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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조릿대는 만성간염에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다. 

잎과 줄기 말린 것 10~20g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하루 3번 밥먹기전에 마시면 

만성간염으로 인해 입맛이 없고 몸이 노곤하며 

소화가 잘되지않고 헛배가 부르며 머리가 아프고

간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 등이 사라진다.

 

효과가 빠른 편이어서 

대개 3~5일이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20~60일이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지고 

소변의 우로빌리노겐 수치나 

혈액속의 빌리루빈 수치도 정상으로 된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똑같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 실험에 따르면 환자 48명중 훨씬 좋아진 경우가 12명,

좋아진 경우 30명, 오히려 더 심해진 것이 6명으로 

전체치료효율이 87.4%였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조릿대 달인물을 먹기 시작한 지 

4~10일 뒤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로 몹시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긴 환자가 각각 2명씩 있었고 

몸이 나른한 증상이 더 심해진 사람도 6명 있었다고 한다.

 

조릿대는 한여름 더위에 지쳐 

머리가 무겁고 목이 마르며 밥맛이 없는 사람에게 

더위를 이기게 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당뇨병으로 열이 있는 사람은 

조릿대잎을 달여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몸안에 수분이 모자라서 생기는 토사,

곽란, 코피, 피를 토할 때에도 효과가 있다.

 

여성이 몸을 풀고나서 

열이 나고 팔다리가 마비되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날때에도 

다른 약재와 같이 쓰면 효과를 본다.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작용도 있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입안의 잇몸과 염증, 인후염 등에도 

조릿대잎을 달여먹으면 좋다.

 

조릿대잎을 차로 늘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봄철에 줄기와 잎을 잘라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하루 10~15g씩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수시로 마신다.

대추와 감초,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다.

신진대사의 기능을 좋게하여 피로를 없애고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몸속의 독을 내보내고

고혈압, 당뇨병, 두통, 간염, 위십이지장궤양,

갖가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릿대잎을 입욕제로 목욕물에 넣으면 

땀띠, 여드름, 습진 등이 잘 낫고 살결이 깨끗해진다.

몸에 냄새가 심하게 나고 살결이 거칠어졌을 때에도 

조릿대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한결 좋아진다. 

말린 조릿대잎 100g쯤을 물 2~3되에 넣고 

2~3시간 약한 불로 끓여서 그 물을 욕조에 붓고 

남은 찌꺼기는 무명주머니에 넣어 

욕조 속에 넣은 다음 그 물로 목욕을 하면 된다.

 

10~30분씩 하루 1~2번 목욕을 하도록 한다. 

조릿대잎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윤이 나고 때도 잘타지않으며 머릿결이 고와진다.

 

조릿대뿌리나 줄기,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다. 

약간 푸르스름한 빛의 밥이 되는데 약간 향기가 나고 맛도 좋다.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좋아지며 

온갖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서 무병장수하게 된다.

 

조릿대의 약성을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요약했다. 

`맛은 달고 성질은차다.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하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염증없애기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막이작용, 혈압낮춤작용, 

혈당량낮춤작용, 독풀이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열이 나는데,폐옹,붓는데,오줌을 잘못누는데,

여러원인으로 피가 나는데,눈병,덴데,부스럼,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종양,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g을 달여 먹거나 엑스로 만들어 

한번에 1~3g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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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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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심화증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열이나고 

소변이 벌겋게 되어 나오며 

얼굴이 술마신 것처럼 붉어지고 

갈증이 심해 입안과 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병으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흔히 생긴다.

 

조릿대는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사람들에게 썩 좋다.

조릿대에는 크실로즈, 아라비노즈, 글루코즈, 만노즈, 

갈락토즈 같은 다당류와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셀린, 

트레아닌플로린, 알라닌, 치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이밖에 지방 칼슘, 규산, 비타민B1과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K가 혈액이나 체액 속에 녹아들어가 

혈액을 맑게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 

조릿대잎을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5년쯤 묵혀뒀다가 100시간쯤 물로 오래 달여 

농축액을 만들어 조금씩 먹으면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바꾸고 

몸안에 쌓인 독을 풀며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으뜸가는 약이 된다.

 

조릿대잎을 

오랫동안 묵혔다가 오래 달여야하는 이유는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릿대를 비롯,모든 대나무는 그 성질이 차갑다.

대나무를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 찬 성질은 몸안의 열을 내리고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기도 하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조릿대는 항암작용이 세다.

잎과 줄기뿌리에 들어있는 다당류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한다. 

일본에서 자라는 조릿대잎에서 추출한 다당류가 

간 복수암 AH36에 100%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이 

실험에서 입증되었고 북한에서도 조릿대잎에 

상당한 암세포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홍콩에서 출간된 `어떻게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것인가'라는 책에는 

구강암에 걸린 환자가 수술한 지 3개월 뒤에 재발하여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한달뒤에 아픔이 없어졌고 

종양의 크기도 줄어들기 시작, 크기도 줄어들어 

4개월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라고 적혀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조릿대를 

갖가지 암치료에 사용하여 효과를 본보기가 적지않다.

조릿대는 간암, 위암, 폐암, 식도암, 후두암, 난소암 등 

온갖 암에 두루 효험이 있다.

늦은 봄이나 초여름철에 

조릿대의 새순을 따서 즙을 내먹거나 

봄철에 채취한 잎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하루 10~20g에 물을 한되(1.8ℓ)쯤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마시듯 마신다.

또는 조릿대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것 20g을 달인 물로 

가지씨앗을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한숟갈씩 하루 세번 먹는다.

 

가지, 씨앗에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어 

조릿대와 합하면 효력이 더욱 세진다.

이 방법은 모든 암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질이나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좋다.

다만 가지씨앗은 본래 

우리나라에 있던 재래종이라야 한다.

종묘상에서 파는 것은 

여러가지 약물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어서는 안된다.

 

조릿대잎으로 떡을 싸서 두면 

여러날이 지나도 상하지않는다. 

조릿대 잎이 방부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음식을 상하지않게 하는 성분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조릿대는 암세포만을 억제하고 

정상 세포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않고

병에 대항하여 싸우는 능력을 키워준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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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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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조릿대를 다른 이름으로는 

산죽(山竹), 지죽(地竹), 조죽, 입죽(笠竹) 등으로 부르고 

생약명으로는 담죽엽, 임하죽, 토맥동 등으로 부른다.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며 

꽃이 피지않는 것은 언제든지 채취할 수 있다.

그늘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 달여먹거나 가루내서 쓴다.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입욕제로 쓰기도 한다.

 

조릿대는 항암작용,기침을 멎게하는 작용,살균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해독작용,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

진통작용, 이뇨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이 세고 위십이지장염과 궤양을 치료하고 

간염과 당뇨병 에 효험이 크다. 

조릿대의 약리작용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⑴열내림작용이 매우 세다

갑자기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할때 조

릿대잎과 석고를 같이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곧 열이 내리는데 이것이 곧 

죽엽석고탕이라는 이름높은 해열약이다.

특히 어린아이들가 갑자기 열이날 때 

조릿대잎을 달여먹이면 효과가 좋다.

 

아이에게 첫돌이 지난 뒤부터 

조릿대잎 달인 물을 날마다 조금씩 4~5년동안 먹이면 

커서 일체의 잔병치레를 하지않고 두뇌가 총명해진다. 

조릿대잎에는 면역력을 키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의 보약으로 조릿대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⑵위염, 위궤양,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등 

갖가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조릿대잎은 특히 위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실험에 따르면 위십이지장궤양 환자 30명에게 

조릿대 달인 물을 먹였더니 10~30일동안 

배아픔 속쓰림 명치끝이 답답한 증세, 

트림같은 증상이 거의 다 나았다고 한다.

 

위산과다로 인한 위궤양환자 4명중 1명을 뺀

3명이 정상으로 되었고 위산이 너무 적었던 환자 4명도 

모두 정상으로 되었으며 45일동안 치료결과 90%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⑶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뚜렷하다.

조릿대 잎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치료에 효험이 크다.

북한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21명을 

조릿대잎으로 치료하였더니 20~30일 뒤에 

두통,머리 무거운 느낌,심장부위의 아픔, 손발저린 증세,

말이 잘 안나오는 것 같은 증세가 80%이상 없어졌고 

가슴두근거림,시력장애,기억력감퇴,어지러움,불면증도 

60~75% 없어져다고 했다.

 

혈압은 최고혈압 평균 26mmHg, 

최저혈압은 평균 12mmHg이 내렸으며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뚜렷하게 내렸다고 한다.

조릿대는 몸의 독을 빼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할 뿐만아니라 

천연유황성분이 강장작용을 하므로 불로회춘의 묘약이 될 수 있다.

 

⑷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데 큰 효험이 있다. 

조릿대잎은 옛날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증상,

즉 소갈을 치료하는 약재로 이름이 높았다.

실험에 따르면 식이요법으로 효과를 못본 환자 22명을 

2개월동안 조릿대잎으로 치료하여 

80%이상이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평균 18일 뒤에 목마른 증상과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몸이 나른한 증상등이 60%이상 없어졌고 

혈당치도 두달뒤에는 70%이상이 150mg/㎗로 내려갔다고 한다.

가벼운 당뇨병에는 80%,심한 당뇨병에는 50%의 치료효과가 있었는데

젊은이에게 나타나는 심한 당뇨병과 인슐린을 불규칙적으로 쓴 환자,

표준 몸무게가 6kg이상 줄어든 환자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했다.

 

조릿대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약으로 가장 추천할만하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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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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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대나무는 줄기와 잎이

아름답고 깨끗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대는그 성질이 맑고 차고 푸르며 곧다.

청아하고 고고한 품위와 맵시,

매서운 추위 속에서 오히려 돋보이는 짙푸른 기개,

깨끗하게 속을 비워두는 결백함 등의

모든 성질이 절개와 청렴결백을

목숨처럼 여기는 우리의 옛선비와도 같다.

 

우리나라는 선비의 나라이고

그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나무가 대나무라 할 수 있겠다.

대의 청담,한아한 기운은 군자의 품위가 있어

청정고결한 마음과 가장 잘 어울렸다.

대는 고결한 사람의 정서와 가까운 친구일뿐만 아니라

간질, 간염, 당뇨병 갖가지 암, 위염, 위궤양 등

갖가지 난치병을 다스리는 귀한 약재이기도 하다.

 

여러 종류의 대나무 가운데서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대나무인 조릿대는

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정신불안,

간염, 여드름, 습진, 술독, 기침, 위염, 위궤양

등의 치료 예방효과가 빼어나게 높다.

 

조릿대는 벼과에 딸린 늘푸른 작은키 나무다.

키는 1m에서 2m쯤 자라고 줄기지름은 6mm쯤으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작은 종류다.

줄기를 누런빛이 나는 포엽이 감싸고 있다가

2~3년 뒤에 떨어지며 잎은 길쭉한 칼모양으로

길이는 한뼘쯤 된다.

 

꽃을 본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몹시 드물게 핀다.

3~6송이의 꽃이 모여 작은 이삭을 이루는데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이 짙은 보라색이어서

보라색으로 보인다.

대개 6~7년만에 꽃이 피는데 꽃이 피고나면

대밭의 일부 또는 전체가 누렇게 말라 죽거나 세력이 몹시 약해진다.

열매는 보리나 밀처럼 생겼는데 녹말이 많아 식량으로 쓸 수 있다.

 

대나무 열매를

죽실(竹實),죽미(竹米),야맥(野麥)등으로 부르는데

찰기가 있고 맛은 수수와 비슷하며

밥이나 떡을 만들어먹으면 맛이 괜찮다.

한라산이나 지리산속에 사는 사람중에는

조릿대 열매를 몇가마니씩 모아두고 식량으로 삼는 사람이 더러 있다.

이것으로 술을 빚기도 하고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오래 살게한다는 옛기록도 있다.

한라산이나 지리산 등 남쪽의 조릿대숲은

몇십년만에 한번씩 일제히 꽃이 피어 모두 말라죽고는

그 열매가 떨어져 세 대밭이 만들어지곤 한다.

옛날 울릉도에서 폭풍우로 뱃길이 끊기고 양식이 떨어져

섬사람들이 모두 굶어죽게 되었을 때 마침 섬의 조릿대가

일제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이것을 먹고 목숨을 연명한 적이 있다고 한다.

 

옛말에 봉황은 배가 고파도 아무것이나 먹지않고

오직 대나무 열매만을 먹는다고 했다.

봉황은 곤륜산에 살며 황하의 물을 마신다는 신령스러운 새다.

이 새가 대나무 열매만을 먹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귀하기 때문이다.

봉황을 본 사람이 없으니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 국가적인보물로 여기는 희귀동물인

팬더곰은 대숲에서 살며 댓잎만을 먹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인 코알라곰이

유칼리나무 위에서 살며 유칼리잎만 먹고 살듯

이 세상에는 한가지 식물만 먹고 사는 짐승이 있다.

조릿대는 다른 대나무들과 마찬가지로

땅속에 뿌리줄기를 뻗어 번식한다.

땅속에 뿌리줄기가 빽빽하게 엉키고

잎은 숲속을 완전히 뒤덮어 조릿대 밭에는

다른 식물이 발붙이기 어렵다.

 

조릿대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릿대말고

울릉도에서 자라는 키가 큰 종류인 섬조릿대,

키가 작고 잎도 작으며 겨울철에는

잎 가장자리가 말리고 갈라져서

마치 줄무늬를 가진 듯이 보이는 제주조릿대,

완도와 백양산에서 자라는 섬대,

그리고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자라는 신이대가 있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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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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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죽엽 - 조릿대]

 

오늘은 조릿대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약재이름은 담죽엽입니다.

 

사실 일반 대나무잎과 조릿대는 구별이 어렵습니다.

물론 잎에 줄무늬가 잎 주위의 색이 다르긴 하지만

굳이 일반 대나무 잎과 조릿대를 구별하는 건

개인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조릿대나 일반 대나무잎은

사람으로 치면 촌수가 가깝고

효능또한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담죽엽 - 조릿대]

 

 

조릿대는 약재이름을 담죽엽

대나무잎의 약재이름은 죽엽

 

여기서 담(淡)이라는 의미는 아마도

일반 대나무잎에 비해서 색이 연해서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죽엽은 서늘한 약초입니다.

그래서 열을 끄는 역활을 많이 하는데

 

폐나 기관지 염증으로 인한 기침 가래와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것 같은 증상(화병)

 

그리고 임산부들의 입덧이 매우 심한경우에

한시적으로 사용을 합니다.

 

죽엽은 잎이다 보니.. 끓이기 보다는

우려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녹차처럼 우리는게 아니라

뜨거운 물에 잎을 넣고 20분정도 우린후에

잎을 버리고 그 물을 드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성질이 서늘해서 차게드시면 설사 혹은 복통이 일어날수 있으니

손발 혹은 아랫배가 차거나

추위를 타시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조릿대는 색이 선명하고 잡질이나 이물질이 묻지 않았으며

건조가 잘 된게 좋은 죽엽입니다.

즉 오래 사용하는 약초는 아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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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