'이라고도 하는데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하여 물로 씻어

그늘에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류머티스관절염, 고혈압, 고기 먹고 체한데,

타박상, 어린이가 밥을 잘 먹지않고 마음이 산란한데 등에 하루 10~15g을 달여먹는다.

 

누리장나무껍질을 짓찧으면 끈적끈적한 진이 나오는데

이것을 토아위(土阿魏)라고 한다.

이 진은 기침을 멎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근육의 마비를 풀어주고

염증을 없애는 등의 효과가 있다.

토아위는 학질을 고치는 약으로도 이름났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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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